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親北(친북)청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승리 때까지 후원(회비)을 보내주십시오!!
1. 개요
대한민국의 민간 우익 사회운동 단체.공식 홈페이지
2. 상세
2001년 1월 16일 민간 국방일간지 <전우신문>에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비판 칼럼을 기고한 것을 계기로 당월 말에 창설되었다. 김대중의 집권으로 충격과 허탈감에 빠져 있던 우익 세력들이 2000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세력화해서 거리로 몰려나오자 언론에서는 아스팔트 우파라고 불렀는데 이 단체가 원조로 현재 활동하는 우익 단체들 중에선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2]이 단체를 시작으로 우후죽순 격으로 우익 단체들이 쏟아지게 되는데 뒤에 등장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박사모, 대한민국 엄마 부대 등이 강한 친박 성향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이명박과 친이계에 대해 우호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렇다 보니 셋 다 우파 성향을 띄는 집단이지만 국민행동본부는 박사모, 어버이연합에 대해서는 매우 적대적이다. 거기다가 초짜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 박사모, 어버이연합과는 다르게 국민행동본부에는 퇴역 장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설립자 겸 본부장은 ROTC 출신 서정갑 전직 육군 부관대령이며 설립 전인 1995년부터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대령연합회'도 만들었다. 2020년 5월에 물러났다가 11월 복귀했다.
"애국은 마음이 아닌 지갑으로 표현됩니다 천원 만원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광고로 유명하다. 주로 조선일보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이런 선전을 펼쳐 왔는데, 남북 대화를 지향하는 진보 진영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이고 강도 높은 비판을 하여 한 번 본 사람이라면 단체명은 잘 기억이 안나더라도 그 광고는 강렬히 기억에 남기도 한다. 어느 시점부터 광고에 친북(親北)을 넘어 종북(從北)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안 가 우익 언론 및 커뮤니티에서 이 단어가 널리 쓰이고 이를 정계에서 또 사용하면서 현재에는 '종북'이라는 단어가 아예 사회에 정착되었다. 종북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심회 사건의 여파로 생기긴 했지만 전파되는데 이를 퍼뜨리는 데는 국민행동본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3]
본부장인 서정갑과 조갑제는 친분이 깊은데 일례로 촛불시위 당시 두 사람이 조선일보를 방문했을때 시위단이 "조갑제다! 죽여라!"라고 했을 때 조갑제를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서정갑은 이명박 前 대통령과 친이계의 최고 실세인 이재오와도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데 그 친분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극우단체임에도 불구하고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서정갑과 조갑제가 친분이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
2009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에도 출몰해 현장을 파괴하고 영정을 탈취해갔다. 신문에선 매번 쿠데타 드립도 신나게 쳤고 이명박 정부가 "중도 실용 노선"을 탄다고 하자 좌파화된다며 개탄하면서 극우정당을 수립할 것처럼 행동한다. 근데 이런 인간들을 국보법으로 고소했더니 실제로 그럴 가능성도 높지 않고, 언론의 자유라고 봐줬다고 하더라...
산하 조직으로 정치폭력단체인 애국기동단을 두고 있는데 주로 해병대전우회와 고엽제전우회 회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몇몇은 이들을 우국기사단에 비유하고는 한다. 그야말로 폭력단체. 노무현 대통령 빈소를 부숴놓고 사진을 뺏어가 자기자랑을 한 적도 있다.천안함 피격 사건이 벌어진 후 니시오카 쓰토무를 초청했다는 이유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게 대차게 비난받았다. 2011년 3월 26일 '대북전단 날리기' 행사를 벌였다.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사건 당시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이후로 한동안 사실상 해산 상태라고 볼 정도로 활동이 뜸했으나, 2024년 10월 8일 조선일보 사설 란에 실은 광고로 주목받았다. 우익 단체임에도 탄핵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관련 보도
3. 관련 문서
[1] 이 단체 명의로 발표되는 선언문 말미에 항상 붙는 상용구.[2]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같은 법적 관변단체들은 제외.[3] 다만 종북이란 단어 자체는 진보좌파 진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원조는 1998년 창당한 사회당으로 2001년 민주노동당이 진보정당 통합을 제안하자 민주노동당 내의 종북 정서(NL계열)를 거론하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이다. 이것이 한국 사회에서 종북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