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6:46:02

길가메시(홍끼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파일:홍끼길가메시.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홍끼의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등장인물.

들소의 여신 닌순과 우루크의 왕 루갈반다의 아들. 3분의 1은 인간, 3분의 2가 신인 반신이다.

2. 작중 행적

반신답게 타고난 힘과 지능, 체력이 뛰어났지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했다. 공사로 힘들어하는 백성들을 부려먹는 건 기본이고, 나중에는 자기 후손을 퍼뜨려 유능한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며 초야권까지 요구할 정도였다.[1] 결국 남자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강제로 훈련과 노역에 시달렸고, 여자들은 강제로 시행되는 초야권으로 고통받았다. 보다못한 백성들은 신들에게 길가메시를 처벌해달라 빌고, 신들은 길가메시를 처벌하기 위해 닌후르쌍으로 하여금 그와 대적할 만한 자인 엔키두를 창조하게 한다.

사냥을 방해하는 엔키두에게 겁이 난 사람들의 소문이 퍼지고, 그 중 하나가 괴물 같이 힘 세서 사람들 괴롭히기나 하는 왕이니까 이런 때 정도는 좋은 일 좀 해야 한다며 길가메쉬에게 무찔러 달라고 말한다. 어머니 닌순에게서 너는 신과 달리 영생은 못 얻었으니까 조심하라고, 교만하게 못 되게 구니까 널 벌하자는 소리도 신들이 한다고 잔소리를 들었던 길가메쉬는[2] 신벌이라는 게 고작 괴물이냐고 비웃고는 샴하트를 엔키두에게 보낸다.

이후 어머니에게 자신이 꾼 꿈에 대한 해석을 듣지만 믿지 않는다. 그리고 초야권을 행사하러 한 신혼집에 들렀다가 마침 샴하트에 의해 인간이 된 엔키두를 마주해 그와 싸우게 된다. 엔키두는 길가메시의 만행에 분노했고, 길가메시도 그를 괘씸하게 여겼지만, 길가메시에게 처음으로 패배가 뭔지 알려준 이도 엔키두였다.

원전대로 엔키두와 의형제이자 친구가 된 후 영웅이 되자며 후와와를 퇴치하자고 엔키두를 꼬드긴다. 엔키두는 후와와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이야기하며[3], 주변인들도 만류함에도 고집 부리고 고집 부린 끝에 닌순의 기도대로 우투의 가호를 받아가며 출정하지만, 후와와가 있는 숲까지 가는 내내 자다 깬 후 불길한 꿈을 꿨다고 두려움에 떨고, 엔키두의 해몽과 의식을 통해 두려움을 가라앉히며 전진하고 자다가 또 징징대는 패턴을 반복한다.

그렇게 후와와 앞까지 도달한 후에 우투의 가호를 받아가며 싸우지만 결국 힘으로는 못 이기니까 여동생, 누나와 결혼시켜주겠다고 사기를 쳐서[4] 후광을 모두 뺏고 뒤통수를 쳐서 이기고[5], 후와와에게 후광을 내리며 삼나무 숲 파수꾼 역할을 맡긴 엔릴의 분노를 산다. 후와와를 퇴치한 지 얼마 안 돼서 인안나에게 구애를 받지만, 인안나에게 사랑 받은 모든 것의[6] 최후를 거론해 거절한다. 자신은 신의 장난감 따위는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인안나는 형부 구갈안나를 불러내 우루크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를 보다 못한 길가메시는 구갈안나를 참수하고, 엔키두는 길가메시를 공격하려는 인안나에게 구갈안나의 몸통을 날린다.

의 중재로 상황은 일단락되나, 구갈안나를 죽게 한 일로 인해 엔키두는 결국 신들의 결정에 따라 죽게 된다. 이는 신들이 일부는 신인지라 함부로 죽일 수 없는 길가메시에게 죽음 대신 소중한 자가 죽어갈 때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함과 슬픔,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끼게 하는 벌을 내린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후 영생을 찾아 여행하지만 영생을 얻는데 실패한다. 하지만 현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이를 기록하게 한다.


[1] 말이 좋아 초야권이지 남의 새신부를 강제로 취하는 거라 강간과 다름없다.[2] 이 때는 죽음 따위가 뭐가 무섭냐는 교만한 말을 꺼낸다. 그것도 자기가 영웅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결국 닌순은 무례배 주제에 무슨 영웅 타령이냐며 폭발했고, 길가메시도 할말 없는지 그냥 입을 다무는 건 덤.[3] 원전에서는 엔키두와 후와와가 친구 사이였지만, 여기서는 그냥 옛날에 한 번 만났는데 잔뜩 쫄아있는 엔키두를 후와와가 안 죽이고 보내준 게 다였다고 각색되었다.[4] 이 광경에 가호를 내려주며 돕던 우투도 벙찐다.[5] 후와와 왈, "영웅이 속이는 행동을 하다니!"[6] 전 남친 뿐만 아니라, 새 등을 포함해 인안나가 아꼈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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