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21:41:39

솔라빔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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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풀=, 특수=,
파일=8세대 솔라빔1.png,파일2=8세대 솔라빔2.png,
한칭=솔라빔, 일칭=ソーラービーム, 영칭=Solar Beam,
위력=120, 명중=100, PP=10,
효과=1턴째에 빛을 가득 모아 2턴째에 빛의 다발을 발사하여 공격한다., 효과2=날씨가 맑을 때는 1턴 만에 공격한다., 효과3=다른 날씨에는 위력이 절반이 된다.,
변경점=6세대: 영칭 띄어쓰기 추가,
변경점2=레츠고 시리즈 한정: 위력 200,
성능=충전, 성질=비접촉)]
파일:5세대_엘풍_솔라빔.gif
5세대 인 게임 모습

포켓몬스터기술. 1~7세대 기술머신 22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45번, 8세대 기술머신 11번, 9세대 기술머신 168번.

1세대 원소 계열 최강기인 불대문자, 하이드로펌프, 번개, 눈보라에 해당하는 풀 타입 기술이지만, 위력과 명중률을 교환한 위의 기술들과는 다르게 명중률을 유지하면서 PP도 10인 대신, 사용 시 공격 전 한 턴 빛을 모아야 한다.[1] 단, 쾌청 상태에서는 빛을 모으는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시전되므로, 쾌청 파티에 넣어서 쓰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 모래바람, 싸라기눈이나 설경으로 인해 눈이 내리고 있을 경우, 즉, 쾌청 이외의 모든 다른 날씨의 경우 위력이 절반으로 다운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 루머와는 다르게 충전 턴 수가 늘어나진 않는다.

실전에서 1턴을 날리는 건 상당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냥 채용하는 경우는 없고 번개폭풍, 눈보라와 비슷하게 날씨가 깔려있을 때를 전제로 사용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솔라빔을 쓰려는 타이밍에 상대방이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쾌청을 무효화시켜버리는 것. 총 3가지 방법이 있다. 날씨를 바꾸는 특성이나 날씨를 무효화하는 특성으로 교체, 날씨를 바꾸는 메가진화, 솔라빔을 쓰는 포켓몬보다 빠르게 날씨를 바꿔버리는 기술 사용 등. 날씨에 영향을 받는 다른 기술들은 그래도 그 턴 안에 효과를 볼 수가 있지만, 솔라빔은 그대로 한 턴을 날려버림은 물론, 다음 턴에 솔라빔을 쏠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교체도 못 하고 턴을 헌납하게 되어 다른 날씨 관련 기술보다 취약하다.

3세대에서 하드플랜트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풀 타입 중에서는 가장 위력이 높았던 기술로, 하드플랜트가 사용 후에 행동 불능 페널티가 있는데 비해, 이 쪽은 쾌청만 깔아두면 펑펑 날려댈 수 있기 때문에 유용했다. 당시만 해도 풀 타입 기술은 솔라빔과 하드플랜트를 제외하면, 최대 위력이 고작 70이었다. 그 70짜리도 3세대에서는 나무킹 진화트리만 배울 수 있었던 리프블레이드와 위력 70 주제에 역린과 완전히 같은 효과를 지닌 꽃잎댄스 둘 뿐이었기 때문에 화력이 있는 풀 타입 기술을 원한다면 솔라빔 빌드를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당시의 풀타입 포켓몬은 솔라빔/쾌청/잠재파워-불꽃/광합성의 형태를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하나의 보편적 템플릿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했다.

4세대에서는 백화점에서 기술머신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입수가 아주 쉬워졌으며, 파워풀허브의 등장으로 굳이 쾌청을 깔지 않아도 단 한 번만 기를 모으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명중률 100의 120짜리 위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리프스톰 등 풀 타입의 고위력기가 새로 나타나면서 메인 웨폰으로서의 입지는 줄어든 편이다. 쾌청에 의한 다른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기술 배치(또는 특성)가 아닌 이상 불꽃에 타 죽거나, 갑자기 날씨가 바뀌어 버릴 각오를 하면서까지 쾌청+솔라빔을 쓸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리프블레이드는 물리로 분류가 되면서 솔라빔과 차별화되었고, 꽃잎댄스는 4세대에서 90, 5세대에서 120으로 꾸준히 강화되어 솔라빔의 입지는 계속 줄었다.

3세대까지만 해도 불꽃 타입 중에서는 날쌩마헬가만이 배울 수 있던 것이, 4세대에 오면서 최종 진화형이라면 전부 배우는 데다가, 불꽃의 약점인 물, 바위, 땅 타입은 풀 하나로 전부 커버가 가능하고, 불꽃 타입으로서는 쾌청을 깔면 이득을 보면 봤지 손해볼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2][3] 특수형 불꽃 타입의 서브 웨폰으로서의 입지가 늘었다. 5세대에서는 나인테일의 신규 특성으로 가뭄이 추가되어 쾌청 파티가 강화되면서, 새로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6세대에서 다른 타입의 위력 120짜리 특수 기술이 위력 110으로 너프되었지만, 솔라빔은 이 너프를 피했다. 안 그래도 풀 타입 입지가 좁기도 하고 한 턴을 낭비하는 패널티가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메가리자몽Y, 원시그란돈은 특성 보정으로 등장하자마자 별도의 도움 없이 곧바로 솔라빔을 쏠 수 있다. 와자몽에게는 거의 필수기며, 원란돈은 특수형으로 굴릴 때만 채용한다.

7세대에서는 Z기술이 추가되어서, 쾌청팟이 아니더라도 풀Z를 달고 쓰는 형태가 늘었다. 파워풀허브와 비슷하게 1회용이지만, 허브보다 더 강력한 위력을 낼 수 있기 때문. 특히 히드런레시라무이 이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천적인 물, 땅, 바위 타입 포켓몬들을 반대로 학살하고 다니는 형태도 보인다.

분명 강력한 풀 타입 기술이지만, 상기했듯 고위력이면서 불꽃 타입의 약점을 견제할 수 있고[4], 쾌청에서 불꽃 타입 공격이 강화된다는 점 등을 이유로 풀 타입의 메인 웨폰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불꽃 타입 서브 웨폰으로서의 입지가 강한 기술이 되었다. 그 외에도 몇몇 벌레 타입 포켓몬이 배우기도 하며, 태양과 관련된 솔록, 그란돈, 솔가레오나 태양광 발전을 모티브로 한 일레도리자드도(8세대부터)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태양 포켓몬인 에브이는 배우지 못한다. 이 기술을 정말 쓸만한 풀 포켓몬이라면 특방을 비롯한 내구 체계도 좋고, 특공도 좋고, 숨겨진 특성으로 엽록소까지 얻은 이상해꽃, 마찬가지로 엽록소 특성을 보유하고 웨더볼을 소유해 쾌청팟에서 인기 좋은 우츠보트 정도가 있다.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기술의 위력을 200으로 올렸지만, 날씨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2턴 충전기다. 충전을 없앨 방법이 없는 대가로 기술 위력을 높여준 것 같으나, 도구나 날씨가 존재하는 이후 버전에서는 위력이 다시 120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8세대에서는 이전 세대의 Z기술처럼 다이맥스를 이용하여 높은 위력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다이번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는 점에 나름 주목받아 사용률이 늘었다.

애니판의 경우, AG까지는 풀 포켓몬의 최종 궁극기마냥 묘사되어 이거 하나 쓰려는 상황이면 그 장면이 아주 비장하게 연출됐었다. 특히 나무킹 계열포켓몬들은 대부분 리프스톰이 나오기전인 ag까지는 솔라빔을 사용했다. 하지만 DP에서 리프스톰이 등장하고 나서는 둘 다 그냥 풀 타입 중에서 좀 강한 기술 정도로만 취급되는 편. 다만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설정은 파괴광선처럼 그때그때 다르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충전형 고위력기로 나온다. 탐험대까지는 전방의 단일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었으나,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4칸 너머의 적을 공격하는 직선기가 되었다.

포켓몬 GO에선 무려 180이라는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문제는 파괴광선과 마찬가지로 다소 긴 기술. 파괴광선은 광선을 모으는 순간이 길고, 솔라빔은 광선을 쏘는 순간이 길다. 기술을 한 번 쓰면 취소가 불가능한 게임 특성상 중간에 상대 포켓몬의 짧은 차징 기술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기술의 흉악함은 특히 전설 레이드 배틀에서 발휘되는데, 물 타입 기술에 약한 그란돈[5] 칠색조가 이 기술을 쓸 수 있기에 대비 없이 물 포켓몬들을 선두에 세웠다가 줄줄이 쓸려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아스날의 한 축구 도사가 쓴다 카더라


[1] 애니에서는 때에 따라 고증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하다.[2] 쾌청으로 이득을 보는 건 직접적으로는 불꽃, 풀, 선파워 일레도리자드, 간접적으로는 땅 또는 바위,(물 약점) 벌레 또는 격투,(폭풍 약점) 비행(번개 약점. 물도 번개 약점이지만, 쾌청으로 인한 손해가 더 크다.) 정도인데, 풀, 벌레는 쾌청 보너스 받은 불꽃 기술로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면 되고, 땅, 바위는 솔라빔으로 패 버리면 된다. 참고로 불꽃 타입 중에 번개를 배우는 것은 칠색조, 원시그란돈, 히트로토무, 비크티니 뿐이며, 폭풍을 배우는 건 파이어, 불카모스 뿐이다.[3] 사실 엽록소 특성을 가진 포켓몬을 만나면 약간 꺼림직하긴 하다. 엽록소 특성을 지닌 포켓몬은 다 풀 포켓몬이긴 하나, 속도가 배가 된다는 것은 일단 한 대는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니, 서브 웨폰으로 약점을 찔릴 수 있다는 소리다.[4] 풀 타입 기술 하나만 배우면 단일 불꽃 타입의 모든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5] 실제로 그란돈이 가이오가한테 솔라빔을 사용하는 게 애니에서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