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의 접수원인데, 야근이 싫어서 보스를 혼자 토벌하려고 합니다 ギルドの受付嬢ですが、残業は嫌なので ボスをソロ討伐しようと思いま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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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코미디, 여주 |
작가 | 코사카 마토 |
삽화가 | 가오우 |
번역가 | JYH |
출판사 | |
레이블 | |
발매 기간 | |
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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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코사카 마토(香坂マト), 삽화가는 가오우.[4]2. 줄거리
사무직이라 초안전, 공무라 초안정! 이상 직업 길드의 접수 아가씨가 된 아리나를 기다린 것은 이상과는 거리가 먼 야근 삼매경이었다. 모든 것은 던전의 공략이 막혀 있는 탓! 한계를 맞이한 아리나는 숨겨진 1급 모험자 라이선스와 은빛으로 빛나는 망치를 들고, 스스로 보스 토벌로 향한다. -- 그래, 무엇을 숨기랴. 그녀야말로, 막다른 골목에 나타나 단신 보스를 쓰러뜨려 간다고 항간에 떠도는 정체 불명의 모험자 「처형인」이다......!
하지만 그건 절대 비밀. 왜냐하면 접수처 아가씨는 부업 금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보스 토벌시에 있던 길드 최강의 방패역에 정체가 발각되어 버려--??
야근 회피, 정시 사수, 압도적인 힘으로 평온을 지키는 최강 접수처의 통쾌 이세계 코미디!
하지만 그건 절대 비밀. 왜냐하면 접수처 아가씨는 부업 금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보스 토벌시에 있던 길드 최강의 방패역에 정체가 발각되어 버려--??
야근 회피, 정시 사수, 압도적인 힘으로 평온을 지키는 최강 접수처의 통쾌 이세계 코미디!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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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3월 10일 | | 2021년 07월 09일 | | 2021년 11월 10일 |
| 2024년 02월 23일 | | 2024년 12월 18일 | | 2025년 01월 18일 |
| 2024년 03월 06일 | | 2025년 01월 08일 | | 2025년 02월 12일 |
04권 | 05권 | 06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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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3월 10일 | | 2022년 07월 08일 | | 2023년 01월 07일 |
| 2025년 02월 20일 | | 미정 | |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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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권 | 08권 | 09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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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06월 09일 | | 2024년 08월 09일 | |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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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 제이드 스크레이드 - 성우: 쿠마가이 켄타로 / 케이먼 케이시
본작의 서브 주인공. 길드의 정예멤버로 꼽히고 유명파티 '백은의 검'의 리더이자 길드 최강의 탱커이자 1급 모험자. 동시에 모험가 길드의 간부급 직위도 있다. 아리나의 정체가 처형인이란걸 제일 먼저 눈치챈 인물. 아리나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그후 호감을 숨기지 않고 아리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방법이 스토킹에 가까운지라[5] 기본적으로 매도받거나 경멸받고 있는 편. 다만 3권에서 그가 평소와 달리 거리를 두는 태도를 취하자 아리나가 싱숭생숭한 기분을 느끼는 것을 보면 착실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나의 야근을 도와주려고 일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아리나가 말하길 너무 잘한다고 하며, 자신이 몇 년 동안 터득한 일 재주를 단번에 터득하는 재능충이라며 열폭한다. 일단 아리나도 길드 접수원으로서의 자존심이 있어서 제이드의 조력을 반기지 않아 제이드가 퇴근을 도와주겠다고 하면[6] 거절한다. 그러다가 엄청난 일의 양 때문에 아리나는 올해도 백년제를 못 즐길 거라며 절망하자 제이드가 3일 동안 열리는 백년제 중 하루를 자신과의 데이트로 써주는 대가로 일을 도와주겠다고 하자 아리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또 함께 접수원의 공무를 처리하기도 했다.
- 루루리 애쉬포드 - 성우: 코가 아오이 / 케이트 브리스톨
파티 '백은의 검'의 힐러.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이지만 은근 직설적인 언행을 보여준다. 어려보이는 외형과 달리 아리나보다 연상.
우연히 옛 탱커 동료인 아이덴을 만나게 되고 그 옛 동료가 루루리를 살인자라고 부르고, 백은의 검에게 너희는 얘가 살인자인 거 알고 있냐고 조롱하자 이에 커다란 트라우마를 느낀다.[7] 이후 로우에게 밝히는데, 옛 파티에서 보스 방에 들어갔다가 탱과 딜이 전부 큰 치명상으로 죽어갈 정도로 처참하게 당했다고 한다. 루루리는 당시 스킬을 개방하지 못 했던 시기였고, 마력도 거의 바닥이 나서 딱 1명만 완치시킬 수 있었는데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만 전원에게 전부 치유 마법을 걸다가 애매하게 치유해서 탱커 빼고 다 죽었고, 탱커인 아이덴도 외팔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아이덴이 '동료를 살리지 않은 넌 살인자다'라고 매도했던 것. 당연히 루루리가 살인자라고 보기 어려운 과거였고, 로우도 '탱커가 탱 못 해서 동료가 죽을 위기에 처한 게 발단인데 본인이 무능했던 건 외면하고 힐러 책임만 묻고 있다'라고 아이덴을 깐다.
- 슬레이 고스트 - 성우: 후쿠시마 쥰
양아치 모험가.메구밍아리나에 시비를 건다. 그 이후 아리나와 자신을 제압한 제이드에게 앙심을 품고 다른 모험가들이 재워서 마을까지 끌고온 골렘을 깨워서 난동을 피우지만 이 난동으로 집이 박살나버려 빡친 아리나에게 골렘은 그대로 두동강나버리고 본인도 제압당하고 잡혀가고 만다.
- 아이덴 - 성우: 나구모 다이스케
루루리의 과거 파티 동료였던 척안의 모험자. 과거 던전 공략중 보스몹에게 당해서 오른팔과 한쪽 눈을 잃었다.그당시의 사고를 전적으로 루루리 탓만 하며 매도하고 있다.
- 그렌 갈리아 - 성우: 마츠다 켄이치로
모험자 길드의 길드 마스터. 스킬은 시간의 관측자로 시간을 정지하고, 과거의 사물과 현상을 보는 것도 가능한 사기 스킬의 소유자다. 이 능력을 이용해 처형인의 실체가 아리나라는걸 간파해냈다. 이후 아리나의 힘을 시험해보기 위해 대련을 걸었다가 자신의 스킬을 뚫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힘을 인정,앞으로 처형인 일에 손을 뗄 것과 아리나가 야근을 극도로 혐오하는 걸 알자 접수원 증원 등을 약속한다.[8]
- 비에나 - 성우: 나가나와 마리아
- 피에나 - 성우: 와타다 미사키
활을 무기로 쓰는 쌍둥이 마신. 아리나가 비에나를 먼저 타격했으나 타격감이 없다는 걸 눈치챘으며 이어 피에나를 타격했으나 이 역시 무용지물당했다. 이어 본인들 스스로 토벌 떡밥인 '둘이서 하나'라는 말을 언급한다. 얼굴의 문신으로 서로를 구별한다.
기믹은 '둘이서 하나'란 말답게 둘의 핵을 동시에 파괴하지 않으면 계속 부활할 수 있다. 메인 딜을 전부 아리나가 맡고 있던 백은의 검에겐 최악의 상성. 하지만 제이드가 더는 아리나에게 의존하는 게 싫어서 스킬을 복합적으로 구사하는 위험한 기술을 연습했었기에 그 기술로 그럭저럭 강력한 딜을 낼 수 있었고, 결국 아리나와 제이드에게 각개격파당한다. 하지만 동시 격파 타이밍이 살짝 어긋나서 가까스로 다시 부활했고 이대로는 지게 생겨서 비에나가 피에나의 핵을 뜯어 삼켜서 합체하여 분리의 이점을 버리고 막대한 즉사기 화살을 쏟아붓는 흉악한 기술을 선보인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즉사 독이 퍼지기 때문에 아리나가 무력화된다. 이후 비에나&피에나는 아리나를 처치하려고 하나, 제이드가 비에나&피에나의 콤플렉스를 간파하고는 '실패작'이라고 조롱하자[9] 이에 어그로가 끌려서 아리나의 막타를 뒤로 미뤄버린다. 결국 루루리가 죽을 각오로 스킬을 써서 아리나의 즉사 독을 치유해버렸고, 아리나가 등장하자 또 합체 모드를 썼지만 아리나는 화살을 전부 피하면서 하나인 비에나&피에나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처치한다.
- 슈라우드
아리나의 과거에 관련된 모험자이자 동경했던 인물. 모험가에 대한 환상을 가장 먼저 심어준 인물로 정작 당사자는 이 일에 대해 되도록이면 접근하지말란 의미로 말하기도 한다. 던전 내에서 사망해 돌아오자 그에 대한 환상에 여실없이 깨지게 되었고 현실을 직시해 과거 본인이 말했던 '안전하고 평화로운 직업'인 길드 접수원을 하는 게 좋지 않냐는 유언 아닌 유언을 받아 아리나가 길드 접수원을 고집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제이드는 술자리에 동석했다가 우연히 들었고 이미 고인이기에 애니메이션 시점에선 알 길이 없지만 그녀가 이 이름을 언급한 것을 듣고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4권 에필로그에서 밝혀지기를 길드의 4대 시조 중 하나인 대현자의 후예라고 한다.}}}
- 하이츠 - 성우: 코마다 와타루
본작의 악역(?). 그렌이 정보상에서 히든미션과 관련된 책을 받고 지하서고에 있던 걸 강제로 강탈한 후 마신을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이 때 수감 중이던 아이덴을 탈옥시켜 비에나와 피에나를 부활시키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는 아둔한 생각이었으며 마신은 이미 부활한 상황에 배를 관통당하며 사망한다.
각성한 레어 스킬은 탈출 마법[10]인데, 패배를 전제로 발동되고 범용성이 너무 낮은 스킬이기 때문에 쓰레기 스킬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11] 그에 비해 제대로 된 레어 스킬에 각성하면 그저 그 운빨만으로 각광받는 모습을 보니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결국 레어 스킬 각성도 못 하거나, 각성했어도 쓰레기 스킬을 받아[12]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 마신을 부활시키려고 했다. 마신에게 살해당하자 절망하기는커녕 이 부조리한 세상을 부디 부숴달라고 저주를 퍼부으며 사망했다.
5. 수상
- 제27회 전격소설대상 《금상》
- 2021년 차세대 라이트 노벨대상 서점 직원이 뽑는다! 나의 추천 작품 부문 <3위>
6. 비판과 반론
비판은 코믹스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애초에 원작은 라노벨이고 주인공이 접수원으로 남는 이유는 1권에서 나오지만 국내에 먼저 정발된 코믹스에서는 개연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억지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모순적인 행동으로 악평이 자자했다. 개연성은 개개인이 판단하는게 좋다.대표적으로 주인공의 잔업이 많은 이유는 다른 접수원들이 일을 떠넘겨서 그런 것이지만 뜬금없이 모험가 탓을 하며 솔로 토벌에 돌입한다거나, 타락한 모험가가 골렘을 조종해 마을을 파괴하고 주민을 공격하고 있는데 오로지 골렘 탓만 하며 조종자는 털끝하나 안 건드리고 골렘에게만 화풀이 하는 등 사건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 모습들이 나온다. 다만 솔로 토벌 자체는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닌데, 선배 접수원들이 일을 떠넘긴 건 사실이지만 그 떠넘길 일이 발생한 이유가 공략이 늦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네임드 몬스터가 나오면 이걸 사냥하기 위해 모험자들이 몰려들게 되는데 길드 규칙이 퀘스트를 받을 때는 길드에 신고를 해야 하고 그 일을 맡아서 하는 것이 말단인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주인공은 야근을 해야 하니까 그러기 전에 먼저 때려 죽이면 된다는 마인드로 몰래 사냥을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잔업이 생길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잔업할 건덕지를 없애는 것. 워해머 꺼내서 선배들을 협박할 거라면 몰라도, 접수원으로서 선배들에게 거역할 수 없기에 문제의 근본을 제거하겠다는 심사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애초에 접수원을 하는 이유다. 주인공이 접수원을 하는 이유는 모험가와 달리 안정된 생활 때문이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최강 파티가 고전하는 보스를 솔로로 토벌할 힘을 가졌고, 보스가 드랍하는 아이템만 팔아도 엄청난 재물을 얻을 수 있다고 묘사된다. 따라서 보스 드랍템 판매로 번 돈이라면 모험가를 은퇴해도 충분히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주인공이 보스 드랍템을 버리고 가는 모습, 안정된 생활이라며 매일 야근에 시달리는 모습은 독자가 보기에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당장 작중 등장한 백은의 검 파티의 거처를 보면 상당히 호화로운 수준이고 주인공 본인도 그 거처에서 잠시 지내면서 거처의 높은 퀄리티에 감탄했는데, 정작 주인공 본인의 집은
차후 주인공도 어렸을 때는 모험가를 동경하고 크면 모험가가 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모험가가 던전 공략중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그 충격으로 인해 모험가의 꿈을 포기했다는 내용이 밝혀진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모순이 해결되지 못한다. 앞의 전개를 보면 과거사건으로 던전에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핑계로 치부하기도 힘든것이, 초반부터 야근 줄인다고 잘만 혼자 던전 들어가서 보스를 패죽이기에 여전히 이상한 부분.
다만 주인공이 제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던전에는 어떤 마물과 위협이 존재할지 알 수 없는 위험성을 고려하면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돈벌이는 안되도 최소한 목숨걸고 던전을 들어가는 것보다는 안전하기 때문. 주인공도 자신의 실력이 모든 던전에서 통한다고 생각은 안하기도 하고. 게다가 모험가로써 인정받고 싶던 지인도 없어져 굳이 모험가가 될 이유도 없어진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은 풍족하게 살거나 인정받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다. 그냥 평온하게 사는 걸 원할 뿐.[13][14] 그런데 만약 접수원이 아니라 정식 모험가가 되면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죽도록 고생해야 할 게 뻔하고 그래서 일부러 정체를 숨기고 다니는 것. 그리고 자기 선배 접수원들의 갈굼에도 뭐라 말을 못 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다른 사람도 아닌 길드 마스터가 하는 말에 토를 달고 반대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고[15], 본인도 그런 자신의 성격을 아니까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를 실현하는 것.
사실 이 문제의 핵심은 괜히 부업(?)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접수원만 할 때보다 안정성은 줄고, 전업 모험자를 할 경우보다 업무량은 늘어나는 이상한 상황이 되었다는 데 있다. 작품 묘사상 모험자는 그때그때 길드에 일을 수주받는 프리랜서지 상근직이 아니다. 모험자 일을 내킬때만 할 수 없다면 '처형인'이라는 부업은 성립할 수가 없다. 이 시점에서 문제가 간단해지는데, 던전이 위험하면 안 들어가면 된다.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혹시 모르니까 절대 들어가기 싫다면 잔업 때문에 초위험 던전에 자진해 들어가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그리고 일단 들어갔다면 가명을 써서 이왕 던전을 공략하고 나온 아이템으로 단기간에 재산을 획득한 뒤 모험가 노릇을 그만두는 게 차라리 낫다. 일단 목돈을 손에 쥐면 자영업을 하거나, 더 근로환경이 나은 직장을 찾는[16] 등 운신의 폭이 훨씬 넓어지니까. 그걸 위해서 위험도 미지수의 던전에 들어가는 게 싫다고 해도, 이왕 들어간 던전에서 굳이 정당히 얻은 재물을 무시하고 나올 이유는 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주인공은 위험을 감수하기 싫어서 접수원을 한다면서 모험은 모험대로 하고, 정시 퇴근이 장점이라면서 잔업은 잔업대로 하고, 그 과정에서 모험으로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은 죄다 포기하는, 사실상 야근에 무료 모험가 자원봉사를 서비스로 해주는 수준의 업무환경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나중에 신원이 들켜서 소란스러워지는 게 싫어서라고 해도 그렇다. 결국 주인공은 접수원에서 은퇴하거나 승진해서 다른 부서로 갈 때까지 지속적으로 처형인 노릇을 해야 한다는 얘긴데, 처형인 부업을 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노출 빈도가 늘어나고 처형인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도 많아질테니 당연히 들킬 위험도는 높아진다. 결국 처형인이라는 모험가 신분이 평온한 삶에 방해가 되니까 싫다면, 오히려 신분을 숨길 수 있을 단기간동안 작중 공략하는 수준의 고급 던전 위주로 공략하고 전설만 남긴 채 은퇴해 접수원이든 뭐든 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적어도 들킨다 해도 최소한 부업 금지 규정으로 인한 해고 위험은 없다. 합리적으로 생각할 때 지금의, '들킬 게 무서워 전전긍긍하면서 접수원 일도 하고 그렇게 싫다는 모험가 일도 나서서 하는, 그래놓고 위험을 감수한 대가는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 생활보다는 그쪽이 주인공 본인이 바라는 '평온한 삶'에 가까운 것이다.
또한 코믹스판에서 달랑 후드 하나 쓰고는 왜 정체를 들켰는지 고심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는 것도 지적받는 부분이다.
원작 기준 1권 후반부(TVA는 3화) 아리나가 접수원을 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어릴 때 좋아하는 모험가 슈라우드가 아리나는 모험가를 하지않고 접수원을 하길 원했으며 모험가가 되고 싶어하는 아리나에게 모험가의 단점을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반면에 접수원의 장점만 자세하게 늘어놓으며 아리나가 접수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슈라우드가 죽음으로서 모험가에 치명적인 단점을 슈라우드가 증명하면서 어린 시절 아리나에게 충격을 주었고 성인이 된 현재에도 PTSD로 악몽을 계속 꾸었을 정도[20], 2권에선 술에 취해 제이드를 슈라우드로 착각했을 때, 슈라우드에게 자신이 접수원이 되었다며 슈라우드가 퀘스트 수주하기를 바란다며 잠이 드는 장면도 나온다. 결국 죽은 첫사랑 때문에 아리나가 접수원에 집착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막대한 부와 명예도 신경 쓰지않고 슈라우드가 원했던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는 접수원의 삶을 사는 데 신념을 갖고 행동한다. 그리고 1권에서 작가 후기에서 애초에 자신이 야근 스트레스로 야근을 물리적으로 박살낼 수 있는 미소녀를 떠올리고 야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만든 소설이 전격문고에서 금상을 받아 서적화된 것이기 때문에, 야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물리적으로 박살내는 직장인이 아리나의 아이덴티티니 이를 위한 캐릭터성을 지키기 위해 모험가를 하는게 이득이지만 직장 생활에 집착하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미소녀기에 개연성이 없다 욕을 해도 어쩔 수 없다. 이미 야근을 물리적으로 박살내는 직장인 이라는 원하는 테마를 정해놓고 개연성을 끼워맞춘 것에 가깝기에 사실 개연성 시비는 별 의미없는 케이스, 테마를 위해 개연성을 포기한 것이기에 테마가 취향이 아닌 사람이라면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고 테마에 만족한 사람이라면 이정도 개연성 문제는야 하고 어느정도 넘어갈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애초에 창작물에서 개연성 문제라는게 절대적인 수치로 딱 이만큼은 만족해야 한다는 문제기보단, 독자가 보고싶어하는 내용 혹은 얻고 싶어하는 재미와 개연성을 지킬 것인지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문제에 가깝기 때문이다. 재미가 충분히 있다면 개연성을 어느정도 무시해도 눈감아주는 케이스도 있고, 좀 지루한 구간이더라도 개연성을 잘 챙겨서 해당 부분에 대한 비판을 최소화하고 작품의 짜임새를 높여 이후에 분석하는 사람들에겐 분석하는 맛이 있다고 높은 평가를 받는 케이스도 있다. 애초에 나로우계나 다를바 없는 라노벨이라 쓰는 작가도 읽는 독자도 대리만족을 줄 테마에 더 비중을 두는거지 개연성에 대한 허들은 낮은 것이다.
그리고 원작에 대한 평가는 일마존 기준 1권은 약 700개의 리뷰로 5점 만점의 4.4이고 2권부터는 4.6평점으로 400개, 3~4권은 약 300개, 5~6권은 200개 6권부터 4.7정도로 7권은 100개대 8권이 두 자리수 정도의 리뷰 수가 있다.
원작을 끝까지 읽고 있는 사람 한정으로 빌드업이나 떡밥이 많고 회수되고 있어 흥미진진하다는 리뷰가 가장 인기있는 리뷰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길드의 접수원입니다만, 잔업은 싫어서 보스를 솔로 토벌하려고 합니다 ギルドの受付嬢ですが、残業は嫌なので ボスをソロ討伐しようと思いま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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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작가 | 유우키 스즈 |
출판사 | |
연재처 | 전격대왕 |
레이블 | |
연재 기간 | 2021년 8월호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7.1.1.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 '''길드의 접수원입니다만, 잔업은 싫어서''' ||
01권 | 02권 | 03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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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2월 10일 | | 2022년 10월 07일 | | 2023년 06월 09일 |
| 2022년 11월 04일 | | 2023년 04월 04일 | | 2024년 01월 22일 |
04권 | 05권 | 06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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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02월 09일 | | 2024년 10월 10일 | | 미정 |
| 미정 | | 미정 | | 미정 |
7.2. 애니메이션
8. 외부 링크
[1] 2024. 08. 09. 기준[2] 2025. 02. 20. 기준[e북] 2025. 02. 12. 기준[4] hololive 2기생 미나토 아쿠아와 개인세 버츄얼 유튜버 유우키 사쿠나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디자이너.[5] 주로 퇴근시간에 맞춰서 찾아오거나 접수처에서 죽치고 기다린다던가 등등.[6] 아리나는 처형인으로서의 활약으로 모험자들의 일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으니 제이드의 도움을 받을 명분은 충분히 있었다.[7] 정작 자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아리나는 아이덴이 이상한 소문을 퍼뜨려서 아리나에게 야근을 안겨준 죄를 지적하며 '관심없고 너 때문에 야근으로 고생했으니 죽어라'라면서 패버리면서 말을 못 했다. 물론 적반하장 그 자체인 내용 특성 상 오히려 이야기를 했으면 더 얻어 터졌을 것이다.[8] 아리나는 접수원 수를 2배로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그렌은 아무리 그래도 2배는 힘들고 가능한 만큼 증원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9] 비에나&피에나는 마신의 문신이 반쪽짜리로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합체를 해도 딱히 문신이 합쳐져서 하나의 문신이 되지 않았다. 제이드는 비에나&피에나에게 신체 내구도가 너무 허접해서 계속 죽고 부활하기를 반복하고 있어서 솔직히 다른 마신에 비해 너무 약해 보이고, 강력한 합체 모드도 지능을 상실하는 단점이 있다며 마신이라기엔 결함이 너무 많다고 까며, 연구자들도 그래서 실패작이란 의미로 문신을 반씩만 새겨주고 합체 모드 때도 문신이 하나가 되지 않도록 해둔 거 아니냐고 정곡을 찔러버린다.[10] 순간이동 마법인데, '탈출' 마법이라고 하고 쓰레기 스킬이라고 무시당했다는 말을 보면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사기적인 마법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위기의 순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용도로밖에 못 쓰는 것으로 보인다.[11] 모험자가 매번 죽을 위기에 처할 리가 없고, 결국 어쩌다가 한 번 겪는 전멸의 위기 때나 활약할 수 있다. 패배를 전제로 하이츠를 동료로 들일 바엔 건실하게 파티의 전투력을 올리는 게 훨씬 더 나은 것.[12] 동료는 더한 쓰레기 레어 스킬을 받았는데,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상대의 공격을 전부 무효화하는 스킬'이다.[13] 한마디로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이유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딱 정해진 시간만 일하고 박봉이지만 살아가는데는 충분한 봉급을 받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마인드인 것. 그런데 모험가가 되면 돈은 많이 벌 수 있겠지만 대신 낮밤으로 가리지 않으므로 생활 리듬은 엉망이 되고(반면 접수원은 낮에만 일정 시간을 일하고 밤에는 일하지 않는다.) 일을 하는 여부에 따라 버는 돈의 편차가 커지는 데다가(반면 접수원은 정해진 시간만 일하면 봉급은 나오므로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이득이다. 만약 모험가들이 접수하러 오지 않아서 시간이 비면 접수원에게는 이득인 것.) 무엇보다 모험가는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므로 편하게 살기는 포기해야 한다.그리고 주인공은 이런 게 싫어서 접수원을 하는 것이다.[14] 그리고 사실 이런 부조리 코미디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엄청난 꽃미남에 카리스마 만렙이라 연예계에 데뷔하기만 해도 성공이 보장되었다고 할 정도고 어지간한 미모의 남자 연예인조차도 남주 앞에서는 빛을 잃을 정도다. 심지어 연예인 사무소 스카우터는 보기만 해도 제발 저희 사무소에서 데뷔해달라며 들러붙을 정도인데(다만 의외로 여성이 꼬이지 않는다. 너무 잘생겨서 감히 다가갈 생각도 못하기 때문.) 정작 남자 주인공은 연예게는 안정적이지 못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이 되려고 한다. 또, 소설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에서 주인공 레이카도 미모의 부잣집 아가씨지만 집안이 망할 것을 대비해 공무원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15] 마음이 약해서 후배를 갈구는 것도 못한다.[16] 작중에서 묘사되는 길드 접수원은 블랙 기업이 따로 없다. 아리나가 연속 야근에 몰릴 정도로 일에 시달리는 것도 다른 접수원들은 대화로 시간을 끌면서 처리 안건을 최대한 줄이는 꼼수를 부리기에 야근할 만큼의 일이 안 쌓이는 반면, 아리나 혼자만 꼼수 없이 정직하게 처리 안건을 받기 때문이었다. 즉, 정직한 사람만 혹사당하고 위에서 알아주지도 못하며, 비겁한 사람만 꿀을 빨며 이득을 취하는 직장이라는 것. 이런 환경이라면 사실상 야근의 원흉은 보스몹을 제때 처치하지 못하는 모험자들의 무능함이 아니라 정직한 동료에게 일이 잔뜩 몰아줘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 잘못된 근무 환경이다.[17] 작중 묘사에 의하면 어두워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제이드가 특별하게 어두운곳에서 시야가 밝아서 눈치챈 것.[18] 정확히는 얼굴은 가려서 못 알아보지만 인상착의는 알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찾아다닐 수는 있다. 당장 아무리 가려도 덩치 크기는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특정이 가능한 것. 제이드도 자신이 본 처형인의 덩치가 의외로 작다보니 여성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거기다 애당초 일류 모험가인 제이드보다도 먼저 수배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는 말은 결국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할 수 있다는 뜻이니 그런 모험가가 보이지 않는다면 길드 접수원을 의심하게 되는 것도 결국은 시간문제일 뿐이다.[19] 제이드도 사실 처형인이 직접 몬스터를 잡는 걸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찾을 수 있었던 거지 그게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아리나도 자신의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설마 제이드가 그렇게까지 끈질길 줄은 몰랐고. 더구나 제이드가 대놓고 눈과 코가 좋다고 하면서 아리나를 압박했고 덕분에 아리나는 더 잡아뗄 생각도 못하고 '어디가서 떠들고 다니면 가만 안두겠다'고 입막음을 시도하는게 고작이었다.[20] 전술된 부분에선 아리나가 던전 잘만 들어가는걸 들어 트라우마로 설명이 안된다고 했지만 작중에서 길드의 의뢰로 유급휴가내고백은의 검을 따라 던전에 갔을때 거기서 죽어있는 모험가들의 사체를 보자 PTSD가 되살아났다. 그동안 다른 모험가들의 사체를 못봤기 때문에 날뛰고 다닌 것 뿐이지 트라우마가 없는게 아니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