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국민사형투표와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SBS 수목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성웅.2. 작중 행적 및 정체
웹툰과 드라마판의 행적이 다르다.2.1. 웹툰
2008년 즈음 무죄의 악마로 추정되던 정우택을 살해한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인물로 죄수 번호는 4014.
그 사건으로 주형사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여동생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여동생이 있었고 여동생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감옥에 있는 듯하다.
12화에서 경찰이 개탈을 잡기 위해서 주혁을 신동우의 사망 시 폭발로 인한 환자로 조작해서 만든 뉴스가 방영되었을 때 "... 녀석이 그랬을 리가..."라는 혼잣말을 하는 것을 보아 개탈의 정체를 아는 듯한 떡밥을 뿌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는 개탈. 정확히는 김지훈과 관련이 있었다. 정확히는 살인을 저지른 게 명백한데도 증거 부족으로 석방된 무죄의 악마를 처단한 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여동생 권나래가 살해당했는데 살인자가 물적 증거 부족으로 석방되자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살해하여 처단한 뒤 순순히 법정의 심판을 받았던 것. 그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살해 동기도 입증했지만 사적 보복은 금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 뒤 김지훈은 그가 무고하다며 처단조를 투입해 이례적으로 그의 구출을 감행했는데, 주혁이 누군지 감을 잡고 쫓아와 총을 겨눈다. 그리고 권석주는 개탈에게 전화를 건 뒤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은 무고하지 않다고 말하고, 스스로 탈출을 거부한다. 어차피 개탈 때문에 나가 봐야 개탈이 제거되면 다시 잡혀올 것이니 안 나가는 게 득이라고 본 듯.
10년 뒤에는 가석방 된 모양인지 사이버 보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구원받는 결말이 되었다.
2.2. 드라마
| 권석주 |
| 배우: 박성웅 |
| 43세, 남 법학자 출신 무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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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전직 서현대학교 법학과 정교수.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여동생이었던 권나래가 드라마에서는 딸[1]로 바뀌었다.[2] 원작의 권나래 살인범 정우택은 변우택으로 개명했고 원작과 동일하게 무죄로 풀려난 뒤, 앙심을 품은 권석주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 모습을 멀리서 김지훈이 보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권나래를 죽인 진짜 범인은 변우택에게 누명을 쓰고 권석주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이민수였다. 이후 이민수가 자신의 팬을 자처하고 한통의 도발성 편지를 보낸 것에 흑화한 권석주는 예배당에서 만난 김지훈의 조모 양혜진과 뜻을 함께하고 무죄의 악마들을 처단하기 위한 국민사형투표를 계획하게 된다.[3]
실제로 권석주는 자기 딸만큼이나 양자인 김지훈을 무척 아끼고 사랑했으며 김지훈에게 있어서 권석주는 아버지 그 자체였다.[4] 이들의 최종 목표는 이민수와 그의 모친 민지영을 제거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이민수 역시 재미삼아서 개탈 친위대에 가담하여 개탈 5호 고동규와 함께 내분을 일으키고있다.
탈옥 후[5], 마침내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채도희에게 자신을 출연시킬 것을 제안하면서 개탈을 쓰고 채도희의 녹화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개탈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법이 외면한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함으로 앞으로 희망찬 앞날을 마련했다는 증거영상을 보여주면서[6] 자신의 행동의 정당성을 호소함과 당시에 일주일 후 다음 사형투표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고 그 대상이 바로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철천지원수 이민수였다.
예고한 그 날에 이민수가 매수한 경찰이 건넨 텀블러 속 약물을 마시고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에 이송되자 마침 그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탈출한 정진욱이 이민수의 병실에 들어가 그에게 니코틴을 주사하여 기절시킨 후, 고동규까지 덤으로 두들겨패서 그와 함께 이민수를 싣고 권석주가 기다리는 개탈 본거지로 향한다.
이민수를 묶어놓은 뒤 주위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고, 김지훈이 진행하는 사형투표 방송 중에 네가 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참회한다면 국민들도 너의 사형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된다. 그러나 이민수는 내가 댁 인생 망친건 사실이지만 나 하나 죽이려고 이런 거창한 계획까지 만들었냐며 조롱하고 나 같은 범죄자 몇 명 죽인다해서 세상이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며[7] 끝까지 광기어린 발악을 펼치는 바람에 결국 사형투표는 87%로 역대 최고 찬성율을 기록, 결국 그의 사형이 결정되자 스피커에서 울러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귀청이 찢어지고 제세동기 없는 상황 속에서 심장이 점차 멎어가는 고통스러운 죽음을 앞두게 된다.
그러나 경찰에 체포된 고동규가 개탈 본거지를 안내하는 바람에 김무찬 등 경찰 병력이 들이닥치게되고 동시에 김지훈 역시 PC방 비밀통로를 통해 자신의 중계방을 찾아온 주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만다. CCTV로 경찰이 들이닥친 걸 안 권석주는 이민수의 목을 졸라 직접 죽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김무찬이 제세동기를 꺼내는 걸 보고 "너도 나랑 마찬가지로 저 자식 죽길 바라지않냐!"며 그를 살리지 말 것을 애원하지만 한동안 갈등하던 김무찬은 결국 제세동기로 이민수를 살리는 방법을 선택하고 권석주는 절규한다.[8]
이민수, 정진욱과 함께 체포되어 연행되지만 중간에 달려온 트럭과 최진수가 운전한 호송차량의 충돌로 최진수는 중상을 입고 정진욱은 사망한다. 자신과 함께 차에 탑승한 김무찬이 최진수에게 간 틈을 타 개탈 3호 박철민의 도움으로 수갑을 풀고 그대로 최진수의 차량에 탄 이민수에게 향한다. 이민수가 권나래가 죽을 때까지 아빠를 불렀다며 조롱하자 분노가 끝까지 차오르게 된다. 김무찬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철민이 김무찬을 부상입힌 사이에 차의 뒷좌석 유리창 파편을 뽑아 이민수를 난도질한다. 박철민의 제지를 받고 피하려는 찰나 이민수가 탑승한 차에 연료가 흘러 불길이 번지고 이민수가 폭사하는 모습을 후련한 얼굴로 바라본 뒤, 자산이 탔던 호송차량을 탈취하여 김무찬을 피해 도주한다.
복수가 끝난 뒤, 김지훈과 함께 과거 권나래와 함께 갔던 부둣가를 찾아가 자신은 자수할 것이며 김지훈에게 외국 여권을 건네 당분간 숨어지내다 언젠가 자신이 찾아갈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이민수의 모친 민지영이 복수심에 미쳐 자신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자, 마지막 개탈 방송에서 자신이 개탈임을 드러내고 자신을 6번째이자 마지막 사형투표의 대상자로 올린다.
김무찬이 권석주와 박철민의 은신처를 병력과 함께 포위하고 그를 살리려 하지만 목을 매어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김무찬이 극적으로 살려냈고 이후 김지훈이 일진의 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자신의 선택이 하나남은 가족마저 죽게했다며 오열했다.
이후 빠져나간 박철민이 주현을 인질로 잡고 국민사형투표 프로그램의 비밀번호가 담긴 USB를 내놓을 것을 협박하지만 권석주는 넌 날 구하러 온 게 아니다. 그렇게 붙잡히는 게 두려우면 사형투표 프로그램으로 너만의 세상을 만들라며 방심시키고, 그 때주현이 자력으로 풀고 권석주가 논개 작전으로 박철민과 함께 바다에 빠지고 김무찬은 권석주를 찾지 못했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어선에 신원불명자가 구조되었다는 뉴스가 뜬 것을 보아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1년 후에 주현에게 한통의 메일이 전달되었으며 세상에 무죄의 악마들이 존재하는 한 누군가가 새로운 개탈로서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을 암시했다.
2.3. 평가
3. 기타
[1] 2015년 당시 향년 8세. 2007년생으로 2023년 기준 살아있다면 고1이다.[2] 만약 권나래가 지금까지 살아있으면 김지훈과 또래의 여고생이 되었을 것이다. 드라마 7회에서 비를 맞는 김지훈에게 우산 갖다주는 주민을 보고 김지훈이 권나래를 떠올렸는데 사실상 지금 권나래의 자리를 주민이 대신하고 있다.[3] 웹툰에서는 김지훈이 권석주를 빼내기 위해 개탈이 되었지만 드라마에서는 확장되어 권석주 본인이 모든 것을 주도한 개탈이고 김지훈은 단순 그의 수하로 격하되었다.[4] 9회에서 주민과 대화하던 김지훈은 권석주의 그림자를 보자 아버지가 데리러왔다는 말을 남기고 급히 가버리고 이후 그림자로 부자간의 상봉이 나왔다.[5] 생수 트럭에 타 도주했고, 터널의 교통 체증 때문에 실패할 뻔 했지만, 트럭 적재함에 실린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다.[6] 엄은경에게 죽을 뻔한 4번째 남편과 자식들, 오정호에게 희생된 임유정 소위의 아버지가 엄은경, 오정호가 사형을 집행당한 후에 잘 살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7] 개탈 세력이 벌인 행동은 절대 있어서도 안되는 극단적인 일이기 때문에 결코 정의롭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권석주가 개탈을 쓰게 만든 만악의 근원인 이민수가 할 말은 아니다.[8] 물론 김무찬의 행동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경찰로써 해야될 일이며, 이민수를 여기서 살려야 배후에 있는 진짜 만악의 근원인 그의 모친 민지영까지 모든 죄가 드러나 일망타진할 수 있기때문이다.[9] 하지만 스푸키맨은 타락해서 자길 구한 사람에 대한 고인능욕적인 말을 하고 무관한 사람들을 피해주는 빌런이라서 다른 범죄자들을 죽이려는 권석주랑 비교하기에는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