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몬스터이자 종족으로 모티브는 일본의 전통 요괴 오니와 인도 신화의 아수라.2. 상세
에컨이라는 행성에 사는 종족들로, 이들은 항상 강자와의 싸움에 미쳐 산다. 때문에 에컨은 그야말로 육도윤회의 수라도를 구현해놓은 듯 한 곳이다. 네번째 사도 카시야스역시 귀면족 출신이며, 이들의 고향이 던전으로 구현된 곳이 바로 에컨 - 파괴된 신전과 에컨 - 강인한 자들이다. 던전 배경의 건물들과 폐허를 보면 귀면족의 문명은 전반적으로 인도풍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구성원들을 보면 자그마한 덩치를 가진 일원도 있고 오니와 비슷하게 생겼거나 코끼리 수인을 연상시키는 귀면족이 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이들은 본래 비옥한 토지를 얻기위한 전투로서 싸움을 시작했지만, 언젠가부터 점차 싸움 그 자체와 그에 따라 발산하는 투기에 매료되면서 더욱 격렬하고 커다란 전투를 갈구하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싸움에 집착하는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도구나 장신구들을 녹여서라도 무기와 갑옷을 만들어 끝없는 전투를 지속하였고, 이 때문에 한때 찬란했던 문명이 거의 붕괴되어 현재는 부서진 건물들과 황량한 사막만이 즐비한 수준까지 다다랐다. 현재는 아예 살기 위해 싸우는지 싸우기 위해 사는지 구분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아마도 종족 전체가 전쟁광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들이 이토록 싸움에 집착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투기' 때문으로 귀면족은 무언가를 먹는것으로 에너지를 얻지 않고, 투기를 흡수함으로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즉, 귀면족에 있어 싸움이란 생존과 직결된 종족 자체의 특성이며, 식욕과도 일맥상통하기에 싸움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1] 다만, '타오가문' 이나 '포르가문' 처럼 귀면족의 귀족 존속하고 있는걸 보면 아직 문명과 문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듯 하며, 왕 역시 존재한다. 단 싸움에 미쳐버린 종족 답게 좋은 왕의 자질은 얼마나 나라를 잘 다스렸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크고 치열한 싸움을 일으켰는지의 여부라고 한다.
3. 개체
3.1. 제4 사도 - 피로 강철을 적시는 자, 정복자 카시야스
항목 참조.
3.2. 달빛을 걷는 자 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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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야차(夜叉), 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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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악검 베아라
악검 데스렌더를 사용하는 귀면족. 마계로 전이된 귀면족 중 가장 잔인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강자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무인으로서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강해지기 위해서 고대의 악마와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의 영향으로 외모가 변하여 뿔이 커지고 날개가 돋아나는 등 귀신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모습을 하게 되었다 베아라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건설자 루크 (Luke)의 선별 의식에 찾아와 몸을 강화 했으며, 강화가 끝나자 마자 루크에게 달려들었으나 간단히 제압당해 그의 수족이 된다. 하지만 높은 자존심과 긍지로 인해 정작 루크의 지배는 거의 받지 않았으며,[2] 루크도 그런 베아라를 방치한 모양이다. 이후 그는 자유롭게 죽은 자의 성을 빠져나가 강자와의 대결을 즐기면서 언젠가는 루크를 헤치우고 죽은자의 성의 주인이 되기를 계획하고 있었다.
루크 님이 너희를 들어오게 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아직 그분께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난 너희를 막겠다.
물론 죽일 생각으로 싸울 것이다. 그러나 두 사도가 편을 들고 있으며, 안톤마저 쓰러뜨린 모험가를 나 혼자 죽일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쁘군! 이 싸움은 내게 있어 최강의 적과 싸우는 자리가 되겠지! 이 기회를 주신 루크 님께 감사를! 여기까지 죽지 않고 와준 너희에게도 인사를 하마!
악검 베아라
하지만 훗날 루크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위해 죽은자의 성으로 토벌단이 쳐들어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루크의 거처인 솔리움 마키나 앞을 지키며 토벌단을 막아선다. 여기선 목숨을 바쳐서 루크를 지키고자 하는 충신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보아 베아라는 언제나 루크의 자리를 노리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한편으로 그의 신의에 대한 진심어린 경외감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혈투 끝에 패배한 베아라는 자신이 걸어왔던 검의 길이 한참은 부족했음을 자조하고 사망한다.물론 죽일 생각으로 싸울 것이다. 그러나 두 사도가 편을 들고 있으며, 안톤마저 쓰러뜨린 모험가를 나 혼자 죽일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쁘군! 이 싸움은 내게 있어 최강의 적과 싸우는 자리가 되겠지! 이 기회를 주신 루크 님께 감사를! 여기까지 죽지 않고 와준 너희에게도 인사를 하마!
악검 베아라
후에 지젤 로건에 의해서 달빛을 걷는 야신과 합쳐져서 강제로 부활당해 버린다. 메인은 야신이고 본인은 그저 파츠에 지나지 않는다.
3.5. 귀왕 드라잔
"나의 군단을 막아보거라!!"
현 에컨의 왕 노릇을 하고 있는 귀면족. 귀왕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으며, 동족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왕으로 꼽힌다.[3] 싸우고, 도륙하며, 적의 피와 함께 투기를 끝없이 마셔대는 그의 모습은 같은 귀면족이 보아도 공포를 느낄 정도이며, 셀 수 없이 많은 적을 홀로 상대한 육체는 존재만으로도 위협적이다. 그가 전장에 등장한 것만으로도 적과 아군은 자신의 투기를 그에게 빼앗기는 것을 느끼며, 투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싸움은 한층 치열해지고, 드라잔은 더 많은 투기를 흡수하여 더욱 강해진다. 이내 전장은 병사가 아니라 투귀로 가득차게 되니, 귀왕(鬼王)의 이름이 그보다 잘 어울리는 자는 없을 것이다.3.6. 자비로운 사샤
"갈가리 찢어주겠노라~"
에컨의 귀족 가문 포르의 후계자로 태어난 귀면족으로 그는 작은 미물마저 사랑하는 넓은 마음씨를 가져, 자신의 저택에 수만 마리의 쥐를 키우고 있다. 쥐들은 사샤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여 저들끼리 잡아먹을지언정 결코 사샤의 몸에 상처를 내는 일이 없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이답게 사샤는 언제나 자신보다 못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생각은 전장에서도 변함이 없어, 많은 이들이 그에게 감탄을 보내곤 한다. 물론 쓰러진 적이 부끄러워할 것을 배려하여 그 육체를 쥐 떼에 넘겨 '완벽하게' 숨겨주는 것을 자비의 한 종류라고 이해하기 전의 일이지만 말이다. 물론 그 자비의 대상은 사샤 본인조차 예외가 아니다.[4]3.7. 광인 카라쟌
에컨의 강자중 한명이자 요주의 인물. 정신지체인듯 아이같이 때를 쓰는 모습을 보이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에컨 전역을 들쑤시며 미친듯이 싸움을 일삼는 행패때문에 귀면족들 사이에서도 광인이라는 호칭을 쓰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3.8. 고독한 샤라크
샤라크는 고독하다.샤라크는 일찌기 전장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강자였다.
샤라크의 명성을 듣고 도전하기 위해 에컨 각지의 강자들이 불나방처럼 날아들었지만, 상대가 되지 못했다.
몰려드는 도전자들을 쓰러뜨리는 나날 끝에 샤라크가 느낀 감정은 고독이었다.
이제 에컨의 그 누구도 자신이 만족할 만한 싸움을 선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왔다.
약해빠진 도전자를 위해 모래 족쇄도 차보고 한쪽 팔만으로 싸워도 봤지만, 그 누구도 샤라크를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샤라크는 고독함을 느낀다.
오늘도 샤라크는 자신에게 멋진 전투를 안겨줄 상대를 외롭게 기다리고 있다.
3.9. 무자비한 오샤
에컨의 귀족 가문인 포르가문의 둘째로, 자비로운 샤샤의 동생이다. 총망받던 샤샤와 비교되며 이로인해 한없이 열등감을 가졌기에 이를 격렬한 전투로 인정받으려 노력했으나, 주객전도로 잔인한 싸움밖에 모르는 전투광이 되어버렸다.3.10. 뿔 수집가 야카
| 야카는 강자의 뿔을 수집하는 특이한 취미가 있다. 오랫동안 그녀는 수많은 에컨의 강자들을 쓰러뜨리고 뿔을 수집해 왔다. 수집된 뿔은 그녀의 목걸이 장식이나 무기가 되었다. 어째서 뿔에 집착하는지 스스로 말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녀를 오랫동안 보아온 몇몇 귀면족은 그 까닭을 짐작하고 있다. 어린 야카가 전장에서 만난 한 강자. 도저히 이길 수 없었던 적에 의해 부러진 그녀의 양쪽 뿔. 그 후로 야카는 뿔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뿔 없는 공허함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지만, 그녀는 오늘도 강자의 뿔을 모으기 위해 황야를 헤맨다. |
강한 자를 쓰러뜨리고 뿔을 수집하는 해괴한 취미를 가진 귀면족. 설정에서 언급되듯 어린 시절 압도적인 강자를 만나 가지고 있던 뿔이 부러진 후 뿔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3.11. 지진의 시니
에컨의 강자중 한명. 한때 에컨의 고대 신전을 지키던 수문장이었으나, 신전을 찾아온 전사들과의 싸움에 맛들린 나머지 지키던 신전을 무너뜨린뒤 기둥을 뽑아서 무기로 쓰게되었다. 이후 강자를 찾아 수문장의 직책도 버린채 뽑은 기둥을 무기삼아 떠돌게 되었다.4. 여담
대관절 싸움에 미쳐사는 종족이 어떻게 문명을 일궈냈는지 의문인데, 여기서 가능한 추론은 이전에는 호전성이 덜했거나 아니면 호전성을 통제할 무언가가 존재했다고 볼 수도 있다. '타오 가문' 같이 정상적으로 존재했던 귀족가문의 존재와 에컨의 최강자인 카시야스 등이 에컨에서 마계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압도적인 격차를 지니거나 온건한 존재들이 사라진 통에 전투광들이 그 빈자리를 차지하여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5] 다만 지진의 시니나 귀족 가문인 포르 가문의 무자비한 오샤와 같이 본래는 멀쩡했던 이들조차 종국에는 싸움에 미쳐버리는 것을 감안하면, 귀면족의 투기에 대한 광증은 결코 정상적인 게 아니다. 이들이 미쳐버린 것에는 무언가 다른 곡절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상세사항은 앞으로 카시야스를 통해 귀면족 관련 컨텐츠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에컨의 일일 퀘스트 내용을 유추해본다면 에컨이 마계와 결착되자 귀면족들이 마계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일시적으로 눈을 돌린 거라고 한다. 이미 프레이-이시스의 추종자들이 마계로 쳐들어 온 사례가 있듯이 언제가 되든 결국 귀면족들도 마계로 쳐들어 올 가능성이 높다.[6]
[1] 다만 이 싸움이 필수욕구일지는 의문이다. 싸움의 시작이 비옥한 토지를 얻기 위함이었다는 것은 귀면족도 일반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일테고 카시야스는 마계에 있으면서 사도들 외에 누굴 건드렸다든가 하는 것이 없고 아라드로 내려와도 해머왕 보로딘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건드리지 않았다. 그리고 달빛을 걷는 자 야신은 귀면족을 하나로 만들어줄 영웅일 것이라 여기기도 했다고 한다. 즉 귀면족에게 있어 싸움은 반드시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식욕보다는 성욕이나 수면욕 같이 귀면족 특유의 본능에 가까운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2] 야신에게도 먹힌 검은악몽의 세뇌가 제대로 먹히지 않은걸 보면 브왕가처럼 정신력이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3] 주의할 점은 귀면족에게 있어 뛰어난 왕의 자질은 통치가 아니라 싸움, 그것도 싸움을 잘 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크고 격렬한 싸움을 일으켰냐로 결정된다.[4] 사샤 역시 패배하는 것을 죽음보다 더한 수치로 여기는 모양인지 패배하면 쥐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감춰달라고 명령한다.[5] 가령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는 귀면족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호전적인 편이라서 칼라스 중재 사건처럼 한 종족을 싸그리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고 특히 탈다림들은 댈람과 비교하면 같은 프로토스 맞냐는 질문을 해도 될정도로 호전적이다. 결정적으로 이들도 귀면족들과 같이 종족 전체가 전쟁에 휘말리는 끝없는 전쟁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경우 자기네들 방식대로 통제하는 방법을 습득하여 통제하는 것. 즉, 귀면족들은 현재로서 그들을 통제할 요소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완전히 막나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전쟁이 종족단위로 휘몰아친 상황에서 싸우지 말란 말이 귀에나 들어올까. 인간도 모든 제어가 해제되면 귀면족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 특히 현실에서 귀면족 같은 동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개미다. 개미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간다면 지구는 멸망할거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이들은 호전성이 강하다. 전쟁이 일어나면 한쪽의 구성원이 전부 죽거나 노예가 되기 전까지는(죽는건 성체. 노예가 되는건 번데기나 애벌레) 절대 안 끝난다.[6] 만약 이 경우엔 귀면족은 제2의 코스모 핀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