관련 문서: 고영준/클럽 경력
2023 시즌 | → | 2023-24 시즌 | → | 2024-25 시즌 |
소속 구단 | <colbgcolor=#fff,#191919>FK 파르티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
등번호 | 77 |
기록 (수페르리가 29R 기준) | |
선발 9경기 풀타임 6경기 교체 1경기 1득점 | |
선발 경기 교체 경기 | |
합산 성적 | |
선발 0경기 교체 0경기 | |
개인 수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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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영준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고영준이 FK 파르티잔에서 뛰는 첫 시즌이다.2. 이적 사가
시즌 종료 후 세르비아 리그 1위인 FK 파르티잔 혹은 분데스리가, MLS 이적설이 돌고 있었고, 2024년 1월 20일 세르비아 리그 FK 파르티잔으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 고영준을 겨울 동안 노렸던 팀은 파르티잔을 포함해 1. FC 우니온 베를린, 그리고 5~6개의 MLS 구단이었는데 우니온은 실제로 오퍼까지 했으나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고, MLS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고영준 본인이 유럽 이적을 원하면서 병역 특례를 받기 전에도 고영준을 원했던 파르티잔이 승자가 되었다. 이적료는 셀온 조항이 포함된 120만 유로에 3년 계약이라고 한다.이미 고영준은 황선홍호 소집 전 포항 구단에 작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황선홍호 전지훈련지인 안탈리아에서 파르티잔의 연고지 베오그라드로 이동해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바로 파르티잔의 전지훈련지인 키프로스로 향한다고 한다.
이로써 고영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병역 특례를 받은 비유럽팀 소속 선수들 중 첫 유럽행 성공 선수가 되었다.[1]
3.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월 10일 야보르 이바니차 원정 명단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팀 수비수가 퇴장당해 수비적인 팀 운영을 하는 바람에 데뷔에는 실패했다.2월 18일 홈에서 열린 FK IMT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후반 10분 사메드 바즈다와 교체 투입돼 왼쪽 윙어로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투입되자마자 적극적 움직임과 몸싸움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후반 25분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팀의 네 번째 득점에 기점 역할을 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가야스 자히드가 패스를 찔러주자 달려들어가면서 받아 순식간에 기회를 만든 다음 깔끔한 왼발 슛으로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했다. 고영준의 골은 팀의 5번째 골이였고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팀은 5:2로 대승을 거두었다.
교체 투입임에도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을 받으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의 선수들이 임금체불에 불만을 표하며[2] 계약해지를 하는 이슈가 발생했는데 주포이자 좌측 윙어인 산더르 세베리나 역시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고영준은 보다 빠르게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그리고 역시 라드니크 수르둘리차 원정에 첫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와 팀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악명 높은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도 선발 출전, 황인범과 맞대결을 가졌다.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2:2로 비기며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후 나프레다크와 믈라도스트 루카니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 패배, 1:1 무승부를 기록해 버렸고 즈베즈다가 이 틈을 타 승점 4점차로 1위를 탈환해 버렸다
즈베즈다 원정부터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팀내에서 굳건한 입지를 선보이고 있다.
29R FK 노비 파자르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고 같이 선발 출전한 상대 팀의 조진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2:0으로 여유가 생긴 후반 21분 알도 칼룰루와 교체 아웃되며 연속 풀타임 기록을 끝냈다.
챔피언십 라운드 1라운드 베치티 데르비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78분을 소화했고 황인범과의 맞대결을 펼쳤다. 팀은 2:3로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차를 10점으로 벌어져 리그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최근 임금 체불로 인해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며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4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팀의 심각한 부진 속에서 결국 자신을 강하게 원해 영입하고 계속 중용하던 둘랴이 감독이 4월 말 경질되어 향후 입지가 안개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다만, 둘랴이 감독은 고영준을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측면으로 기용했기에 이 결정은 고영준에게 주 포지션으로의 복귀라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5월 들어 알베르트 나지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주전에서 밀려 벤치 자원으로 내려갔다. 5월에 있던 챔피언십 라운드부터 후반 중반 교체 자원으로만 투입되었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불행히도 전반 10분만에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렇게 시즌을 마쳤다.
유럽에서의 최종 성적은 19경기 1골.
4. 세르비아컵
4월 10일 FK 보주도바츠와 8강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세르비아컵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4월 24일 베치티 데르비 원정으로 펼쳐진 준결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또다시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한 즈베즈다에게 0:2로 패배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5. 총평
포항에서의 활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한 병역 혜택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데뷔전 데뷔골을 넣는 등 초반에는 자신을 영입한 감독의 신임 아래에서 계속 풀타임을 뛰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가 줄어들어 다소 아쉽게 유럽 첫 시즌을 마쳤다.그래도 공격 포인트가 없던 건 아쉽지만, 2월과 3월에는 폼이 물올라 있던 것과 달리 시즌 말기인 4월, 5월 들어 조금 아쉬워지긴 했어도 경기력 자체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그렇기에 벤치로 밀려날 지언정 계속 기회는 받았었다. 그러므로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병역 혜택을 받은 터라 향후 제약이 걸릴 이유도 없다.
[1] 아시안 게임 비유럽팀 멤버 중 가장 먼저 이적한 선수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한 이재익(1월 3일), 처음으로 해외 이적한 선수는 울산 HD FC에서 일본 J1리그의 사간 도스로 이적한 김태현(1월 10일)이다. 참고로 이한범은 명단 발표 당시에는 FC 서울 소속이였지만, 발표 직후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했기에 병역 특례를 받기 전 소속팀은 엄연히 유럽 팀이었다.[2] 파르티잔은 유럽 대항전에도 자주 진출하는 클럽임에도 임금 체불을 자주 하기로 악명이 높으며,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일본의 아사노 타쿠마는 득점왕을 수상하는 활약을 보였음에도 임금 체불을 당했고, 이에 소송을 제기해 FA자격을 얻고 분데스리가의 보훔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