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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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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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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격투=, 특수=,
파일=기합구슬 1.png, 파일2=기합구슬 2.png,
한칭=기합구슬, 일칭=きあいだま(키아이다마), 영칭=Focus Blast,
위력=120, 명중=70, PP=5,
효과=기합을 높여서 혼신의 힘을 방출한다. 10% 확률로 상대의 특수방어를 떨어뜨린다.,
성능=랭크, 성질=비접촉, 성질2=폭탄)]

1. 개요2. 악명 높은 명중률3. 애니메이션4. 그 외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로 4~7세대 기술머신 52번, 8세대 기술레코드 64번, 9세대 기술머신 158번.

4세대에서 추가된 격투타입 특수기로, 레벨업으로 습득하는 포켓몬은 XY이벨타르 1마리 뿐이나 기술머신을 통해 상당히 많은 포켓몬이 배울 수 있다. 몇 안 되는 격투 타입 특수기들 중 단연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며, 위력과 명중률이 동일했던 번개, 폭풍, 눈보라가 6세대에서 위력이 10 하락한 반면 이 기술의 위력은 9세대 현재까지 하향을 먹지 않았다.[1]

대부분의 격투 타입은 물론[2] 후딘이나 팬텀 등, 특공이 높은 에스퍼, 고스트 타입 포켓몬이 악 혹은 강철 타입 포켓몬을 때려잡기 위해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3][4]. 그 외에도 많은 특수형 포켓몬들이 다타입 견제를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한다. 격투타입의 대부분이 공격은 높은데 특공은 낮은 경우가 많아 솔라빔사이코팽, 풀묶기처럼 정작 같은 타입 포켓몬보다는 다른 포켓몬들이 더 많이 쓰는 특이한 기술이다. 특공 100 이상인 격투 타입 중에서 이 기술을 배우는 게 루카리오, 번치코, 초염몽, 페로코체, 짜랑고우거, 메가뮤츠X, 케르디오가 끝.[5]

후술할 명중률 문제로 인해 호불호가 아주 많이 갈리는 기술임은 분명하나, 그럼에도 여러 특수형 포켓몬들의 주력 견제기로 사용되는 이유는 격투타입 특유의 타점, 적은 대체제, 그리고 120이라는 절륜한 위력에 있다. 우선 격투타입 서브웨폰은 그 수요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대부분의 공격기가 물리쪽으로 쏠려있다보니 특수형 포켓몬들은 파동탄을 배우는 몇몇을 제하면 사실상 이 기술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게다가 비자속이라도 약점을 찌르면 1타 내지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고화력이라 이 기술의 채용 여부 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 매치업의 폭이 달라지는 경우도 흔한 편. 때문에 스토리에서도 견제폭이 너무 없을 때 울며 겨자먹기로 쓰이는 특수기이기도 하다.[6] 또한 기본 위력이 이미 자속 섀도볼 수준이라는 점에서, 만약 자속기를 전부 반감하는 상대가 등장했는데 약점을 찌를 수단이 없다면 발악기로 내지르기도 용이하다.

2. 악명 높은 명중률

120의 강한 위력과 격투 타입의 우수한 타점, 나쁘지 않은 부가 효과와 수많은 포켓몬이 배워 끝내주는 범용성 등으로 이론상으론 굉장히 좋은 서브 웨폰이 되어야 할 텐데, 문제가 있다면 낮은 PP와 낮은 명중률. 한국에선 삑살구슬, 일본어로는 ワロス[7], 영어로는 Focus Miss[8]라고 할 정도로 기합구슬의 악명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말이 명중률 70%지 5번 날렸는데 전부 다 빗나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감 명중률이 낮기로 악명이 높아서[9], 불리한 타입과 싸울 수 밖에 없을 때 배수진을 치는 심정으로 날렸지만 빗나가서 그대로 관광당하게 되면 몹시 화가 난다. 물론 NPC가 쓸 때는 거의 빗나가는 일이 없다 오죽하면 일격기의 명중 확률이 기합구슬 빗나갈 확률과 같다고 생각하니 높아보인다는 말까지 나온다. 심지어 자신의 포켓몬이랑 상대가 서로 기합구슬을 날렸는데 단 한 발도 안 맞고 전부 다 빗나갔다는 풍문까지 나돌 정도다.[10]

포켓몬스터에서 위력 120 이상의 고위력기는 전용기 같은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명중률 같이 사용에 패널티를 두는 경우가 많이 볼 수 있다. 명중률이 100인 경우는 몇몇 전용기를 제외하면 솔라빔, 솔라블레이드 같은 충전기나 이판사판태클, 엄청난힘, 난동부리기 같은 사용 후 패널티가 있는 기술, 미래예지같이 일정 턴 경과 후 공격하는 기술, 특정 조건 만족 시에만 공격 가능한 싱크로노이즈 같은 기술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앞에 언급된 특정 기술들은 일단 명중률 자체는 100이기 때문에 패널티를 감수하고 쓸 가치가 있거나 특정 조건을 보완하는 전용 샘플을 짜서 보완할 수는 있어 명중률이 100이 아닌 고위력기 기술을 쓰는 유저들은 심적 부담을 안고 있다. 심지어 이마저도 같은 명중률의 번개, 눈보라, 폭풍의 경우 날씨 상태에 따라 필중인 경우도 있지만, 기합구슬은 그런 보완 요소마저 없어서 특히나 악명이 높다.

기합구슬의 높은 채용률은 넓은 견제폭과 대체기의 부재에 기반할 뿐, 막상 써보면 단점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격투 타입 특수기는 기합구슬, 파동탄, 진공파, 신비의칼로 4개 뿐인데 이 중 진공파는 선공기라서 위력이 낮고 신비의칼은 케르디오의 전용기이므로 사실상 비교 대상이 파동탄밖에 없는데, 파동탄은 배우는 포켓몬이 매우 적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실전에서 명중률 100% 공격기가 없는 바위 타입의 스톤에지가 있다. 파워 인플레도 파워 인플레지만, 격투 타입 특수기 중 범용성이 가장 넓은 게 기합구슬이라 이걸 채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파동탄의 위력이 90에서 80으로 너프되어서 제 위력이 안 나오기 때문에, 파동탄과 기합구슬을 동시에 배우는 포켓몬은 5세대까지는 파동탄을 많이 채택했지만, 6세대부터는 기합구슬을 많이 채택한다.[11]

특히, 특수 계열 포켓몬들 중에서 해당 타입을 찌를 수 있는 대체안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 노말: 파동탄 외에 약점을 찌를 수 있는 특수기가 없다.
  • 바위: 바위 견제로는 다른 타입의 파도타기, 에너지볼, 러스터캐논 등이 있기 때문에 바위 견제목적으로 기합구슬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 악: 벌레의야단법석은 거의 벌레 타입만 배울 수 있으며, 시그널빔은 배울 수단도 한정되어 있고 위력이 애매한데다가 8세대부터 삭제되었다. 6세대부터 매지컬샤인이나 문포스가 나오면서 이 기술로 악 타입 견제가 가능해졌다. 불/악 조합과 독/악 조합에는 페어리가 반감되어서 1배로 들어가기에, 그들도 커버하기 위해서 고려해볼 만하지만, 불/악과 독/악은 모두 땅 2배이며, 페어리를 0.25배로 접수하는 대표적인 이 녀석은 심지어 땅 4배이니, 안정성 면에서는 땅 타입 공격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대지의힘과 같은 땅 타입 특수기는 비 땅타입 포켓몬 중에서 습득 가능한 포켓몬이 매우 적다는 결점이 있다.
  • 강철: 이미 화염방사나 불대문자, 열풍 등의 불꽃 기술이 있다. 그걸 배우지 못한다면 7세대까지는 대지의힘을 사용해야 하는데 배울 수 있는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강철 견제로 종종 쓰이기도 했다.
  • 얼음: 이쪽도 이미 화염방사, 불대문자, 러스터캐논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날씨 요원 없이 번개눈보라를 생으로 채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자. 초전설전이나 날씨팟, 복안 전툴라가 아닌 이상 대부분 10만볼트냉동빔을 쓴다. 노가드 특성이 아닌 포켓몬에게 폭발펀치를 채용하는 사람 또한 있을 수 없다. 거기다 번개랑 눈보라는 각각 비바라기와 싸라기눈이 깔리거나 해당 특성을 가진 포켓몬을 이용하여 필중으로 만들 수 있는데, 기합구슬은 손톱갈기, 달콤한향기, 중력, 똬리틀기를 이용해 명중률을 보정시킬 수는 있으나, 손톱갈기와 똬리틀기는 특수기인 기합구슬과 어울리지 않고, 달콤한향기나 중력은 공격, 특공 랭업기가 우선시되는 현실에서 잘 채용하지 않는 기술이다.

대신에 6세대에서 다른 고위력 특수기들이 위력 너프를 당한 것에 비해 기합구슬은 그런 것이 없는데, 이는 기합구슬이 날씨 보정 같은 것으로 추가적인 보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차피 자속 보정을 받는 포켓몬은 그닥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기도 하다.

6세대에서는 메테오를 시전하듯이 사용한다. 그리고 4세대부터 이후의 모든 세대까지 이펙트의 공통점이 있는데, 탄속이 많이 느리다는 것이다. 그나마 6세대와 7세대는 5세대까지보다는 탄속이 빠른 편이고 배경과 강렬한 효과음 덕분에 상당히 위력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8세대에서는 탄속이 엄청나게 느려져서 시전시 발사하는 탄환이 굉장히 느리고 약해 보인다.

7세대에서는 Z기술이 생기면서 격투Z를 사용하는 특수형 포켓몬의 경우 이 기술을 채용한다. Z기술로 사용할 경우 필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술 사용자 중에는 에스퍼나 고스트 타입이 많아서 악 타입 상대로는 이게 빗나가면 내가 죽겠지 하는 치킨 게임이 된다.

8세대에서는 다이맥스 후 변화하는 기술이 필중이 되어서 기합구슬도 견제기로 빛을 보나 싶었지만, 격투기술은 전부 다이너클로 변화해서 위력이 반토막나는 대신 그로우펀치같이 시전 후 특공이 아니라 아군 전체의 공격력이 1랭크 오른다. 기합구슬을 자속으로 쓰는 포켓몬은 사실상 없으므로 당연히 서브 웨폰으로 사용할텐데, 서브 웨폰은 한 턴에 고위력으로 크게 찔러줘야 의미가 있는데 위력이 반토막나니 안 쓰니만 못한 건 둘째치고, 다이너클은 공격력이 오르는데 기합구슬을 쓴다는 건 특공형이라는 소리이므로 궁합이 최악이다.[12] 반면에 기합구슬처럼 위력은 높지만 명중률이 애매해서 못 쓰는 번개와 눈보라, 폭풍 같은 경우는 기합구슬과 같은 페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10만볼트, 냉동빔, 애어슬래시를 쓰는 포켓몬들이 다이맥스 상태에서 주로 쓰인다면 이들로 대체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지만, 기합구슬은 그런 것조차도 없다. 이 때문인지 다이맥스 항목에서 다이너클과 다이애시드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합구슬을 명중률만 보고 다이너클로 변화해서 쓴다는 건 실전가치가 거의 없으며, 여전히 70%라는 낮은 확률로 써야 한다. 드래펄트가 배웠다면 기합구슬 기반 다이너클로 격투 4배 약점의 마기라스를 찔러 잡고 공격을 올리는 용도로는 써볼 수 있었겠지만, 사실 특공을 풀보정해도 다이너클로 한 방에 안 잡힌다. 마기라스가 약점보험이라면 후공 깨물어부수기에 비명횡사 드래펄트는 기합구슬을 배우지 못한다. 게다가 기술레코드 시스템 때문에 기합구슬의 픽률이 크게 줄게 되었다. 당장 파동탄이 풀렸으며, 강철 목적의 대지의힘, 얼음 목적의 파워젬 또한 기술레코드가 풀리면서 해당 기술들을 배우는 포켓몬은 적은 편이지만 파동탄을 배울 수 있다면 굳이 기합구슬을 채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도 다양한 포켓몬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자주 등장한다.

파일:external/i2.ruliweb.com/156dc07be2446f609.gif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는 로켓단 삼인방크리만의 기합구슬을 몸 돌리는 걸로 간단히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애니판에서도 구현된 삑살구슬

포켓몬스터 DP에서는 지우의 라이벌 진철의 포켓몬 중 하나인 링곰의 주력기로 나오기도 한다.[13]

한지우곤율랭이 시합하던 도중 기합구슬을 배웠는데, 이쪽도 원작 반영인지 매우 잘 빗나간다... 아예 상대는 가만히 있는데 곤율랭의 기합구슬이 알아서 빗나가고 나아가 정면에서 대놓고 달려오는데도 빗나가는 명중률을 보인다. 애초에 상대가 가만히 있던 이유부터가 미리 지우의 곤율랭을 분석해서, 기합구슬의 명중률이 처참하니 안 피해도 된다는 걸 익혀놨기 때문이였다. https://youtu.be/fuzfStbNkog[14]

코르니전에서 코르니근육몬에게 기합구슬을 지시했는데, 불화살빈이 공격해오는 일촉즉발의 순간 역시 빗나가서 공격을 그대로 맞아 리타이어한다.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하우의 리전폼 라이츄가 사용. 송호 오의 리전폼 나시를 기합구슬 한방으로 쓰러트린다. 작중 기합구슬이 피니쉬 기술로 사용된 몇 안되는 사례.

포켓몬스터W: 내 꿈은 포켓몬마스터에서는 최이슬왕구리가 지우의 가재군을 상대로 사용했으나 가재군이 메탈클로로 상쇄하면서 유효타를 입히는데는 실패한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격투 타입 원거리 기술로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하우의 알로라 라이츄 등 일부 포켓몬이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우가 좋지 않다.

4. 그 외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격투 타입 기술 중 단 둘 뿐인 직선 기술이다. 나머지 하나는 파동탄이다.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 시리즈에서 강력한 위력의 직선기이나 pp가 6이라는 점은 아쉽다. 초 불가사의 던전 이후로는 기본 PP가 10으로 늘었고, 기술 성장 시스템이 도입되어 위력, 명중률, PP를 늘릴 수 있어 꽤 쓸만해졌다. 대신 10칸까지 날아갔던 탐험대와 달리 4칸까지 날아가도록 하향되었다.

포켓몬 GO에서는 1차징, 위력 140의 격투 타입 최고 화력의 기술이다. 하지만 충실한 원작 반영[15]으로 인해 후딘, 슬리퍼, 뮤츠, 팬텀, 록온으로 유명한 레지시리즈 등 거의 비자속으로 사용한다.

어쩌면 포켓몬 GO에서 내로남불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기술인데, 자기 후딘이나 팬텀이 들고 있으면 지뢰취급이지만, 레이드 보스인 후딘, 팬텀이 들고 있으면 최흉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 그 특유의 높은 공격력으로 인해 충분히 강화된 마기라스라도 단 한 방에 보내버린다. 최악의 경우는 뮤츠다크라이. 둘 다 공격 종족값이 300, 284로 포켓몬 GO의 1티어 딜러들인데, 자기 약점 찌르러 나온 포켓몬을 스킬 한 번에 역으로 빈사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PVP에서는 높은 DPE[16]+격투타입의 견제폭+흉악한 위력 덕분에 높은 에너지가 무겁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견제용으로 잘 쓰인다.

가공할 위력의 에너지 구슬을 집어던지는 기술이라는 점은 원기옥에서도 영감을 따온 것 같다. 8세대에선 이펙트가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어 더 원기옥 같아졌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습득 포켓몬들을 보면 공통점으로 짧더라도 두 팔, 혹은 팔을 대신하는 신체 부위[17]가 있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포켓몬으로는 4족 보행인 디아루가(9세대부터), 아르세우스, 성검사, 제르네아스, 지가르데 10% 폼, 볼케니온, 만마드, 솔가레오, 자시안, 자마젠타[18] 딱히 팔이라 할 부위가 없는 대여르 정도가 있다.

그 끔찍한 명중률 때문인지 어디서든 30%가 나오면 기합구슬 빗나갈 확률이니 매우 높은 확률이라는 드립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일격기불꽃몸, 열탕의 화상 등이 있다.


[1] 단, 위 세 기술은 특정 날씨조건 하에서 명중률이 100으로 오른다는 차이가 있다.[2] 단, 매시붕은 이 기술을 못 배운다.[3] 가뜩이나 5세대까지는 강철이 고스트와 에스퍼도 반감했기에 강철에 타점을 가지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었다.[4] 6세대부터는 앞서 언급된 후딘, 팬텀을 포함한 많은 에스퍼,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이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는 페어리 타입 기술 매지컬샤인이 생겼는데, 마침 6세대부터 강철이 고스트를 반감하지 않음으로서 특히 고스트 포켓몬 관점에서 강철 타점이 덜 중요하다는 판단과 명중률을 걱정하는 플레이어는 기합구슬 대신 위력은 비교적 낮아도 빗나갈 걱정이 거의 없는 매지컬샤인으로 악 타입을 노리기도 한다. 하지만 매지컬샤인은 페어리를 반감하는 타입이 복합으로 붙어있으면 무력화된다는 단점도 있다- 절각참 같은 악/강철이나 어흥염 같은 악/불꽃 포켓몬은 기합구슬이 여전히 유효하며, 마이너한 예시겠지만 심지어 질뻐기 리전폼처럼 독/악 복합의 경우 기합구슬마저 1배다- 다행이 독/악의 경우 고스트라면 그나마 자속 1배라도 들어가지만. 에스퍼는 여전히 강철에 반감되기 때문에 기합구슬이 가지는 강철 타점이 무시못할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매지컬샤인의 부족한 화력과 견제폭을 넓히기 위해 기합구슬을 채용하기도 한다.[5] 루카리오는 파동탄을 배울 수 있고 나머지 넷은 특수형이나 쌍두형으로 육성한다 해도 격투 기술은 그냥 무릎차기나 인파이트 쓴다.[19] 케르디오는 물리공격이 낮아 쓸 수 밖에 없었으나 8세대에서 파동탄을 얻고 파동탄을 쓴다. 그나마 제대로 쓸 수 있는 포켓몬이 특공 80대인 비조도 정도.[6] 대표적인 예가 블레이범, 전룡, 로파파 등.[7] 와로스다마(웃기는 구슬). 다른 3대 와로스로는 와로스펌프(와로펌), 와로스에지가 있다. 심지어 세대가 지나면서 거꾸로 기합구슬을 기술로 보지도 않는 여론도 생겼다. 단적인 예시로 픽시브백과에서는 삑살기술(クソ外し)의 명중률 최저한도를 80%로 잡는다. 이쪽은 명중률이 70%인 기합구슬 따위는 기술로도 안 쳐 준다는 것이다.[8] 이쪽도 비슷하게 Stone MissHydro Miss 등의 Miss 시리즈가 있다.[9] 5연속으로 빗나갈 확률은 0.243%. 5~8번 다 빗나갔다면 뭘 해도 안 될 진짜 심각한 악운이거나 모래뿌리기, 플래시, 탁류, 그림자분신, 작아지기 등으로 인해 명중률이 감소한 경우이다. 아니면 저 확률이 진짜 뜰 정도로 대전을 많이 한 변태거나.[10] 둘 다 빗나갈 확률은 9%로, 10만볼트, 화염방사, 냉동빔 부가효과 발동 확률인 10%보다 약간 낮은 정도다.[11] 대표적으로 특수형 메가루카리오가 있다. 파동탄과 기합구슬의 화력 차이가 너무 커서 파동탄으로는 랭크업 없이 제대로 된 화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합구슬을 채용한다.[12] 그나마 공/특공이 높고 스피드가 빠른편인 페로코체가 써먹을 수는 있지만 이쪽은 울트라비스트들이 단체로 입국에 실패하며(...) 볼일 조차 없어졌다[13] 정작 링곰은 물리형 포켓몬이고, 이 링곰도 벌크업을 배우고 있는데다가 나머지 기술은 베어가르기, 암해머... 물론 애니메이션은 본가와 개념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중~장거리 견제용으로 넣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14] 기합구슬은 영어로 Focus Blast라고 한다. 때문에 기합구슬이 빗나가자 상대방은 목에서 삑사리를 내며 Focus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본다. 한국어로 의역한다면 기합이 들어가긴 한거니 정도의 말장난. 실제로 더빙판에서 저 기합구슬은 기합이 다 빠졌다고 나온다.[15] 애초에 특공이 높은 격투 포켓몬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타입이 주로 악이나 강철 타입 견제를 위해 채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6] 하이드로캐논과 같으며 블러스트번, 하드플랜트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17] 예를 들어 아케오스토네로스 영물 폼, 이벨타르 같은 조류형의 경우는 양 날개, 블로스터는 한쪽 집게.[18] 이들의 경우 케르디오가 극장판에서 기합구슬을 입에서 발사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입에서 발사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