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5 23:25:07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
파일: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 (1).png
제작 (주)재믹스 씨앤비
업로드 예정일 수요일[1], 금요일 오후 6시
출연진 김구라, 박노준
플랫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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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뻐꾸기 골프
구독자: 36.3만명[기준]
조회수: 125,812,647회[기준]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뻐꾸기 적통 '그렇joe' 김구라와 그의 절친 '초롱좌' 박노준, 그리고 그의 친구들! 서로를 물고 뜯는 현실 반영 100% '뻐꾸기' 골프 예능!
- 유튜브 채널 설명란
1. 개요2. 특징3. 메인 출연
3.1. 김구라3.2. 박노준

1. 개요

2020년 1월 8일 연예인 김구라가 시작한 골프 채널로, 아빠본색공부가 머니? 등을 제작한 TV 프로그램 제작사 SH 엔터테인먼트,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업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스트 섭외, 자본 투자 등 채널 운영의 대부분을 김구라 본인이 하며, 70년생 김구라보다 4살 많은 그의 십수 년 지기 절친인 사업가 박노준과 모든 영상을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모든 게스트들이 연예인들이었다. 세 번 이상 출연한 게스트로는 김흥국, 김민종이 있고, 차태현, 김성주, 김종민, 탁재훈, 이경영, SG워너비 등 탑급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김광현, 하승진 등의 스포츠 스타들까지 출연하는 등 유튜브의 국내 골프 채널들 중에서 수준급의 섭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구라의 넓은 인맥과, '피닉스'라는 연예인 골프단을 십수년 전에 운영하고 자선 사업등에 힘쓰는 박노준(박사장)의 김구라 못지 않은 인맥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네 개의 영상으로 나뉘어 18홀 경기를 모두 담고, 업로드 주기는 일주일이므로 한 달에 한번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고 보면 된다. 2021년 11월 19일 기준 27번째 에피소드가 진행중이다.

2020년 7월 초쯤 채널 개설 6 개월 만에 구독자 10만명, 프로급의 골프 실력을 소지했으나 골프 덕에 구설수도 많이 올랐던 김국진과의 영상 중 하나가 조회수 500만에 육박하는 초대박이 나며 2020년 10월 7일의 영상부로 구독자 20만 돌파, 2021년 7월 2일 영상부로 구독자 30만, 이 문서의 생성 시점인 2021년 11월 19일 오후 10시경에 구독자 35만을 돌파했다. 그런데 어지간한 구독자.팔로워 3~5만명 이상의 유튜브/트위치 계정이면 대부분 있는 나무위키 문서가 구독자가 35만이 되도록 존재하지 않았는데, 골프 자체가 현재 나무위키의 주 향유층인 10대 중후반~30대 초반에선 많이 낯설고 골프 소비층이 40~50대 위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뻐꾸기 보는 맛에 삽니다 오늘도 배꼽잡으면서 봤네요
주말의 시작은 뻐꾸기로 뻐꾸기 없으면 주말이 아니죠
한 시간 영상을 스킵 안하고 보는 것은 뻐꾸기가 유일
베스트 댓글의 대부분이 이렇게 충성도 높은 댓글이다. 2020년의 영상들은 거의 모든 영상이 고루 조회수 100만~200만의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아 반복 시청 및 미구독자의 시청 유입도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특이한 것이 좋아요와 싫어요의 비가 대부분 영상이 15 이하, 높아야 20 정도로 높지 않은데, 기존의 조용한 골프 중계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너무 떠들고 너무 서로 비난한다고 악플과 싫어요를 달기 때문이고, 실제 몇몇 영상에서 "너그러운 아량으로 시청 바랍니다(차태현. 김광현 편)", "이게 뻐꾸기의 매력이잖아요" 등의 자막으로 양해를 구하고 있긴 하다.

2. 특징

에피소드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나 대체로 1편에는 앞광고, 게스트 소개 및 1~3홀, 2편에는 4~8홀, 3편에는 9~13홀, 4편에는 14~18홀로 나뉘어 일주일에 한 편씩 업로드된다. 김구라와 박노준 둘만 출연한 첫 번째 에피소드엔 출연자들의 말과 상황 자막 위주였던 편집이 하승진과의 EP.2부터 실제 골프 중계 방송 화면처럼 해당 홀의 타수를 띄웠고, 김태원과의 EP.4부터 편집 스타일이 다소 정형화되어 1년 정도 쓰였으며 대망의 김국진과의 EP.7에서 현재까지 쓰이는 스코어 현황까지 띄우는 자막이 좌측 상단에 띄워졌다. 차태현, 김광현을 초빙한 에피소드가 15, 16으로 두 개인데, EP.16부터 전에 보이지 않던 소리 이펙트와 폰트들이 간간이 보이더니 2021년에 들어서는 폰트가 매우 다양해졌다. 2021년 여름부터는 비교적 젊은 시청자층의 니즈를 맞추려 했는지 밈들과 인터넷에서 유명한 드립들이 편집으로 다소 등장하기도 한다. 조회수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영상들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아사리판'이다. 에피소드마다 게스트의 성격, 김구라와 게스트의 친밀도에 따라 다르긴 하나 대체로 무분별한 비난과 조롱이 영상의 메인 소재가 된다. 스포츠 채널이나 SBS 골프등에서 주로 중계되는 골프 TV 중계는 아마 스포츠 중계 중 가장 차분하고 조용한 편에 속할 것이다. 유튜브에도 골프 컨텐츠가 다양하게 등장한 것이 몇 년 됐지만, 일찍이 2020년 초 기준 연예인 골프 채널 1등에 20만 내외의 구독자를 가졌던 개그맨 홍인규의 홍인규 골프 TV나 골프 프로들이 운영하는 수십 개의 채널들 모두 비교적 조용하거나 활발하더라도 최소한 동반자들끼리 존중하는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골퍼들에게 뻐꾸기 골프 TV는 '신세계'였고, 여지껏 한 번도 이런 컨텐츠가 없었음에 큰 특징적 면모를 가지게 된 것이다.

3. 메인 출연

김구라, 박노준 듀오로, 주로 영상 자막에선 '뻐꾸기들'이라고 소개가 많이 되며, 마치 중장년 부부들의 부부싸움...을 연상시키는 환장 케미를 매 영상마다 가감없이 선보인다. 오는 게스트들마다 "진짜 평소에도 이렇게 싸우세요?" "두 분 사이 괜찮으세요?"등 서로에게 진심을 담은(?) 독설과 조롱을 아끼지 않는데, 신기하게도 그것이 그들의 우정 유지 비결이라고 한다. 서로 라이벌 관계이고 실력도 막상막하인데 둘 다 자기가 낫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3.1. 김구라

"그렇JOE 그렇JOE 기가막히JOE 예에에쓰! 이 아름다운!"
"어 OB네 나갔어 나갔어 나갔어"
"(상대방 퍼팅이 빗나가면)어어 한번더 한번더 한번더 한번더"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멘트들 중 하나로, 동어 반복이 엄청나며 상당히 유치하다... 방송 모습이랑 똑같다

'독설', '매정함', '세속적' 등으로 정리되는 김구라만의 방송 스타일이 그대로 골프 유튜브에서 묻어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골프에선 '구찌' 라는 것이 있다. 겐세이라 생각하면 편한데, 정말 친한 사람들끼리 라운딩을 가는 경우에 한해서 원래의 골프라는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신사적이고 조용하며 상호 협력적인 이미지와 정반대로 말로써 방해인듯 방해아닌 방해같은 조언, 충고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온그린 후 상대가 퍼팅을 할 때 경사가 없는 것이 보이는데 일부러(?) "라이(경사)가 많은 것 같네" 등으로 상대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등의 교란 작전이 있다. 조금 넓은 의미로는 교란 작전 이외에도 대놓고 상대에게 좀 잘 쳐보라, 스윙은 좋네, OB가 났는데 거리는 그래도 많이 나네 등 심경을 건드릴만한 민감한 멘트들도 포함된다. 김구라는 매 영상에서 구찌 수준이 아닌 멘트로 폭격을 하는 수준인데, 단골 멘트론 "스윙이 많이 망가졌다..", "뭐죠?", "우울하네"(박사장에게 특히), "미스터 130"(박사장의 짧은 드라이버 거리를 놀리는 말, 박노준의 별명이기도 함)등 다양하다. 게스트들에게도 폭격을 서슴치 않으며, 박사장은 강화 버전으로 크게 빗나가지도 않았는데 먼저 "오 나갔어 나갔어 나갔어" "OB야 OB야 OB" 등 지극히 과장된 찐친만의 조롱을 선보인다. 김구라의 구찌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김구라 특유의 웃음소리이다. 김구라의 대표작인 라디오 스타에선 드물게 볼 수 있는 김구라의 빵 터지는 웃음이, 모든 영상에서 거의 2분에 한 번 꼴로 등장한다. 박사장의 샷은 특히 50% 이상 웃음이 폭발한다.

구찌 이외에도 실력에 비해 과한 자화자찬 또한 포인트이다. 골프 18홀 규정 타수인 72타 기준으로 거의 모든 영상에서 20오바(92타), 가끔씩은 30 몇오바(102타 이상)의 백돌이 실력인데 자신이 치는 매 샷마다 '그렇죠' '기가막히죠' 등을 남발하며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에게 어이없는 웃음을 선사하다. '그렇죠 기가막히죠'를 외쳐 놓고도 OB가 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지'도 많이 쓰이고, 2020년 중반~2021년 초까지 하도 많이 영상에서 남발해서 별명 자체가 '그렇JOE'가 되어버렸다. 2021년 여름에 들어 110타에 육박하는 아쉬운 플레이들이 속출하다가 EP.26부로 간만에 99타로 두 자릿수 대 타수를 회복한 바 있다.

3.2. 박노준

"아 자꾸 머리를 드네(한 500번 말함)"
"골프가 쉬워"
"아 시끄러!"
"야 넌 저기 좀 가 있어"
"아이고 불쌍한 구라~"

차분하지만 묵직한 구찌, 어째 골프 실력보단 귀여움 스탯만 몰빵된 듯한 66년생 아재이다.

인상부터 그냥 귀여움, 초롱초롱함이 묻어나는, 비교적 단신의 푸근한 아저씨 느낌으로, 김구라 왈 자신은 실력 담당, 박사장은 웃음 담당이라 한다. 185센티에 100키로에 육박하는 수준급 체격의 김구라 옆에 서있을 때마다 둘의 이미지 차이가 극명해진다. 초창기부터 '노준이 형'이란 호칭 못지않게 '박사장'이란 호칭이 많이 쓰이고 2020년 7월의 김국진과의 에피소드에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130M밖에 안나온다고(아마추어 남자 성인 평균 비거리가 보통 180~200미터) '미스터 130', 눈빛이 초롱초롱하다고 '초롱이' 등 두가지 별명이 생겼다.

사실 뻔뻔함과 구찌 능력은 김구라 못지 않다 해도 된다. 김구라가 무차별 구찌의 융단 폭격이라면 박노준은 동반자들을 말려죽이는 조용하고 쎈 구찌가 일품이다. 근데 김구라와는 완전 다른 결로 어째 구찌나 자화자찬을 할 때마다 귀여움과 초롱초롱함만 돋보이는 게 킬링 포인트이다. 괜찮게 친 매 샷마다 오른손을 머리높이 정도로 들어 갤러리들의 박수를 유도한다. '박사장몰'이라는 개인 골프 용품 사업을 또 2020년에 런칭하여 런칭 이후부터 매 회차마다 자신 회사의 용품들을 착용하여 홍보에도 힘쓰고 있고, 실제로 사이트 서버가 몇번 다운될 정도로 박사장몰 사이트가 폭주한 적도 있다고 한다. 모든 용품들에 'BSJ'나 '박사장몰'이라는 문구가 박혀있다.

김성주와의 에피소드에서 서초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비 수준은 김구라보다 높은 듯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본인의 사업 이외에도 자선 사업에 수 년째 힘쓰고, 우리나라 골퍼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골퍼 중 한명인 최경주 골퍼와 친분이 있으며 최경주 재단에 매년 돈을 대며 골프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주와의 에피소드에서 운빨로 빼박 OB인 공이 기적적으로 살아 들어온 경우가 유독 많았는데, 김성주가 "원체 좋은 일 많이 하시니까"라고 하자 자막에서 실력이 아닌 오로지 평소 행실에 의한 거라며 박사장을 돌려깐(?) 센스가 발휘된 바 있다. 최근 SBS에서 방영하는 편먹고 공치리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평소 친분이 있던 이경규와 케미를 선보인 바도 있을 정도로, 연예인 인맥도 넓은 전형적인 연반인이라 볼 수 있겠다.


[1] 가끔 스핀오프격으로 컨텐츠를 선보이곤 했다. 현재는 강남골퍼 컨텐츠 방영중.[기준] 2022년 11월 4일[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