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01:26:14

관엽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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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효능3. 분갈이4. 관리법5. 종류6. 관련 문서

1. 개요



식물의 잎을 관상하기 위해 기르는 식물의 종류이다. 실내에서 기를 수 있으며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고 병충해가 적고 잎이 수려하다. 공기정화능력이 좋다고 해도 베란다에서 키워야한다면 사실상 없는 기능이나 마찬가지인데 대부분의 관엽식물은 실내 간접광에서도 잘 자라주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다. 잎이 많은 식물의 경우 가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잎을 관상하는 식물이라지만 현화식물이라면 꽂이 피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난초는 꽃을 감상하는 화초이지만, 관엽식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잎의 색변으로 생겨난 무늬에 따라 값어치가 높아지기도 한다. 이 분야의 원래 끝판왕은 바로 난초들. 무늬가 독특한 풍란, 춘란, 한란 등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높다.[1] 2020년대 들어서 급격하게 가격이 올라 식테크의[2] 대표주자로 꼽히는 몬스테라,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종류 역시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플랜테리어 수요가 폭발했다. 특히 몬스테라 알보(Albo)는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잎장당 100만원은 우습게 치고 올라갔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이후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등에 따라 수요가 적어지고, 수입재개와 국내 농장 생산 등 공급은 꾸준히 늘어나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잎 한장에 120만원대까지 올라갔던 몬스테라 알보는 잎 한장에 1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식테크를 기대했던 여러 식집사를 눈물나게 만들었다(..).[3]

2. 효능

NASA 공기 정화 실험에 따르면 많은 종류의 관엽 식물들이 공기 정화를 돕는다고 한다. NASA가 선정한 관엽식물들은 이산화탄소 흡수와 산소 배출뿐만 아니라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크실렌, 톨루엔, 그리고 암모니아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NASA에서 주체가 돼서 실험을 진행한 건 1989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실험은 우주선처럼 완전히 밀폐된 공간을 고려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생태학적 타당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만 가능한 상황이다. 즉, 주거 환경에서 공기정화 효과를 기대하려면 얼마나 많은 식물이 필요한가는 정확하지 않다는 말이다. 다만 NASA 공기 정화 실험을 진행했던 집필자의 차후 논문에 따르면 적어도 9 제곱미터당 식물 한 개가 필요하다고 한다.[4]

최근 주거 시설과 비슷한 환경에서 진행한 실험들에 의하면 식물의 공기 정화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고, 그나마 효과를 기대하려면 약 42평의 집에 680개의 식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다만 이렇게 많은 식물을 키우면 공기 정화 효과 이전에 사람이 생활할 수가 없을 만큼 온 집이 식물로 꽉 들어차게 되는데다가, 습도가 엄청나게 높아지기 때문에 사람도 식물도 오히려 살기 힘든 환경이 되어 버린다.

3. 분갈이

분갈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는 거다. 과습은 만악의 근원으로 식물이 죽는 경우 십중팔구 이 과습 때문이다. 그러니 식물을 새로운 집으로 이주시킬 때는 이 과습을 피할 수 있도록 사전 계획을 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분갈이할 때는 가급적이면 물을 줘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분갈이를 위해서는 식물을 위로 끄집어 올려야 하는데 흙에 수분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무게가 증가해서 아래쪽 뿌리가 모두 뜯길 수가 있다. 그러니 웬만하면 표면이 마르고 나서 분갈이를 시도해야 한다. 식물을 뽑고 나서는 잔뿌리들 정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초보자들은 뿌리를 자르면 식물이 죽을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물 뿌리도 이파리와 줄기처럼 다시 자라나니 걱정 없이 팍팍 정리해줘야 더 싱싱하게 자란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분의 1을 잘라줘야 좋다. 물론 그런만큼 수분 보충이 힘들기 때문에 가지치기나 잎따기, 꽃따기도 해 줘야 한다.

화분은 기존에 사용했던 화분보다 큰 걸로 준비한다.[5] 먼저 화분 구멍은 망으로 덮고 그 위에 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갈을 깔아준다.[6] 그 위에는 마사토를 깔아준다.[7] 마사토 위에는 혼합토를 올려주고 다시 그 위에 식물을 올려준 뒤 혼합토로 주위를 채운다. 식물이 어느 정도 고정이 됐으면 화분을 톡톡 쳐서 흙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준다. 그늘에 1시간 정도 둔 다음에 물이 화분 구멍으로 나올 때까지 주면 분갈이 끝. 하루정도 그늘에 놓고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사토와 혼합토 비율은 식물마다 다르니 사전에 미리 알아둬야 한다.

다육식물의 경우는 일반적인 관엽식물보다 배수가 더 잘 되는 흙이 필요하며, 분갈이 후 1, 2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는 물을 줄 필요도 없거니와 물을 줘서는 안 된다.

4. 관리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관엽식물/관리법 및 병충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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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종류

6. 관련 문서


[1] 이쪽은 애초에 매니아층 위주로 가격이 올라갔기 때문에 + 이런 희귀 품종들의 공급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아래 후술되는 식테크 폭락과는 상관없이 현재진행형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2] 번식시켜서 비싸게 파는, 식물 + 재테크.[3] 사실상 코로나 이전 가격으로 돌아간 것인데, 식물 가격이 안정화된 것을 반기는 식집사도 상당히 많다. 또한 식테크 유행 당시에도 많은 원예 관련 유튜브나 업계 종사자들은 너무 고점에 식테크 식물을 들이는 것을 염려하기도 했다.[4] 사실 이 수치도 믿기는 어려운데 공기는 면적이 아니라 부피로 생각해야 한다. 또한 집이나 사무실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 아니어서 상황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5] 더 작거나 같은 것을 쓸 수도 있는데, 그럼 뿌리를 더 많이 쳐야 하는 만큼 어렵다.[6] 자갈이 없거나 화분이 너무 무거우면 딱딱한 스티로폼을 사용해도 좋다. 스티로폼이 없다면 딱딱한 플라스틱 화분을 뒤집어서 구멍이 위를 보도록 덮어줘도 괜찮다.[7] 화분이 작으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큰 화분 전체를 혼합토로 채우면 나중에 물을 줄 때 배수가 안돼서 뿌리를 썩힐 수 있다. 좀 귀찮더라도 혼합토로만 분갈이를 하지 말자.[8] 물론 어느정도 자라면 열매를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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