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1:08:04

국토종주 자전거길/아라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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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로3. 상세

1. 개요

파일:attachment/ara.jpg
구간 아라 서해갑문 ~ 아라 한강갑문
길이 21km
시간 1시간 24분[기준]

2. 경로

아라
서해갑문
청운교
↑↓ 21km ↑↓21km
천호교
아라
한강갑문
← ( 한강 )
한강

3. 상세

아라 서해갑문 21km
아라 한강갑문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양안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 북단의 경우 김포 한강갑문 인증센터를 지나서 정서진 방향으로 주행한 다음 좌측으로 유턴해서 전호교를 건너서 진입해야 한다. 진입하는 길에 아울렛이 위치해 있어서 주말에는 약간 혼잡하고 정서진으로 진입할때에도 다리를 또 건너야 하므로 특별히 볼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남단으로 주행하는 것이 편하다. 다만 한산하게 주행하고 싶다면 북단으로 가볼 필요성은 있다. 서해갑문을 통해 운하를 건널 수 없으므로 청운교에서 미리 건너야 한다는 점도 주의하자.

아라뱃길을 조성하면서 곁가지로 딸려온 느낌이 풍기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뱃길이 자전거길에 딸려왔다는 것이 오늘날 학계의 정설이다. 자전거 도로보다 옆에 나란히 달리는 일반 차도가 선형이라든가 노면상태가 더 좋은 상황, 중간중간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마다 화장실, 자전거대여소, 편의점이 위치해 있다.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은 자전거도로가 특정되어 있지 않고 보도블럭이 깔려있다, 이 말인 즉슨 공원에 진입하면 과속하지 말고 서행하라는 소리. 주말이 되면 공원에 놀러나온 사람들과 근처 캠핑촌과 편의점을 오고가는 사람이 많으니 꼭 좌우를 잘 살피고 조심해서 지나가도록 하자.

강을 따라 바람이 솔솔 불고 있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우리는 여기서 비열 차에 의해, 낮시간에는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밤시간에는 그 반대로 분다는 지식이 사실이었음을 여기서 깨닫는다. 따라서 낮시간에 김포 쪽에서 정서진으로 갈 경우 엄청난 맞바람에 초보자는 고생할 수도 있다. 정서진의 경우 현재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부터 사실상 방치 중인 도로를 따라 약 2~3km 정도만 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자전거가 탑승 가능한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 야간엔 에너지 절약이란 명목으로 가로등을 켜지 않으니 반드시 전조등, 후미등을 준비하고 전후방으로 누가 지나가지 않는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뭐병[2]

여름에는 의외의 복병이 있는데, 바로 참게(...)이다. 여름철 야간에 서울-인천 경계부분을 지날 때 무수히 많은 참게 떼를 볼 수 있으며 실수로 밟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서 가야한다. 그렇다고 좋다고 잡아가면 불법포획으로 잡혀가니 주의.

서울 살면서 서울에 있는 자전거길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이 길을 라이딩하러 나가는 경우에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서울처럼 음수대가 중간중간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예 전 구간에 음수대가 없고 물은 사먹어야 한다. 서울의 음수대는 사실 아리수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측면도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다만 다른 국토종주길보다는 편의시설이 아주 많은 편이다.

20km 남짓한 코스 내내 언덕이라고는 코빼기를 찾아볼 수 없는[3] 지루하고 지루하고, 또 지루하고 계속 지루한 평지 코스이다.[4] 정 평지가 지루하다면 북단으로 가는 것도 방법. 다리를 건널 때 그나마 경사로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나머지 구간은 역시나 평지다. 다만 남단 김포 아라갑문쪽에는 물류단지와 연결되므로 육중한 25톤 트럭이 자주 다니니 조심하자.

2018년에는 기존 편의점이 문을 닫고 검암역 주변에 있는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 를 개장하며 딸려온 편의점이 있다. 원래 한강갑문 부근에는 보급할 장소가 없었는데다가[5], 그나마 있던 보급 장소마저 줄어들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다만 한강갑문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있다.

제3연륙교가 완공된 2025년 12월 이후 국토종주 목적지가 인천국제공항이라면 아라 자전거길 남단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을 지나 환경로-청라대로-봉오대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이 구간은 거의 대부분의 구간이 자전거도로가 깔려 있어 차로와 분리되고 길찾기도 쉽기 때문이다.[6] 다만 길찾기를 잘 하거나 자전거용 네비게이션을 쓸 수 있다면 성산대교에서 빠져나와 6번 국도 ~ 청라지구를 경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경우는 청라지구 쪽으로 가는 최단거리이다. 다만 이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인데 오정로 구간에서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비행기 소음[7]이나 부천구간을 지나는 수많은 레미콘 차량들과 도로를 같이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기준] 평균속도 15km/h[2] 야간 라이딩시 전조등, 후미등 켜고 조심하며 타는 것은 상식이다. 야간 라이딩 하면서 전조등, 후미등 안 켜고 다니는 무개념 라이더가 되지 말자. 그렇다고 전조등 하이빔 켜지는 말고.[3] 사실 굴포천 합수부에 초보에게는 힘들만한 야트막한 언덕이 하나 있다.[4] 특히 계양대교남단~시천가람터 구간은 풍경의 변화도 거의 없다.[5] 경인운하가 완전히 실패하면서, 한강갑문 부근에 조성된 물류단지는 유령도시화되었으며 특히 주말에는 더 심하다. 그래도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면 주말에 문을 여는 식당이나 편의점이 간간히 있기는 하다. 뱃길 북단코스는 아울렛과 마리나가 있어서 조금 더 나은 편.[6] 아라 자전거길을 타고 서해쪽으로 가다 보면 중간에 "청라 가는 길" 이라고 크게 표시되어 있으며 그곳으로 나가 길 건너 쭉 가면 된다.[7] 오정로는 김포공항 활주로 끝에 붙어있어 비행기가 랜딩기어 펴고 머리 바로 위로 지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