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Open열려 있다는 뜻의 단어. 형용사, 동사, 명사로 다양하게 쓰여지지만 의미는 무언가를 열거나 열린다는 뜻은 똑같다.
형용사로는 의미가 매우 다양하다. 문 따위 등이 열려 있는, 눈이나 입이 열려 있는, 꽃이 만개한, 지붕으로 막히지 않고 뚫려 있는, 영업·행사·경기 등을 새로 시작하는, 영업 중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등의 의미로 쓰인다.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가 형용사의 Open이다.
동사로는 무언가를 연다, 없었던 길이 새로 뚫렸다, 행사나 경기가 시작된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또한 게임같은 곳에서 중요 거점등을 포기하고 던질때도 쓰인다.
명사로는 의미가 간단하다. 야외에 열려있는 공간이라고 표현할 때 이 단어가 쓰이곤 한다.
2. 스포츠 용어
위의 사전적 의미에서 아마추어를 포함한 '누구나 참여 가능한'의 뜻을 고려해 각종 스포츠 대회 명칭으로 붙는 이름이다. 주로 골프나 테니스 등 개인 또는 2인이 경기를 치르는 종목의 대회에 보통 이런 이름이 붙는다. 대표적인 예가 테니스의 US 오픈,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과 골프의 US 오픈, US 여자 오픈, 디 오픈, 위민즈 브리티시 오픈 등이다.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도 전영 오픈처럼 큰 대회에 오픈 명칭이 붙곤 한다.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 역시 따로 오픈이라고 이름이 붙지 않지만 역시 오픈 대회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사전적 의미처럼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도 참여할 수 있다.[1] 그렇다고 오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에게 특혜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모든 아마추어 선수 누구에게나 오픈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2]위의 사례에서 보듯 '오픈'이라는 명칭이 붙은 대회는 보통 세계적인 메이저 대회들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그 종목의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대회라고 볼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는 순전히 본인의 실력과 행운을 발휘해서 프로 선수들을 꺾어야 하고 프로 선수들은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아마추어 선수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보통 프로 선수들은 실력과 경험치 수준이 아마추어 선수들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기 때문에[3] 아마추어 선수들이 상위 토너먼트로 올라가거나 골프의 파이널 라운드 최상위권에 오르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아마추어 선수가 메이저 오픈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할 경우는 물론이고 우승이라도 하면 각종 언론에서 '아마추어의 대반란' 등 화려한 수식어구를 붙이며 아마추어 선수의 선전을 높이 평가한다. 테니스나 골프에서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한 경우가 꽤 많다. 아마추어 시절 KLPGA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차지한 중학생(!!!) 박세리와 만 15세 4개월 나이에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가 대표적 사례.
오픈이라는 명칭이 붙지는 않지만 축구에도 비슷한 개념의 대회가 있다. 바로 각 나라 축구 협회가 주관하는 축구협회컵 대회이며, 실제로 미국의 FA컵은 US 오픈컵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잉글랜드의 FA컵이 그 중에도 원조인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축구대회인 FA컵은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부터 순수 아마추어 지역 리그인 10부 리그의 팀까지 모든 팀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회다. 보통은 프리미어 리그 소속 팀이 우승을 차지하지만 아마추어 하부 리그 팀이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3. 가수 권은비의 음반
자세한 내용은 OPEN(권은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골프의 경우는 '오픈'대회가 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대회가 '오픈'되었지만 테니스 오픈대회의 경우는 그 반대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던 대회에서 벗어나 프로 선수들에게 대회가 '오픈'되었다.[2] 오픈 대회의 예선 성격으로 오픈 대회 출전권을 건 별도 대회를 열거나 아마추어 리그 내 랭킹 등을 가려서 일정 수준 이상인 선수들만 오픈 대회에 출전시키는 형태로 출전 선수를 선정한다.[3] 대부분의 아마추어 선수들은 미성년 학생들인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 중에서 유달리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즉시 십중팔구 후원사가 붙고 프로의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