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4:25:25

밀젠코 마티예비치

과묵한 번개맨에서 넘어옴
파일:밀젠코.jpg
이름 밀젠코 마티예비치
(Miljenko Matijevic)
출생 1964년 11월 29일 ([age(1964-11-29)]세)
유고슬라비아SFR 크로아티아SR 자그레브
(現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적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유고슬라비아
]][[틀:국기|
행정구
유고슬라비아
]][[틀:국기|
속령
유고슬라비아
]] →
[[미국|]][[틀:국기|]][[틀:국기|]][1]
직업 가수
소속그룹 스틸하트
소속 배드보스컴퍼니
활동 1990년 ~ 현재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사고3. 가창력4.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5. 한국에서의 음반/음원 발매 활동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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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비메탈 밴드 스틸하트의 리더이자 보컬로, 'She's Gone' 으로 유명하다. 크로아티아(출생 당시는 유고슬라비아)계 미국인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이름은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인데, 본래는 마이클 마티예비치(Michael Matijevi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개명한 것이다. Scorpius Magazine에 기고한 본인의 글에서 2003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본래' 이름인 Miljenko Matijevic로 바꿨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미국에 이민오면서 이름을 영어식 이름인 마이클로 바꿨다가 다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밀젠코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Miljenko는 크로아티아어식 이름으로 '밀롄코'라고 발음하며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밀렌코'라고 표기된다. 영어에서도 '밀리옌코' 등 크로아티아어 발음을 흉내내 발음한다.인터뷰 0:08 참조

1990년 She's Gone 이 포함된 데뷔 앨범에서 두번째 싱글 'I'll Never Let You Go' 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4위, 앨범은 40위 정도까지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1992년에 발표된 2번째 앨범은 당시 불어닥친 얼터너티브 그런지 열풍에 밀려 144위에 그쳤지만,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큰 인기를 끌게된다. 하지만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이었던 자신이 후술할 사고를 당하면서 스틸하트는 사실상 해체하게 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와 1996년 3집 'Wait'를 발매 하고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해 재기를 노렸지만 예전처럼 큰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1, 2집에 비해 3집이 굉장히 부진했지만 2000년 마크 왈버그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영화 록스타에 앨범 수록곡 'We will all die young'이 수록되고 극중 밴드 <Steel Dragon>의 보컬 파트를 담당해 녹음하기도 했다.[2]

대한민국에서의 'She's Gone'의 인기[3]를 본인도 알아서 내한을 많이 해왔다. 하지만 본인이 복면가왕 후기 인터뷰에서 말한 바로는, 사람들이 보통 'She's Gone'만 알고 밴드인 스틸하트와 본인의 이름은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4][5] 그러나 또한 한국에서 세대에 상관없이 'She's Gone'을 꾸준히 사랑하고, 환대하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 제 2의 음악활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는 한국 활동을 본격화하기 전인 2015년에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OST인 'Stay'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내한하여 대한민국에 머무르던 중,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에 'My Love is Gone' 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 활동을 결정하고 나서 이 노래의 한국어 버전인 '죽을 만큼 니가 보고파서'를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Steelheart - She's Gone MV

'She's Gone'을 부른 게 스틸하트와 밀젠코라는 것을 알리고, 또 한국에서 새로운 음악 활동을 하기 위해서 라디오, 예능, 공연 등에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다. 특히 밀젠코는 시청자들의 호감과 예능 센스로 인해 예능 늦둥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예능에도 꽤 자주 나오고 있다. 역시 'She's Gone'을 부를 때 반응이 폭발적이지만, 그걸 부른 게 스틸하트와 밀젠코라는 사실은 확실히 알리고 있는 듯하다. 'She's Gone'이 국민적인 곡이기 때문인지 밀젠코는 열린음악회나 드림콘서트 등 이름 있는 방송이나 행사에도 많이 초대되고 있으며, 큰 호응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떼창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곡인 'My Love is Gone'도 공연이나 라디오에서 종종 부르고 있다.

2. 사고

2집 활동 중에 Slaughter와의 합동 공연 중에 보컬 활동을 할 때 조명탑의 철골 기둥을 오르려다 기둥이 넘어지려 하자 급히 피하려 했다가 결국 조명탑에 깔렸다.


사고 관련 영상. 사고는 1분 10초경에 나온다. 사고가 났지만 기타의 크리스 리졸라와 드럼의 존 파울러는 공연을 멈출 수 없다는 일념하에 연주를 계속하는 반면, 베이시스트인 제임스 워드는 화를 내며 베이스를 비롯해 각종 집기를 때려부수고 있다.

결국 이 사고로 투어는 중단되었고, 머리 및 전신을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몇 개월을 식물인간처럼 누워서만 지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이후 고음을 부르면 머리가 울려서 고통이 심하다'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밀젠코 본인은 어떤 매체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으며, '사고로 인해 너무 고통스러웠다'+'한동안은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가 울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식의 인터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짜집기되어 '고음을 내면 머리가 울려 고통스럽다'는 이야기로 와전된 루머다. 실제로 사고 4년 후인 1996년 건강을 되찾고 3집 'wait'로 복귀한 후엔 라이브로 3옥타브 솔~라를 사고 이전 못지 않게 쉬이 난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고로 턱, 광대, 코뼈가 부러지고 기억에 문제가 생겼으며, 척추도 뒤틀려서 재활에 4년이 걸렸다.

3. 가창력

남자로서는 가장 높은 음역대에 속하는 성부인 하이테너이며, 높은 성부에 압도적인 하드웨어, 호흡이나 발성 등 기본기도 매우 탄탄해서 저음, 중음, 고음 할 것 없이 모든 음역에서 소리가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보통 가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 시 듣는 사람 입장에서 음이탈이 날 것 같은 불안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 반면, 밀젠코의 경우는 피치가 살짝 떨어질지언정 음이탈이 날 것 같은 불안한 사운드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안정적인 발성을 보여준다. 보통 팝 메탈 보컬들이 발성이 그다지 좋지 못해 전성기 내내 무대 기복을 달고 살았고 50대가 넘어가면서 거의 괴성을 질러대는 것과 무척이나 대비된다.

헤비메탈 보컬답게 샤우팅, 스크래치, 빠른 템포의 보컬에 아주 능숙하며(Steelheart - Steelheart에서 잘 들을 수 있다) 'She's Gone', 'I'll Never Let You Go'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서정적이고 애절한 느낌의 보컬 또한 발군이다.

특히 대한민국에 소위 '고음병'이 널리 전파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가수로, 높은 음역대와 무지막지한 성량으로 청량하게 내뿜는 고음이 주특기. 초창기 앨범 거의 모든 곡의 클라이막스가 3옥타브 솔(G5)를 넘는 초고음 대이고, 노래 대부분의 구간이 3옥타브 초중반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저음 부분도 1옥타브 후반~2옥타브 초반 대로 웬만한 여성의 노래보다 키가 높다. 그리고 이런 3옥타브 초중반으로 점철된 노래들을 콘서트 내내 난사하고 다녔다.

일반적으로 고음으로 갈수록 음색이 얇아지는데, 저음에서의 음색을 쭉 가져가면서 고음에서도 음색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 거기에 마이크를 40cm씩 떼어놓고 부르는 무지막지한 성량까지 더해져 굉장히 날카롭고 시원시원하게 들린다.

다만 반백이 넘은 지금은 성대도 늙어감에 따라 성부는 드라마틱 테너 혹은 스핀토 테너 정도로 낮아졌으며, 그에 따라 음역도 낮아지고 고음에서 예전같이 무지막지한 파워는 많이 줄었다.

과거 한창 때 부른 'She's gone'근래에 부른 'She's gone'을 들어보면 사고를 당하고 20년의 세월이 넘게 지났는데도 음역대가 크게 낮아지지 않은 것을 보면 밀젠코는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 만큼 근래에 나온 앨범들도 평균 음역대가 웬만한 남자 가수들보다 훨씬 높다.

환갑의 나이지만 추억의 명곡 `Everybody Love Elieen` 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https://chk1617.tistory.com/660

인터뷰: 본인은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는 듯.
-워낙 강렬한 곡을 많이 했다. 과거에 비해 목소리 변화는 없나?

"처음 가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목도 쌩쌩했고, 젊음에서 나오는 힘이 있었다. 솔직히 그때의 목 상태가 훨씬 더 좋았다.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깊이와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목소리가 더 좋다. 그때는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지금의 목소리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원과 라이브에서 보여준 최고음은 3옥타브 시(B5)<2:54~2:57>이며[6], 현재는 3옥타브 라(A5)까지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7]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경연곡을 부를 때는 스크래치를 이용하여 풍부한 감정을 전달한 반면 스페셜 무대로 쉬즈곤을 부를 때는 날카로운 샤우팅을 보여준 것이 밀젠코의 저음, 중음, 고음에 따른 엄청난 가창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4.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 Creep ▲ 비와 당신의 이야기 ▲ 고해 ▲ She's Gone
파일:external/img.insight.co.kr/pk15k12962uh2sfklc31.jpg
2016년 2월 21일과 28일에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4차 경연에서 '과묵한 번개맨'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복면가왕 사상 최초 순수 외국인 출연'이라는 타이틀로.[8] 심지어 결승전 때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와의 대결에서 놀라운 발군의 실력으로 임재범의 '고해'[9]를 불렀다.

준결승 때 부른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나, 결승 때 부른 임재범의 '고해'나 두 곡 다 겨우 4개월 동안 연습한 한국어로 발음을 최대한 잘 맞췄고 음정과 박자도 정확했다. 곡 해석의 차원일 수 있겠으나, 원곡에서 멜로디를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에서 오히려 반대로 멜로디를 떨어뜨리는 애드립을 몇 차례 구사하였는데 이건 음정의 정확도와는 별개의 문제다.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10] 애절한 느낌을 살린 애드립이라는 평. 곡의 키에 따른 음정들은 정확하게 지켰다. 다만 이런 방식은 한국에서 거의 안 쓰고 외국인이 자주 구사하는 방식이다 보니 정체는 몰라도 외국인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그 전에 발음도 발음이었지만 말이다. 과묵한 번개맨 - 고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정규 경연 최초로 외국 곡인 라디오헤드Creep달려라 지구촌과 함께 불렀고, 2016년 2월 28일 복면가왕 48회 준결승 때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의 대결에서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부르고 승리했으며 이날 경연의 우승자 성냥팔이 소녀와 7표차 접전을 벌이고 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체를 밝혔을 때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외국인이기에 그 놀라움이 전혀 쉽게 가지 않았다. 조항조의 출연으로 이미 크게 놀랐던 연예인 판정단들은 이번에는 더더욱 크게 놀랐다. 정체가 나오기 전에만 해도 "너 누구야?"라고 패기 있게 외치던 채연이 아예 무릎까지 꿇었을 정도이며, 이윤석은 아부지, 뽜더라고 부르며 대성통곡했다(...). 또한 당시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마저도 쌍따봉을 한 후 "뭡니까 이게"라고 외치면서 그의 정체에 크게 놀랐고[11] 성냥팔이 소녀도 무대 뒤에서 본 그의 정체에 경악할 정도였다. 내가 어떻게 저 가수를 이겼는지 말도 안 된다며 당황해한 것은 덤.

그는 한국어를 할 줄도 알아듣지도 못했다. 1라운드에서 김성주에게 귓속말을 한 것처럼 보였을 장면은 사실은 아무 말도 안 한 채 고개만 숙인 것이고, 담당 PD가 인이어를 통해 동시 통역을 해서 판정단들의 말을 이해한 것이다. 그나마 할 줄 알았던 말은 네, 아니요, 싫어요 뿐이었다고.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한다고 한국에서 4개월 동안이나 연습을 했으며 한국인 통역가를 섭외하여 계속 연습했다고 한다. 닉네임 앞에 '과묵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며, 이에 맞춘 과묵한 컨셉으로 한국어를 못한다는 결점을 숨겼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상당한 애정이 있었고 한국과 더 가까워질 기회를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으며, 모든 대결이 끝난 후 특별 앵콜곡으로 'She's Gone'을 불렀다. 과묵한 번개맨 - She's Gone[12]

그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She's Gone'은 (복면가왕 제작진이 늘 그래왔듯이) 제작진들의 요구에 의해 노래 가사의 상당 부분이 생략된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2절 가사 전체가 생략되었는데, 그 때문에 노래의 길이가 원곡보다 40초 가량이 줄어들었다. 복면가왕 제작진들은 가수들에게 노래 길이를 4분 안쪽, 길어도 4분대 초반으로 줄여 부르라고 가수들에게 요구한다. 물론 출연 가수들은 그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다. 결승 때 부른 임재범의 '고해'도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이유로 1절 가사 중 일부를 생략했다.
과묵한 번개맨
EP. 방송 날짜 곡명 원곡자 VS. 득표수
24-1 2016년 2월 21일 Creep 라디오헤드 달려라 지구촌 52
24-2 2016년 2월 28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부활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56
24-3 고해 임재범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 46
24-3L She's Gone 스틸하트
그의 등장이 워낙 큰 화제였던지라 방송이 끝난 뒤에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스틸하트가 올라왔고, 음원 사이트 100위 안에 들어가 있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보였다. 또한 만약에 그가 우승을 했더라면 음악대장을 꺾었을 수도 있었다며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크게 한탄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13]


SBS 라디오(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밀젠코가 부른 버전. 밀젠코는 이 노래가 좋은지 은근히 많이 부르고 다닌다.

2주 동안 방송할 때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밀젠코, 스틸하트, 번개맨, 복면가왕이 올랐고, 복면을 벗고 나서는 이 네 개가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다. 또한 네이버TV에서 특별 공연으로 불렀던 She's Gone은 최다 재생수 8위를 차지했다.[14]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국내 소형 매니지먼트사 배드보스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해당 기획사에서 2016년 4월, 한국어 노래 "죽을만큼 니가 보고파서"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고, 본격적인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복면가왕에서 외국인 참가자들 중에서 고주파 쌍더듬이, 자유로 여신상과 함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15]

24차 경연(47, 48회)은 밀젠코의 출연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정말 복면가왕 전체를 통틀어 레전드급의 회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2라운드 1차전과 가왕전을 제외하고 모두 박빙의 승부가 나왔고, 1라운드부터 실력자들이 정체를 드러내며 충격을 안겼으며 상상도 못한 정체의 실력자들이 대거 발견되는 등 최고의 경연이 많았다.

5. 한국에서의 음반/음원 발매 활동

Steelheart- STAY
앨범명 아름다운 나의 신부 OST Part.2
아티스트 Steelheart
발매일 2015. 7. 4.
곡명 1. STAY
2. STAY (Inst.)
'STAY'는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엔딩곡이자 메인 테마곡으로, 이 곡은 밀젠코가 한국에서 솔로 활동을 하기 전 스틸하트의 이름으로 OST에 참여한 곡이다. 당시 스틸하트가 이 OST에 참여한 이유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음악감독이 'STAY'를 작곡할 때부터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를 염두에 두고 곡을 썼고, 또 노래를 들은 밀젠코가 가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드라마가 사라진 약혼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랑과 분노가 테마이기 때문인지, 사운드가 몽환적이고 그의 보컬도 느낌이 색다르다. 들으면서도 이게 정말 밀젠코가 부른 건지 계속 고민하게 된다... 그냥 들으면 이게 밀젠코의 보컬이라는 걸 깨닫지 못할 지도. 그만큼 'She's Gone'과 'My Love is Gone' 등의 노래와는 매우 다른 느낌이고, 좋은 곡이기 때문에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러나 이 노래는 밀젠코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내서인지, 'STAY'의 라이브는 한 적이 없는 듯하다. 언제인지 모를 밀젠코 단독 콘서트 때나 불러주려나...
Miljenko Matijevic- My Love is Gone
앨범명 화려한 유혹 OST Part.9
아티스트 Miljenko Matijevic
발매일 2016. 2. 23.
곡명 1. My Love is Gone
2. My Love is Gone (Inst.)

'My Love is Gone'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OST로, 밀젠코가 2016년 복면가왕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있던 중 녹음한 곡이다. 밀젠코가 다른 유명 OST 작곡가들과 공동 작곡하고, 스스로 작사했다. 밀젠코는 이 노래의 가사를 쓰는 중 눈물을 흘릴 정도로 몰입했다고 한다.

스틸하트의 기타리스트, 드러머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녹음을 해서 보내고, 한국의 기타리스트 서창원과 베이시스트 서민석, 그리고 스트링 편곡가인 권석홍의 지휘 하에 RBW(String)이 함께 참여하는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그리고 밀젠코가 한국에서 제2의 음악 활동을 마음 먹은 시점에 낸 신곡이라서인지, 'My Love is Gone'은 'She's Gone'과 함께 라디오와 공연 등에서 잘 부르는 편이다.

또한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 외에 또다른 뮤직비디오를 밀젠코가 주연해서 찍었다. 연인(/아내)을 잃고 슬퍼하는 중년 남자로 열연했는데, 나름 귀엽다. 한 번쯤 보는 걸 추천. 그리고 술 마시는 장면을 너무 실감나게 표현해서 이 뮤직비디오는 음원 사이트들에서는 19금이다(!) 유튜브에서는 그냥 볼 수 있다.
<Miljenko Matijevic- 죽을만큼 니가 보고파서>
앨범명 죽을만큼 니가 보고파서
아티스트 Miljenko Matijevic
발매일 2016. 2. 23.
곡명 1. 죽을만큼 니가 보고파서
2. 죽을만큼 니가 보고파서 (Inst.)

"죽을만큼 니가 보고파서"는 밀젠코가 위의 노래인 'My Love is Gone'을 한국어로 번역해 부른 노래로, 참여진은 같다.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락 보컬이 잘 조화된 노래이며, 이별에 대한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미 복면가왕에서 한국어 노래를 부른 만큼, 한국어 발음은 나쁘지 않다.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멜로디도 다소 가요스럽게 바꿔서 냈는데, 밀젠코에게 가요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 있었다. 부활의 보컬이 연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영어 버전인 'My Love is Gone'이 있어서인지, 이 곡은 제대로 된 라이브를 한 적은 없는 듯하다. 사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즐겨부르고 다녀서, 굳이 이 곡을 한국어로 부를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일지도...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My Love is Gone'의 짧은 버전인데, 이번엔 술 마시는 장면 등을 잘라서인지 전체 관람가이다(!) 밀젠코의 영어와 한국어 버전의 신곡의 차이점도 느껴보고, 'My Love is Gone'의 뮤비가 왜 19금인지를 알기 위해서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My Love is Gone' 밀젠코 주연 뮤직비디오. 참고로 19금이니 성인만...

<기타 음원>
앨범명 복면가왕 48회
아티스트 Steelheart
발매일 2016. 2. 28.
곡명 1. 비와 당신의 이야기 (과묵한 번개맨)

밀젠코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싱글 음반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복면가왕 48회 앨범에 음원으로 수록되어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부른 게 배드보스컴퍼니와 계약하기 전이어서인지, 음원이 스틸하트의 이름으로 올라와 있다. 그리고 밀젠코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고해', 'Creep'은 저작권 때문인지 수록되어있지 않다.

밀젠코가 부른 'She's Gone'은 스틸하트의 이름으로 음원 사이트에서 'She's Gone'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음반만은 'She's Gone'의 높은 인기 때문인지 스틸하트의 음반 중 유일하게 실물 음반으로 스페셜 음반이 한국에 발매된 상태이다.

스틸하트의 'She's Gone' 스페셜 앨범 외에 밀젠코의 싱글 음반들은 실물로는 나와있지 않으며, 음원 사이트에서 디지털 음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6. 기타

  • 2009년에 기자가 폭발적 고음의 비결에 대해 질문하자 마티예비치는 "술을 마시지 않고 마약을 하지 않는다"며 "내 몸을 자동차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답했다.#
  • SBS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김도균x밀젠코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불타는 청춘 54회 20160412

    2016년 3월 22일 방영분 마지막에 전남 구례편 예고 중에 등장, 3월 29일 방영분부터 52-54회에 출연했다. 요리도 하고 장작도 젓가락 가르듯이 잘 패고(!) 양머리를 하고 온천을 하는 등 좋은 예능감을 보여줬다. 매일 스태미너 음식 권유받는다는 밀젠코. 이 뒤로 밀젠코는 예능 늦둥이라고 불리며 예능에 자주 불리게 되는데...
  • 2016년 5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3년 만에 스틸하트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 2016년 KBO 리그두산 베어스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영상에서는 어릴 때 야구를 많이 하고 야구선수를 꿈꿨다고 하였으나, 너무 예전인지 락스피릿 땅볼시구를 하고 말았다.(...) 다른 영상에서 캐스터들이 가수니까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위로(?)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랬던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버리는 파란을 불러왔다.
  • 음악의 신 2 2회에 출연하였다. 동서양 음악의 신의 만남. 음악의 신 방송 특성상 모두가 그렇듯, 개그 컨셉으로 나왔다. 밀젠코를 존경한다고 하는 사람이 'She's Gone'밖에 모른다든가...
  • 이웃집 찰스 68회(2016.6.7)에 출연하였다. 한국은 마음의 안식처.

    이 방송에서 밀젠코는 더운 날씨에 자켓과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고, 요리를 하면서 왠지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등 폼생폼사의 재미있는 아저씨로 나온다(...) 링크된 영상에서는 겨울연가를 보면서 연기 욕심을 부려 남자 매니저와 러브신 연기를 하는 등 예능감도 보여주었다. "길을 잃었을 땐 뽈라리스를 찾아..." 그러나 밴드 연습을 하고 살아있는 자체가 기쁘다고 말하는 등 진지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 노래 부를 때 껌을 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마음이 안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16]
  • 그 외에도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드림콘서트, EBS FM 등 한국의 메이저한 방송과 공연과 라디오에 매우 잘 출연하고 있다.
  • 영화 락스타에서 마크 월버그의 노래를 더빙하기도 했다. 락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인데 그만큼 명곡들도 많다. '할렐루야'도 불렀는데 밀젠코 특유의 미성과 고음이 잘 어울린다는 평. 들어보자.
  • 스틸하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밴드의 30주년 기념 라이브 쇼를 열 것임을 누차 홍보하고 있다. 콘서트는 3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1] 1969년 미국으로 5살에 이민을 가서 미국 국적을 취득하였다.[2] 가상 밴드 Steel Dragon의 구성원은 수퍼밴드 격으로 빵빵하다.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 기타: 잭 와일드, 드럼: 제이슨 본햄, 베이스: 제프 필슨(도켄)이 참가함은 물론 마크 왈버그 이전 보컬로는 제프 스캇 소토가 참여를 했다.[3] 이윤석이 개그맨으로 대박 터진 허리케인 블루에서 쉬즈곤을 립싱크를 하며 인기를 크게 올렸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도 허리케인 블루 영상을 보고 멋있다고 밝혔다.[4] 1990년경 미국 LA에서 한국인 택시 기사를 만난 에피소드에서 기사가 어떤 밴드냐고 물어보자 스틸하트라고 대답하니 못 알아보다가 'She's Gone'을 말하자 바로 깜짝 놀랐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했다.[5] 실제로 밀젠코가 복면가왕에 얼굴을 드러낸 2016년 2월 28일 이전엔 스틸하트 멤버의 개별 항목이 단 하나도 없었을 정도다.[6] 3옥타브 시를 굉장히 안정적으로 지르는 걸 보면 4옥타브 대도 올라갔던 모양이다.[7] 나이를 먹었음에도 이때 나오는 성량이 엄청나다.[8] 혼혈이나 교포 출신들이 나오긴 했으나 순수 외국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9] 스틸하트의 'She's Gone'과 함께 노래방에서 여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복면가왕에 참가했을 때 두 곡 모두 선보였다.[10] 물론 고해 자체가 호불호가 매우 강한 곡이다 보니, 발음이 어색하고 노래를 부를 때 강조하는 부분이 원곡자와 달랐던 게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다. 거기에 발음 때문에 불리한 점으로 따진다면 애초에 복면가왕 최초로 팝송을 선곡한 1라운드는 대놓고 수혜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다.[11] 음악대장이 고등학교 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본인을 배신하고 떠나자 She's Gone을 일주일에 4번 정도 서너 시간씩 노래방을 다니며 피를 토해내며 노래 연습을 하고 고등학교 축제에 참가해서 불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2]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 경연이 끝나고 특별 무대를 선보이는 건 이 무대가 지금도 유일하다.[13] 다만 당시 음악대장의 무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설령 우승했더라도 표 차이만 달라졌을 것이다.[14] 상위 10개 대부분이 음악대장,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인 것을 감안하면 당시 화제성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15] 그 이후 58차 경연에서 외국인 우승자가 나왔으며, 그 바로 다음 59차 경연에서 외국인 가왕이 나왔다.[16] 하나 평소에도 목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걸로 보아, 껌을 씹어서 나오는 침으로 목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른 가수들도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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