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21:18:54

고현아(여우놀이)/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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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고현아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이다.

2. 상세

2.1. 박온유

처음에는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외적 조건만을 가지고 온유를 은근히 무시하고 있었으나, 의외로 빠르게 무리에 받아들였다. 온유가 전교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이 그녀를 다시 보게 만든 것 같다. 소라와 달리 온유에게 호감을 가질만한 큰 계기가 없었음에도 온유를 은근히 챙겨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온유에게 민우라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해준 장본인이 현아.
사실은 처음부터 온유를 좋게 보고 있었으며 귀엽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민우에게도 그래서 온유를 소개해준 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그렇다고 과거에 온유를 무시하던 행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온유를 싫어한 적은 없다. 수학여행에서 온유에게 과거 발언을 사과하고 온유는 현아에게 고마움[1]을 표하면서 한층 더 발전한 친구 관계가 된다. 이후에도 온유가 민우와 사귀게 된 것, 전교 1등 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좋은 친구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2.2. 신채리

온유에게와 마찬가지로 큰 계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채리의 생일을 챙겨줄 정도로 호의적으로 대해준다. 또한 채리가 일미와 같은 회사 연습생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온유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반응한 여우 멤버였다. 채리를 적대하는 연주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원리가 통하는 걸지도.
갈수록 자기 친구인 연주와 대립하면서까지 채리를 감싸준다. 자신이 왕따 피해자였던만큼 따돌림을 방관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듯. 채리에게 자기 과거까지 얘기해주며 진심어린 조언[2]을 하고 일미가 채리를 괴롭힐 명분이 될까봐 무대에 서기를 만류하는 등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수학여행 편에서 불꽃 3개가 빛을 발하는 장면, 무거운 쓰레기 봉투를 같이 들고 나르는 장면을 보면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암시된다. 기존 여우들 중 유일한 채리의 아군이며 앞으로 더 좋은 친구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

2.3. 상목고의 여우들

중학생 때 모종의 이유로 같이 다니게 된 친구들. 그러나 현아는 이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기보다 선망받는 집단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울렸기에 시작부터 뭔가 뒤틀린 우정이다.
그래도 나쁘지 않게 잘 지내왔으나, 현아가 요리부를 위해 하는 선택은 채리를 돋보이게 하여 여우들의 리더인 일미의 심기를 건드리고, 현아가 결국 채리 편으로 넘어가 이들 전체와의 관계가 불안정해진 상태이다.

2.3.1. 김일미

초등학생 5학년 때 같은 반이었으며, 중학생 때부터는 아예 같은 무리로 다닌 친구. 여우들 중 유일하게 초등학교까지 같이 나온 사이이다. 하지만 현아가 중학교에서 일미에게 사과하고 친구가 된 것은 오직 그녀의 무리가 되어 선망받는 집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목적을 위해서였다.
그래도 은행나무에 일미에 관한 안 좋은 가십이 올라오면 화를 내거나, 체육대회 때 일미의 공연을 응원해주거나, 데뷔조에 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보아 우정 자체가 거짓은 아니다. 적어도 일미에 대한 지금의 호의적인 감정은 진심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미가 종종 독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며, 채리의 생일파티에 꼭 일미가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김일미 원탑 체제의 현 여우들 분위기를 깨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채리에게 기대를 걸기도 한다. 문제는 채리가 일미와 거의 원수지간이라는 것.
여우들이 채리 뒷담을 할 때 혼자만 가만히 있다가 일미에게 찍혀 수학여행에서 내내 사진을 찍기만 했다. 여전히 일미 영향력 아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미에게 여우들이 채리 제외 외동으로 구성된 이유를 묻는 등 그녀의 본심을 꿰뚫어보기도 한다. 수학여행 이후 거의 채리 편이 된 만큼 일미와는 계속 대척점에 설 것으로 추정된다.

2.3.2. 장연주

일미 이상으로, 가장 노골적으로 대립하는 사이이다. 겉으로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주는 현아의 가장 큰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과거사를 은근히 들추며 그녀를 압박하려고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갈수록 현아를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현아도 결코 기가 약하지 않아서 연주에게 쉽게 눌리지 않는다는 것.
1부에서도 이미 소라와 효정이 두 사람의 은근한 기싸움을 눈치채고 말리려 한 전적이 있다. 2부에서는 싸움의 강도가 더 심해지고 연주는 채리 편을 드는 현아를 언짢아하는 티를 팍팍 낸다. 그러다 현아가 연주의 짝사랑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반격할 기미가 생겼다. 결국 서로 머리채까지 잡으며(...) 심하게 싸우게 되었다. 대체 그동안 어떻게 친구 집단으로 지내온 것인지 기가 막힐 정도. 과연 화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3]

2.3.3. 윤소라

아직까지 보인 모습들만 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학생 때부터의 친구이다. 1부에서 다같이 소라를 위로해줄 때의 모습을 보면 '자매같은 존재들'이라는 효정의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유에게 우호적인 마음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추측이 강했다.
그러나 소라는 채리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그녀의 과거를 열심히 캐내고 있기 때문에, 채리에 대한 태도를 계기로 현아와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아는 따돌림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데다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는 점에서도 채리에게 어느 정도 공감하기 때문.

2.3.4. 민효정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학생 때부터의 친구이다. 다같이 소라를 위로해줄 때의 모습을 보면 '자매같은 존재들'이라는 효정의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들 무리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효정의 특성상, 현아 역시 소중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추정된다.
그러나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일미가 시키면 나도 따 시킬 거냐'는 현아의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다. 효정에게 있어 현아는 일미보다 한~참 후순위이며, 일미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존재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는 앞서 상술한 '자매같은 존재들'이라는 말과 상충되는 태도인데, 해당 발언이 분위기에 휩쓸려 나온 말이거나, 혹은 현아를 제외한, 처음부터 친구였던 일미&연주&소라에 대해서만 해당할 수 있다. 혹은 자매같은 존재라도 일미의 명령이라면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다는 말일 수도 있다. 정확한 뜻은 추후 전개를 보아야 할 것이다.
채리, 일미에 대한 태도 차이로 인해 이들 친구 사이 역시 틀어질 것 같았지만 의외로 최신화에서도 헬스장까지 같이 가는 등 무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현아는 어리숙한 효정에게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충고를 여러 번 하기도 했다.[4] 이들의 위태위태한 우정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2.4. 권민우

중학생 때부터 친한 남사친. 여우들 중에서도 특히 권민우와 이야기하거나 가까이 붙어있는 장면이 많고 허물없는 찐친 모습을 보인다. 연애 상대로 얽히는 상대는 절대 아니지만 권민우가 유독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여사친이 현아인 것 같은 모습도 보인다. 짝녀이자 썸녀, 이후 여자친구가 되는 온유와 만나게 된 계기가 현아이기도 하다.
다만 현아의 과거사를 보면 자신의 학급내 지위가 높아지기를 원해서 인기 많은 민우에게 의도적으로 더 친한 척한 것도 있는데 이를 민우가 알고있는지는 불명이다.

2.5. 한희승

권민우와 마찬가지로 중학생 때부터 친한 남사친. 그러나 현아는 민우와 좀 더 친하게 보인다. 초반에 희승과 채리의 연애를 진전시키기 위해서 권민우까지 동원한다고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채리 생일파티에도 자기들도 간다고 통보하고 참석한 만큼 편한 친구인듯. 그리고 채리와 희승이 선택했던 공개연애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던 유이한 요리부 멤버이다.[5]
일미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때 같은 반이었고, 일미를 따돌린데 동조한 아이들 중 현아도 있었는데 희승이 이 사실을 알고있는지는 불명.[6]

[1] 민우를 소개해준 것에 대해서.[2] 데뷔와 연애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것.[3] 그러나 현아에게 관심도 없어하는 연주의 태도를 보면 설령 표면적으로 화해한다 해도 진심어린 친구가 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4] 채리와 희승의 이별에 여우들 중 누구 하나 활시위를 당기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과, 친구의 잘못을 묵과해주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더라는 것.[5] 다른 한 명은 온유. 따라서 기존 여우들 중에는 현아가 유일하다.[6] 과거편에서 일미와 달리 현아를 알아보지 못한듯 그려지지만 이후 일미가 현아의 정체를 희승에게 말해줬을 가능성도 있다. 일미는 이미 연주에게도 현아의 약점인 과거를 말한 적이 있으니, 희승에게 말한 적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물론 전개에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