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안치고 진짜 엑스트라 | |
장르 | 게임빙의, 아카데미, 헌터 |
작가 | 김갈비뼈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2. 04. 01. ~ 2024. 06.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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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게임빙의물, 아카데미물 웹소설. 작가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 《이세계 마왕 생존기》를 집필한 김갈비뼈.2. 줄거리
"으아아아아아아악!!! 괴물이다아아아앗!!!"
비명 지르는 새끼가 나야!!!
아카데미 하위권 생도 김근철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생존기!
비명 지르는 새끼가 나야!!!
아카데미 하위권 생도 김근철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생존기!
3. 연재 현황
2022년 4월 1일부터 노벨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2022 노벨피아 천지창조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갈비뼈 작가의 대표작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에 이어 조회수 천만을 돌파하면서 '천만의 선택!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24년 6월 6일, 총 801화로 본편이 완결됐다.
2024년 6월 25일, 총 817화로 외전까지 완결됐다.
4. 특징
김갈비뼈 작가 특유의 유머 포인트나 매력적인 캐릭터 조형을 잘 살리면서도, 전작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에서 호불호를 갈리게 한 뇌절이나 장황한 개드립 등을 적당히 덜어내어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을 받는다.또한 일반적인 아카데미물이 이야기 전개를 쉽게 하고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 위해 흔히들 채택하는 클리셰, 이를 테면 '빌런인지 학생인지 모를 생도들'과 '무책임하다 못해 악의가 넘치는 교사진', '무능함이 지나쳐서 악당 같은 높으신 분' 같은 조형들을 가뿐히 비트는 전개를 자주 채용해 이야기의 활기를 더했다.
연재 초기엔 '상태창' 등 게임빙의물다운 전개가 존재했으나,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유명무실해진다.
5. 등장인물
5.1. 아레스 아카데미
5.1.1. 1학년
5.1.1.1. 근접전 클래스
- 류천휘
류성 그룹의 자제이자 아레스 아카데미의 공동 수석 입학생. 별명은 류씨 or 드래곤 스카이[1][2]. 김근철의 뒷자리로 등교 첫날 대놓고 김근철의 자리에 다리를 뻗어놓으며 항의하자 오히려 폭력을 행사하는 재벌가 망나니스러운 인성질을 부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흔한 재벌가 빌런으로 보였으나 김근철과 시비가 붙었다 패드립을 당하자[3] 눈이 뒤집혀 칼을 뽑아들었다가 이소라와 이시후의 저지로 교무실에서 폭력사태에 대한 조사 중 김근철이 고아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당황하여 뛰쳐나가고, 식권 다발을 안겨주거나 복도를 막을 정도의 콜라를 사주는 등 전형적인 츤데레 행보를 보인다.
그렇게 사과한 뒤 사이가 좋아지면서 그에게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고 그가 먹는걸 보면서 프링글스나 콜라같은 서민음식을 먹어보기도 하는등[4] 점차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적도 있는데, 가족들도 류천휘의 베베꼬인 성격을 아는지라 그가 친구랍시고 생애 처음으로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자 당황했을 정도였고, 기본적으로 선인인데다가 우스꽝스럽기도 한 근철의 모습을 보고 좋게 여기고 있다.
이후 근철이 가족들, 특히 자신의 누나와 친해지면서 그들에게 자신의 학교 생활을 퍼뜨리는 바람에 부끄러워하면서 막아보지만 집안에서 서열이 낮은편이라 결국 번번이 막히고 언제나 부끄러워하는게 일상. 이후엔 오히려 가족쪽에서 먼저 그를 가족행사에 초대해 같이 데려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류성 회장은 은근히 김근철을 장녀 류아라의 남편. 즉 사윗감으로 보고 있다.[5]
기어코 김근철이 자신의 누나 '류아라'와 약혼을 하겠다고 인사하러오자 당연히 광분했다. 세상에서 가장 류씨를 잘 놀리는 둘의 결합이기 때문. 결국 이 둘이 결혼하고 나서도 죽어도 '매형'이라고는 못 부른다고 버티고 있지만, 조카들에겐 또 잘 놀아주는지 김근철 주니어들은 아빠인 김근철보다 류씨를 더 따르고 있다.
기본적인 성격이 베베꼬이고 김근철과 어울린 뒤엔 워낙 바보짓을 자주 하고 다녀서 그렇지 레오나, 우유리, 이시후와 같이 학생라인 강자 4인방에 속한다. 이시후나 다른 상위권과 비슷하지만 살짝 아래로, 4인방 중 혼자만 순위전에서 1위한 적이 없다.[6] 어릴적부터 마력 구현화를 할 줄 안다고 하는걸 보면 마력 운용능력에 한해서는 최상급. 1학년 2학기 시점에선 4등이 되었는데 실력차로 놀려먹던 김근철이 바로 아래인 5위까지 따라온 탓에 그에게 티배깅당하며 4위 자리를 노려지고 있다.[7] 결국 게이트 사태에 휘말리면서 과거의 자신의 능력을 되찾으며 급격히 강해지는 김근철에게 밀려 대놓고는 아니지만 김근철이 자신보다 실력자임을 인정하게 됐다.[8]
- 켄
아레스 아카데미 1학년 A반의 학생. 네오 다이묘의 폭정을 피해 보트 한 척에 의지해 한국까지 밀항해온 근성남.[9] 학기초에 계속되는 기행으로 반의 웃음코드가 된 김근철을 '비명맨'이라고 놀리면서 말을 걸고 금방 친해진다. 물론 악의없는 장난이었고, 김근철도 그냥 쪽팔려하면서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본의 네오 다이묘 가문 출신이라는 오키타 아야네가 등장하면서 수상쩍은 언행을 보였고, 주말에 납치당하는 걸 김근철이 보게 된다. 사실 오키타 아야네는 켄의 여동생이며, 둘은 네오다이묘의 자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꼼짝없이 본국으로 잡혀갈 뻔했던 것을 구하기 위해 김근철이 난입하자 손수건을 손에 쥔 채로 김근철의 승리를 기도했으며 실제로 김근철의 승리로 끝나자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한다. 본인 말에 의하면 상당히 혹독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10]
다행히 동생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기에 김근철이 구해주고 나자 아야네도 켄을 강제로 끌고 간다거나 겁박하지 않았기에 다시 일상을 되찾는다. 오히려 동생이라도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김근철과 사이를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 오민식
아레스 아카데미 1학년 A반의 남학생. 겁이 많은 성격인지 입학 첫날에 환상 거미를 본 김근철이 비명을 지르자마자 따라서 문을 두들겼다고 한다. 본인은 근철이가 비명만 안 질렀어도 자기는 냉정했을 거라고 변명한다.
- 유키노시타 브라이언
아레스 아카데미 1학년 A반의 학생으로 일본계 미국인인 금발의 남성이다.[11]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죄다 섞어쓰는 괴인으로 김근식이만큼이나 괴성을 지르고 헤드스핀을 돌아대는[12] 기행을 자주 보인다.
정석적인 방어 위주의 검술을 구사하는 검사. 방어와 지속전에 능해 방어로 시간을 끌다가 상대의 빈틈을 찌르는건 능하지만 반대로 초전부터 트리키하게 몰아붙이는 타입에는 약해 초전에는 김근철을 이겼지만 기말고사에서는 역으로 이 점을 찔러 처음부터 고속 태클을 걸어오자 허무하게 패배했다.
- 문민
아레스 아카데미 1학년 A반의 남학생. 다들 장난기는 있어도 착하던 학생들 중 첫등장한 고전적인 시기질투형 빌런이다.
수련회에서 시작한 대련식 훈련중에 김근철과 대치. 레오나와 우유리와 친한 김근철을 질투하면서 그녀들에게 기생하고 있다면서 비아냥거리며 시비를 걸더니 직접 맞붙는 일기토에서는 체술과 마력을 능숙하게 쓰면서 김근철을 밀어붙이고 얕보았지만, 김근철이 도망치는 척 잠깐 거리를 벌려서 점프를 유도하자 그대로 낚였다가 워 크라이에 당해 자세가 무너지고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기 시작한다.
훈련용 검이라지만 보호구를 피해서 여기저기 한참 두들겨 맞다가 잘못했다고 할 때까지 맞고, 가르침을 줘서 고맙다고 할 때까지 맞고, 냅두면 빌런이 될거라고 또 맞았다. 아예 뻗어서 양호실에서 치료중이면 덮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는 걸 보면 도망도 못 치고 실려왔을 듯하다. 김근철은 벌은 받겠지만 혹시라도 문민이 거짓 진술이라도 했다면 다시 아작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느낀 게 있었는지 그 후에 서바이벌에서 만나자 먼저 사과한다. 그리고 다시 겨루었지만 이번에는 워 크라이를 미끼로 쓴 근철에게 패배한다.
그 후에는 근철이의 놀리기 대상. 서로 면박을 주고받는 악우가 된다. 근철이에게 복수를 위해서 부지런히 단련중이지만 근철이의 작전이 매번 들어맞는 바람에 3연패를 기록중. 김근철은 문민을 '문민하다'스러운 느낌으로 놀리곤하는데 문민은 이걸 '근철해버리겠다'라며 벼르고 있다. 다만 우유리와 이시후의 훈련으로 중위권 이상까지는 올라온 근철이가 한학기가 지나도록 문민이 스펙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 걸 보면 평범하게 상위권은 되는 우등생이다. 어릴 적부터 우가문의 도장에서 교욱을 받았고 김근철을 이기겠다는 열정으로 맹훈련을 하는 중이다.
여름방학에는 놀러갔다가 켄, 브라이언, 근철이와 같이 몬스터들의 고향으로 보이는 행성에 게이트가 연결되면서 소환당한다. 의외로 피를 보면 과하게 흥분하는 타입인지 방어만 하면 충분한 F급 괴수 안타조라를 상대로 무모하도록 달려들어서 근철이가 진정시켜야 했다.
김근철 회귀설과 연동되어 원래 세계선에선 빌런이었을거란 떡밥이 있다. 김근철이 문민을 상대할 때 빌런이 될 상이라고 언급한 것에 이어 꿈에서 그가 초토화된 시가지에서 문민과 싸우는 장면도 나왔고 두번째 겨뤄 문민을 쓰러뜨리자 퀘스트창이 물음표로 도배되기도 했다. 실제로 문민이 미래에 빌런이 될만한 인물이 맞았다면 회귀로 성격이 바뀐 김근철이 그에게 솔직하게 다가가 친해지게 되면서 질투심을 버리고 히어로로 전향했다고 볼 수 있다.
근철에게 초반에 얻어 터진 게 인상 깊었는지 작품 내외적으로 자기멋대로 시기질투하다가 먼지나게 얻어 터지는 것을 '문민한다'라고 부르고 있다.
- 오키타 아야네
일본의 네오다이묘의 딸로 총기 구입을 위해 류성 쪽 총기 매장을 찾았다가 류천휘와 같이 온 김근철과 만났다. 언론을 통해 김근철에 대해 익히 들어본 모양이며 은근히 흥미를 보이는 중. 어째서인지 김근철을 통해 아야네의 이름을 들은 켄이 수상한 반응을 보였는데,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켄의 여동생이었으며, 나중에 켄을 강제로 차에 태워서 납치해갔으나 이 광경을 목격한 김근철에게 추격당하고 이렇게 된 이상 김근철을 때려 눕히려 들었다가 부하들과 사이좋게 박살이 난다. 이후 두고보자를 시전하며 산 속으로 도주.
A랭크 괴수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앵락이라는 명검을 사용했었지만 패배 이후 김근철에게 전리품으로 스틸당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이 사실을 알게 된 본가 쪽에서 앵락을 되찾기 전까지는 돌아올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엄포까지 놓는 바람에 자존심이고 멘탈이고 와르르 무너져서 자신이 끌고 가려고 했었던 켄에게 울며불며 하소연을 할 정도. 이후 김근철과 접선해서 앵락을 되찾고자 하지만 김근철의 기세와 그가 끌고 온 이시후, 우유리, 레오나의 위협에 다시 한번 멘붕해 도주한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이후 돌연 김근철의 반으로 전학 온다. 본가에게서 아무 지원도 못 받고, 카드는 김근철이 파기해버리는 마당에 별 수가 없게 되자 아야네는 김근철의 신뢰를 얻어 앵락을 되찾고, 가문으로부터 받은 징계에서 벗어나 대가를 후불로 치르기로 결정한 것. 그러면서 자신에게 수모를 주고 훈육한 남자는 김근철이 처음이니 신뢰를 얻고 싶다며 얼굴을 붉힌다!
5.1.1.2. 원거리전 클래스
- 안도민
마법사 클래스의 수석 우등생. 명문가 출신이다. 예의바른 인상에 비해 속내는 검다. 원거리전 클래스와 근접전 클래스의 합동 수업에서 레오나와 한 조가 되자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는 회의하느라 바쁘다는 투로 근철이와의 접촉을 막으려 든다. 물론 근철도 레오나도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나 점차 이상한 점을 느끼고, 근철이 안도민에게 지적하자 대놓고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결국 김근철에게 대놓고 고아 주제에 까불지 말라는 식으로 조롱하지만 되려 문민 때와 비슷한 마인드로 덤벼든 근철이에게 창으로 내던져지는 걸 시작으로 두들겨 맞는다. 가문의 힘으로 법적고소를 때려준다고 협박했지만 그런 위협에 굴한 적이 없는 근철에 도리어 더욱 거센 몰매를 맞는다. 한참 두들겨 맞다가 결국 목숨을 구걸하며 자신과 함께 근철의 뒷담을 깠던 학생들의 이름까지 바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문민 하위호환[13]
레오나에게까지 잔뜩 두들겨맞자, 할아버지한테 일러서 고소미를 시전하려 한다. 그러나 민간인이라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던 법적처분은 초인사회에서는 창피한 줄 모르는 쪽팔린 짓이었고, 안도민의 치졸한 언행을 들은 학교 이사장, 교관들 전부 김근철의 편을 들면서 오히려 믿었던 제이드사 회장인 할아버지도 죽도록 얻어맞고 쫓겨나고 만다.[14][15]
그 후에는 완전히 기가 죽어 지냈으나, 김근철이 법사반도 단결시킬 것이라 공언하면서 개과천선해 조금씩 반에 녹아들고 있다고 한다.
- 마오훈
안경을 쓴 소년. 심각한 중2병으로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합동수업에서 김근철, 박하율과 같은 조가 되었으나 특유의 중2병 사고회로로 수업에 협조할 기세를 보이지 않았고 몇번이나 설득하려던 근철은 포기하고는 그냥 두들겨패서 교정했다. 능력은 마력을 검은 형태로 휘둘러 날개나 총탄의 모양으로 사용하는 것. 슈바르츠 플뤼겔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다행히 이전처럼 억지스러운 면모는 사라진 듯.
- 박하율
[16]
흑발의 음침한 인상의 왜소한 소녀. 합동수업에서 김근철, 마오훈과 같은 조가 되었다. 마오훈처럼 수업을 거부하진 않으나 소심하고 얌전한 성격이라 마오훈을 설득하지는 못했다. 능력은 방어막 소환. 방어력이 매우 높아서 원거리반 수석의 공격도 거뜬히 막는다. 우유리가 관찰해 보기엔 가슴이 크다. 남장을 푼 이시후와 비슷한 레벨인 듯. 김근철의 영향으로 이전에 비하면 소극적이지만 자기 주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김근철은 마오훈과 합쳐서 마오박하라고 부르지만 박하율은 계속해서 그 칭호를 떼달라고 요구중이다. 근철이에게 연심이 있는지 나올 때마다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타깝게도 그럴 때마다 여지없이 여러 방해가 들어가면서 지지부진한 상태. 결국 마지막까지 자기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최종화의 댓글에 의하면 애초에 '근철이에게 마음이 있지만 이런저런 일로 마음을 전하지 못하게 되는 캐릭터'로 기획됐다는 듯.
5.1.1.3. 비전투 클래스
- 박인근
5.1.2. 2학년
- 박현민
학생회장으로 작년 장기 자랑에서 공개고백을 한 선배이다. 그 트라우마로 인해 근철이가 무대에서 레오나를 과하게 칭찬하자 공개고백의 전조라고 생각하고 PTSD를 자극당해 폭주해 강당에 난입한다.
근철이 피셜로 광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투력은 엄청나서 2학년 학생들 수십명이 동시에 덤벼들었음에도 제압하지 못했고, 힘이 꽤 빠진 상태에서 레오나, 이시후, 우유리 셋이 정면에서 붙잡은 사이 근철이 뒤를 쳐서야 쓰러뜨릴 수 있었다.[17] 근철이는 광인은 맞지만 그에게 초인은 육체와는 별개로 정신적으론 일반인과 별반 다를것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남겨줬기에 나름 존중한다.
- 최수진
박현민의 공개고백을 찬 사람이다. 그리고 같은 학생회 맴버이다. 그 후로 박현민이 폭주하거나,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는 이유로 몇번이나 그녀를 쓰러뜨렸다(...). 심지어 남친을 만들어 보호받으려 했지만 다들 박현민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고 한다.
5.1.3. 교관
- 흑야차
아레스 아카데미의 이사장으로 얼굴에 칼자국이 나있는 흑발의 미인이다. 디멘션 워를 비롯한 여러 사건에서 크게 활약한 한국의 전쟁영웅이다. 남들 다 들리는 장소에서 통령군주에게 반말을 할 정도.
전작의 누군가가 생각나는 성량의 소유자로, 생도들을 고함만으로 날려버린다. 외견은 20대 중후반의 흑발 미인이지만 교과서에도 이름이 올라있는 걸 보면 환갑은 넘었다고 한다.
별종인 김근철을 눈여겨보다가 안도민 사건을 계기로[18] 자신의 사자후 스킬을 전수해주기로 하며 제자로 받아들인다. 이 때 밝혀진 바로는 젊은 시절 별명이 '세이렌'이라고 한다.[19] 김근철의 사자후도 스킬화하기 전부터 몬스터들의 어그로를 한방에 끌고, 스킬화한 후에는 근거리에선 초인도 데미지를 입을 정도였지만, 흑야차의 사자후는 말 그대로 수준이 달라서 공격할 생각이 아닌데도 김근철이 음파 공격에 허공에 날라가거나 귀마개가 터져나가는 등 초상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이소라의 평가로는 겉으로는 쿨한 척 하지만 은근히 쪼잔한 타입이라서, 입학식 연설에서 실수라고는 해도 욕을 한 근철에게 빨리 사과하러 가라고 했을 정도. 그러지 않으면 담아뒀을 거라고 한다(...). 김근철을 제자로 받아들여서 사자후를 전수해주면서 하는 말에 따르면 통령군주 김익수에게 뭔가 미심쩍은 부분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결국 김근철 일행의 활약으로 김익수의 악행이 폭로되자 스스로 영웅들을 이끌고 김익수를 축출했다. 이후, 칼레이도 아스타테와의 결전까지 일선에서 분투하였으며, 임시통령 '류아라'에 이어 통령군주로써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
- 이소라
아레스 아카데미 1학년 A반(근접전투전문)의 담당 교관으로 야성적인 적발을 지닌 날카로운 인상의 미녀이다. 20대 나이의 명성높은 초인이며, 특수작전부에서 활동하다 작전에서 투입되었던 부하들을 모두 잃은 후 교관이 되었다. 요원 시절에는 부하들부터 장관까지 모두 두들겨 패는 막나가는 요원이었던 듯.[20] 학생들에게 엄한 듯 하면서도 상냥하지만 대부분 오전에 몰려있는 자기 수업시간에 자기 반이 걸리면 그대로 조회도 생략하고 바로 수업에 들어가서 학생들이 투덜대게 만든다.
딱딱한 말투에 근엄한 인상의 교관이지만 의외로 약간 눈치가 없고 맹한 기가 있다. 한번은 김근철이 이소라가 싸우는 모습을 인터넷에서 보고 와서 "선생님은 저보다 체구가 작으신데도 그런 힘을 내면서 싸우시는데 마나가 중요하지 신체능력은 별 의미 없는 거 아니냐"라는 투의 질문을 했는데, 이소라는 이에 신체능력도 중요하다며 본인의 배를 까서 복근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김근철은 쑥맥이라 도망갔는데, 본인은 영문을 모르고 의아해한다.
김근철은 자주 친근하게 굴면서 나름 이소라에게 요주의 학생이지만 친근하게 대해지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역 시절에는 무려 준장 계급의 군인이기도 하다. 유아라를 비롯해 특작부와의 인연에, 자꾸만 사건에 휘말리는 김근철을 걱정하면서 주시하고 있다. 결국 김익수, 특작부, 보이드 프린세스, 게이트 사태의 비사에 얽히던 김근철이 유아라에 의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고 김근철을 자기 집으로 납치해서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협박한다. 그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대원들이 전멸하고 뒤늦게야 그걸 알았던 과거를 털어놓고 김근철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등 사실상 히로인으로 등극한다.
이후, 게이트 사태의 배후에 '김익수', 더 나아가 '칼레이도 아스타테'가 있다는 걸 알아낸 김근철과 동료들에게 포섭돼 행동을 함께 하게 하고 사이 역시 더욱 깊어진다. 맹수 떼처럼 달려드는 다른 히로인들에 비하며 소극적이다 못해 밀어낸 적도 있지만[21], 잠이 든 김근철에게 범해진 것[22]을 계기로 연심을 부정할 수도 없게 돼 결국 히로인 중 마지막으로 약혼자가 된다.
'칼레이도 아스타테'와의 결전에선 전회차와 달리 참전...했지만 또다시 전멸의 위기에 처하는 것만은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김근철이 최초의 칼레이도 아스타테를 죽이기 위해 보이드 프린세스와 이시후가 찢은 시공과 차원의 단면에 몸을 던지면서 상황은 간신히 종료된다. 이를 일반 시민들은 평화를 되찾은 것이라며 마냥 기뻐했으나, 그녀를 비롯한 약혼자들은 김근철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에 극심한 피폐 상태에 빠져야만 했다. 그래도 얼마 안가 김근철이 칼레이도 아스타테를 물리치고 그녀들의 곁에 돌아오고, 얼마 안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면서 해피엔딩. 이어진 외전에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 <하이퍼 마녀> 카와르
아레스 아카데미의 마법전투학 담당 교관으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웨이브진 금발과 모델 같은 키와 몸매를 가진 미소녀이다. 상당한 인기인이라서 카와르가 자신의 환각 마법을 견디는 학생에게는 볼키스를 해준다고 하자 남학생들은 환성을 질렀다. 다만 거기에 성공한 학생은 없다. 김근철이 정신적으로나 스펙으로 뒤쳐진 상태이니 더 서둘러야 한다는 핑계로 각종 환각으로 매번 비명을 지르게 만들면서 놀리는 것을 좋아한다.
담당 학생들의 인격 교육을 할 시, 답이 없으면 환상 마법과 협박등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근철이는 이명이 '하이퍼 위치'도 아니고 '하이퍼 마녀'인 이유가 뭐냐고 의아하게 여긴다.
안도민 사건에서 그런 패거리를 방치한 일로 생각보다는 유능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평가가 있었지만, 사실 대부분 초인 사회의 정의로움에 다들 알아서 자정당하기 때문에 방치했던 모양. 카와르의 말마따나 17년간 만들어진 가치관은 '세뇌'나 다를 바가 없는데 반년만에 못 고쳤다가 김근철과 안도민처럼 제대로 혼쭐나야만 고쳐진다고 한다. 그리고 끝내 고쳐지지 않으면 3학년 때 환상으로 몰락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정신적 충격을 준다고 한다.[23]
- 마이케스
아레스 아카데미의 이론 담당 교수. 나이도 있고, 담당과목도 몬스터 생태학 등의 이론이지만 초인 출신에 경험도 풍부한 인물인지, 류천휘가 김근철에게 떠들자 순식간에 기를 눌렀다.
5.2. 류성 그룹
- 류성
류성 그룹의 회장이자 류씨 남매의 아버지. S랭크 각성자로 통령군주인 김익수와 함께 랜드 오브 이터니티 토벌전, 보이드 프린세스 방어전에서 크게 활약한 전쟁영웅이다.
근철이가 류천휘와 싸우다 날린 패드립과는 달리 성격좋은 아저씨로, 작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전쟁영웅이라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가정집 가장과 별 다를바 없는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장녀 류아라의 결혼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데 류아라가 김근철에게 호감을 가진 것처럼 보이자 은근슬쩍 맘에 들어했지만... 이 미친 놈이 자기 딸 뿐만 아니라 아내가 3명 더 있다고 당당히 밝힌 탓에 김근철을 죽이려 든다. 결국 류아라의 압력에 밀려 결혼은 허락했지만, 당연하게도 여전히 못마땅해하고 있으며 우태경[24], 미스터 카이너스[25]와 함께 '김근철 안티 모임'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류아라
류천휘의 누나. 특작부에 소속한 현역 영웅으로 주로 멸망한 북한, 초토화된 중국, 파괴된 러시아 쪽으로 파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소라 교관도 과거 류아라의 선배였다고 한다. 말버릇은 어머.
남동생을 무척 아끼는 브라콘으로 비록 대부분의 경우 그 애정이 류천휘를 괴롭히는 식으로 발현되지만, 아카데미에 게이트가 열렸다는 말을 듣자마자 걱정에 다른 걸 다 뒤로하고 달려올 정도다. 그래서 남동생의 친구를 '자칭'하는 김근철을 보고 사교성이 떨어지는 동생이 처음으로 친구를 사겼다며 그를 매우 좋게 보고 있다. 근철이 또한 그녀 앞에서는 누님이라 부르고 그 외에는 '류천휘의 누나' 줄여서 '류나'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묘사에 따르면 류천휘 몰래 서로 전화번호까지 주고받아 그로부터 류천휘의 학창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으며, 아예 그를 가족여행에 같이 따라오게 해달라고 말하기도.
본격적으로 히로인의 면모를 보인 것은 특작부에서 김근철이 취조를 받았을 때로 특작부 요원을 상대로 기죽기는커녕 아예 쌍욕을 박아버리는 기행이 담긴 영상을 보곤 몹시 재밌어했다. 그러면서도 인류연맹의 테러범을 제압한 것은 기특하지만 앞으로는 혼자서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히로인이 된 후론 연상 특유의 능수능란함과 저돌적인 스킨십으로 다른 히로인들보다 훨씬 빠르게 김근철과 가까워졌다. 이런 행보에 기존 히로인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최초로 김근철과 관계를 가질 뻔하기도 했는데, 결국 방해로 무산된 후엔 순순히 물러나 3번째로 관계를 가졌다.[26]
한편 베일에 싸인 특작부에서도 무척이나 수상쩍은 인물로 묘사된다. 김근철은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면서도 그 언행 때문에 오랜기간 의심을 놓지 못했는데[27], 훗날 밝혀지기론 통령군주 김익수를 따르는 '익수파'인 척하며 실제론 국가에 충성하는 '국가파'에 소속된 이중 스파이인 것이 드러난다. 그래서 '김익수'의 수상함을 알아채곤 혼자서 조사를 이어오고 있었던터라 마찬가지로 김익수의 정체를 알고 있고 한발 더 나가 예정된 멸망을 체험한 김근철과 무조건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기어코 김익수를 축출하는데 성공한 후엔, 임시 통령군주가 돼 멸망에 대한 대비 진두지휘를 했는데... 김근철이 '칼레이도 아스타테'를 죽이기 위해 머나먼 과거까지 떠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사실상 죽은 사람 취급을 받을 때, 그 충격으로 직을 내려놨다. 물론 김근철이 무사히 돌아온 뒤엔 다른 히로인들처럼 김근철과 결혼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 류아영
류천휘의 여동생. 까칠한 오빠와 달리 별다른 성격적 결함은 없는 듯 하며 근철을 보고 "저딴 오빠한테도 친구가 생기는구나(...)"라며 팩폭을 날렸다. 류천휘가 그래도 본질적으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건 아는지 오빠가 까칠한 반응을 보내도 가볍게 넘기며 그 이상으로 근철과 같이 오빠를 놀릴 때 죽이 잘 맞는 편.
5.3. 우씨 가문
- 우태경
우씨 가문의 가주인 A랭크 영웅으로 우유리의 아버지다. 보유한 마력은 A랭크 수준이지만 전투실력 만큼은 S랭크 영웅들과 견줄 정도라고 한다. 우유리 말로는 장남의 사망 이후 부녀 사이가 데면데면해져서 자주 만나지 않는다고. 이후 등장하는데 장남의 사망 이후 본가에 돌아오지도 않고 해외에서 영웅 일에만 매진하면서 아내는 집을 나가고 딸인 우유리도 도장의 삼촌과 제자들에 의해 길러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래서 사이가 데면데면하다고.
- 우지혁
우씨 가문의 사범이자 우유리의 삼촌. 조카인 우유리가 부모에게 사실상 방치된 이후 돌봐온 듯 . 조카 우유리가 첫 제자라고 데려온 김근철과 대련하며 잠재력을 괜찮다고 평가한다.
- 우유리의 오빠
우유리의 오빠.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5년 전에 멸망한 러시아와 중국 각성자들이 괴인들과 결탁해 제조한 마약을 한국에 공급했고, 그 약물 탓에 괴수화한 인간들과 외국 각성자들과 싸우다가 죽었다고 한다. 우유리는 오빠처럼 슬픈 죽음을 맞는 영웅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강한 영웅이자 교육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5.4. 김근철 2세들
- 김근오
김근철과 레오나의 아들. 김근철의 '근'과 레오나의 '오'자를 따왔다고 한다.
- 김근후
김근철과 이시후의 아들.
- 김소철
김근철과 이소라의 아들.
- 김아린
김근철과 류아라의 딸.
- 김유빈
김근철과 우유리의 딸.
5.5. 기타 인물
- 보이드 프린세스
S랭크 괴인. 외형은 여자치고는 큰 키와 금발에 적안, 여성스러운 라인을 지닌 경국의 미녀. 어마무시한 화력을 쏟아내는 괴인으로 미모의 여성체라서 인기가 높지만 워낙에 강한지라 한 번 나온다 싶으면 보이드 프린세스가 쏟아내는 화력을 넘어서 접근하는 수밖에 없어서 토벌 난이도가 높고, 위험하다 싶으면 모종의 수단으로 매번 현장에서 도망치기에 각성자들과 정부에서는 최중요 위협 대상으로 보고 있다.
15년 전 성남에 있는 한 연구소에서 테러를 일으켰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각성자와 민간인들을 살해했다. 그리고 이유는 불명이나 이 사건 이후 15년 동안 단 한 번도 관측되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당시 김근철의 부모님[28]이 사망했는데 이 때문에 김근철의 주변인들은 김근철이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서 아레스 아카데미에 입학했다고 착각하고 있다.
여동생 키티를 시켜 김근철을 납치하곤 얼굴을 마주하더니 폭소를 터뜨리며 기쁜 기색을 드러내는 등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부터는 계속해서 여동생을 시켜 김근철을 이계로 보내 세계의 파편이란 것을 회수시키고 강해지도록 유도하면서 모종의 그림을 그린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평소엔 그에게 받아낸 게임 계정으로 키티와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 듯. 중증으로 빠진건지 키티가 연락을 받지 않자 게임에 지나치게 빠진 탓이라고 생각한 근철이 키티를 부르기 위해 PC방에서 자기 계정으로 접속한 적이 있는데, 하필 이때가 그녀가 한창 보스 레이드를 돌던 중인지라 뒤늦게 이를 알고 목숨의 위협을 느껴 결국 지갑을 털어 현질을 해서 얻은 골드를 바쳐 겨우 넘어갔다.그후 계속 바치게 된다(...)
멸망해가는 세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김근철 일행과 함께 칼레이도 아스타테를 막기 위한 최후의 별동대로 움직였음이 언급된다.
- 김익수
대한민국의 통령군주인 S랭크 각성자로 디멘션 워, 랜드 오브 이터니티 토벌전, 보이드 프린세스 방어전 등 여러 사건에서 크게 활약한 전쟁영웅이다. 과거 비초인과 초인들 간의 알력이 도를 넘자 직접 동료들과 같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뒤엎고 스스로 통령군주라는 직위에 올라서 사실상 독재자가 되었다. 다만 독재자인 것 치고는 통치 자체는 나쁘지 않은 모양. 김근철 역시 이런 난세에는 군주제가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초인 관련에 대해 많은 노력을 쏟는 인물로 본인도 초인이니 우호적이지만 관련 법안에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작품 최대의 흑막으로 추측되는 인물.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사생아를 만들어 실험에 동원하며, 무언가를 찾으면서 어떤 수단으로 이계에 게이트를 만들어 계속해서 이계 생물들의 침공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한다. 김근철과 이시후는 언젠가 자신들이 통령군주보다 강해져서 그를 무찔러야 한다고 다짐한 상태. 아레스 아카데미 이사장과 특수부 요원 류아라를 비롯해 일부는 김익수를 의심하고 있다.[29]
사실 그가 노린 것은 칼레이도 아스타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간의 힘'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를 위해 칼레이도 아스타테의 거대한 파편을 두고 실험을 하다가 세계 멸망의 일익을 차지해버렸던 것. 이시후는 그가 무얼 위해 그런 일을 벌였든 간에 용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결국 김익수가 잠시 게이트에 들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정체를 폭로한 김근철 일행에게 축출당했는데, 내로라하는 영웅들이 떼로 덤볐음에도 도주에 성공, 빌런들을 규합해 자신의 계획을 속행했다. 그래서 최후의 결전의 날, 게이트 안 쪽에서 발견돼 재전을 벌였고 끝내 김근철과 이시후에게 패배해 목숨을 잃었다.
- 키티
초등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일 정도로 어리고 곱상한 금발적안의 소녀로 비상경보가 내려진 시내를 멀뚱멀뚱 걷고 있어서, 김근철이 다급히 구출해냈다. 이후 어느샌가 사라졌다가 후일 다시 재회. 보호자가 없는 각성자라고 지레짐작한 근철이가 귀엽게 여기면서 사이가 좋아져서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된다.
하지만 김근철의 상태창을 볼 수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곤 언니가 시켰다면서 게이트를 통해 김근철을 납치한다. 그리고 보이드 프린세스의 여동생이라는 게 밝혀졌다. 근철이와의 만남 자체는 고의적 접근이 아닌 우연이 맞다고 한다. 언니를 대신해 주로 김근철과 접촉하며 게이트를 열어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근철이를 던전 같은 장소에 떨어뜨리며 강해지도록 조장하고 있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근철이도 어느새 또 적응해서 키티에게 장난이 지나치다고 엉덩이 맴매를 하는 상황. 키티는 이 엉덩이 맴매를 피하기 위해 또 맞을 상황이 되자 10대 후반 성인으로 모습을 바꾼다.
그렇게 정체가 밝혀진 후부터는 게이트를 소환하는 능력으로 김근철의 방까지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김근철에게 엉겨붙는다. 그러다 이시후에게 걸리기도 했지만, 김근철 역시 언젠가부터는 키티가 올 때마다 밥을 챙겨주거나 놀아주는 등 이전처럼 남매같이 어울린다. 근철이가 알려준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서 보이드 프린세스와 같이 하루종일 게임만 하며, 가끔 근철이의 현질을 통해서 골드도 조공받는다.
결말부에서는 진짜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 정체는 보이드 프린세스가 빼돌린 김익수 통령군주의 딸, 즉 시후의 언니이다. 게이트를 여닫는 능력은 김익수의 핏줄로써 타고난 것. 외형이 어린 소녀인 이유는 능력을 안정시키기 위함이었다. 외전 마지막에는 평상시 마음에 들어하던 근철이에게 결혼해 달라며 대쉬하고, 이 모습을 아내들에게 들킨 근철이가 폭력 섞인 마누라들의 바가지를 피해 달아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 이철민
김근철의 고아원 동기로 '에이션트 바리스타 고아원' 출신이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근철이를 마주쳐 아는 척을 하자 빙의 이전 기억이 없던 근철이가 과거의 기억을 캐내기 위해 말을 붙인다. 말하는 바로는 당시 이철민이 있던 바리스타 고아원이 엇나간 일진들 탓에 개막장이었는데, 김근철이 미친 듯이 날뛰면서 그들과 싸워댄 덕에 그들이 조용해졌다고 고마워한다. 이철민 역시 대놓고 얻어터지며 살았지만 김근철이 의자를 휘둘러서 일진들을 반죽여놓은 덕에 더는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로 근철이 고등학생이 되어 아카데미에 들어가기까지 나름 친하게 지냈다고.
- 관우
중국의 대장군 중 한 명인 S랭크 각성자. 대장군 중 가장 세력이 강하다고 한다. 작중에서 사망하면서 중국의 판도를 뒤흔든다.
6. 설정
6.1. 기본 세계관
- 아카데미의 전쟁영웅
주인공 김근철이 빙의한 게임 세계관. 초인 아카데미를 다니던 주인공이 중간부터 게이트의 확장과 빌런들의 준동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세계에서 전쟁영웅이 되어 세계를 구해내는 내용이다. 현재 게임 스토리대로 빌런들의 준동과 게이트의 확장이 심해져서 학생들조차 전장에 내몰리고 있다.
- 국가
세계관 자체가 게이트의 재해로 한 번 정도 거진 멸망했다 재건된 세상이라 정치체제도 가지각색이다. 일단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나라는 없다.
한국은 디멘션 워를 비롯한 전쟁 이후 초인에 대한 두려움에 일반인이 초인을 공격했고 아예 초인을 탄압하는 법이 재정 되었다고 하며 이런 적반하장인 상황에서 쿠데타를 거친 혼란 끝에 대통령 대신 통령군주라는 최강급의 초인이 국가 통수권자가 된 초인 독재 정치 제도 국가가 되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사실상 재건에 실패하고 각지에 몬스터와 군벌들이 뒤섞여서 난립하는 초인판 춘추전국시대를 찍고 있다고 언급된다. 언급에 따르면 러시아는 완전히 멸망하고 괴인들의 땅이 된 듯.
일본의 경우는 초인들에 의한 네오 다이묘라는 에도시대 비스무리한 군벌들이 국가를 통치하고 있다. 이후 김근철과 레오나가 간 스시 가게의 사장이 네오 다이묘들이 스시 장인들을 이른바 '스시 노예'(...)로 만들어 부려먹기 때문에 자신도 한국으로 망명했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인권 면에서 에도시대보다도 더 퇴보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상세한 현황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레오나가 잘 지내는 걸 보면 국가라는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미국이 명목상으로나마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있지만 각성자만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는 등 매우 퇴보한 것으로 보인다.
- 디멘션 워
하늘이 갈라지고 외차원의 괴물들과 힘이 흘러들어온 대사건. 현재의 세계관을 만든 사건으로 초인들 역시 이 사건으로 탄생했다.
- 워프 게이트
차원문. 괴수나 괴인들은 이 워프 게이트를 통해서 지구로 넘어온다. 한국 땅에서만 하루 백번은 발생하지만 대개 한두마리 정도 내뱉고 마는데다가 그 징조도 확실해서 수만큼의 위협은 안된다고. 그러나 작중 시점에서는 점차 전조도 없이 발생하거나, 쏟아내는 몬스터가 수십 수백마리로 증가하는 위험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 어디에 생겨날지 괴인들도 인류도 알 수 없는 현상으로 만일 인류나 괴인 진영에서 게이트 제어 기술을 발명한다면 그날로 세력전은 결판이 날 것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의 존재. - 던전 게이트
이계의 땅으로 통하는 게이트. S랭크 괴인 보이드 프린세스는 작중 모든 등장인물 중에서도 유일하게 자기 의지로 게이트를 열 수 있다. 그 외에도 일부 권력자들은 게이트를 열고닫는 기술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 각성
말 그대로 초인적인 힘을 갑자기 얻게 되는 과정. 현재 조건과 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초인의 자식이 무조건 초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30] 각성 시기도 대개 어릴 때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 시기도 모두 다르다고 한다.
- 각성자/초인
이계에서 넘어오는 괴수와 괴인들을 상대하는 이능력자를 통칭한다. 각성자라고 해도 능력의 편차는 심하고, 목숨을 건 전장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무조건 전투직이 되지는 않는다.
현재 세상 전체가 초인들에 의해 돌아가고 있으며, 사회의 대우를 받는 초인들의 질서는 민간인들과는 아예 다르게 돌아간다고 한다. 법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보니 무협지 세계관 마냥 자신의 명예는 힘을 써서라도 스스로 지키는 게 보통이며, 초인들간 분쟁은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있다. 일례로 대기업 회장이 변호사나 기자를 불렀더니, 아카데미의 교관들은 본인도 초인 출신인데 그걸로 정리가 되겠냐며 그를 대놓고 비웃으며 두들겨 팼다. 다만 이유없는 상해사건은 법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초인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수많은 괴인들과 괴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초인들이 없으면 안되는 세상이지만, 민간인들과의 사회적 갈등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이 점을 노린 각종 사이비 신도들과 괴인들, 반사회적 빌런 단체에 의해 양측 세력은 학살과 암살을 밥먹듯이 벌이게 되면서 사회가 붕괴해 인류의 멸망을 앞당겼다고 한다.
6.2. 괴인
이계에서 넘어온 지성을 지닌 종족. 종족마다 전부 다르지만 공통된 목표는 인류를 구축한 후 지구를 차지하는 것이다. 때문에 자기들끼리도 이종족이면서도 때론 싸우거나 동맹을 맺어 인류와 싸운다.- 보이드 프린세스
S랭크 괴인.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앤틸러리
E랭크 괴인 종족. 거대한 이족보행 개미 종족. 본래는 지구를 공격하는 평범한 침공자였는데 중국을 공격하던 중 공산주의를 접했고, 그대로 빨갛게 물들어버렸다. '서기장' 직급도 있으며 진심으로 자신들을 스탈린의 후계자로 여기고 있다. 이들에 의해 세뇌를 받은 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공산당 선언을 외우고 있는지 검사한다. - 앤틸러리 가디언
앤틸러리의 상위종.
- 서르탈
E랭크 괴인.
- 카마쿰트
F랭크 괴인.
6.3. 괴수
이계에서 넘어온 괴물. F랭크~E랭크 괴수는 일반인이나 지역 방위군 선에서 제압이 가능하지만 D랭크 괴수부터는 '디멘션 실드'라고 불리는 일종의 차원 차단막을 두르고 있기에[31] 각성자가 필요하다.- 랜드 오브 이터니티
S랭크 괴수.
- 워프 스파이더
C랭크 괴수.
- 클러스타
D랭크 괴수.
- 팜푸라스
E랭크 괴수.
- 안타조라
F랭크 괴수.
- 캄푸니아
F랭크 괴수.
- 쏘르즈
F랭크 괴수.
- 랑스트
F랭크 괴수.
- 캄파넬라
F랭크 괴수.
- 츄함브
F랭크 괴수.
- 도플갱어 슬라임
신종 괴수. 접촉한 상대의 외형을 흉내낼 수 있다. 이 능력은 단순히 슬라임의 시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시후와 접촉하자 붕대로 숨긴 거유까지 복제해냈다.[32]
6.4. 집단
- 아레스 아카데미
본작의 주요 배경인 대한민국의 초인/영웅 아카데미. 전세계 제일의 영웅 아카데미로 세계 각지에서 유학생들이 입학한다. 일반과목, 이론, 실기과목을 교육한다. 전쟁영웅 이사장과 유명한 영웅이던 교사들이 명문 재벌가의 자제와 고아인 학생을 공정하게 대하고, 각성 능력이 낮거나 진도가 뒤쳐지는 학생들에게도 차별대우가 없으며, 각성이 늦거나 연줄 등이 없어 사전 교육 없이 입학해 기초부터 가르쳐야 하는 학생들도 차근차근 잘 가르쳐준다.
또한 학교에 게이트와 몬스터 침입이 발생하자 이사장과 학교 주변에 사는 영웅들이 모여들어 빠르게 진압하고 학생들도 대피시키며, 진압 후에도 학교를 임시 휴교시키고 통령군주 같은 거물까지 와서 뒷정리와 사건 조사를 하는 유능하고도 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레오나 카이너스 또한 아레스의 교육제도를 고평가해 유학 온 경우고, 이런 유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학생들도 소년소녀다운 순수함과, 영웅에 걸맞은 이타적이고 선한 마음과 행동을 보여 독자들에게 기이한 위화감을 선사한다. 다만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고, 약한 자를 무시하고, 강한 자와 친하게 지내는 이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등 악한 마음과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이 없지는 않다. 이런 학생들도 상당수가 계기가 생기면 금방 반성한다는 점에서 역시 클리셰 파괴. 만일 이런 계기 없이 졸업까지 갈 것 같으면 충분한 재능도 노력도 않는 양아치 영웅들의 미래를 환상으로 체험시켜 준다고.
필기 시험에는 엄격한 면이 있어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기준 미달의 성적을 받을 경우, 1번까지는 재시험을 볼 기회를 주지만, 거기서도 낙방할 경우 유급을 당하는데,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건지 기준 미달의 성적을 받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이 한번 떨어진다고 낙제생으로 찍기보다는 보충수업을 통해 어떻게든 따라가게 만들려는 성격이기도 하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게이트의 위협과 세계의 정세 혼란으로 인해서 점차 교육기관이 아니라 군사기관처럼 학생들이 여기저기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있다.
- 류성 그룹
대한민국 최대의 대기업. 총과 검 등의 각성자 장비부터 괴수 소재 가공 등 각성자 관련 사업에는 전부 크게 영향을 끼치는 대기업.
- 우씨 가문
우유리의 출신 가문.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무술 가문으로 한국 최고의 초인전투술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씨의 도장은 말이 도장이지 도심에 층간 높이나 골자부터 특수하게 건축된 다목적 대형빌딩을 가지고 있다. 도장은 헬린이가 오면 환호하는 헬스장 아저씨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김근철이 도장에 방문하자 몹시 흥미로워한다.
- 네오 다이묘
일본을 지배하는 일곱 명의 1세대 각성자들이 소속한 고위 각성자 집단. 일본을 7분할 해서 통치하고 있다. 사실은 한국의 S랭크 각성자들처럼 디멘션 워로 위기에 처한 일본을 구해낸 영웅들이지만 정작 그 이후에 어느 초인이 천황 자리에 앉느냐는 것으로 분쟁하더니 기어이 갈라서버렸다고 한다. 내부적으로도 타락했는지 네오 다이묘들의 마음에 들지 못하면 평생 말단 사무라이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 싫어서 한국으로 밀입국 한 켄이나, 평생 스시 노예로 살 팔자가 싫어서 탈출한 일본 초밥 장인들도 존재한다.
- 미스터 도미네이터즈
유럽을 지배하는 고위 각성자 권력자 집단. 한국 정부와 우호 관계라고 한다.[33] 광적인 이슬람계 각성자들을 상대로 분투했다고 한다. 다만 레오나의 말에 의하면 이들도 네오 다이묘나 대장군들보다 나을 뿐 그다지 깨끗한 집단은 아니라고 한다. - 카이너스 가문
고위 각성자 권력자 집단인 미스터 도미네이터즈의 일석을 차지하는 유럽의 명문가. 한국에도 사업체를 여러개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인류연맹
빌런과 괴인들이 연합한 범죄집단.인류연맹의 빌런들은 모든 각성자들을 죽이고 인간의 순수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가치 아래 이차원의 괴인들과 연합하여 각성자들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인류연맹의 빌런들은 각성자다. 본래 한반도에선 세력이 크지 않았으나, 작중 시점에서는 상당한 실력의 초인들도 투입하면서 어린 학생들을 중점으로 마약과 괴인화 약물을 유통시키고 있어 정부 요원들과 대대적인 마찰을 벌이고 있다. 특히나 게이트를 인공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는 묘사가 나와 큰 위협이 되고 있다.
- 애니벌러버즈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빌런연합으로 괴수산업 관련 기업을 테러하는걸로 유명하다.
또한 괴수를 제대로 된 가축으로 인정하고 인도적인 사육을 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 바른세상
애니멀러버스와 반대로 괴수를 자원으로 보는 시각 자체를 반대한다.
- 카하벨 여단
치명적인 환상을 주력기로 사용하는 괴인단체. 주로 유럽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스터 도미네이터즈도 쉽게 토벌하지 못할 만큼 강하고 까다로운 상대라고 한다.
- 새승천도
각국에서 암약하는 광신도 단체. 칼레이도 아스타테의 힘을 이용해 전 인류를 구원 혹은 진화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각성자와 민간인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 김근철의 1회차에서는 결국 인류를 멸망시켰다고 한다.
7. 평가
게임 속에 떨어진 주인공 김근철이의 유쾌한 아카데미 적응기. 정신없이 지나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작가 특유의 유머가 틈틈이 빛을 발한다. 작가만이 가진 장점과 필력을 담은 종합선물세트. 아무것도 없는 엑스트라에 빙의해 활기차게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 2022 천지창조 공모전 심사 총평
― 2022 천지창조 공모전 심사 총평
8. 기타
- 노벨피아의 웹만화 '천일노벨'에서 소개됐다. ▶
- 제목의 경우 맞춤법에 맞춰서 '구라 안 치고 엑스트라'가 되어야 하지만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다.
- 여러모로 작가의 전작인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은 모양새를 띈다. 김근철은 김캇트와 성격이 판박이 그 자체고, 레오나 카이너스는 리즈티나 라이벨벳, 우유리는 카린 베스타트, 류아라는 클라우디, 이소라는 카디아 등과 캐릭터성이 겹친다.
- 클리셰 파괴가 강하다. 분명 불우한 환경인데 빙의자라 그냥 넘어가는 강철 멘탈 주인공, 착하다 못해 천사표가 따로 없는 학우들, 진정으로 학생을 생각해주는 선생님들, 유능한 윗 사람들 등등. 다만 이러면 스토리 전개가 안 되다보니 전형적인 캐릭터도 나오기는 한다.
그리고 다들 근철에게 물든다.
[1] 이게 반에 퍼진건지 브라이언도 이 별명을 써먹는다.[2] 일본어로 용이 '류'라고 발음되며 스카이는 하늘 '천'[3] 김근철의 논리가 예술인데, '제대로 교육을 받았다면 그렇게 싸가지 없을리가 없다'면서 널 잘못 가르친 부모 탓이라고 패드립을 친다.[4] 작중 묘사를 보면 그전까진 군것질같은 것도 해본 적이 없는 모양. 프링글스를 근철이 먹던걸 뺏어먹으며 처음 먹어본다 말하기도 했고 탄산이 뭔지도 몰라서 콜라를 막 흔들고 열었다가 터트리는 바람에 근철이에게 또 한소리 들었다.[5] 하지만 류성 회장도 김근철이 아내를 다섯이나 두려는 희대의 바람둥이인줄은 몰랐다...[6] 이시후가 방심을 안하면 거의 이기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방심하면 그 틈을 노려 이길 수 있는 수준은 된다.[7] 등수가 나올 때만 해도 아직 실력차가 컸지만 2학기들어 김근철이 본격적으로 훈련받기 시작하면서 자칫하면 넘겨질지 모를 정도로 따라잡히고 있다고 한다.[8] 사실 작품 최후반부의 김근철과 히로인들의 위상과 류씨의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이긴 하다.[9] 현재는 아레스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정식적으로 한국 국적을 받았다고 한다.[10] 아예 구일본군에 비교할 정도니 말 다했다.[11] 원래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켄과 비슷하게 가족이 네오 다이묘의 폭정을 버티지 못해 미국으로 떠났으며 이후 아레스 아카데미에 입학하고자 한국으로 향했다.[12] 심지어 하도 헤드 스핀을 돌아서 탈모가 생기기도 했었다...[13] 문민과는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다. 문민은 김근철에 대한 오해가 풀린 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고 그이후에도 정당한 대련으로 승부를 보려 했으며, 자존심은 상했을지언정 패배는 깔끔하게 인정했다. 게다가 문민의 초반 태도도 사실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다.[14] 교관들 왈 초인이 민간인에게 폭행을 저질렀어도, 그것이 정당하지 못한 일방적 가해였다면 모를까, 초인이 초인에게, 그것도 명문가 초인이 시비 걸다가 얻어터져놓고는 변호사를 불러서 상대를 겁박하는 건 정말 양심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안도민의 제이드 사는 회장이 초인 출신으로 회사의 부를 쌓는데도 그 명성의 도움이 컸다고.[15] 이소라 교관과 이사장 왈, 민간 사회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안회장은 현장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 두려워 사업으로 직업을 전향했다고 한다. 본인 손자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니, 고소니 뭐니 하면서 온갖 난리를 피우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하다 하다 담임 교관인 카와르에게 니가 교육을 똑바로 안시켜서 이런게 아니냐며 책임전가까지 한다. 당연히 카와르 교관은 인성교육은 집에서 하는것이다, 17년 살면서 형성된 가치관이 꼴랑 반년만에 쉽게 바뀌겠냐며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결국 할말이 없어져 어떻게 해서든 김근철이 처벌을 받게 해주겠다고 날뛰다가 학생이 협박당해 분노한 이사장에게 떡이 되도록 맞고 이소라 교관의 손에 붙들려 쫒겨난다.[16] 일러스트 작가의 팬아트. 다만 이 이미지는 속옷 차림이다.[17] 레오나와 우유리가 "상급생들도 이긴다", "현역에 뒤지지 않는다"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실력자인데도 지친 박현민을 정면에서 압도하지 못한 것이다.[18] 이 때 손자를 대신해 항의하러 온 제이드사 회장의 협박을 역으로 제압하고, 두들겨 패버린다. 무력이 재력보다 훨씬 중요해진 세계관 상 제이드 사 회장 따위가 자신에게 대든다는 것부터 어이가 없었던 모양.[19] 김근철은 세이렌의 악명과 위험성을 뜻하는 것인 줄 바로 깨달았지만 바로 미모의 요정 같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둘러대며 아부했다.[20] 유아라처럼 당시대의 후배들이 아직도 복귀를 요청할 정도로 유능했다고 한다.[21] 교관과 학생 관계이기도 하고, 이소라를 꼬시기 전에 이미 다른 동료들과의 중혼이 확정된 상황이라 더더욱 그랬다.[22] 이 전에도 자면서 애무를 하는 등 잠버릇이 성적으로 나쁘다는 묘사가 계속 있었다.[23] 초인 사회가 원한을 칼과 피로 씻는 좋게 말하면 무협풍, 나쁘게 말하면 야만적인 세상인만큼 진짜 엄청난 능력을 가지지 못한 이상은 언젠가 몰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24] 우유리의 아버지[25] 레오나의 아버지[26] 참고로 650화가 넘어서야 나온 첫 떡씬 각을 이렇게 무산시킨 것 때문에 이 에피소드로 메인 히로인들은 욕을 한바가지 얻어먹었다...[27] 이는 그녀의 선배 격인 이소라도 마찬가지다.[28] 아버지는 헌터, 어머니는 일반인이다.[29] 또한 이시후가 독학해 익힌 검술이 김익수의 것과 똑같은 기술로 발전했다는 것이 나오면서 김익수가 자신의 사생아들을 환경적으로 은연중에 세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30] 김근철의 부친은 초인이고 모친은 일반인이었는데, 중학교 3학년 시기에야 겨우 각성했다.[31] 대포로 잡을 수는 있지만 주변 시설물이나 재산 피해 때문에 각성자가 더 낫다고 한다.[32] 이 때문에 이시후가 여자라는 것이 들통날 뻔 하였다.[33] 서로 깊은 연이 있다기보다는, 중국과 러시아는 망했고, 일본은 다이묘들이 죄다 반목하면서 따로노는 상황이라서 아시아에 제대로 말이 통하는 상대가 한국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