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20:29:18

만성 소모성 질병

광록병에서 넘어옴


慢性消耗性疾病
CWD, Chronic wasting disease

1. 개요2. 국내에도 이미 상륙3. 인간 전파 가능성4. 인간 증상(추정)5. 감염자 조치 방법6. 치료법
6.1. 사지 절단술
7. 위험 지역8. 대처법9. 외부 링크

1. 개요

사슴과에서 나타나는 질병. 이 병에 걸린 사슴들은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뇌와 척수 등에 이상이 생겨 균형 능력을 상실하며 공격적으로 변한다. 광록병(狂鹿病)[1]이라고도 하고, 언론에서는 '좀비 사슴병', '사슴 광우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물에게만 나타나는 프리온 질병 중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이다. 체액 및 조직과의 접촉뿐만 아니라 프리온에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1967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부에 위치한 야생동물 연구소에서 본 질병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식하였고,[2] 1996년 캐나다에서도 확인된 이후 북아메리카 많은 지역의 사슴이 만성 소모성 질환에 감염되었다. 2019년 당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CWD가 퍼진 지역은 미국 24개주이며 캐나다 2개주에서도 발견됐다고 한다. 감염 지역에서의 감염률은 평균 10%로 일부 지역에서는 25%가 넘는 감염 비율을 보였다. 이 병에 대해 설명할 때 북미지역, 노르웨이와 더불어 한국[3]이 소개된다.#### 북유럽에서는 2016년 노르웨이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2018년 이후에는 스웨덴·핀란드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에서도 발견되었다.

2. 국내에도 이미 상륙

국내에서는 2001년 세계에서 3번째로 발병이 보고되었으며, 캐나다산 수입 엘크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4] 2010년 19마리를 끝으로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가 2016년 다시 발생했다.# 2018년부터는 매년[5] CWD 발생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2022년에도 일부 지역의 농장에서 CWD가 발견돼 전량 살처분하기도 했다.#

3. 인간 전파 가능성

한국 사슴은 이 질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보기에 국내를 포함한 위험 지역에서 채집한 사슴고기 및 그 피, 녹용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6] 경구 섭취를 통한 사슴 간의 감염은 명확히 확인되었다. CJD와 달리 만성 소모성 질병이 인간에게 감염된 사례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CWD가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프리온 단백질이 오랜 잠복기를 거치는 만큼 인체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냈다. 일부 실험실 데이터에서는 CWD 프리온이 인간의 프리온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캐나다에서 CWD에 감염된 고기를 섭취한 짧은 꼬리 원숭이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있다는 소리기 때문.

영어 위키피디아에서 제시한 2003년 논문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야생 게임 축제(wild game feasts)[7]에 참여한 세 명의 환자 중 한 명(55세)이 3개월 동안 글을 쓰기 어렵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며 치매, 언어 이상, 근육통이 뒤따랐으며, 3개월 후 사망하여 부검에서 뇌를 병리학적으로 검사한 결과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 일치하는 광범위한 피질하 해면상 병변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나 CWD와 CJD 사이의 연관성은 지금까지도 확정짓지 못하였다.

CDC는 CWD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극히 낮다면서도 "예방 차원에서 감염 고기를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광우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교수는 감염된 고기, 녹용을 먹으면 광우병처럼 10년 내[8]종간 장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도 CWD 인간 첫 케이스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2022년 미국에서 인간 감염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사례가 나왔다. 다른 프리온 관련 질병과 달리 종간 장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9] 인간 감염자 출현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또한 다람쥐 뇌를 먹은 사람이 프리온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있었는데 CWD와 연관되었다고 추정되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아 CWD를 vCJD로 오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인간 증상(추정)

변성 프리온으로 인해 뇌 손상이 발생하면서 인지 기능 저하, 치매, 발작, 마비 등이 발생하며,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증상에 따라 가속형과 일반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가속형은 증상 진행이 빠르고, 공격성이 크게 발동되는 유형으로 발병 시 3~6주 안으로 사망한다.

일반형은 공격성보다는 뇌기능 저하 위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발병 시 8~16주 안으로 사망한다.

5. 감염자 조치 방법

뇌 조직 검사를 해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질병 특성상 CWD를 vCJD로 오진할 확률이 매우 높으니 CWD와 관련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환자를 즉시 격리시킨 뒤, 마취제 투여를 통해 혼수상태를 유도해야한다.

특히 가속형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사람들을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마취제를 통해 혼수상태를 유도한 뒤 최대한 빨리 안락사를 시켜야한다.

환자의 체액과 접촉한 모든 물품은 폐기 후 소각시켜야 한다.

환자의 시체는 팩에 밀봉한 채로 철제 관에 넣은 뒤 무조건 화장시켜야 한다.

6. 치료법

치료법 자체가 없다. 예외적으로 사지 말단부를 공격당한 사람에 한해 사지 절단술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나, 조건이 매우 제한적이여서 사실상 치료할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6.1. 사지 절단술

손이나 발을 공격당한 사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발병 전 치료법이다.

변성 프리온이 몸통으로 올라오기 전에 절단을 통해 물리적으로 프리온을 차단시키는 원리이며, 프리온의 전파 속도가 불분명한 상황 특성상 최대한 광범위하게 절단한다.[10]

7. 위험 지역

매우 위험
미국, 캐나다
위험
노르웨이, 대한민국, 스웨덴, 핀란드
위험 추정 지역
러시아[11]

8. 대처법

  •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사슴 관련 음식을 섭취하지 않기.
  • 변성 프리온에 오염되었다고 짐작되는 장소에 출입하지 않기.
  • 의심 증상이 있는 동물을 목격할 경우 즉시 도망치기. (+방역 관련 기관에 신고)[12]

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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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명칭은 2022년 이후 언론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2] 다만 이때는 프리온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이어서 신경성 질병으로 인식하였다.[3] 북미 지역 외에서 발견된 첫번째 케이스다.[4] 그나마 IMF 이후에는 새로 들여오고 있지 않으며, 한국도 이후 CWD 우려에 따라 북미산 사슴 및 그 부산물의 수입을 금지한 상태이다.[5] 2022년까지 확인[6] 국내에서 유통되는 녹용은 뉴질랜드, 러시아 등 CWD 청정국가에서 수입해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 다만 식품 용도로는 여전히 국산 사슴 부산물이 허용되어 있다.[7] 여기서 게임은 그 게임이 아니라 사냥에서 얻은 고기를 말한다.[8] 2019년 발언[9] 특히 영장류가 취약하다.[10] 팔의 경우 어깨 관절에서 절단하며, 다리는 고관절에서 절단한다.[11] 극지방 쪽 순록 무리로 인해 CWD에 취약한 지역이다.[12] 광견병과 달리 CWD는 예방조차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