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2:00:24

굿모닝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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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굿모닝 베트남 (1987)
Good Morning Vietnam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ood_Morning%2C_Vietnam.jpg
감독 배리 레빈슨
각본 미치 마코비츠
제작 래리 브레즈너
마크 존슨
해리 벤
벤 모세스
촬영 피터 소바
편집 스튜 린더
음향 빌 필립스
미술 로이 워커
스티브 스펜스
테사 데이비스
음악 알렉스 노스
출연 로빈 윌리엄스
포레스트 휘태커
퉁 탄 트란
친타라 수카파타나 외
장르 전쟁, 드라마
제작사 터치스톤 픽처스[1]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2]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7년 12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개봉일시 불명
상영 시간 121분
제작비 1천 3백만 $
수익 1억 2천 3백만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소개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5. 평가6. 명대사7. 여담

[clearfix]

1. 소개

레인 맨을 연출한 배리 레빈슨 감독의 1987년작 영화. 로빈 윌리엄스,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

베트남 사이공에 위치한 주월미군 방송국에 부임한 인기 라디오 DJ 애드리언 크로나워가 겪는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린 영화.

로빈 윌리엄스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린 그의 출세작.

2. 예고편

3. 등장인물

배역명 배우 성우
KBS
<colbgcolor=#dddddf,#1f1f21> 애드리언 로빈 윌리엄스 배한성
에드워드 포레스트 휘태커 유해무
지미 츄 바 응우옌 이윤선
트링 친타라 수카파타나[3] 김정애
테일러 장군 노블 윌링햄 온영삼
투완 쩐 타잉 뚱 백순철
노엘 랄프 타바킨 유영환
호크 중위 브루노 커비 김환진
마티니 로버트 월 설영범
애버서드 리차드 에드슨 이규화
특무 상사 J. T. 월시 이봉준
리처드 포트노 장승길
슬로운 마크 존슨 홍시호
할아버지 유영환
영어 선생 홍시호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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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방송의 황제 크로나워는 이미 그의 명성을 알던 방송국 지휘관과 동료 DJ에게 환영을 받지만 딱딱하고 고집센 선임 부사관은 그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다.

에이드리언 크로나워는 들뜬 분위기로 사이공에서도 그의 장기를 살려 웃기는 방송을 한다.[4] 정작 전쟁터인 사이공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혼을 담아 개그 방송을 하지만 검열이 너무 철저한 나머지 잔인한 현실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쉽지 않았다.[5] 무표정하게 검열을 지시하는 검열관 쌍둥이 형제[6]에게 온갖 애교도 부리지만 이들은 군법대로 하라며 검열을 깐깐하게 지시할 뿐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크로나워는 베트남 전쟁을 만담으로 풍자해 우회적으로 까대는 식으로 최선을 다해 라디오 프로를 진행한다. 그런 와중에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영어 회화 수업을 맡으면서 베트남 처녀와의 사랑을 꿈꾸기도 하고, 처녀의 남동생인 베트남 소년과 친해지지만 알고보니 그 소년은 베트콩이었다.[7] 그래도 그 소년도 크로나워와 친해져 크로나워를 두 번씩이나 구해준다. 그것도 총 든 동료들에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자칫하면 배신자로 몰려 잡혀 총살당할 위험까지 각오하고 구해준 것. 결국 정체가 드러난 후 그는 크로나워에게 원망과 분노를 터뜨리고 만다. 이 때문에 크로나워는 강제 전출을 가게 된다.[8]

이후 크로나워는 전출을 가기 전에 현지인들에게 약속한대로 소프트볼을 가르쳐주고 짝사랑 하던 베트남 처녀와 작별을 한다. 그리고 전출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자신의 후임 DJ 에드워드 갈릭에게 테이프를 넘겨주고 갈릭은 그걸 틀어주는데 거기서 나온 크로나워의 "GOODBYE VIETNAM~!"이라는 작별 인사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5. 평가

삽입곡 루이 암스트롱What a Wonderful World의 잔잔한 가사와는 달리 우울한 베트남의 전쟁터에서 담담하게 전쟁을 수행하는 미군 병사들과 고통받는 베트남 민간인들의 모습을 통하여 현실은 시궁창을 잔인하게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전쟁의 처참함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려대니 그야말로 섬뜩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외에도 윌리엄스의 애드립이 쏟아지는 장면들도 영화의 주 볼거리다. 가령 미군과 베트콩을 오즈의 마법사의 착한 마녀와 사악한 마녀에 비유하는 장면, LP판을 역재생하는 것을 입으로 구사하며 프레디는 악마다라고 개그를 치는 장면, 엘비스 프레슬리리처드 닉슨 성대모사도 깨알 포인트.

6. 명대사

Gooooood Morning Vietnam~!
크로나워가 방송을 시작할 때마다 외치는 오프닝 멘트
Five months in Saigon, and my best friend is a V.C. THIS WILL NOT LOOK GOOD ON A RESUMÈ!
사이공에 있던 5개월 동안, 내가 사귄 가장 친한 친구가 베트콩이라니. 이게 이력서에 있으면 좋을 리가 없잖아!
From a Marine in Da Nang: "Captain Hauk sucks the sweat off of a dead man's balls." I have no idea what that means, sir, but it seems very negative to me.
갈릭 상병: 다낭에 주둔한 해병대에게 온 팬레터입니다. "호크 대위는 시체 부랄 빠는 일이나 신경 써라."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제게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You are in more dire need of a blowjob than any white man in history.
당신은 역사상 어느 백인들보다도 더 많은 펠라치오가 필요합니다.[9]

7. 여담

1300만 달러로 만들어 미국 흥행 1억 달러를 넘긴 히트작으로 로빈 윌리엄스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소리 소문없이 개봉하여 제대로 된 관객 수치조차 없고 1990년 초반에 디즈니 계열 영화를 독점 계약해 내던 드림박스 사에서 비디오로 출시했으나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본 영화의 인지도가 워낙에 대단하다보니 저 위의 베트남 관련 업체들도 전부 다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을 정도. 국내에 비디오로 나온 바이 바이 베트남(Bye Bye Vietnam, 1988)이란 비슷한 제목을 가진 이탈리아 영화가 있는데 당연히 견줄 수 없는 저예산 액션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에는 1992년 6월 7일 밤 10시 KBS1 명화극장으로 첫 방영을 시작으로 1998년 7월 5일 11시 5분,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오전 12시55분 명화극장으로 두차례 더 방영했다. 극중 로빈 윌리엄스가 당대 미국 대통령 목소리[10]들을 흉내내는 장면이 있는데 당시 대한민국은 대통령 흉내를 내면 안 되는 시대라 담당 성우 배한성이 고민하다 영호남 사투리를 섞어쓰는걸로 통과했다고 한다. 외화에서 사투리가 쓰인 것도 사실상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츠우카아〉에서도 방송 담당 마키타 아이가 방송 시작 멘트로 이 영화의 패러디인 "굿모닝 미야케지마~!"를 외친다.


[1]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디즈니 브랜드로 상영하기엔 다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영화들을 상영할 때 사용하는 레이블로 독립된 회사가 아니다.[2] 터치스톤 픽처스와 같은 디즈니 레이블이다.[3] 태국의 배우다.[4] 미국의 코미디언, 가수, 배우 등 유명 인물들의 성대모사모창 같은 걸 베트남의 뉴스와 본인 특유의 감각으로 버무려 방송을 한다. 로빈 윌리엄스 아니면 하기 어려운 굉장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명장면. 한국 더빙 당시 배한성이 제일 고민한 부분이라 한다. 결국 배한성은 이를 팔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전달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5] 당시 미국은 베트남의 정보를 통제해 베트남의 처참한 상황을 은폐하려 했다. 하지만 결국은 실패해 반전 시위로 몸살을 앓게 된다.[6] 일란성 쌍둥이 배우 댄 스탠턴, 돈 스탠턴이 맡았다. 터미네이터 2의 정신병원에서 죽는 경비원과 가짜 경비원(T-1000)을 맡은 게 CG가 아니라 이 둘이다. 그렘린 2에도 쌍둥이 과학자 역으로 나왔다.[7] 크로나워가 소년의 정체를 알게 되자 소년은 자신이 왜 베트콩이 되었는지 크로나워에게 말해준다. 나름 명장면이다.[8] 이때 항상 크로나워를 못마땅하게 보던 선임 부사관도 강제 전출된다. 소식을 전해주는 방송국 지휘관이 이유를 말해준다. "이봐, 자네가 약간 (베트남의 분위기로 인해) 정신나간 거라 생각해서 꽤 참았네. 아니, 자넨 미친 게 아냐. 비열하게 군거지. 그리고 여긴 단지 라디오 방송국일 뿐이야. Dick, I've covered for you a lot of times because I thought you was a little crazy, but you're not crazy, you're mean. And this is a radio. 결국 선임 부사관은 베트남에서 괌으로 전출된다.[9] 준장도 그 발언을 듣고는 나중에 혼자서 낄낄 거리며 웃는다.[10] 공교롭게도 로빈 윌리엄스는 훗날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라는 영화에서 진짜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를 연기하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에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밀랍 인형 테디 루즈벨트를 연기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