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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어 | 傾物語 |
한국어 | 괴짜 이야기 | |
집필 | 저자 | 니시오 이신 |
역자 | 현정수 | |
출판사 | 일본 | 講談社BOX |
한국 | 학산문화사 | |
발매일 | 일본 | 2010년 12월 24일 |
한국 | 2013년 4월 9일 | |
ISBN | 원서 | 978-4-06-283767-5 |
정발본 | 9788968312281 | |
표지 캐릭터 | 하치쿠지 마요이 |
이야기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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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변하지 않는 것 따윈 없다면 운명도 변화시키기로 하자."
미아 초등학생 하치쿠지 마요이.
아라라기 코요미가 그녀를 위해 범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란…?!
<이야기 시리즈> 사상 최강의 2인조가
'운명'이라는 이름의 전장에 뛰어든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괴이! 괴이! 괴이!
- 괴짜 이야기 소개글
미아 초등학생 하치쿠지 마요이.
아라라기 코요미가 그녀를 위해 범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란…?!
<이야기 시리즈> 사상 최강의 2인조가
'운명'이라는 이름의 전장에 뛰어든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괴이! 괴이! 괴이!
- 괴짜 이야기 소개글
100% 수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 니시오 이신
傾物語(カブキモノガタリ, kabukimonogatari, 카부키모노가타리)[1]- 니시오 이신
이야기 시리즈의 세컨드 시즌 두 번째 작품. 2010년 12월에 발매되었다. 표지 모델은 하치쿠지 마요이. 제한(閑)[2]화 마요이 강시가 수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2013년 3월 7일 발매가 예정되었으나 컨펌 문제 관련으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결정된 정발 날짜는 4월 7일, 이번엔 칼 이야기 11권 쪽이 컨펌문제로 정발이 지연되었다.
2. 등장인물
- 아라라기 코요미 - (화자)
- 오시노 시노부
- 오시노 오기
- 오노노키 요츠기
- 하치쿠지 마요이
- 하네카와 츠바사
-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 오시노 메메
- 하치쿠지 마요이의 아버지(하치쿠지 씨)
- 하치쿠지 마요이의 어머니(츠나데 씨)
3. 줄거리
이야기 시리즈 연대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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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백) 츠바사 타이거 |
시점은 고양이 이야기 (백) 직전인[3] 8월 20일~8월 21일. 여름방학 마지막 날과 개학식날이다.
3.1. 마요이 강시
덜한 방학숙제를 마저 다 한답시고 키타시라헤비 신사의 에너지를 모조리 이용해 하루 과거로 이동한다는 게 그만 하치쿠지 마요이를 생각하고 있던 바람에 11년 전의 5월 13일로 이동해 버린다. 과거로 온 김에 뭘 할까 고민하던 코요미는 시노부로부터 '흐름은 절대불변.'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코요미는 하치쿠지 마요이가 죽기 전 날임을 알고, 하치쿠지를 구해주기로 하고 노숙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날 밤, 코요미는 시노부의 가슴께를 붙들고 갈비뼈를 기타처럼 연주하는 행위를 잠결에 함으로써 도저히 애니에는 내보낼 수 없는 신사라는 것을 인증하고 말았다. 그리고 진짜 애니에 내보내지 않았다.
다음날 정오에 浪白공원에서 하치쿠지를 발견했지만 억누를 수 없는 본능적 변태 행각으로 도리어 하치쿠지가 도망치다가 '적신호'에 교통사고가 나게할 뻔 했다.(…)[4] 다행히도 약간은 흡혈귀강도를 올려둔 터라 트럭에 치일 뻔한 것을 몸을 날려 살려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하치쿠지를 무사히 엄마의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
이로써 '엄마의 집에 가지 못해서 한이 맺힌 하치쿠지는 괴이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다시 11년 뒤로 워프하자…[5]
세상이 멸망해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이 멸망[6]해 있었다. 마을이 완전히 고스트 타운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집으로 간 코요미와 시노부는 마지막 신문을 통해 6월 14일을 기점으로 인간이 멸망했다는 점을 알게된다. 그리고 밤이 되어 일어난 좀비 같은 형체의 존재들을 보며 시노부는 이 날이 바로 블랙 하네카와가 나타난 날이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코요미에게 '이 세계의 키스샷'이 세상을 멸망시켰을 거라고 말한다. 당시 시노부는 코요미가 시노부를 찾지 못하면 '세상을 멸망시켜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게 근거. 즉, 이 세계의 코요미는 시노부를 찾지 못한 세계라는 말이다.
이를 통해 코요미와 시노부는
- 괴이가 되지 않은 하치쿠지가 시노부의 가출을 코요미에게 말했을 리가 없었고, 결국 코요미는 블랙 하네카와에게 그대로 죽어버린 배드 엔드의 세계이며, 그 후 코요미의 죽음에 힘을 되찾고 광기에 가득찬 키스샷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권속으로 만들어버렸고, 자신도 자살해 버렸다[7]
이를 수정하기 위해 둘은 파워스팟을 찾아다녀보지만 당연히 거의 모든 스팟은 영능력자들에 의해 봉인되었고, 위의 신사도 오시노가 아예 힘을 흡수하는 부적을 두었다.
그리고 둘은 이 멸망해버린 세계에서 둘이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데…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혹시라고 생존자가 있을까 SOS 겸 놀이 겸해서 공원에서 불꽃놀이나 하던 코요미와 시노부 앞에 성장한 하치쿠지 마요이가 나타나서, 오시노 메메의 편지를 건네준다. (이때 코요미가 하치쿠지를 바로 알아봤다.)
편지에 따르면 11년 전에 마을을 돌아다니던 정체불명의 고등학생과 금발머리 소녀 일행의 도시전설이 돌고 있었고, 거기서 두 사람의 존재를 대충 짐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권속을 만든 경험이 별로 없었던 키스샷이 권속들이 폭주하게 만들어버렸고, 키스샷 자신도 자살에 실패했기에 생존자들이 적게나마 남을 수 있었다.
자신도 키스샷을 물리치러 폭력음양사나 사기꾼 등등의 일행을 끌고 퇴치를 시도해보겠지만 반드시 실패할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코요미와 시노부에게 희망을 걸고 편지를 남긴 것이었다.
마지막에는 키스샷을 물리치면 어중간하게 흡혈귀화한 사람들이 원래대로 돌아올 테니, 둘에게 세상을 구해달라고 전하지 않았다. '전혀 다른 세상이니 인류를 구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11년 전에 구해버린, 그리고 이 상태로면 언젠가는 좀비에게 살해당할 한 소녀를 버려두지 않겠지?'라고 도발…[9]
그리고 오시노가 전하기를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운명을 바꿀수는 있으나 시간여행으로 운명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과거로 가서 무언가를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은, 사실 다른 세계(패러렐 월드)로 간 것이었다는 이야기. 한마디로 이 세계는 반드시 하치쿠지가 살아남는 세계였다.
어쨋든 마무리를 짓기 위해 둘은 최대한 인간 강도를 떨어뜨리고 무기를 준비한 채로 예의 신사에서 키스샷을 흡혈귀의 방식으로 부른다. 그리고 자살(태양광으로 인한 자살)에 실패해서 반쯤 썩어버린 키스샷을 만나게 되고 그럼에도 역량의 차이가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미쳐있었을 거라 생각했던 키스샷은 사실 미치지는 않았으며 둘을 통해 '성공한 루트'의 가능성을 보며 자신은 코요미가 죽어버렸다는 사실에 깊이 절망했으나 너희 성공한 루트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슬프다라면서 후회를 하며[10] 자신을 시노부에게 내어주어 타임 슬립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 때 키스샷은 코요미에게 마지막으로 명령도 거래도 아닌 한번만 더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 이후 코요미가 '기꺼이'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자살에 실패한 흉측한 모습과 고통임에도 끝까지 싱글벙글 웃다가 시노부의 양분이 되어준다.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온 코요미는 유령 상태로 마을을 떠도는 하치쿠지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에게 "지금 행복하니?"라고 묻자 하치쿠지는 "엄마를 못 만난 건 슬프지만, 아라라기 씨를 만나게 된 건 행복해요."
4. 애니메이션
2013년 7월부터 방영한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의 두번째 에피소드로 나오게 되었다. 7~10화로 전 4화.5. 기타
카부키모노가타리의 카부키(기울 경 傾)는 기울게 한다는 한자로,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시노 시노부: 살아있는 것만으로 세상을 멸망시켜버린다니, 어떤 경국지색(나라를 기울이는 미녀)이냐고 할 만한 이야기.", "단 한 명의 인간에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세상을 기울게 하는 정도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라라기 코요미: 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야기라면 누구든 기울게 할 수 있겠지.
시노부: '카부키모노가타리'인가.
코요미: 이 경우, 기우는 건[11] 우리들이지만 말이지.
이외에도 傾→亻+頃로 마요이가 사람이었을 적의 이야기라는 의미도 있다. 다만 소설의 역자 후기에 따르면 카부키모노가타리를 '기운 이야기'로 번역하기에는 문법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고 중의적인 의미를 그대로 살리기 힘들어서 부득이하게 괴짜 이야기로 번역했다고 한다.아라라기 코요미: 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야기라면 누구든 기울게 할 수 있겠지.
시노부: '카부키모노가타리'인가.
코요미: 이 경우, 기우는 건[11] 우리들이지만 말이지.
수라의 선택지라지만 다른 세계의 오시노가 말하기를 '세계의 변화 자체는 개인으로도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인간의 멸망은 결코 하치쿠지가 살아있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단언해주며, 자기 지론('사람은 자기 스스로 구할 뿐')을 꺾고 '강고한 의지로 하치쿠지를 교통사고에서 구한 것만은 코요미가 구해준 것'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하치쿠지와 코요미가 만나지 못한 것 자체는 둘 사이의 관계 회복에서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는데, 작 중 코요미는 이 루트의 코요미는 하치쿠지가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 행동이나 인격이 자기 자신과는 달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이 루트는 평행세계 중에서도 하치쿠지가 살아있는 거의 유일한 루트라고 오시노가 말할 정도로 코요미는 알게 모르게 하치쿠지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치쿠지 마요이의 에피소드에 해당하지만, 그녀의 등장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마요이의 모습을 기대한 로리콘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으며,[12] 오히려 본격 오시노 시노부 정실부인 확정 에피소드. 이전에도 몇 번 나왔지만, 코요미는 시노부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센조가하라 히타기,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하네카와 츠바사, 가장 대화가 즐거운 사람은 하치쿠지 마요이, 하지만 함께 죽을 사람은 네 녀석이다.'라고 확실히 말한다. 다른 세계의 키스샷 또한 조금 늦었지만 같이 죽게 된 걸 보여줬으니 작가 공인이라 생각해도 좋을듯.
그리고 다른 히로인들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13] 시노부가 코요미와 함께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돌아다닌다. 심지어 둘이서 신나게 만담도 한다. 전설의 흡혈귀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일까…[14]
로리 하네카와 츠바사가 잠시 나온다.
다른 세계의 오시노 메메가 보낸 편지의 추신이 다음과 같다: "추신. 그 쪽 세계의 아라라기 군은 누구와 이어져 있어? 이쪽에서는 의외로 센조가하라양이랑 사귀고 있거든." 다른 세계의 코요미도 센조가하라 히타기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는 꿈도 희망도 없는 츠바사.
이 권에서 코요미는 나데코를 어른스럽고 조용하지만 결코 똑똑하거나 성실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보인다. 그리고 오시노 메메의 조카인 오시노 오기가
'전성기의 키스샷은 단순한 점프로 우주로 돌입할 수 있지 않을까, 태양을 박살낸다는 이야기도 진심이 아닐까' 하는 추측(by 코요미)이 나올 정도로 한계치까지 피를 빤 시노부는 강했다…밤에만.
여담으로 후반부에 많은 사람들이 키스샷과의 액션신을 기대했으나…현실은 그런거 ㅇ벗다.
[1] 傾き는 '기울어진'이라는 뜻이다. 물론 보통은 '카타무키'라고 읽긴 하지만 작중에서 시노부가 관련 발언을 한다. 아니면 '무로마치 말기에서 에도 초기에 걸쳐 색다르고 화려한 차림을 하여 남의 눈을 끄는 언동을 일삼던 사람'이란 뜻의 傾奇者 또는 歌舞伎者(かぶきもの)에서 유래한 것일 수도 있다.[2] 한가할 한[3] 정확히 말하자면 결말 부분이 고양이 이야기 (백) 초반과 살짝 겹친다.[4] 원래는 청신호에 교통사고였다.[5] 이 때 필요한 에너지는 신사에서 얻었는데, 키스샷의 방문 없이도 충분히 파워스팟이었다고 한다. 이 떡밥은 이후 끝 이야기 중권에서 회수된다.[6] 정확히는 멸종당한 것에 가까운 상황[7] '여자애 살릴래, 세계 살릴래?'라는, 작가의 말 그대로 수라의 선택지다.[8] 나는 전설이다 원작의 적들이 뱀파이어였던것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들어 맞는다.[9] 위의 부적과 연계해서 생각해보자면, 말은 저렇게 하지만 타임 슬립의 가능성을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세상을 구했으면 하는 오시노작가의 의지가 느껴진다.[10] 이 세계에서 코요미가 사와리네코에게 살해당한 것은 하치쿠지의 존재 여부와 상관 없이 시노부와 사이가 틀어진 채로 도움을 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1] 정발에선 '별난 짓을 하는 건'이라고 번역됨[12] 어떻게 보면 마요이 공략 과정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최종화에서 마요이가 자신이 달려들면 스커트를 들춰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면으로 돌진했기 때문. 안되겠어 이녀석 어떻게 하지 않으면…[13] 작중에도 슬쩍 언급되나, 전부 키스샷과 그 권속들에 인해 좀비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코요미는 그것을 깨달은 시점에서 죽었을지 감염되었을지 생각하기를 멈춘다.불사조인 츠키히는? 실제로 코요미는 츠키히는 어떻게 되었을까 매우 궁금해한다.[14] 본편에서 흡혈귀 주종의 정신은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받는다고 알게 된 코요미는 봄방학 이후 자신의 캐릭터가 바뀐 건 시노부 탓이냐고 물었고 시노부는 대답을 회피했다. 사실 시노부는 상처 이야기에서 캐릭터가 별로 바뀌지 않았다. 괴물 이야기 때는 삐쳐서 말문을 닫았던 것뿐. 오히려 코요미가 중2병 쿨한 척하는 캐릭터에서 자신의 변태성을 전혀 숨기려 하지 않는 변태신사로 각성했다. 적어도 상처 이야기 초반에는 자신의 시체가 발견됐을 때 같이 발견되면 쪽팔린다고 빨간 책을 쓰레기통에 버릴 정도의 상식은 있었다.[15] 사실 애초에 코요미가 사와리네코에게 죽은 시점에서 이 세계는 츠바사가 선택받지 못한 세계다. 만약 둘이 사귀게 되면 사와리네코가 나올 일이 없어져 코요미가 죽을일이 없게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