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02:14:36

기네스(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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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명 랑왕(狼王), 고대의 왕자
포획레벨 6,550
서식지 구르메계 에어리어 2(제2대륙)
신체 길이 100m | 높이 55m | 체중 20,000t
분류 포유수류
가격 (불명)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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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랑왕 기네스의 모습.jpg
랑왕(狼王) 기네스

구르메계 최강의 맹수 팔왕 중 제2대륙에 군림하고 있는 최강의 맹수. 배틀 울프[1]의 최강 개체.

IGO 사천왕토리코의 파트너인 테리 크로스 또한 기네스와 동일 개체인 배틀 울프의 어린 개체에 속한다. 모티브는 늑대.

2. 상세

오래전 초대형 초식 괴수 '데스골' 무리를 풀 한 포기도 허용하지 않고 단신으로 싸그리 없애버렸다.[2] 이 일로 인해 많은 인간들이 기네스를 고대의 왕자라고 칭송하게 된다.

기네스 말고 그냥 배틀 울프인, 그것도 배틀 울프의 DNA에서 복원된 클론일 뿐인 테리 크로스의 어미가 출산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했으며 여기에 치명상까지 입어 거의 다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비록 초반이지만) 토리코가 눈으로 쫒지도 못할 속도로 물어뜯고 단번에 상대를 조각낼 정도의 힘을 보여주었다. 배틀 울프 중에서도 최강인 기네스는 그와는 비교조차 힘들게 강하다. 그리고 이 기네스가 네오의 파편을 상대로 힘을 드러내는데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사라진 듯이 혼절시키고 그렇게 기절한 파편을 향해서[3] 앞발로 찍어눌러버리자 파편은 물론이고 지표면이 부풀어오르고 지각 해일이 일어나면서 대륙을 분쇄시킬 뻔 버렸다. 한번 한번의 공격이 우주에서 관측될 수준이며 지구 전체를 초토화시키는 위력이다.

3. 작중 행적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Four_Beast_facing_Battle_Wolf_in_the_past.png

오래전 니트로가 만든 괴수인 사수와 맞다이를 뜬 줄 알았지만 작중에서 사수와 싸운 배틀울프가 팔왕이라고 밝혀진적은 없다.[4] 사진은 사수의 회상이다.

인간계편이 끝나고 토리코가 포크를 날려 구르메계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마지막 구르메계의 동물로 등장. 첫 등장부터 무지막지한 포획레벨인 6,090이라는 수치로 토리코를 보던 독자들에게 충공깽을 시전했다.[5]

335화에서 다시 한 번 등장. 왕륙상어를 포획하려는 토리코스타쥰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341화에서 보면 토리코와 한 판 붙은 듯하다. 다만 많이 봐주거나 단지 왕륙상어를 사냥하려고 한 듯. 근데 정작 기네스 본인은 상처도 없는데 토리코는 상처투성이에 땅에 누워있는 걸 봐서[6] 여전히 토리코는 팔왕을 상대로는 멀었다고 보여준다. 토리코 본인도 진짜로 강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아카시아가 파편을 날리지 않고 노리고 있는 게 갓(GOD)인 만큼[7] 이면세계에서 아카시아가 나오면 맞붙을 듯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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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1.bp.blogspot.com/13.jpg
진짜 팔왕은 너인 거지?

여태까지 나왔던 '팔왕 배틀 울프'는 기네스가 아니라 차기 팔왕 후보인 2인자였다. 진짜 기네스는 342화에서 처음 등장. 토리코와 싸운 포획레벨 6,090의 배틀 울프는 기네스가 아니었다. 진짜 기네스는 일반 배틀 울프보다 훨씬 큰 크기에 덥수룩하고 어두운 털이 특징. 2대 기네스의 그 압도적인 포획레벨 덕에 2인자라는 걸 의심할 겨를이 없었고 밤비나 역시 봉인된 포획레벨이 6,000이라서 6천대가 팔왕의 포획레벨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할 겨를이 없었기에 충격적이었다. 진짜 기네스의 포획레벨은 6,550이다. 경왕(6,600)[8]과 용왕(6,590)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팔왕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함을 보유한 듯하다.

그리고 토리코와 조용히 대치 중이던 상황에서 코마츠가 토리코에게 연락해 벨소리가 들린 아주 찰나의 순간의 토리코의 붉은 도깨비의 팔로 한 대 맞는다.[9]

토리코는 갓(GOD) 때문에 왔기에 기네스가 그것을 노리는 자신과 스타쥰을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 공격하려고 하는데 스타쥰은 기네스가 자신들을 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토리코의 후각이 뒤에서 뭔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돌아보자 NEO의 파편이 토리코와 스타쥰을 먹을려고 하지만 기네스가 그 파편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파편이 토리코와 스타쥰의 파이어 제트 포크(Fire Jet Fork)[10]에 공격 당해 지구 밖으로 날아가려고 하지만 파편은 그걸 버텨내고 돌아오는데 낭왕(狼王)이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더니 파편은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혼절해버리고 천천히 다가와 앞발로 찍어버리는데 이때 생긴 충격파로 충격의 근원지의 수백 km의 지표면은 분쇄되고 그 주위의 수천~만km의 지각은 충격이 터지면서 부풀어 올라버렸다. 토리코와 스타쥰도 어떻게든 버텨냈지만 수백 km나 밀려나버렸고[11] 파편이 찌부러져버린 곳에다가 영역표시(...)를 하고서는 순식간에 쫓아와 토리코와 스타쥰을 제압한다.

그리고 기네스의 능력 중 하나가 밝혀졌는데 상대방의 냄새를 맡음으로서 모든 것[12]을 알게 되는 능력으로 명칭은 기네스 서치(Guiness Search). 참고로 이 능력은 생물만이 아닌 무생물 또한 가능하며 이 능력으로 토리코와 스타쥰의 영혼을 빠는 듯한 대결이 벌어지게 된다.[13]

토리코는 자신의 후각을 극대화 시킨 데빌 센스(Devil Senes)로 대항한다. 또한 토리코에 의하면 마왕 헤라클레스에 비하면 빨아들이는 능력은 별 거 아니라고 하며[14] 스타쥰과 공격을 같이 시도하는데 이때 기네스가 회상으로 과거 기네스가 피해야 할 정도의 공격을 했던 지로의 모습이 드러난다.[15]다만 여기서 흉폭한 야수라는 묘사가 있으며 아카시아와 싸울때도 지로를 죽인것이 아카시아 라는 것을 알자 바로 전력으로 싸울정도로 사랑하는것을 보아 지로를 인간 혹은 다른생물보다는 자신과 같은 야수 혹은 늑대라고 인식하는듯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이 얻은 정보가 능축된 소변을 조금 방뇨했는데 토리코는 거기서 네오의 파편에 대해 눈치 챘고 기네스 또한 토리코의 악마들에 대해 알았다.[16][17]

365화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지로의 첫번째 부모다.[18]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지로가 갓난아기였을 적부터 길러줬으며 먹이로 레드 니트로를 잡아다가 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지로의 세포에는 순수 100%의 식욕의 괴물들이 흡수되면서 말도 안되는 힘이 깃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사기적으로 강해진건 다 이유가 있던 셈.

이후 지로가 죽고 지구에 울려퍼진 하울링을 듣고 분노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조용했다. 그리고 368화에서 GOD이 출현 할 것을 알아채고 하울링으로 자신을 제외한 일곱 마리의 왕들을 부르고 있다.[19]

헤라클레스와 밤비나가 같이 제2 대륙에 도착하고 아카시아를 공격하자 멀리 날아가 땅에 쳐박힌 아카시아에게 다가가 오른쪽 앞발로 지구가 일렁일 정도의 일격을 쳐먹이지만 네오가 앞발을 먹어서 막히고 만다. 곧이어 아카시아가 구르메 펀치로 반격하는데 이때 머리속에 눈앞의 상대에게 죽어 먼저 가버린 아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가고 머리끝까지 폭발해[20] 순식간에 구르메 펀치를 물어버린다. 이후 이 아들을 죽인 원수를 버섯구름이 생겨날 정도로 좌우로 마구 패대기 쳐버리고 하늘로 집어던지자 용왕이 이에 응해 이차원 레이저를 적중시켜 아카시아와 네오의 오른팔을 날려버린다.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분노 때문인지 도착하자마자 네오와 아카시아를 공격했다가 현재 대륙에 집결한 팔왕 중에 뜬금없이 제일 먼저 앞발 하나를 잃는 가장 큰 대미지를 입었다. 먼저 네오와 아카시아에게 선빵 친 마왕과 원왕은 노 데미지 였던지라 좀 술렁이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마왕은 콧바람으로 공격한것이고 원왕은 아카시아가 방심한 틈에 공격한 것이니 대미지를 입지 않은 것 당연하다. 그리고 기네스는 아카시아를 직접적으로 공격한 것이니 앞발을 먹히게 된 것이다.

살짝 팔왕과 GOD 사이의 격차가 간접적으로 드러났다고 추측할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는데, 아카시아&네오를 상대로 갓(GOD)은 혀로, 기네스는 앞발로 내려쳐 두들겨팼지만 기네스는 공격과 함께 앞발을 먹힌 반면, GOD의 혀에 의한 공격은 네오가 미처 다 흡수하지 못해서 아카시아가 상당한 대미지를 받았다. 물론 아카시아&네오가 용왕 데우로스의 이차원 레이저는 못먹고 GOD에게 당할때 이상으로 아예 반신이 날아갈 정도로 당한걸 보면 기술이나 위력의 차이일 수도 있다. 이후 네오가 끝까지 용왕의 공격을 먹지 않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상성이나 위력문제로 보인다.

앞발을 통째로 먹히고 네오를 내팽겨친 이후에 마지막으로 아카시아가 갓(GOD)에 도달했을때 입에서 브레스 같은걸 내뿜어 다른 팔왕들과 함께 쏜 뒤로는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어쨋거나 현재 팔왕 중에서는 앞발만 먹힌게 끝이라 그나마 멀쩡한 상태이지만 이미 파워밸런스가 팔왕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 재참가 여부는 불투명. 또, 네오에게 당한 상처는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네오에게 먹힌 앞발을 수복할 수 없을지도 모를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네오에게 당해 다 죽어가는 팔왕들이 토리코의 선의로 먼저 갓(GOD)을 먹어 가장 먼저 회복한 밤비나가 최전선에 다시 참가하고 다른 팔왕들도 회복 중에 있기에[21] 재참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91화에서 재참전 후 아카시아에게 기네스 서치:강을 사용해 위력을 최대치로 발동시켜 움직임을 둔화시켜 페어, 써니, 코코, 제브라, 다른 팔왕들의 총공격을 아카시아에게 허용시켰지만 아카시아가 그 공격을 모조리 먹어치운 뒤 바로 기네스에게 달려들어 기네스를 움켜잡고 머리통을 물어뜯어 먹어버린다. 즉, 사망 확정.

하지만 이후에 네오가 그동안 먹었던 식재를 역류시키고 근처에서 전채인 센터가 내뿜어지면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토리코의 회상으로 추정컨데 부활이 확정된 것은 데로우스, 기네스, 밤비나, 헤라클레스, 엠페러 크로우, 문. 사왕은 불명.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 완전부활했으나 한번 패배해 더이상 왕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다른 팔왕과 함께 일제히 은퇴했다는 듯. 테리 크로스도 배틀 울프의 무리로가서 차기 팔왕이 되기위한 싸움에 참여했다고 한다.

4. 기타

묘하게 팔왕과 그 종족의 차이를 알려준 존재다. 스타쥰의 회상에서 배틀 울프 여러 마리가 사냥하던 상대는 지로의 풀코스 중 하나인 왕륙상어다.

지로와 묘하게 연결점이 많다. 지로의 옛 별명이 광란의 늑대였으며, 늑대왕의 발톱이라는 무기로 '승랑 기네스권' 이라는 기술을 쓰고 위에 서술한 것처럼 자신의 종족인 배틀 울프 여러 마리가 사냥하던 상대가 지로의 풀코스 중 하나인 왕륙상어다. 그리고 지로의 부모였다는 충공깽한 사실이 나오면서 일종의 떡밥이였다고 평가 받는다.

팔왕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팔왕인 듯하다. 혼자 8대륙의 생태계를 좌지우지하는 헤라클레스보다 더 유명하다고 한 걸 보면...

또한, 낭왕 기네스는 자신의 무리를 지니고 있으며, 팔왕 중에서 원왕과 마왕과는 다르게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관리하고 있다. 게다가, 낭왕은 흥미롭게도 상당히 전략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인데, 우선 토리코가 2대륙에 도착하기 전까지 낭왕으로 알려진 것은 그 젊은 2인자였는데, 이 2인자가 실제로 기네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무리의 리더이자 최강의 전사이면 당연히 위기상황이 생기면 자신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토리코와 스타준이라고 하는 상당히 강력한 존재들이 그들의 영역을 침범했을 때 나타난 것도 그 젊은 2인자 배틀울프였고, 과거 사수에 싸울 때, 기네스는 자신이 나서지 않고 자신의 무리의 2인자를 내세워 싸우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낭왕 본인이 원왕 밤비나처럼 자신의 임무를 망각하고 혼자 논 것으로 보여지나, 전혀 그렇지 않다. 낭왕은 이미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토리코가 진짜 낭왕이 있는 것을 인식하자 그제서야 자신의 모습을 토리코와 스타쥰 앞에 드러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하면 우선적으로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면 무턱태고 나서는 성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상당히 고도의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을 짐작할 수가 있는데, 어떠한 나라든 최고책임자가 직접 현장에서 위험과 대면하는 일을 흔치 않고, 현장책임자를 통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을 생각하면 납득을 할 수가 있다.

이는 기네스는 자신이 나서지 않고 2인자를 일선에 내보내어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한 뒤에 다음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되거나 생각될 때 그제서야 표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을 알 수가 있다. 또 나름대로 구르메계에 대해 파악하고 있을 스타쥰조차도 2인자 배틀울프를 낭왕 정도로 알고 있었다는 것은 대외적으로 철저하게 2인자 배틀울프가 낭왕 기네스로 알려져있는 것인데 이는 흔히 조직의 보스가 카게무샤를 내세우고 자신은 흑막에서 모든 것들을 파악하는 것과 같다.

기네스가 전략적 판단을 한다는 증거는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영역 앞에 네오의 분신체가 대놓고 나타난 경우다. 기네스 본인이 네오의 분신체가 나타나자 직접 나서서 처리했는데, 그 자리에는 토리코와 스타쥰도 같이 있었다. 사실 배틀울프 무리의 입장에서는 스타쥰과 토리코 모두 칩입자에 지나지 않고, 2인자 또한 칩입자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교전했으며, 토리코는 실제 낭왕과 대면하고 나서는 위협을 하고 선빵을 날려서 적대감을 표출했다.

그럼에도, 낭왕은 이들의 정보, 그리고 네오의 정보를 취합한 다음 교전을 피하고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토리코 일행에게 넘겨주었다. 기네스는 네오라는 존재 자체가 공동의 적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때문에 공동의 적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가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기에 토리코 일행에게 자신이 얻은 정보를 넘겨주었다. 참고로 토리코 세계관에 등장하는 맹수들 중에서도 어느 누구도 기네스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기네스 본인과 동렬이자 동급인 다른 팔왕들조차도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팔왕은 아무리 지능이 높다고 한들 자신의 고집과 성격에 따라 움직일 뿐, 낭왕처럼 전략적 가치를 중점으로 둔 행동을 하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이러한 점을 보면 맥거핀이 된 낭왕은 왜 지로를 길렀는가?에 대한 추측도 가능해지는데, 처음부터 기네스는 어떠한 "계획"으로 인해 지로를 기르기 시작했을 거라는 거다. 낭왕이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작중에서 확인할 수가 있으며, 이 때문에 어떠한 적으로 인해 미래에 강력한 전사로 기르기 위해서 지로에게 레드 니토르를 먹여서 키운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게다가, 낭왕은 토리코에게 네오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즉, 어쩌면 낭왕은 네오의 분신체와 접촉하기 전부터 네오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즉, 낭왕이 분신체를 상대로 기네스 서치를 사용하지 않았고, 낭왕은 그 다음에 토리코 일행에게 네오의 정보를 넘기는데, 이미 알고 있어서 서치하지 않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어쩌면 기네스는 어떠한 결과를 통해 진작부터 네오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래서 네오의 처리를 위해 지로를 기른 걸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지로 또한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아카시아를 죽일 수도 있었고 아닐 수도 있었다.

게다가, 다른 팔왕들은 나름대로 인간과 인연을 맺긴 했었는데, 헤라클레스의 경우처럼 요식계의 인간들을 보호하고, 다른 팔왕들도 구르메계의 인간 문명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낭왕처럼 적극적으로 사람의 아이를 보살피지를 않았다. 오히려 헤라클레스는 요식계를 지켜주는 대가로 인신공양을 받았고[22], 다른 팔왕들도 인간에게 직접적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기네스는 레드 니토르를 자기가 손수 잡아다 먹이며 꽤나 애정어린 보살픔을 자신의 아들인 지로에게 베풀었고, 네오가 지로를 죽여버린 것을 알자 머리가 끝까지 폭발해 분노하기까지 하는 등, 진짜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보였다.

지로와 기네스가 서로 대놓고 싸운 적이 있었는데, 만약 이를 아카시아에게 가는 과정에서 생긴 마찰로 본다면 인간식으로 쳐주면 가출하겠다고 하는 아들놈하고 싸우는 아버지 정도가 된다. 즉, 저렇게 싸우고 떠나보냈어도 네오가 지로를 죽였다는 것을 분노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기네스는 부모로서의 애정을 가진 것만은 확실하다.

낭왕의 모티브 자체는 아마 북구 신화에 나오는 그 전설 속의 늑대인 펜리르로 보여지는데, 여려 매체에서 펜리르는 신화적 늑대로 묘사되고, 펜리르는 북구 신화 내에서 최강의 늑대로 최고 신 토르와 막상막하에, 라그나로크에서는 아예 대놓고 주신인 오딘을 잡아먹었다. 팔왕의 하나인 기네스의 모티브로 이보다 적절한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제2 대륙에 있는 아카이사의 풀코스 중 하나인 GOD를 배틀울프들이 막고 있었다면, 신과 싸우는 늑대인 펜리르의 이미지와는 더할 나위가 없다.


[1] 기네스라는 이름은 배틀 울프 중 최강으로 팔왕의 자리에 있는 개체의 고유명을 뜻함.[2] 엄청나게 거대한 초식 괴수로 그 엄청난 덩치와 머릿수로 대륙의 숲을 하나둘씩 흡수해갔고 그렇게 대륙을 멸망시키고 다른 대륙으로 넘어가 멸망시키는 짓을 반복하던 중 배틀 울프가 있는 영역에 도달하지만 풀 한 포기도 먹지 못한 채 완전히 멸종했다. 기네스의 일화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대륙 하나를 통째로 지배하고 있단 걸 봐서는 팔왕 배틀 울프인 기네스의 일화일 가능성이 높다.[3] 밟히기 전에 깨긴 했다. 근데 죽었으니 의미없다.[4] 몸에 난 상처와 흉터를 보면 팔왕 배틀 울프 본인이 맞는 듯하다... 였지만 이 흉터가 많은 배틀 울프는 그냥 같은 종족인 성체 배틀울프로 보인다.[5] 이때 독자들이 대충 예상한 포획레벨은 대략 600 ~ 1,000 정도였는데 그걸 한참 뛰어넘은 엄청난 수치였다.[6] 그냥도 아니고 주변의 바위들은 파괴돼있고 토리코가 누워있는 곳에서 일직선으로 땅이 다 파여있다.[7] 정확히는 현재 여전히 나오지 않는 데로우스를 제외하고(...) 다른 팔왕들은 각자 파편을 만났고 싸우거나 먹어치워버리는 등 상대를 했지만 정작 기네스는 그런 걸 감지하지 못했으며 결정적으로 다른 풀코스에 비해 갓(GOD)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아카시아가 이면세계로 도망쳐서 어나더를 사냥하거나(어나더는 파편을 피해 이면세계로 도망쳤다) 2대륙으로 도망쳐오면 자연스럽게 다음 순위는 갓(GOD)이 된다. 다만 어나더는 코마츠와 요리사들이 포획을 완료해서 2대륙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8] 팔왕들 중 밝혀진 포획레벨로는 1위다.[9] 하지만 이는 낭왕이 토리코의 일격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피할 가치조차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인 듯하다.[10] 토리코와 스타쥰의 합체기인데... 이 둘의 합체기라기 보다는 네오의 파편을 눈치채고서 위험해지자 둘의 괴물이 급히 튀어나와서 공격한 것으로 몇 번이나 괴물이 튀어나온 것을 경험한 토리코도 세포의 괴물이 너무 빨리 튀어나온 것에 파편의 강함에 의문을 느꼈다.[11] 이것도 어떻게든 버텨서 이 정도만 밀려난 것이지 만약 아무런 대비도 안했다면 수"만"km는 날라가버렸을 것이라고 한다.[12] 종, 성별, 나이, 생활습관, 발달 정도, 유전 정도, 식성, 진화 경로, 구르메 세포의 악마까지 분석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개체가 가진 모든 것을 파악하는 능력으로, 기네스 본인의 발달된 후각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기네스의 후각은 배틀 울프 중에서도 가히 특출난 성능이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대상의 온갖 정보를 모조리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고, 심지어 유전 정도와 DNA, 그리고 진화경로까지 파악하는 가히 초월적인 수준의 후각능력이다.[13] 정확히는 영혼이 아닌 그 개체가 가진 정보가 빨려들어가는 것으로 일순간 모든 것을 검색당하면서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기절하는 것이다. 이를 보면 기네스 서치는 단순히 정보수집능력일 뿐만 아니라, 상대 자체를 무력화시켜버리는 기술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위력 면에서는 토리코가 직접 언급한 마왕의 절멸의 호흡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상대의 절멸은 불가능하지만, 사용하는 낭왕 본인에게는 한순간의 틈만으로도 충분하고 무엇보다도 상대를 유전자 레벨로 상대의 모든 것들을 모조리 파악해버리는 기술이기에 엄청난 기술이라는 것을 이견의 여지가 없다.[14] 당연하겠지만 물리적인 위력은 헤라클레스의 절멸의 호흡의 발끝에 끝도 못 미친다. 게다가 기네스 서치는 어디까지나 공격이 아닌 적의 분석을 목적으로 한 백업용 기술이기에 비교하는 기준부터가 틀렸다. 그런 걸로 따지자면 절멸의 호흡도 말 그대로 숨을 들이킨 것 뿐이지만[15] 이때 지로가 기네스와 싸워서 발톱이나 부러진 어금니를 전리품으로 획득한 것이 드러났다.[16] 여기서 토리코의 악마들의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갯수가 총 5개, 즉 토리코 안에 파란색, 붉은색 도깨비 말고 다른 1개체가 존재했다.[17] 코마츠가 어나더 포획을 위해 뒷세계에 들어간 뒤 정신을 차릴 때 토리코의 악마들과 대면하는 데 이때 붉은 오니와 푸른 오니와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던 날개 달린 악마가 있었다. 아마 다른 한 개체는 이쪽일 듯.[18] 두번째라고 할 수 있는 부모는 아카시아플로제.[19] 이때 하울링에 슬프면서도 강한 의지와도 같은 기백이 섞였다고 한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지로가 죽은걸 깨닫고 슬퍼했던 모양...[20] 아카시아가 주먹을 휘두른 손이 오른손인데 그 손은 지로의 입에다가 넣어서 노킹을 해제한 타액이 묻었던 손이다. 아무래도 기네스가 공격직전에 지로의 모습이 스쳐지나간 것은 기네스 서치를 통해서 아카시아가 지로어떻게 죽인건지 알고서 폭발해 진짜 눈이 돌아간 모양.[21] 다만 좌반신을 먹힌 오왕은 회복이 힘들다고 하며 사왕은 영혼세계로 가버려서 도와줄 방법이 없기에 이 두마리는 재참전이 힘들어 보인다.[22] 다만 마왕 본인이 직접적으로 원했다기보단 추측상 요식계에서 자청했고 자신보다는 마침 동족들의 먹이 공급을 훨씬 원할케 할목적으로 수긍한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마왕을 포함한 헤라클족은 공기만 먹고 살아서 식인을 할 이유가 없는데다 뭣보다 마왕 본인이 생존이나 출산을 위해 필요했던 공기의 양을 생각하면 요식계 인물들을 전부 바쳐봤자 간에 기별도 안 갈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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