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1년 3월 1일 오전 10시 10분 경,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던 한미연합사 소속 카투사 김유찬 일병(23)이 경비근무 중 공동경비구역에 있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사건.2. 상세
이 사건은 정전 협정 이래, 공동경비구역을 통한 대한민국 국군 장병 최초의 월북 사례이다.#김유찬은 성균관대학교 체육교육과 4학년 중 입대하여 JSA에서 카투사로 근무하던 도중 월북해 버렸다. 김유찬이 넘어갈 때 총격전이 오갔으며 사건 이후 JSA 사병들은 장교복을 입고 휴가외출을 내보냈다고 한다. 아울러 월북 동기에 대해서는 가정사 때문이다, 애인사 때문이다, 운동권 대학생이었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같은 시기 카투사 근무자의 말을 빌려보면 가정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어떤 가정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 여담
- 공교롭게도 김유찬이 월북한 지 약 28년 후에 오청성이라는 북한 사병이 JSA를 통해 귀순해 왔다.[1] #
4. 관련 문서
[1] 김유찬은 회담장 분리선을 넘어서 올라가고 오청성은 여기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