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화 이글스 소속 투수 김범수의 2022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2. 시즌 전
정우람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 데다가 마무리 후보였던 강재민이 팔꿈치 염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더 큰 부담감을 안고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5일 KIA전에서 7회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 구원 등판해 2아웃을 실점없이 잘 막아냈으나 8회 1타자를 내보내고 장시환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장시환이 자신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홀드도 날아갔다.4월 7일 KIA전에서 7회말 2:2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4실점의 충격적인 피칭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10일 KT전에서 1이닝을 공 8개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홀드를 챙겼다.
4월 14일 삼성전에서 박윤철의 뒤를 이어 5회말에 등판했다. 1이닝은 병살을 곁들어 잘 막아내었는데 6회에 또다시 마운드에 오르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2피홈런 포함 3연타를 맞으며 리드를 내주고 내려갔다. 이날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뒤이어 올라온 김종수도 거한 불을 지르며 삼성의 빅 이닝을 만들어주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결국 팀은 3점의 리드를 말아먹고 3:8로 패배. 이날 8회초에는 동생 김윤수가 올라와서 호투하고 내려갔다.
3.2. 5월
4월 14일 삼성전을 말아먹고 각성이라도 한 것인지 이후에는 계속해서 무실점 투구를 하는 중이다. 5월 1일까지 9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중. 특이사항으론 4월 14일 이후로 칼같이 1이닝만 맡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투구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⅓이닝 3자책을 기록하며 당일 ERA 81.00을 찍는 등, 아직 기복은 있다.5월 22일 기준 3승인데 아직도 팀내 다승 1위다.
3.3. 6월
6월 1일 NC전 2사 1루에서 올라오자마자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10홀드째를 수확, 데뷔 이후 첫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 시 계속 무실점 투구를 해주며 또다시 빛을 내고 있다.시즌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에서는 김범수는 리그에서도 꽤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불펜 자원이 되었다. 다만 터질 때 너무 크게 터지는 모습 때문에 WAR이 많이 깎였다.[1]
6월 29일 SSG전에서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박성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케빈 크론을 상대로 1-3까지 끌려갔으나 곧바로 한복판에 2연속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을 잡아냈고, 오태곤을 변화구 3개로 삼진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2.4km/h.
3.4. 7월
7월 1일 키움전에서 3:2로 앞서던 6회초 장민재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김종수의 폭발로 5:7로 역전패를 당했다.7월 5일 기준 15홀드로 박정진이 기록한 팀 내 최다홀드 기록인 16홀드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7월 6일 NC전에서 3:3으로 비기던 8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 8일 KIA전에서는 또 다시 불을 지르면서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7월 26일 삼성전에서 2:0으로 앞서던 7회 무사 1, 3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장민재의 주자를 1명 들여보냈으나 오버런을 한 2루 주자 호세 피렐라가 주루사를 당해 2사 1루 상황이 되었고 다시금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1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홈으로 향하던 3루 주자 오재일을 잡아내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6홀드째를 기록하여 이글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홀드 타이기록을 달성하는 한편 리그 홀드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7월 27일 삼성전 3:9로 지고 있던 한화가 10:9로 역전한 후 8회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볼질과 하주석의 송구 실책으로 10:11로 역전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3.5. 8월
8월 2일 KIA전에서 4:1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면서 17홀드를 기록, 박정진이 11시즌에 세운 16홀드를 넘어 이글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8월 3일 KIA전에서 2:0으로 앞선 6회초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데뷔 첫 20홀드까지 단 두 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8월 19일 삼성전에서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선발 장민재를 뒤이어 등판하였으나 호세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 이원석의 3점 홈런을 허용하여 ⅓이닝 4실점하여 팀의 결정적인 패배요인이 되었다. 유독 삼성과 KIA를 만나면 약해지는 모습이다.
8월 20일 롯데전에서 6회 2사 주자 2명이 있는 상황에서 신정락의 뒤를 이어 등판하며 강태율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하여 ⅓이닝 무실점으로 19번째 홀드를 챙겼다.
8월 23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홀드의 고지에 올랐다.
3.6. 9월
9월 7일 기준으로 후반기 17⅓이닝 ERA 1.56 을 기록중으로, 답이 없는 한화 불펜에 실낱같은 희망을 주고 있다.9월 10일 8회 초 5점 리드 상황에서 등판하여 SSG 타선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월 16일 광주 KIA전에서 8회 말에 올라와서 한달의 후루크가 끝났는지 혼자 3실점하여[2] 5-2를 5-5로 만들어 김민우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그래도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9월 21일 대전 롯데전에서 7회초 1사 전준우에게 쓰리런을 맞아 1-0을 4-0으로 만들면서 주현상이 남긴 승계주자를 포함하여 3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답이 없는 한화 불펜 덕에 팬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장민재의 뒤를 이어 6회 2사 1, 2루의 위기상황에서 등판해 문보경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승계주자 실점을 막고, 7회말 주현상으로 교체되며 홀드를 추가했다. 25홀드를 기록 중이지만 평균 자책점이 4점대 중반이다.
9월 30일 롯데전에서 안타를 맞으며 3-4에서 5-4 또또! 역전을 당했다.
3.7. 10월
10월 3일 SSG전에서 7회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내어 홀드를 추가하였다. 26홀드.4. 총평
결국 78경기 66이닝 27홀드로 마감하며 홀드 3위, 22시즌 리그 출장경기 수 1위, 이글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홀드 등의 기록을 세우며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여담으로 올 시즌 ERA가 4.36인데 KIA전을 제외하면 2.85이다.5. 관련 문서
[1] 참고로 6팀 상대로는 이번 시즌 ERA가 0인데, LG, 삼성, KIA 상대로는 ERA가 10점대를 넘어간다. KIA에게는 18점대가 될 정도.[2] 김범수는 KIA를 상대로 매우매우 약하다. 이날 3실점으로 통산 KIA전 이닝보다 자책점 숫자가 더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