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성운을 먹는 자》의 등장 단체.
1. 개요
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2대 마교 중 하나.마교라는 단체는 중원삼국이 정립되기 이전에도 상당히 많았지만, 대부분이 오래가지 못하고 국가에 의해 쓸려나가거나 쇠락했다고 한다. 그런 환경 속에서 천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왔으며, 그 덕분에 여러모로 쌓아둔 것도 많고, 준비해둔 것도 많고 무공이나 술법도 어지간한 국가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힘을 보전하고 있는 단체.
이들의 교리는 "이 세상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세상이며, 그렇기에 이 세상에 부조리가 가득한 것이다. 그렇기에 광세천이 임하는 날, 모든 부조리가 사라지는 완전한 세상이 올 것이다."라는 것. 그렇기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모두 미혹에 빠진 불쌍한 자들로 여기고 있으며, 그렇기에 그들을 죽여 광세천의 신도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 것을 선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20여년 전에 흑영신교 몰살 이후, 형세를 뒤집기 위해서 당시 교주 스스로 목숨을 건 특공을 걸어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 대신 총단 위치가 들켜서 당시 교주는 무상검존 나윤극에게 반 쯤 죽고[1], 무력의 근원인 칠왕 중 다섯이 귀혁에게 덤볐으나 귀혁 하나를 어찌하지 못하고 도리어 넷이나 죽고만다.
덕분에 팔대호법 중 다섯이 죽고 교주와 신녀까지 죽은 흑영신교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쪽도 탈탈 털렸기에 교단을 재정립하는데 20년이나 걸리게 된다.
하지만, 흑영신교와는 달리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여전히 준비만을 하고 있으며, 흑영신교가 죽든가 살든가 정신으로 이번 대에 몽땅 올인하는 모습을 보고 망할 거면 화끈하게 망하라며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2]
또한, 형운에 대해서 감만 잡고 있는 흑영신교와는 달리, 형운이 일월성신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이래저래 별의 수호자의 행사를 잘 알아내는 것을 보면 별의 수호자 요직에 첩자를 심어놓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력이다.
윤극성을 환마를 동원해 총공격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나, 환예마존 이현의 안배에 의해 역으로 자신들의 성지를 공격당한다.[3] 일존 구객 및 그에 준하는 무인들의 공격을 받고 현세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30년 전 교단이 털린 이후 나윤극과 귀혁, 그외 다른 동시대의 무인들에 대한 대처는 세웠으나, 현 시대의 형운을 간과했던 것이 이들의 주 패인.
광세천교의 마지막이 꽤 인상적인데, 대세가 기울자[4] 그림자교주였으나 마지막 교주가 된 만상경이 형운에게 다가가 인간으로서의 갈망[5]과 신인 광세천의 소망[6]중 광세천의 뜻에 따라 패배선언을 하고 광세천을 강림시켜 모든 교도들을 구원[7]했다. 광세천 역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현계에서 살아갈 형운을 축복하고 퇴장.
현계에 남은 광세천교도들에게도 끝까지 살아가고 사후 구원을 약속하는 계시를 내려 현계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현계의 남은 자들 중 일부는 자신의 현계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일부는 흑영신교와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듯.
지향하는 이상향은 '모든 욕망이 긍정되는 세계'이다. 인간이 가진 욕망이 모든 분란과 사회모순의 원초라며 그를 죄악시하고 부정하는 흑영신과 달리 광세천은 욕망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욕망을 부정하는 흑영신교와 다르게 광세천교는 모든 욕망을 긍정한다. 즉 욕망 자체는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그 욕망을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세계 자체에 문제가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개개인이 가진 모든 욕망이 충족되는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
그런데 이는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이다. 이 세상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이고 물리적인 자원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동시에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면 최소한 둘 중 하나는 낙선할 수 밖에 없다. 즉 모든 욕망이 긍정되는 세계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광세천교는 이를 광세천의 힘으로 타파하려 하는데, 장자가 호접지몽에서 말했듯 실체와 구분되지 않는 허상은 허상이 아니므로 모든 사람을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꿈 속에 가두는 것이 골자다. 그 꿈 속에서는 개인이 이루려는 모든 욕망이 성취되는 그 '개인만의 역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A의 세계에서는 A가 대통령이 되고 B의 세계에서는 B가 대통령이 되는 것. 그리고 모든 이의 세계에서, 겹치는 부분이 실제 세계가 되는 것이다. 즉 한 개인은 본인만의 세계와 타인과 공유하는 세계에 한 발 씩을 걸치고 있는 것이다.
2. 소속 인물
2.1. 간부
- 광세천교 교주
광세천교를 이끄는 존재로 상당한 힘을 지닌 술사로 추정된다.[8] 현 그림자 교주의 말에 따르면 무공도 광세천교 최강이라고 평가받을 수준인 듯. 이전에는 광세천교의 그림자 교주였으며, 나윤극에게 반 죽었던 전임 교주가 결국 회생하지 못하고 죽은 뒤,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한다. 새로운 흑영신교주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귀혁을 상대로는 견원지간인 흑영신교와도 손을 잡을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9]
최근에 외견이 드러났는데 은발에 황금빛 눈동자를 가진 중년 남성의 모습이다. 외모가 이런 걸 보면 순수한 인간은 아닌듯.[10]
풍령국 편의 윤극성 침공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현재 유일한 일존인 나윤극이나 귀혁, 한서우, 이자령 같은 팔객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들, 팔객은 아니지만 그에 비견되는 강자인 진본해처럼 심상경이 심즉동의 경지에 올랐다. 내공 역시 9심으로 구윤이나 광마처럼 충분히 일존구객과 대등한 초강자. 현 시점에서는 흑영신교주는 아직 술법으로는 능가했어도 무인으로서는 광세천교주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걸로 보인다.
- 만상경
광세천교를 이끄는 그림자 교주. 흑발에 갈색 눈의 청년의 외견이지만 동안이라서 실제 나이보다 10년쯤 젊어 보인다는 듯. 검은 안대로 한쪽 눈을 가렸는데 금색 눈동자다. 교주처럼 그림자 교주라서 눈 색깔이 각각 다른 오드아이인듯.
흑영신교의 신녀처럼 미래를 예지하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광세천교에 입문한 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원래 미래를 예지하는 힘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림자 교주가 되고 미래를 예지하는 힘을 얻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가까운 미래는 잘 볼 수 있지만 먼 미래는 잘 보지 못한다고. 극양지체를 지닌 자로 태양이 비추는 동안에 힘을 최고조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원래 그림자 교주가 되지 않았다면 칠왕이 되었을 정도로 무공 실력이 뛰어나다는 듯. 다시 말해서 칠왕급의 실력자. 이현의 안배로 광세천교의 성지가 공격받았을 때 마지막 광세천교주로서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했다.
2.1.1. 칠왕
- 구윤
광세천교의 강자인 칠왕 중 한 사람. 염마도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극양의 기운을 사용하는 일양신화공을 익혔으며 이 무공으로 새롭게 지성이 되었던 신자호를 죽여 별의 수호자의 중요한 상행 때 많은 오성을 성도 외부로 내보내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칠왕의 일원인 폭염도 가한과 흑령마수 나곤의 스승이며, 30년 전 토벌에서 살아남은 세 명[11] 중 1명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현재 광마와 함께 칠왕 최강자 자리를 양분하고 있다고 한다. 최소 팔객급의 강자인 듯.
위지혁이 정식 지성이 된 후 그가 이끄는 지성단과 광세천교도들의 싸움에서 난입해 위지혁과 싸웠다. 이때 하는 말이 자신이 지성을 한 번 더 저승길로 보낼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이후에 위지혁이 지성이 아니었다면 너 같은 애송이를 상대로 내가 나서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 걸 보면 그냥 도발인 것 같기도.[12] 위지혁과의 싸움에서 전력을 다하지도 않고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형운이 도와준 게 조금만 늦었어도 본인이 말한 대로 위지혁을 저승길로 보내버릴 뻔 했다. 다짜고짜 무극의 권으로 기습을 날린 형운에게 잠시 놀랐지만 손쉽게 대응하는데 심상경을 심즉동으로 펼치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게 드러났다.[13] 형운이 경지에 비해 허공섭물이나 의기상인의 숙련도가 구윤에 비하면 매우 뒤떨어지는 편이라 형운도 금세 위기에 몰린다. [14] 그때 어느 정도 내력을 회복한 위지혁이 난입하고 형운과 위지혁 두 명을 상대하게 되자 계속 싸우면 둘 다 죽여버릴 수 있지만 자신의 힘이 더 중히 쓰여야 할 전장이 있기에 물러나겠다고 하며 이번 싸움은 너희들이 이겼다고 말한다. [15] 그러고는 형운의 이름을 묻고 이름을 듣자 형운의 운명은 흑영신의 잡것들과 연결되어 있으니 그것들을 방해해주길 바란다며 물러난다. 그러나 이때 구윤은 형운을 죽여야 했는 게 사명교의 유적에서 제자인 나곤과 가한이 형운에게 끔살당했기 때문(...) 구윤이 물러나기로 한 게 만상경의 예지 때문이었는데 그 때문에 형운에게 제자들을 잃고 말았다. 만상경도 그게 미안한지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그림자께서 신경 쓸 것은 없다고, 모든 건 자신의 결단이라고 말한다. 이후 만상경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광마나 구윤 자신 둘 중 하나가 반드시 귀혁과 싸우게 될 것을 예지했다는 걸 들었다. 이때 하는 말로 보아 광마는 살아남을 확률이 반반이지만 구윤은 "그러나 나는..." 이라고 말한 걸 보면 귀혁에게 당할 확률이 높은 듯하다. 만상경도 부정하지 않은 걸로 보아 사망 플래그 확정(...) [16] 결국, 낙성산 전투때 귀혁과 싸우다가 사망한다.
- 나곤
광세천교 칠왕 중 한 사람. 별호는 흑령마수. 사령인으로 자신의 몸을 검은 안개로 변화시키는 술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한과는 사형제지간인 듯 하다. 이후에 밝혀지기를 염마도 구윤의 제자라고 한다. 사제인 가한과 달리 일양신화공을 연마하는데 실패해서 구윤의 품을 떠나 사령인이 되었다고.[17]
사명교의 유적에서 혈신교의 유물을 도굴하고, 천유하를 광요한테 먹이기 위해 유단과 함께 등장해 공격했으나 유필헌의 방해로 실패하고, 형운 일행의 기습에 당해서 나곤과 함께 치명타를 입고 만다. 파괴당한 자신의 몸을 버리고 혈신교의 유물인 혈신체에 빙의하지만 임시방편에 불가했고 가한과 함께 희생해서 광요를 살리려는 결정을 하고 만다. 결국 형운의 손에 끝장나버려 형운의 팔객 자리 공고화에 기여했다.(...)
- 가한
광세천교 칠왕 중 한 사람. 폭염도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나곤과는 사형제지간인 듯 하며, 광세천교가 신자를 세뇌하는 곳을 귀혁이 습격했을 때 나곤과 함께 귀혁을 상대했지만 역부족으로 털려 중상을 입었다.
이후에 밝혀지기를 염마도 구윤의 제자라고 한다. 별호가 폭염도인 것도 구윤의 제자라서 그렇게 붙여진 듯.
사명교의 유적에서 광요, 나곤과 함께 천유하를 습격하나, 천유하를 계승자로 살리려는 일야검협 유필헌의 방해와 천유하를 구하기 위해 온 형운 일당한테 기습당해서 광요를 살리고 나곤과 함께 죽고 만다.
- 유단
광세천교의 강자인 칠왕 중 한 사람. 혼살권이란 별호를 가지고 있다. 원래 위진국에서 고아에 관노로 살면서 여러가지 핍박을 당해 세상에 증오를 품게 되었다. 같은 관노면서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자신을 괴롭힌 관노를 두들겨팼다가 태형을 받은 이후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무림인을 납치해 고문하면서 무공을 익히게 되었는데, 지나가던 현 광세천교주에게서 혼살신공(魂殺神功)의 비급을 받는 기연을 얻게 되었다. 혼살신공은 자체가 요물이라서 무공을 익힌 자의 혼을 먹어치우며 성장하고, 자신과 접촉한 사람에게 심마를 심어서 성장시켜 대성하지 못 하면 자신의 화신으로 만드는 마공이었다. 유단은 이 마공을 익히며 대살성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악명을 쌓아갔고, 결국 대성해서 자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돌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광세천교의 칠왕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이전의 위명만큼 그 강함도 상당한 수준으로 보인다.
낙성산 전투에서 광세천교의 총지휘관으로서 활약했다. 이존팔객 중 무려 7명[18]에 팔객급의 강자인 진본해, 별의 수호자의 오성 중 2명에 성운검대 부대주 혁련휘에 젊은 세대 중 실력자인 정무격과 백건익, 오량, 마곡정이 참전하고 윤극성, 금룡상단에서도 전력을 보내서 위험한 상황에 흑영신교에 임시적 협력을 제안했다.[19] 이후 전황을 바꾸기 위해 목숨 걸고 술법을 사용하지만, 결국 형운과의 싸움에서 패해 사망한다.
- 광마
광세천교의 칠왕 중 한 명. 최근에 언급되기 시작했는데 현 광세천교주나 구윤과 함께 30년 전 토벌에서 살아남은 구세대라고 한다. 이때 충격적인 게 드러났는데 만상경이나 구윤이 광마가 귀혁과 붙으면 살아남을 확률이 반반이라고. 귀혁도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강자라는 소리다.[20] 실제로 구윤처럼 토벌에서 살아남은 구세대답게 현재 구윤과 함께 칠왕 최강자 자리를 양분하고 있다. 구윤이 낙성산 전투에서 전사한 현 시점에서는 명실상부한 칠왕 최강자. 큰 키의 여성으로 검을 사용하며, 현 광세천교 교주의 무술 스승이기도 하다. 윤극성-광세천교 성지에서의 전투에서 활약하나, 결과적으로 맡은 임무에 모두 실패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
- 혈산군
광세천교의 칠왕 중 한 명. 이전에 기영준과 부딪힌 두 명의 칠왕 중 한 명으로 낙성산 전투에서 정식으로 첫등장했다. 광마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을 제외한 당대 칠왕 중에서는 광무령과 함께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인물이라고 한다. 광마를 제외한 현 세대 칠왕 중에서도 상위권의 실력자인듯.
광세천교 성지에서 가려와 자혼의 협공에 전사.
- 광무령
광세천교의 칠왕 중 한 명. 낙성산 전투에서 전사한 유단의 빈 자리를 새로 채운 신임 칠왕이지만 다른 신임 칠왕과 달리 이전부터 칠왕이 될만한 실력자라고 한다. 단지 과거에 유단과 칠왕 자리를 두고 대결했다가 패배해서 유단을 꺾고 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칠왕에게 도전하지 않았던 것뿐이라고. 유단을 쓰러트린 형운에게 호승심을 보여서 형운과 싸울 것 같았는데 역시나 사혈검마가 유인한 형운과 대치했다. 그 후 일대일로 형운과 싸우다 패배해 사망.벌써 칠왕만 4킬째
- 절혼광도
광세천교의 칠왕 중 한 명. 광무령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잇따라 전사한 칠왕[21]의 공석을 채운 신임 칠왕이다. 경쟁자들을 실력으로 누르고 칠왕이 됐기에 자기 실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주제파악도 잘 하고 있다. 칠왕에 공석이 생겨서 자신이 칠왕이 된 거지, 아직 현재로선 기존의 칠왕들과 같은 위치에 설 수는 없다고.[22][23] 그래서 자신을 제외하고 광무령이나 다른 신임 칠왕이 주제파악도 못하고 제멋대로 날뛰는 것이 짜증 난다는 듯.대체 저 삼대장과 광요 앞에서 어떻게 자기과신에 빠질 수 있는건지
이후 윤극성 침공에서 도망치는 정무격을 요격해 죽여 버렸다. 하지만 이현의 안배로 광세천교의 성지로 전장이 옮겨진 후 나타난 일존구객에 청해용왕 진본해, 성운의 기재들의 가세로 결국 사망.
- 현광사
광세천교의 칠왕 중 한 명. 광무령, 절혼광도, 백검마와 함께 칠왕의 공석을 채운 신임 칠왕이다. 언급된 바로는 토벌 전 세대인 현 칠왕 최강자 광마의 제자. 백검마와는 사형제지간인듯.
검존의 대제자 풍라검호와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입어서 윤극성 침공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광세천교의 성지로 전장이 옮겨지자 부상 입은 몸으로 참전해 전사했다.
- 백검마
광세천교의 칠왕 중 한 명. 광무령, 절혼광도, 현광사와 함께 칠왕의 공석을 채운 신임 칠왕이다. 언급된 바로는 토벌 전 세대인 현 칠왕 최강자 광마의 제자. 현광사와는 사형제지간인듯. 절혼광마와는 달리 무공이 뛰어난 신임 칠왕이라 그런지 광무령처럼 광마를 제외한 기존의 칠왕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실제로 심상경의 고수인 걸 보면 가능성이 높다.
심상경에 올라서 돌아온 가려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2.1.2. 구영
- 변재겸
광세천교의 칠왕 바로 아래에 있는 구영 중 삼영. 강시나 시귀를 만들어내는 칠영과는 일종의 라이벌 관계였으나, 광세천교주가 인공적으로 성운의 기재를 만들어내려고 할 때 그 방법을 전수받아 상당히 입지가 올라갔다. 그리고 신수의 피를 이어받은 위해극, 영수의 피를 물려받은 양진아와 같은 성운의 기재에게도 밀리지 않는 인공 성운의 기재인 광요를 만들어내어 입지가 더욱 굳건해지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광요의 성능을 알았으니 돌아오라는 교단의 명령을 무시하고, 별의 수호자의 전설이라 불리는 일월성신과 광요를 맞붙어 싸우게 하고 싶다는 개인적 욕망에 따르다 광요가 형운에게 깨지고, 본인은 가려에게 죽고 만다.
- 오영
광세천교의 구영 중 오영의 위치에 속한 자. 형운의 말대로라면 6심을 이룬 고수인 듯 하다.
- 현길
변재겸의 제자로 그가 죽은 후 뒤를 이어 삼영이 되었다. 성운의 기재 모사품인 광요마저도 도구처럼 부리던 스승을 멍청하다고 신랄하게 까면서, 광요를 다른 성운의 기재 못지않은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서 광요의 인성 재활을 시작하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멀쩡한 인물로 보이지만, 광세천교의 교주와 그림자 교주인 만상경의 평으로는 망가져도 많이 망가진 인물이라고. 자신이 망가졌기 때문에 광요에게 자아와 욕망,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열망을 가지게 하는데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2.2. 그 외
[1] 이 일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못해서 그대로 사망한다.[2] 어쩌면 흑영신교가 완전히 망하더라도 세상이 충분히 어지러워졌을테니, 그 뒤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생각일 수도 있다.[3] 풍경 묘사를 보고 달이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인공위성 궤도 정도의 높이에서 인공위성 비슷하게 움직이는 그냥 보호막에 감싸인 땅덩어리다. 달이 쪼개지면 그냥 금간 달이지 지상에 떨어지지 않는다. 심지어 달의 외핵에서 대폭발이 일어나 달이 박살이 나도 마찬가지다. 운석군단이 되어 날아다니지 지상에 떨어지는건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달 떨어지면 귀혁 형운 일존구객 기타등등이 아무리 잘났어도 멸망 외의 결과는 없다. 추락하는 달을 피해 없이 소멸시키는 힘이면 그냥 지구를 퍼석 하고 1/6쯤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이다. 지표면 말고 지구를 6등분내면 그중 하나를 그냥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없앨 수 있는 힘. 하늘에 가장 가까운 땅은 절대로 달이 아니다.[4] 이현의 안배로 형운과 연이 있는 강자들 소환. 모든 일존구객 역시 소환됨. 성지의 모든 축지문 봉인.[5] 성지와 모든 교도들의 자폭으로 전투중인 강자들 매장.[6] 현세가 연옥이며 자신이 구원해줄 수 없지만 흑영신교에게 의해 지옥이 되게 둘 수는 없으니 형운 일행을 곱게 보내주기[7] 말이 그렇지 예쁘게 빛으로 화하는 모습으로 안락사시켰다. 영혼은 광세천의 천국에 가긴 했다.[8] 만리나 떨어진 곳, 거기다 다른 곳도 아닌 흑영신교의 성지로 자신의 목소리를 보내는 모습을 보인다.[9] 다만, 공동의 적을 두고 서로 힘을 합치자는 것 보다는, 현재에 모든 것을 올인해 세상을 바꾸려는 흑영신교가 절벽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 처럼 보여 재미삼아 그러는 듯 하다.[10] 광마가 교주의 스승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무공 때문에 광마처럼 머리 색깔이 변한 걸수도 있다. 만상경이 안대로 가리고 있는 눈이 교주와 같은 금안인 걸로 보아 교주나 그림자 교주의 눈은 원래 전부 금안인듯. 다만 여전히 순혈 인간인지 아닌지는 불명.[11] 나머지 둘은 당시 그림자교주였던 현 광세천교주와 광마.[12] 다만 예지자 명령대로 움직이는 놈이니 '일로 가서 싸워'만 듣고 상대가 누군지 못 들었거나, 별의 수호자 상행 자체는 예지했지만 책임자가 귀혁이 아니란 것까지만 알아냈고 누군지는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구윤과 광마는 광세천교 최강의 필승픽이고, 귀혁 나윤극 말곤 누굴 만나도 이기거나 최소한 비긴다고 생각하는 놈들이니 그를 보낸 시점에서 예지력을 아끼거나, 반대로 예지력이 딸려 제대로 못 본 곳에 그를 보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모자란 예지를 실력으로 때우라고.[13] 팔객 중 깨달음을 얻기 전의 선검이나 백무검룡, 폭성검보다 훨씬 강할 듯. 귀혁이나 이자령, 한서우 같은 팔객 중에서도 수준이 다른 최강자들과 자웅을 겨뤄볼만한 수준이 아닌가 싶다.[14] 다만 이자령에 필적하는 극음지력을 다루는 형운이 극양지력을 다루는 구윤에겐 상성적으로 상극이라 구윤도 전력을 썼다는 점에서 형운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15] 물론 형운과 위지혁은 굴욕감을 느꼈다. 누가 봐도 유리한 건 구윤 쪽이었으므로.[16] 제자들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자기도 사망 플래그가 박혔다. 그것도 마교에겐 재앙인 흉왕 귀혁이 상대.[17] 다만 그래도 여전히 구윤과는 스승과 제자간의 정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그래서 가한뿐만이 아니라 나곤의 사망 소식도 접한 구윤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8] 이현, 형운, 귀혁, 이자령, 기영준, 한서우, 자혼[19] 유단 본인이 광세천교 내부에서 육성된 교도가 아닌 외부에서 귀의한 인물인지라 비교적 사고가 열려있어서 협력을 제안할 생각을 한 듯.[20] 실제로 승부야 어찌될지 모르는 거지만 예지가 확실하게 맞는다면 귀혁의 패배는 없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필드를 깔고 그 힘을 활용하며 싸우는 구윤은 자기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싸워서 이기면 이기지 도망은 못 가지만 반대로 본체와 대등한 수준의 분신을 구현하는, 분신만 제외하면 완전 순수 무인인 광마는 자기보다 훨씬 강한 상대라도 도망치기가 몇 배는 수월하기에 반반으로 살아남는 듯. 광마가 더 나중에 나오고 이런 언급도 있어 구윤보다 더욱 강한 자로 이해하기 쉽지만 사실 그건 모르는 일이다. 적어도 광마, 구윤, 교주는 구윤을 전혀 밀리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았으니. 또한 귀혁과 나윤극이 완전히 같은 수준이라 치면, 광마의 전투력은 염마령을 해방한 구윤에게 일방적으로 압살당할 정도다. 평시상태의 구윤을 상대로는 반대일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로 차이가 나면 아무리 그래도 광마와 동급으로 예우했을 리는 없고.[21] 나곤, 가한, 구윤, 유단[22] 재건된 흑영신교의 성해 침공 당시 암운령을 포함한 강경파의 오만을 생각하면 확실히 주제파악을 잘 하고 있다. 광마가 괜히 새로운 칠왕들이 혈기왕성하기는 하지만 당시 흑영신의 얼간이들 정도는 아니라고 말한 게 아니다.[23] 사실 이게 정상이다. 흑영신교 팔대호법이 성해침공 때 그 정도로 뇌가 없었던 건 흑영신교에 무공 제대로 쓰는 놈이 단 하나도 안 남아서일 뿐이다. 예지로 다 보고 과잉전력 투입하니 바깥 놈들은 다 한심한 종잇장으로 보이는데 '아니 이런 것들한테 이렇게 센 인간들이 왜 졌지 뭐가 있긴 있나'라고 생각할 교내 강자가 아예 없어서. 생존 팔대호법 두 놈은 거의 무공을 폐한 수준이 됐으니 과거를 과장해서 성지 털린 못남을 숨긴다 여긴 것. 하지만 광세천교에는 천외천의 흉왕멸존과 맞설 절대고수가 셋이나 있었다. 교주, 광마, 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