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00:10

운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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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데미학생회후진국경제연구회를 주축으로 하는 분파[2] 학계PD, PTR(무산계급혁명론), LC(노동운동)그룹, 트로츠키주의[3] 제독PD(AMC)+ND+제파PD(AF)[4] NL좌파+ND+제파PD(AP, 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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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의 민간인 고문 사건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설인종 고문치사 사건 이석 치사 사건 이종권 치사 사건
1. 개요2. 유래와 성향3. 뉴라이트와의 연관성4. 운동권 출신 유명인물5. 비판6. 총학생회7. 2000년대 이후8. 계파9. 참고/관련 문헌10.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에서 1980~1990년대 초반에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사람 혹은 그들이 속한 단체를 통칭하는 말. 특히 교수나 재야인사보단 대학생 관련해서 많이 쓰인다. 원래는 독재정권 당시 친정부 언론에서 학생운동을 하는 대학생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만든 표현이었는데, 딱히 대체할 만한 표현이 없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쓰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스포츠와는 전혀 관련없는 용어다.[1] 보통 정치권에서 운동권 출신이라고 하면 86세대를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1960년대에 반정부 학생운동조직 전공투를 겪었다.

현재는 대학 내에 이 문서가 서술하는 운동권은 본인이 운동권이 되기 위하여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요즘 학생들은 소련의 해체, 동구권 붕괴와 그로 인한 북한의 고난의 행군처럼 열악한 북한의 경제상황을 목도하고 등을 돌렸기 때문에 신규 유입자체가 없다시피 하다. 상부조직들은 2000년대 학번들이 명맥을 잇고 있지만 하부조직은 궤멸 수준인데, 일부 조직의 경우 생존을 위해 과거라면 비판의 대상이었을 민주당계 리버럴들을 받아들이다가 이들에게 밀려나 자신들의 조직을 잃고 쫒겨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 다만 마주칠 일이 없다고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라서 가끔 이들이 붙인 대자보나 포스터 등이 도서관이나 학생회관처럼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딱 그정도인지라 생활패턴에 따라선 4년 내내 운동권 학생들을 한번도 마주치지 않고 졸업할 수도 있다.

2. 유래와 성향

운동권이란 표현이 널리 사용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학생운동이 학내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점하면서부터 상술했듯 친정부 언론에서 학생운동을 하는 대학생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이 표현을 즐겨 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대중들에게도 이 표현이 각인되기 시작하였다.

자타공인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핵심세력이었다. 하지만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이후부터 노선논쟁이 본격화되는데, 다시 말해 "민주화가 되었지만 앞으로 무슨 운동을 할 것이냐?"란 논쟁이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분파가 형성되고 이는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2] 당시엔 정말 무협지처럼 다양한 노선 논쟁이 있었는데(김영하 작 무협학생운동), 이 중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것은 NL-PD 논쟁이다.[3] 이는 사구체 논쟁에서 촉발된 것으로, NL-PD와 관련 된 내용은 따로 항목이 있으니 서술 생략. 물론 이 당시 NL이 지금과 같지도 않고, 이 당시 PD가 지금과 같지도 않지만 이 흐름은 아직까지도 한국사회 운동세력 내에 커다란 구분선 중 하나이다. 현재 NL-PD 구분은 거의 통일운동 vs 노동운동 대립구도를 대신하는 단어로 쓰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NL 계열은 학생운동권 내 최강 조직이자 NL의 심장[4]이던 한총련이 유명무실화되고 한총련의 뒤를 이은 한대련의 경우 적어도 겉으로는 한총련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지는 않는다.[5]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이후는 조직력이 많이 약해져, 대진연 등을 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PD 계열(소위 좌파)은 소련의 붕괴 이후 엄청나게 분화하게 된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전국학생연대회의[6] - 전국학생대표자협의회[7]의 이분구도였으나 전학협이 해체하고 PD-NL을 아우르는 정파였던 21세기 진보학생연합 역시 해체하면서 그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PD 경향 정파는 연대회의를 계승하는 전국학생행진, 다함께를 계승하는 노동자연대 학생그룹[8], 전학협을 계승하는 기본소득당[9], 그리고 사노위,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를 계승하는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옛 진보신당의 잔존세력인 노동당 학생 지부들과, 현재 진보정당 중 가장 큰 원내정당인 정의당 학생위원회 정도만이 남아있다.[10] 그와중에 전국학생행진은 충격적이게도 윤석열 후보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하는 등 여러모로 운동권 단체라고 여기기 어렵게 되었다.

1980년대 시위의 꽃이기도 했다. 시위 당시 시위대와 전경방패부대가 서로 대치하고 있으면, 양 측면에서 백골단으로 대표되는 군사독재 정권의 시위진압부대가 "야! 살(殺)!!" 이란 구호와 함께 덮쳐오는 진압전술이 자주 등장했는데, 이때 양측에서 사수대라 불리는 학생들이 백골단과 방패부대의 압박을 저지했다. 그리고 나머지 대오가 플랜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팜플렛을 길거리에 살포하거나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식의 집회가 전개되었다.

1980년대에는 집회 대오 중 가장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유한 게 학생대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당시 선도적으로 이슈파이팅을 하던 사실상의 유일한 집단이 학생운동권이었고, 당연히도 집회에서 앞장서는 역할을 맡았다.

3. 뉴라이트와의 연관성

정치적으로 정반대 입장인 경우가 많지만 뉴라이트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 중 운동권 출신이 꽤 존재한다. 현재의 뉴라이트 주요 인사로 불리는 인물들의 프로필을 보면 의외로 젊은 시절 운동권 이력이 있거나 운동권과 관련이 있었던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실제 운동권 경험을 해 보았던 이들이기 때문에 우파가 되어서도 군사정권 관련해선 적대적인 기질을 드러내, 우파 내에서도 비주류로 노는 경우도 많다.[11] 물론 애초에 이런 전향은 좌우 가리지 않고 동서고금 이래 꾸준히 있어 온 일이긴 하다.

또한 이들의 민자당 계열 정당으로의 대거 입당으로 인해 순혈 민자당계 정치인은 사라졌다고 보는 강경보수들이나 민주화 운동 등을 인정하면서 뉴라이트에 남아있는 운동권 특유의 극단적인 면모를 혐오하는 개혁보수들은 뉴라이트 계열 정치인들을 곱게 보지 않기도 한다.

4. 운동권 출신 유명인물

5. 비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운동권/비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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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학생회

학생회의 태생자체가 당시 군사독재정권의 어용기구였던 학도호국단에 반대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당연히도 1990년대 초반까지 학생회는 학생운동을 위한 기구였다. 하지만 학생운동이 쇠퇴하면서 19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비운동권, 더 나아가 운동권을 반대하는 반운동권 세력들이 수권한 총학생회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과거보단 덜하지만 현재도 꽤 많은 학교에서 총학선거가 이루어지면 운동권 vs 비운동권 or 반운동권의 구도가 이루어지는듯.

아무리 대학생들이라지만 정치판은 정치판인 것인지 다양한 말들이 많다. 일부 지방사립대의 경우 조폭학생회에 관여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이처럼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항상 1년에 몇 곳에서는 금권선거나 부정선거 얘기가 나오기도 하며 네거티브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심지어 몇 년간 선거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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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00년대 이후

총학생회 항목에서 보듯이 연세대 사태 이후 입지가 줄었다. 여기에 대해선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보는 쪽이 맞을 듯하다. 운동권이 주로 목적으로 삼는 건 정권교체와 비판이었는데 한총련 사태 이후 운동권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나빠졌고[12] IMF 외환위기 이후 정권교체가 되면서도 한동안 고리타분 명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작 학내 문제에 대해 별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13]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학생들의 생각이 변했다는 것이다. 군사정권 시대에는 학생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었으나 지금 정부 정책을 운운하며 어디서 모이자고 하면 모일 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 즉 학생들이 운동권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데다가 등록금과 관련된 학교의 횡포가 심해지면서 학생들이 학생회에게 원하는 건 "정부 말고 학교와 맞서 싸워줄 학생의 대표인 학생회가 되어 달라"는 쪽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또한 덧붙이자면 학생 동원의 방식 또한 많이 바뀌었다. 8~90년대는 워낙 엄혹한 시절이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경우도 많았고, 어느 과의 어느 선배 밑에 들어가면 그대로 정파가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과거 운동권 출신 배우 안내상 씨가 NL이었다는 이야기에 "그때는 그냥 선배들 따라서 그대로 정파가 결정되는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14] 실제로 NL들 중에는 자신들이 NL이 된 줄도 모르고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구호가 자주통일, 민족단결이다 보니 워낙 어릴 때부터 민족은 소중한 것이라고 학습받아 온 것도 있고,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뭔가 급진적인 구호가 나오더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에 문부식도 부미방 사건 당시 사망한 학생에 대해 두고두고 반성하는가 하면 '우리 안의 폭력'부터 성찰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반면 CA(훗날 PD)는 운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이론적으로 공부하다가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우는 없지만, 워낙 노선 가지고 서로 논쟁을 하는 통에[15] 의장이 수시로 바뀌고 조직이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게다가 1990년대까지는 대학 자체도 상술했듯 굉장히 권위주의적인 분위기여서 선배가 하자고 하면 대충 따라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대규모 집회에서 일반 학생들을 대충 동원할 수 있었다. 2000년대에는 이게 안 통하자, 선배들이 "시내에 놀러 가자"고 후배들을 속여서 동원하는 사례도 있었다. 선배가 술이라도 한잔 사줄 줄 알고 따라갔는데, 막상 나가보니까 마스크와 장갑을 나눠주더라는 경험담도 있다(...).

결국 현재 들어서는 NL이건 PD건 계열별 정파를 분류하는 게 큰 의미가 없기도 하다. 일단 운동권 자체가 극소수로 전락했고, NL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사회운동과 생활운동의 의제를 꽤 많이 받아들이고 있고, PD는 예전 같았으면 수정주의라고 욕 먹을(...) 수준의 사회민주주의적 방식이나 협동조합 운동까지 받아들이고 있다. 설렁 재건했다 해도 옛 운동권과는 연결고리 없이 자생적으로 생겼다 보는 것이 옳다.

다만, 운동권이 쇠했다고 하는 것은 현재 '운동권'으로 불리는 세력이 줄었다는 것이지, 과거 운동권의 전성기 시절 '운동권'이었던 사람(386운동권)들이 쇠했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직 '운동권'이 유명무실화되면서 '운동권'이라는 말은 '전직 운동권'을 지칭하게 되었고, 이들 중 일부는 정계 곳곳에 진출해 요직을 점하고 있다.

또 현재의 뉴라이트 주요 인사로 불리는 인물들의 프로필을 보면 의외로 젊은 시절 운동권 이력이 있거나 운동권과 관련이 있었던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과거 새누리당 비주류계이자 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다. 2016년엔 "임을 위한 행진곡김일성과 무관하니 종북 딱지 그만 붙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편, 보수층도 이들의 인재풀에 영감을 받았는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기를 거치며 트루스포럼을 위시로 한 보수성향의 학생단체를 키워나갔고, 박근혜 탄핵 집회를 기점으로 이들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언론이나 정치권에선 이들을 운동권이란 표현보단 학생의 의견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이들이 일정한 단체를 구성하고 정치적 목소리를 내면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 성향만 다를 뿐 새로운 운동권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윗 문단에 나와있는 2000년대 이후 운동권의 근황에 대한 서술도 사실상 그래봤자 2010년대 기준으로 서술된 것이며 2020년대 이후에는 '운동권', '학생운동', '운동' 이라는 단어가 한국사를 배울때나 나올 정도로 인식할만큼 존재감이 소멸을 너머 희박해진 상황이다. 일단 이렇게 된 상황에는 여러가지 배경요소들이 있는데, 먼저 가장 큰 이유는 2010년대를 거치며 스마트폰을 통해 개방된 정보를 학창시절에 접하며 자란 Z세대가 대학의 주축이 되자 대학내에 개인주의적, 탈권위주의적 분위기가 당연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코로나19가 거의 종식된 상황이지만 과거에 이 의식에 기름을 부운 현상이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장기간 기약없는 비대면 수업을 하게되면서 부터 대학 내 수직적 학번, 선후배 문화가 잠시 와해되기도 했다.

1988년 민주화 이후 동력이 대폭 떨어진 현재는 사실 운동권이니 비운동권(비권)이니 반권이니 하는 표현 자체가 대학가에서 잘 쓰이지 않는다. 요즘은 비운동권 학생회가 다수다보니[16], 어쩌다 운동권 학생회가 세워지면 '아직도 운동권이 남아 있어?'라는 시선을 받기도 한다. 물론 학교별로 상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성향에 관계없이 학생회라는 조직 자체가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보니[17],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운동권 대 조직화된 비운동권간의 대립 같은 것도 이젠 다 옛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Z세대 이하의 정치성향에 대해 연관지어 설명하자면, 30대 중반 이하 남성계층에서는 보수당에 몰표를 줄 정도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심해졌다. 따라서 민주당=운동권=친문 이미지가 있어[18] 운동권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며 일부는 운동권 자체에 반감을 가지는경우도 생겼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화 시대로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한 정치 이념,사상에 매몰되어 고정관념을 가지고 사회현상을 판단하는 일 자체가 불가능해졌고 오프라인 단체인 학생회조차 소수의 친목 단체에 가까워졌다. 윤석열 정부에 들어선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비판능력을 상실했거나, 일단 자기 앞가림부터 하라는 사람이 늘기도 했고. 물론 김태일처럼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던 보수 성향의 운동권은 정권에 잘 간택되기도 했다.

상술한 여러 이유 덕분에 학생회의 정치적인 기능은 현 상황에서 그냥 소멸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정치적인 면을 제외하더라도 학생회 자체도 입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것이 2020년대 기준으로 사실상 모든 대학교에 에브리타임, SNS, 사설 커뮤니티가 존재함으로 학교에 문제가 있더라도 온라인상에서 여론전을 위주로 사람을 모아 학교측에 민원을 넣거나, SNS를 통해 공론화를 하면 되기때문에 굳이 번거롭게 모여서 학생운동을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에서 대학생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고 정부를 비판하는 여러 단체들이 성장하면서 굳이 학생이 저항의 주축이 될 필요가 없어졌다. 무엇보다 정치적 무관심과 무참여가 학생사회 전반에 있다.

8. 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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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참고/관련 문헌

  • 문부식, 잃어버린 시대를 찾아서: 광기의 시대를 생각함, 삼인출판사, 2002.
  • 이재오[19], 해방 후 한국학생 운동사, 형성사, 1984
  • 이명준,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바오출판사, 2012
  • 김재엽,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연극과 인간, 2013
  • 박찬수, NL현대사: 강철서신에서 뉴라이트까지, 인물과사상사, 2017
  • 한용 외, 80년대 한국사회와 학생운동, 청년, 1989.

10. 관련 문서


[1] 농담삼아 운동하는 사람들이라고 체대생들을 이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Sports와 MOVEMENT의 차이이다. 강풀 작가의 웹툰 <일상다반사>에서도 이 일화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2] 그 이전까지는 노선논쟁이 있었어도, 일단 민주화 운동이란 구심점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표면화되진 않았다. 다만 신식민지 국가독점 자본주의론이니 반봉건매판자본이니 하는 정말 어려운 용어들로 노선논쟁이 이어졌다고.(...) 대부분 국제정세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며 보다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마르크스주의, 사회주의, 마오주의를 연구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3] 물론 후술되어 있듯 이들 외에도 다양한 분파가 존재한다.[4] 초창기엔 PD파도 참여했지만, 1996년 이후 점차 떨어져나갔다.[5] 하지만 2010년대를 전후해 수도권 일대의 NL계열(구 노선대. 소위 경기동부연합계)이 조직력을 이용해 주류가 되면서 다시 한총련화가 진행되었다. 물론 전투력은 한총련 시절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6] 구 대장정 / 현 행진[7] 소위 사회당계. 이후 대학생 사람연대, 청년좌파, 너머로 이어지다 2020년부터는 기본소득당으로 활동중.[8] 정확히 말하면 PD는 아니고 IS라는 별개의 정파이나, NL과 대비하여 범좌파로 분류한다.[9] 구 청년좌파, 이른바 사회당계[10] 다만 정의당 학생위원회는 사실 사회민주주의자도 다수 존재하고, NL들도 일부 포진해있어 정통 PD는 아니다.[11] 대표적인 예가 하태경 의원이다. 2016년엔 "임을 위한 행진곡김일성과 무관하니 종북 딱지 그만 붙이라"는 말을 하기도.[12] 물론 이전에도 운동권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이 없지 않았지만 지지세력도 많이 있다보니 유지가 되었다.[13] 물론 21세기 진보학생연합처럼 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한 단체도 있었지만 크게 성과를 내진 못했다.[14] 기자: 엔엘(NL·민족해방 계열) 쪽 정파였던 거 같다.
안내상: "그렇다. 근데 그게 그때 당시에 어떤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어떤 선배 밑에 가면 어떤 정파고, 어떤 선배 밑이면 어떤 정파로 결정되는 구조였다. 4학년 때 한 친구를 만났는데 대화가 안 되는 거다. 그 친구가 "너 왜 거기 가 있냐?"면서 이상한 눈빛으로 보더라. 그런 눈빛은 처음 봤다. 서로 대판 논쟁을 벌이고 그 이후로 안 보는 사이가 됐는데, 그때부터가 이미 마지막을 걷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내가 뭐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15] 이것을 "사상투쟁", 줄여서 사투라고 부른다.[16] 2010년대 이래로 적어도 수도권 학교에서 운동권 학생회는 사실상 전멸하다시피 했다. 학생회의 역량을 자꾸 외부적 정치 운동에 이용하려고만 드는 운동권에 비해 비권 학생회는 당면한 학내 문제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17] 아예 투표율 미달 등의 사유로 학생회가 성립되기 어려운 처지인 게 현실이다.[18] 다만 후술하듯 운동권은 친노-친문과 대립했다. 이 후 운동권은 팟캐스트를 사용해 노무현을 옹호했다고 포장하는 것으로 친노의 이미지를 가져갔으며, 대선 후 정성호의 친문 발언이나 이해찬이 운동권에게 공천을 밀어주는 식으로 단합된 민주당인양 포장하면서 친문의 이미지를 가져갔다. 이들은 재보궐을 기점으로 친이재명으로 돌아서면서 친문과 운동권이 겹쳐지지 않는다는걸 드러냈다.[19] 우리가 잘 아는 새누리당 출신 정치인 그 이재오가 맞다. YS가 있던 당시 신한국당으로 가면서 전향했지만, 원래는 원조 거물급 운동권 출신으로 매우 유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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