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18:01:42

국민당(그리스)


1. 개요2. 역사3. 성향4. 역대 대표5. 관련 문서

1. 개요

1865년부터 1913년까지 그리스 왕국에서 활동했던 우익 내셔널리즘, 왕당파 정당.

2. 역사

그리스 독립전쟁영웅이자 러시아당[1]의 지도자였던 콘스탄티노스 카나리스1865년 총선을 앞두고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하면서, 알렉산드로스 쿠문두로스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쿠문두로스는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하여 총리직에 취임했고, 같은 해에 러시아당을 국민당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당했다.

이후 쿠문두로스는 10차례에 걸쳐 총리직을 역임하며 국민당을 이끌었는데, 1875년부터는 하릴라오스 트리쿠피스가 이끄는 자유주의 정당인 신당[2]양당제를 형성했다.

1882년 쿠문두로스가 은퇴하면서 테오도로스 딜리얀니스가 후임 대표가 되었는데, 딜리얀니스 역시 신당과 경쟁하며 양당제를 주도했고 다섯 차례에 걸쳐 총리직을 역임했다.

그러나 딜리얀니스가 5번째 총리 임기를 지내던 도중인 1905년 6월 13일암살로 생을 마감했고, 이후의 국민당은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서 총리를 배출하지 못하다가 1913년인민당[3]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당했다.

3. 성향

동로마 제국의 영토였고 그리스인이 살고 있지만 아직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지역이 모두 그리스 왕국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사상인 메갈리 이데아(Megali Idea)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내셔널리즘 정당이었으며, 글뤽스부르크 왕조의 통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보수적 왕당파 정당이기도 했다.

4. 역대 대표

  • 초대: 알렉산드로스 쿠문두로스 (1865~1882)
  • 2대: 테오도로스 딜리얀니스 (1882~1905)

5. 관련 문서


[1] Russian Party. 그리스 독립군을 지원한 3대 열강(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던 당이며, 다른 열강을 지지하던 잉글랜드당(English Party), 프랑스당(French Party)보다 보수적이고 왕당파 성향이 강했다.[2] New Party[3] People's P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