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하오문) | 설정 | 웹툰 |
1. 개요
웹소설 광마회귀의 주요 문파인 하오문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구성원
2.1. 문주
2.2. 총관
- 총관 겸 하오문 생문주 차성태
흑묘방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총관이기에 맨 윗줄에 작성했다. 일양현의 조씨 삼형제 밑에서 기루를 운영하던 말단 흑도로, 실력은 볼품없지만 눈치나 상황판단이 매우 빠르다. 사실상 극 중 초반의 감초 역할. 씬스틸러라고도 볼 수 있다.
자하의 회귀 후, 자하가 달라진 것을 한번에 알아보고 자하의 밑으로 들어간다. 현재는 하오문의 총관으로 있으며 자하가 신경쓰지않는 부분을 하오문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처리하고 운영하고 있다. 별호는 기습대장, 하오문의 총관이자 갱생문의 문주. 비중이 사대악인에게 넘어간 뒤로도 초기 수하 중에선 가끔씩 등장하는 편이었는데, 도중에 이자하가 맡긴 백전십단공을 읽어보고 백전십단공에 입문하게 된다. 후에 오료문[1]의 조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2]
동호 결전에도 참가하려고 뒤따라 갔으나 이미 상황이 종료된 후였고, 다시 무림맹주 재신임 비무전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무림맹으로 향했으나 이 또한 늦어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뒤늦게 쫓아다니던 과정에서 사대악인과 망령들의 싸움에 도움을 주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부상당한 망령만 상대했다.[3] 이후 백의서생의 무위 파악을 못한채로 까불어대기도 했지만, 백의가 슬쩍 시험해보고서는, "이놈이 의외로 재능이 없는 건 아니네?"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칭찬할 정도는 된다.
촐싹거리고 눈치로 인생을 살아가는 얍삽한 캐릭터 같기도 하지만, 그 눈치라는 게 또 보통은 아닌 데다가 생각보다 꽤 용기가 있다. 초반에 수선생, 이룡노군을 비롯한 연합 패거리의 흑묘방 사건 때에는 무공이 약한 만큼[4] 전투 중에 주위를 잘 관찰하다가 단번에 주동자인 은귀자 유사청(호연청)을 바로 선별해 내는가 하면[5], 중후반부에 백전십단공의 기초가 생긴 뒤에는 총본산 망령들을 상대로 권왕을 돕는데, 권왕이 젊은 친구가 용감하게 도와줬다고 좋게 평가할 정도로, 자기 능력이 닿는 범위에서 용기를 내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는 캐릭터다.
이후 백전십단공을 꾸준히 연마하여 웬만한 동네 흑도 정도는 손쉽게 때려잡는 수준의 실력자가 되었다. 다만 극양계열 무공의 반동으로 작중 초반의 자하처럼 급발진 분노하게 되어 주화입마 우려가 있다. 이는 검마가 곁에서 잘 다독여서 제어해 주는 중이다.
2.3. 일양현
이자하의 고향 겸 자하 왈 하오문의 성지. 이자하의 전생과 현생 초반까지 이곳을 노리는 흑도세력들이 많아서 잠정적인 공백지인 상태이다. 자하가 주변을 정리하기 전까진 주변의 남화, 이화지역의 대나찰 세력과, 운우회, 흑선보가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점문주 장득수
자하객잔의 숙수이자 자하의 친한 형. 무공은 일절 익힌적이 없지만 요리실력은 일품. 돼지통뼈찜이 그의 대표메뉴이며, 자하를 비롯한 사대악인의 사랑을 받는 요리이다. 현재는 홍신과 혼인하여 요란이의 양부모로 요란이를 키우고 있다. 하오문 점문의 문주.
이자하는 꾸준히 마음 속으로 장득수의 요리실력을 절찬하면서, 무공이 아닌 길을 걸을 뿐 일하는 사람으로서 일류가 되는 것을 존중하는데, 이는 평범한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낮추어 보지 말라는 작중 메세지와 일맥상통한다. 그와는 별개로 이자하는 득수가 무공을 익혔다면 분명히 엄청 강해졌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기도 한다. 또한, 사대악인을 비롯하여, 홍신, 소군평, 심지어 마교주까지도 득수의 요리에 흡족해 하는데, 작중 인간성을 잃어가거나 그럴 위험이 있는 자들과 현실의 평범한 삶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할 수 있다.
- 철용문주 금철용
용두철방의 방주, 하오문 철문의 문주. 초기 용으로 장식된 손잡이나 만드는 삼류 장인으로 나오나 이자하에게 '부러지지 않는 신념'[6]의 주문을 받고 그 주문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며 점점 일류 수준의 장인으로 성장해간다.[7] 최종결전때까지 완성하지 못했지만, 검마로부터 잘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을 정도까지 성장했다. 동네에서 적당히 만들던 시절을 생각하면 장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고, 자하도 품질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가차없이 지적했지만, 그렇다고 노력하는 부분을 폄하하지 않았으며, 품질을 문제삼아 장난질치려는 자들에 대해 직접 따지러 갈 정도였다. 이후 계속 품평을 해줬던 검마나,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 선입견 없이 살펴봤던 임소백 맹주가 인정할 정도의 물건을 만드는 장인으로 성장했다. 자하가 보호하고자 하는 일하는 사람들이지만, 그 일하는 사람들도 무사안일하게 사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해야 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8]
- 철용문 부문주 곽용개
용두철방의 부방주. 월족출신. 금철용을 형님 대접해준다.
- 축문주 연자성
하오문 축문의 문주. 전생에 건축으로 이름을 날린 장인이었으며, 그것을 알고 있는 자하가 축문의 문주를 맡기고, 자하객잔 설계와 공사를 부탁하여 하오문에 소속되게 된다.
- 홍신
대나찰의 제자인 십이신장 중 한 명. 빠르고 은밀한 움직임이 일품인 무림인이었으나, 대나찰이 자하에 의해 사망한 후 살아남은 다른 신장들과 함께 하오문에 들어간다. 자하객잔의 숙수 장득수와 혼인하여, 자하객잔을 같이 운영하며 요란이를 키우고 있다.
중반 이후의 파워 인플레에 다소 흐지부지 되었지만, 자하는 적어도 경공만큼은 홍신이 노력하면 경공 최고수들만 들어간다는 쾌당에도 들 수 있을 것이라 평한다. 이후 밝혀지는 쾌당의 수준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평가를 준 것이다.
- 장요란
벽안을 가진 색목인. 무림공적에게 납치되어 흑향에서 노예로 팔려나가는 것을 광마와 색마, 귀마가 막고 데려왔다. 이 후 장득수와 홍신의 양녀이자 사대악인의 제자가 된다. 꿈은 천하제일인이 되어 자신의 양부모와 늙은 사대악인을 지켜주는 것. 교주 앞에서도 기죽지 않을 만큼 강심장이며, 되려 교주가 '옥화선자'라는 무림인으로서의 별호를 지어준다. 무공은 색마에게서 배운 옥화빙공을 익히고 있다.
마교 교주가 마지막 인간성을 붙잡은 결정타는 장요란과의 만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자질이 뛰어나고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꼬마로서 교주의 인간성을 회복시키고, 그 결과 그렇게 교주를 증오하던 자하도 교주에 대해 다시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9][10]
- 채향
이자하가 순간 잘못 내뱉은 말[11]로 구타를 당할 때 언급되었던 기녀. 기녀긴 하나 창기는 아닌 예기여서 기분이 상당히 더러워졌고, 그것 때문에 주변 남성들이 이자하를 때린 원인이 되었다. 참고로 이자하는 이렇게 맞고 난 후에 회귀를 하였고 매화, 이화, 시화루를 점령하고 조삼평을 제압한 후로는 자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는 묘사가 있다. 이후로는 사대악인들을 소개할 때 잠깐 등장하고 만다.
초반용이지만, 좁은 동네에서 미녀로 떠받들어지고 억울한 일도 당해본 적이 달리 없어서, 기고만장해 있고 평범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인성 부족한 타입의 촌동네 미녀 캐릭터이다. 직접적인 사악한 짓을 한 것은 아니라서 말로 두들겨 맞은 뒤 딱히 대단한 갱생묘사는 없다.[12]
- 기루 총책임자 혁련홍
과거 흑묘방의 전령이었으나, 사마비가 투항할 때 같이 투항하여, 사마비 다음 책임자가 되었다. 사마비가 외부업무를 떠나게 되자 이화루, 매화루, 시화루 세 기루를 모두 통솔하게 된다.
2.4. 흑묘방
본래 별개의 세력이었으나 대나찰이 강제로 흡수한 후, 제자인 흑묘에게 하사한 방파. 현재는 이자하의 사실상 본진으로 여겨지고 있다. 상가지역과는 좀 떨어진 귀족의 저택처럼 있으며, 일양현의 가장 큰 위협이었다.- 전 방주 흑묘
십이신장중 5위. 애병은 튼튼하고 날카로운 직도 흑묘아. 이름대로 검은 토끼 가면을 쓴 사내로, 초반 기준으로는 나름 한가닥 하는 인물인 듯 했으나 자하에게 단숨에 패해 담벼락에 처박힌 채 비참하게 죽었다. 홍신, 금해 등의 사제들에게도 무시당하는 듯 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아 5위긴 해도 그닥 인물은 못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흑묘아는 작품 초중반부(100화 언저리)까지 이자하가 애용하다가 신의 모용백에게 건네준다.
- 전 금봉각주 반사웅
무공서열에 관계없이 금을 다루는 직책을 맡은 금봉각주. 위에 상납을 자주하여 중진으로 승진하였다. 이후에 산장으로 자하를 불렀다가 이자하에게 사망한다. 실력은 흑묘방 내 9위.[13]
- 전 암행감찰 사마비
금봉각 암행감찰. 반사웅의 다음책임자. 수하들을 이끌고 이자하에게 투신 후, 일향현을 순찰하며 보호하고 있다. 차성태가 일향현에서 흑묘방으로 옮겨가자, 사마비가 맡고있다가 작품 중반부부터는 다른곳에 지부[14]를 만드는 임무를 맡아 수행중에 있다.
자하가 선별해서 거둬들인 대다수의 흑도인들과 달리, 사마비는 스스로 자하를 설득해 살아남은 특이 사례이며, 이후에도 알아서 일을 잘하는 것으로 간간히 언급된다.[15]
- 전 금룡각주, 현 방주 소군평
전생에 삼백갑자 소군평이라 불리웠던 흑도의 강자.[16] 등장 당시에는 흑묘방 간부의 말석에 위치했었지만 무공실력을 숨기고 있었다.[17]
흑묘의 명령으로 자하를 살해하러 왔으며 장득수의 춘양반점에서 장득수가 자하를 못 봤다고 거짓말 하는 것을 다 알았음에도, 장득수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음식값까지 계산한 뒤에 자하와 겨루려고 했기 때문에, 자하는 이 점을 매우 좋게 보았다. 물론 그럼에도 결국 너는 노예의 노예일 뿐인 보기 드물게 한심한 인생이라고 말로 두들겨 패고, 물리적으로도 두들겨 팼다. 그래도 좋게 봤기에 반 죽을때까지 팰 것을 조금 팼다고 한다. 어쨌든 전생에서 악명은 그다지 없어서 영입할 생각이긴 했던 것 같고, 수하들에 대한 태도나 수하들이 믿고 따르는 모습, 수하 외에도 다른 흑묘방 인원을 살려내기 위해 불필요하게 자하와 적대하는 것을 잘 설득해서 막아내는 모습들에서 자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인물상 중의 하나였기에, 이후에도 꾸준히 호의적으로 대한다.
자하가 흑묘방을 삼킨 후에는 금'룡'각과 금'봉'각을 합친 용봉각주가 되고, 힘 밖에 쓸 줄 모르는 수하들의 기본적 외공 트레이닝을 전담했다.
이룡노군과의 결전 후 자하가 주화입마에 들어설듯이 자신을 잊었을 때 소군평이 화내가면서 걱정한게 자하를 입마에서 구한듯한 묘사도 있다.
이후 이자하는 자주 밖으로 나가서 싸움을 하고, 그 와중에 흑묘방은 초기 간부들에 의해 알아서 건전하게 잘 굴러가고 있었고, 이에 자하는 소군평에게 흑묘방의 방주직을 물려준다.[18]
소군평이 방주가 되는 시점에서 이자하가 제자인 장요란을 위해 영약을 구하러 만장애에 다녀오면서 수백년은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하수오들을 본인도 이래저래 씹어먹고 신세졌던 지인들에게도 무차별 살포하는데, 그때 하수오 섭취 후 경지가 상당히 오른 것으로 묘사된다.
- 흑묘방 총관 벽씨
이름 불명의 흑묘방의 총관. 통칭 벽총관이라 불리며 여러가지 재능이 있어 이자하의 눈에 계속 든다. 자하는 벽총관이 자기를 못만났다면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을지 궁금해 할 정도로 통찰력 있고 다재다능하다.[19] 그림을 잘 그리고[20], 사업장이 늘어나자 다중 재무제표 같은 금전출납 양식도 직접 고안하고, 중간중간 세력간의 평가나 식견도 갈수록 빛을 발하는 등 매우 유능해 독자들도 호평일색인 캐릭터.
수십년을 흑도에서 살아남은 노강호라고 하여 자하가 나름 존중해준다. 물론 악명이 높았다면 그런 것 없었을 것이다.
- 하오문 총관 차성태
위 하오문 문단 참조바람.
- 검술사부 호연청
유사청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은귀자라는 별호를 사용하는 무인. 중재전문가로써 실상은 큰판만을 찾아다니는 도박꾼. 세력없이 홀로다니고 흑도의 분쟁에 끼어들어서 제법 돈을 많이 벌기도 한다. 십이신장과 대나찰의 패배후 일향현을 노리는 큰 두 세력인 이룡노군과 수선생세력을 부추긴 장본인이었으나 이자하에게 패배하고 감화되어 흑묘방 검술을 교정하는 사부가 된다. 호연청 본인이 먼저 감화되었고 이후 귀마의 감화는 호연청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본래 점잖은 성정의 사람들이 상황에 의해 망가졌던 케이스.[21]
- 시녀장 손소소
본래는 차성태의 아래에 있던 기루의 중간관리자로, 초반에 막 회귀한 이자하를 무시하며 저급 두강주를 올리거나 자하가 조씨 삼형제를 죽이고 깽판을 쳤다며 이미 흑묘를 죽이고 흑묘방주 행세를 하던 이자하에게 일러바치러 오는 등 어그로를 끌었지만, 이자하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자 실신한 후 얌전하게 시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실상 이자하가 광마가 아닌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람.
- 금은칠충
일충부터 칠충까지 있는 귀마를 선생으로 모셨던 이들. 이름은 없었고 사실상 육합의 노예나 다름없었지만, 육합의 패배로 흑묘방에서 생활을 하고 갱생이 된다. 이후 벽 총관을 아버지처럼 모시라는 이자하의 명령과 함께 일충, 이충 하는 이름이 아니라 스스로, 혹은 벽 총관에게 새 이름을 받으라는 얘기도 듣지만 이후 출연이 없어 어떤 이름을 갖게 되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2.5. 하오문 산하/협력세력
2.5.1. 흑선보
노예와 경매와 도박을 일삼던 자그마한 성벽을 쌓고 지내던 방파. 보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규모가 작다. 이룡강 하류 흑사고성에 위치해있고, 숫자는 경내에 생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포함해 육백. 현재는 성벽을 허물고 정상적인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전 보주
이름불명의 전 보주. 나름 강자였으나 이자하가 제일 싫어하는 부하들을 먼저 내보내는 수장이었기에, 간부들을 절반이상 쓸어버리고 보주도 사망한다.
- 현 보주 독고생
눈치있고 강단있는 적발의 무인. 이자하에게 존댓말은 전혀 쓰지 않고 오히려 형이~ 형 형 하는데도 불구하고 , 흑도답지않은 노예상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이자하에게 차기 보주직을 위임받아 통치한다. 당시 나이는 25. 미혼.
- 능지석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흑선보의 무인. 조삼평의 뒤를 봐주면서 자하객잔을 불지르다가 양단당해 사망한다.
- 환도쌍귀 구양수, 위선우
능지석이 죽은 것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이자하를 찾아왔다. 전생에는 장보도를[22] 찾기 위해 둘러싼 전쟁에서 흑도무인 사오십을 죽였다가 자하에게 죽었다고 회고한다. 차성태와 이자하가 이대이로 싸우다가 죽임당한다. 위선우는 이 중에서도 조장급 인물이라고 한다.
- 이외의 간부 스무명.
모두 마흔이 넘은 중년인. 몇몇은 목숨을 부지받아 독고생을 보좌한다.
2.5.2. 금산상단
- 금해
이름은 불명인 십이신장. 십이신장 비무에 도움을 빙자한 사기를 치기 위해 자하를 찾아왔으나 역관광당하고 이자하를 따르게 된다. 심한 악인은 아니었는지 홍신, 백인, 청진, 백유와 함께 살아남은 십이신장 중 하나가 된다. 자하에 따르면 일명 '재벌집 막내공자'.
2.5.3. 십이신장 사제
하오문에 정착한 홍신과, 금산상단을 이끌어야하는 금해를 제외하면 살아남은 십이신장은 백인 청진 백유.이 중 청진은 무골에 말수가 적은 무인이라 대사가 거의 없다. 백유는 차성태와의 수련에서 가끔 등장하며, 대부분의 분량은 백인이 가져간다. 그렇게 가져간 비중도 150화가 넘어가면 몇줄로 끝나버리게 된다.[23]
자하가 십이신장에 대해서 죽인 자와 살린 자에 대한 태도가 상당히 극과 극인데, 죽인 십이신장은 추후 다른 흑도에 대한 것과 달리 일체의 갱생시도 조차 없이 철저하게 제거 했으나, 살려준 십이신장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특별히 갈구지도 않고 나름 호의적으로 대한다. 이는 아마도 자하가 전생에 십이신장의 행보를 잘 알고 있어서, 어느 정도 양심을 가지고 행동하여 살려줄 만한 자들과 악독한 일들을 저질러서 제거할 자들로 이미 마음속에서 파악해 둔 것이 크다고 추측된다.
다들 하오문에 무사히 정착해서 착실하게 살고 있고, 이자하의 원군 요청에 가끔 응하는 정도.
2.5.4. 유화곡, 우향곡
유화곡주의 부인인 철섬부인이 호연청의 돈을 받고 참전하면서 안면을 익힌다. 그러나 자하의 압도적인 무공과 말빨로 후퇴를 하며, 사실상 항복선언을 한다. 우향곡은 유화곡 인근의 계곡이고 서로 왕래가 잦았기에 철섬부인의 언급으로 같이 전향하게 된다.- 철섬부인
철섬여를 날리는 중년의 흑도여고수. 유화곡 출신으로써 유화곡주와 혼인을 하였다. 유화곡주는 무공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어서 철섬부인이 대신 참여를 하였으나 양재경과 동일하게 항복을 하고 유화곡으로 퇴각한다. 이때 이자하에게 섬광비수를 선물하는데, 이 섬광비수는 자하가 줄창 유용하게 사용하다가 묵가비수를 얻은 후 완결 즈음 신 자하객잔에서 혈야궁으로 돌아가는 용명에게 빌려준다.
직전에 모용백과의 심리상담을 통해 조금 덜 죽여보기로 결심한 참이었고, 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항복을 한데다가, 자존심 안 세우고 항복한 이유가 자신의 실책으로 인해 유화곡 전체가 피해를 입을 것을 걱정해서 굽힌 것으로 판단하여 이러한 점이 불합리를 참고 견디는 일하는 자들과 비슷하다고 본게 살려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철섬부인이 태세를 빠르게 파악한 보람이 있는지 작 중반에 나오는 분쟁이나 후반까지도 계속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2.5.5. 남명회
시륜현 비무도박장이 상납하는 단체. 나름 커다란 단체이나 전생에서는 일위도강이라는 무명자객[24]에게 몰살당했다.중반까지 자하는 거둬들인 세력 중 남명회가 가장 강하고, 흑묘방 포함 나머지는 고만고만하다고 평할 정도로 상당히 강하고 단련된 무력단체이다. 스스로 하오문 소속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나, 자하는 수하라기 보다 동맹세력처럼 대한다.
비무도박장으로부터 상납은 받았지만, 딱히 일반인을 크게 괴롭히거나 하는 등의 악명은 없었는지, 자하가 말 그대로 단 한 명도 안 죽이고 소속으로 만든 유일한 흑도집단이다.[25] 물론 작 중 흑도 무리 중에서 자하가 그렇게 주장해 온 수장끼리의 1:1로 진행한 유이한 인물[26]인 남가락의 사내다움도 한 몫했다.
- 회주 남가락
남명회 6대 회주. 스물후반이나 서른초반의 무인이며 이자하기준으로 염계 수준의 힘을 가졌다. 목계 수준이면 일향현 전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나름남한가락 하는 실력자임을 알 수 있다.
당당하고 떳떳한 성격이며, 똘끼도 상당한지라 이자하의 기행에도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출 정도이다. 이자하도 남가락의 사내다움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고, 남가락도 승리하였으면서도 굴욕을 강요하지 않은 이자하에 대해 내심 남명회가 하오문 소속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부하는 아니고 연합이지만 하오문 소속의 산하단체임은 스스로 인정)
은근히 마음이 맞는 돌아이 친구 정도의 포지션으로 볼 수 있었지만,똥사개색마를 비롯한 사대악인이 등장하면서 무공 인플레이션에 따라갈 수 없고 친구(의형제) 포지션도 내줘서 등장이 거의 없게 된다.
- 간부 남연풍
남가락과 친인척쯤 되어 보이는 남명회의 간부. 이자하를 남명회에 소환하기 위해 첫 등장하였고 이름이 유일하게 등장한 간부이기도 하다. 남명회 자체에 시작부터 나름 호의적이었기 때문인지 남연풍이 꽤 건방진 말싸움으로 시작했음에도 죽이긴 커녕 두들겨 패지도 않고 말로만 위협했다. 자하가 흑도를 대함에 있어 상당히 드문 케이스.[27]
2.5.6. 남천련
자하가 처음으로 맞닥뜨린 거대 흑도 세력. 이보다 거대한 흑도는 제천맹밖에 없을 정도로 세력이 크다. 그러나 크다고 한들 일개 현급의 흑도세력이기에 세력만이 클 뿐 실력차이는 많이 나는 듯 하다. 남천현의 연합이라는 뜻이며 사도행이 무력으로 병합한 세력이기도 하다.- 련주 사도행
남천의 왕. 매우 강력하나 무력만을 믿고 지력이 부족한 흔히 말하는 용장. 그러나 부하들에게는 인망이 있었는지, 홀로 죽어갈 뻔한 사도행을 부하들이 살리려고 사지에 뛰어들자, 이자하도 마음을 바꾸어 살려주고 사실상 휘하세력으로 삼는다. 패검회의 돈이 통하지 않는 상대.
2.5.7. 운월형제회[28]
일위도강과 거래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자하가 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정평호수의 상권을 모조리 거머쥐었다.- 전 회주 벽사운
형제회의 회주이나 실력은 최하. 호연청에게 배움을 받은 차성태보다도 아랫줄이다. 이자하에게 일격에 사망한다.
- 현 회주 우철진
그 다음가는 실력자인 우철진. 소금쟁이를 닮았다고 하며, 이자하가 살려주자 "그렇다면 우리들은 서서히 사라져보이겠습니다"라는 말을 한다. 이에 자하는 그때서야 우철진이 소금쟁이가 아닌 사람으로 보였다고 독백하면서, 회주를 잘 뽑았다며 안심하고 이곳을 맡긴다.
2.5.8. 대오방
마교의 전 총사 허겸의 병문안 이후 순수한 모용백이 심각한 악에 충격받지 않도록 미리 강호물을 좀 들이려고 생각하던 차에 조우하게 된 흑도 문파. 본래는 상납을 받지 않고 사업으로 돈을 벌다가, 방주인 황가오가 화양표국의 표물인 백년하수오를 횡령하여 섭취한 결과 배상액을 마련하기 위해 주변을 괴롭히던 차에 자하와 엮이게 된다.[29]- 방주 황가오
삼십이세의 젊은 방주. 원래는 자기 사업이 있고 주변에 상납금을 걷지 않았으나, 화양표국의 표물인 백년하수오를 무단으로 먹고 화양표국이 만일 거칠게 나선다면 하수오를 먹고 강해진 자신이 해결하거나 그래도 감당이 안될 경우에 대비해 처음으로 상납금을 막 시작하던 차였다 .그 시점에서 이자하에게 딱 걸렸다. 원래는 상납금을 안 걷어 왔다는 정상참작, 빠르게 패배를 인정한 점, 그리고 마침 이자하가 모용백을 데리고 다니면서 흑도를 다루는 샘플로 삼으려고 했던 점등이 복합되어 운 좋게 목숨을 부지한다. 이후 흑묘방으로 가다가 마적떼를 만나서 이자하와 둘이 몰살시키고, 강제로 협객이 된다. 적어도 마적떼가 나오는 진목현에서만큼은 대협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후 동호제일인과의 결전에게 자하나 동네방네 적 아군에 다 어그로를 끌었는데, 자신의 무공실력과 상관없이 제일 먼저 달려와서 자하로 하여금 사람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자하는 그가 달려와 준 것은 고마우나 무공실력이 부족하여 결전에서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미인계에 이용당한 동호제일미를 집까지 호위하여 돌려보내는 역할을 부여한다. 그렇다고 도움이 안 된 것은 또 아닌 게, 동호제일인이 여론전을 펼치는 중이었기 때문에 미인계에 이용당한 처자를 함부로 처리하기 곤란한 상황이었고, 머릿수에서 밀리기에 강자들을 동반하여 돌려 보내기도 아쉬운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능력에 맞는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충분한 도움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황가오의 존재의의는 이자하가 처음으로 협객을 만들어냈다는 점에 있다.
- 측근 준평
2.5.9. 마교 3공자 세력
마적떼를 몰살하고 흑묘방으로 가는 도중에 마적떼에 어딘가와 내통을 하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엽야홍. 그리고 내통한 곳은 마교의 3공자 세력. 마교와 얽힌 이자하는 황가오와 모용백을 물리고 혼자서 맞서게 된다. 선발대는 혼자서 없애고, 핵심병력은 귀마와 함께 쓸어버리고 남은 이들은 2공자 세력에게 몰살당하고, 겨우 목숨만 부지한 잔당들은 이자하의 조언을 들은 3공자와 백면공자가 화산을 거주지로 삼아서 우호관계를 맺게 된다.- 천마신교 3공자
이름이 불명인 마교주의 삼남. 3대공, 혹은3공자라 불리며 세력이 가장 적은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실력은 대충 투계를 익힌 이자하와 어느정도 겨룰 수준.
- 천마신교 장로 환귀자
3공자의 외조부 겸 신교 외당의 실력자. 장로직도 겸한다. 당시의 귀마와 이자하가 합세를 해도 승산이 낮은 강적이었지만 이자하의 심리전과 속임수, 그리고 필살기 일월광천을 정통으로 맞고 사망하고 만다. 환귀자의 사망 이후엔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어져 다른 공자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
- 백면공자
삼공자의 외가쪽 인물로 추정되는 강자. 천마신교 내부일과 가문의 내부의 일은 환귀자와 3공자가 맡다보니, 외부일은 백면공자가 주로 맡는다. 마약을 재배해서 강자들에게 복용을 시킨 후 수하로 삼는 것이 주 업무로 보이는데, 그 고수들은 이자하에게 말살당하고, 내공을 거의 빼앗긴다. 자하의 성정대로면 정보만 캐고 죽였을 수도 있으나, 도중에 태어나면서부터 선택의 여지가 없이 살아남기 위해 이런 일을 해왔다는 말에 영향을 받았는지, 스스로 벌인일을 수습하는 것을 조건으로 살려주게 된다. 살려준 보람이 있게도 이후 개심했는지 이후 철섬부인, 유화곡주, 우행곡주 등 화산 피신 일행들과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 벽검
백면공자의 마약에 당해서 하수인으로 살던 중, 이자하를 기습하라는 명령을 받고 춘몽객잔에서 대기한다. 그러나 점소이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일말의 양심을 옅본 이자하는 벽검을 살려주게 된다.[30] 이후엔 흑묘방에 가게 되고 분량은 전무하다.
- 엽야홍
마적떼와 내통을 하던 삼공자측 인물. 지원군을 부르러 간 사이에 벽검과 석조장 등이 사망하자 다시 퇴각을 한다. 이후 백면공자를 상대할 때 재등장 하는데, 자하의 자하신공이 처음 발현되려 할 때 주화입마 상태와 착각해서 앞에서 깐죽거리다가 자하신공에 반갈죽 당하게 된다. 본격적인 자하신공의 첫 제물.
- 요선자
진목현 근처에 이름이 난 여고수. 요선자 백면공자 우향곡주. 이 세 사람이 유명하고 정사지간이라 불리운다. 그러나 요산자는 사람을 너무나도 많이 죽였기에 갱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어 이자하에게 사망하고 만다.
- 삼복
삼공자의 세번째 충복. 도살자를 고용해 이자하를 다시 죽이려고 하였고 이때 도살자가 삼공자에게 하대를 하자 본보기로 벽에 박혀 기절을 한다. 이 덕분에 수하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자하의 지시로 도살자가 살인을 일삼던 천리객잔을 청소하게 된다. 이후 검마에 의해 객잔 밖으로 추방인지 해방인지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삼공자의 세력은 몰살 직전이었기에 삼공자를 업고 이자하의 도움을 받아 다시금 세력 재건에 힘을 쓰게 된다. 최 후반부 화산비무때 이자하에게 마차를 제공하면서 근황이 언급되었는데 외당에 편입되는 대신에 권력 다툼에서 내려오겠다는 확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이자하를 화산으로 마중나가게 하는 임무를 맡음으로써[31] 세력의 중추로 점점 성장해나가고 있다.
2.5.10. 막성인근 세력
만상문 벽력문 천응방이란 세 개의 세력이 세력다툼을 하고 있는 지역. 이자하가 영약들을 캐러 갈때 등장했다.- 만상문주 순우진
삼국지에 등장하는 원소 휘하장수 순우경의 후손. 순우경에서 알 수 있듯 군부출신 씨족에서 출발한 흑도세력이다.
- 벽력문주 전인평
수염이 입술끝에서 밑으로 떨어지고 얼굴빛이 누런이. 대도를 사용한다. 최근에 득남하였다. - 부문주 설경덕
- 천응방주 ???
이들의 존재의의는 이자하가 이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밤 새 설득을 하였다는 것에 있다. 운우회 에피소드때는 마구잡이로 죽였었다면 이번에는 여러번 참을 인자를 되뇌면서 목숨을 살려내었다. 물론 이들이 상납금도 잘 걷지 않는, 선을 지킨 흑도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
2.5.11. 나산문
동천원 일대의 흑도세력. 제천맹의 비호아래 하오문과도 우호관계를 맺는다.- 나산문주 주괄
강단이 있는 자로써 혈교주가 된 우사 앞에서도 할말을 다 하는 성격으로써 이것이 우사에 마음에 들었던 탓인지 생존하게 된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이자하의 요구로 제천맹에 소식을 전하러 가는데 제천맹주의 적극적인 참전을 유도하기 위해 원래도 약간 도발적이었던 이자하의 말을 과장해서 들려주게 된다. 제천맹주는 우사 앞에서도, 자신 앞에서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주괄이 마음에 들었는지 원래 사용하던 도축 칼 대신 쓸 괜찮은 칼 한자루를 주며 개방에 소식을 전하라는 임무를 준다. 이후 망해버린 통천방의 임시 방주로 임명한다는 재천맹주의 언급이 마지막 등장.
2.5.12. 통천방
방이라는 이름을 쓰는 세력중에서 상당히 커다란 세력을 지닌 방파. 혈교주의 공격으로 남자들은 몰살을 당하고 여인들과 아이들만이 겨우 생존하게 된 문파.본래 정사지간이고 정보력으로 손꼽히던 단체로, 혈사 이후 주극의 제안에 의해 아이들이 장성하면 무림맹을 포함하여 각자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그 때까지 제천맹과 하오문이 공동으로 후원하기로 한다. 추후 미래에 하오문이 정보단체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단체이다.
2.5.13. 운남칠살
임맹주와 주맹주(제천맹주 주극)를 두려워해 그들 세력권에서 활동하지 않는 살수무리. 사천 운남 귀주를 돌아다니면서 살인과 문파멸문을 행하는 살수무리라고 한다. 얼마전에 청송문을 공격했던 전적이 있었으나 청송문은 천마신교에 상납을 하던 외당소속이었기에 크게 찍혀버리고 만다. 외당 총괄자가 새로이 부임하여 광명이나 일살, 둘중 한 자루라도 회수한다면 죄를 용서해주겠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자하와 검마를 암살하려 했으나 역으로 제압당하고 노예아닌 인부가 된다. 참고로 세명 이외에는 이름이 언급되지도 않는다.- 첫째 만박마군[32]
- 둘째 비검귀
- 금단귀
요리담당
[1] 동수가 백전십단공을 깊게 파고들어서 오료를 얻기 바란다고 한 말에서 따오는 듯 하다.[2] 후대가 배경인 권왕환생에서 오료문의 주요 무공은 백전십단공과 모용백이 익히고 있는 이화접목신공이다. 둘 다 다른 무공과 함께 익히기 좋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따라서 오료문은 차성태와 모용백의 공동후인일 수도 있다.[3] 하지만 사실 작중 묘사되는 망령의 수준으로 미루어 부상당한 망령이라도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그 전에 망령들이 총출동 했을 때는 임소백의 육검대도 전멸하고 전맹주 검신도 전교주 상대후 온전치 못한채로 퇴각하면서 결국 무위 회복을 못했을 정도로 무서운 상대들이라, 부상 당한 자만 상대한다고 하더라도 어지간한 용기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4] 그 시점에선 사실 무공에 제대로 입문하지도 않은 상태였다.[5] 이 난장판 속에서 자기처럼 아무 것도 안하는 자(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국 싸움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전체를 관찰하고 있는 자)가 음모를 꾸민 주동자인 은귀자 유사청이라고 추리했다.[6] 회귀 전 주로 사용하던 무기의 이름. 광승이 전수해준 선장으로, 원래 금빛이지만 광승이나 자하나 다른 놈들의 뚝배기를 워낙 많이 깨고 다녔던 터라 붉게 물들었다고 한다. 회귀 후 주문한 내용은 어떤 모양이든 좋으니 부러지지 않는 병장기를 만들어 달라는 것.[7] 정작 만든 부러지지 않은 신념은 만들어 올 때마다 실험에 부딪혀나간다. 물론 부딪힌 상대는 세계관 최대 장인세력인 묵가의 '육합검'. 마교의 오대명검 중 하나인 '일살', 막판에 가서는 검마의 '광명검'.[8] 장득수나 연자성은 처음부터 장인급이었으므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발전하는 캐릭터는 금철용이다. 그것도 상당히 늦은 나이에...[9] 무공의 고하를 떠나서 자하는 작중 꾸준히 갱생의 여지가 없으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다. 자하는 모용백과의 심리 상담에서 밥값을 계산한 살수(소군평), 말을 함부로 했던 여인(손소소), 어렸을때 납치되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던 사내(독고생)는 살려줬다고 얘기했고, 백인의 경우도 '어린 사람을 가학적으로 대하는 것도 그만 보고 싶다'는 것으로 그의 양심을 평가해서 살려줬다. 교주의 자결을 막았다는 것은 요란이를 살려주고 별호까지 지어준 교주의 인간성을 보았기 때문이다.[10] 이는 반대로 장요란 본인과 일양현 전체의 가장 큰 위기를 장요란의 인성으로 인해 넘긴 것이기도 하다. 장요란이 이어받은 빙공의 출처인 옥화궁은 마교 산하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저항했다가 빙공과 함께 멸문당한 마도의 문파로, 그 생존자들이 면면히 살아남아 자식에게만 빙공을 전수하는 상황이다. 즉 교주 본인이 그러한 일에 별 관심이 없는 성정인 것과 별개로 마교가 멸문시켰다고 천명한 옥화궁의 전인이 남아있는 것 자체가 천마신교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인 것. 교주가 일양현에, 그것도 흑묘방이나 하오문 지부 등이 아닌 장요란이 있는 객잔에 직접 행차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만일 장요란이 교주의 눈에 들지 못했다면 그 자리에서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일양현도 연좌죄로 끌려들어가거나, 애초에 일이 그렇게 되면 일양현 사람들과 하오문 인물들이 가만 있을 리 없으므로 결국 교주의 손에 모두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됐다면 교주는 인간에게서 더더욱 멀어졌을 것이고, 무신이 된 이자하가 교주를 살려주지도 않았을 것이며 광증이 깊어지거나 아예 무신의 무공을 가진 광마가 되어버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교주는 순전히 장요란의 됨됨이에 감화받아 그녀에게 옥화선자라는 별호까지 지어주며 옥화궁의 전인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며 악연을 끊어냈고, 그 덕분에 교주 본인과 크게는 이자하까지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다.[11] "돈 벌어서 채향이 노랫가락이나 들어보려고요."가 "채향이와 한 번 자보고 싶다"는 소문으로 와전되어버렸다.[12] 자하가 뭐뭐 제일미 등으로 기고만장한 미녀 타입을 보면 심사가 뒤틀리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추후 나오는 동호제일미는 채향의 상위호환 버전으로 자하에게 호된 꼴을 당했다. 면사부터 올려. 그대가 동호제일미인지 오징어 다리 무침인지 알 방도가 없다. 그렇다고 미인이라고 무조건 괴롭히는 것은 아니고, 공손월과 같이 미모를 무기로 내세우는게 아닌 실력으로 말하는 일벌레는 인간으로서 인정하고 딱히 많이 갈구진 않는다.한다.[13] 즉 상당히 허접한 실력이다. 이자하의 초반 염계도 못 당하는 대나찰도 못당하는 그의 제자 12신장 중 고작 서열 5위인 흑묘가 방주로 있는 흑묘방에서 고작 9위라니...[14] 사실상 하오문의 지부나 동맹관계인 혈야궁, 패검회, 정평호수, 남천련, 남명회 등[15] 특히 M&A 전문가[16] 삼천갑자 동방삭까지는 아니라도 상당히 질기게 살아남은 인물이라는 의미의 별호였다.[17] 작중 언급들은 보면 초반 등장시부터도 이미 방주이자 십이신장 5위인 흑묘에 비해서 딱히 아래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른 십이신장이나 대나찰 세력 전체를 당해낼 수 없으니 힘을 숨기고 있었을 뿐[18] 작중 묘사나 여러 정황상 자하는 당초부터 자리가 잡히고 적당한 때가 오면 소군평에게 흑묘방을 물려주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19] 칭찬에 약하다. 자하는 처음에는 농담반 칭찬했는데 잘한다 잘한다 하니 계속 점점 더 잘하게 되는 그런 타입.[20] 이건 원래 취미였던 것 같다.[21] 호연청이나 귀마는 갑작스런 깨달음이 왔다기 보다 인간다운 대접을 받고,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와중에 본래의 점잖은 성정이 다시 돌아온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정파의 무술사범이나 장문인등에 어울리는 성정의 사람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22] 이 장보도는 추후 밝혀지는데 전생 금구소요공의 위치가 있는 장보도였다.[23] 사실 득수와 혼인하는 홍신을 제외하면 십이신장의 작중 의미가 소군평과 어느 정도 겹쳐서 그런 면도 있다.[24] 실은 마교 살수 출신들이 세운 무시무시한 자객집단[25] 전생에 살수에게 수장이 죽자 몰살 당할 때까지 저항했다는 단체로서의 결속력이나 수장의 인망등에 대해 자하가 처음부터 상당히 호의적으로 보고 시작하기도 했다.[26] 다른 한 명은 제천맹주 주극[27] 물론 말로만 한 위협에도 남연풍도 적절히 분위기 파악하고 더 이상 대들지 않은 점도 있다.[28] 자하는 무슨 과일가게 이름 같다고 깠다[29] 백년하수오로 경지가 크게 오르면 떼어먹을 생각이었고 배상금은 만에 하나를 위해 준비 중이었다. 문제는 배상액을 마련할 충분한 여력이 있음에도 자기 재산을 털기 싫어 주변에서 뜯어내고 있던 중이었다.[30] 여기서 지불한 은자가 벽검의 목숨을 살렸다며 잘가지고 있으라는 장면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의 패러디로 추측된다.[31] 그전까지는 공식적인 임무가 없어 언제 숙청 당할지 몰라 전전긍긍했었다고 한다.[32] 검마에게도 절반 대머리라고 까이는 것으로 보아 마빡마군을 적당히 비튼 이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