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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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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3. 시즌 총평

1. 시즌 전

본래 테이블 세터로 호흡을 맞췄던 이용규한화 이글스로 간 대신 새로운 콤비로 FA로 KIA에 온 이대형과 테이블 세터를 이루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2010 시즌 도루왕 타이틀을 놓고 서로 겨뤘던 사이.

2. 페넌트레이스

3월 30일에 좌익수를 보면서 나사빠진 수비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새로 팀에 합류한 이대형과 테이블 세터를 이루면서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어 테이블세터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좋지 않았던 타격감도 경기를 거듭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일 정도.

하지만 16일에 김상훈과 함께 삭제되었다. 경미한 부상탓에 삭제되기 며칠 전부터 지명타자로만 출장했었는데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원섭백용환.

5월 4일 1군에 복귀하였으며,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5월 11일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도루 도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베이스에 손가락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해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듯. 특유의 허슬 플레이에 KIA 종특인 부상병동까지 겹치면서 안 좋은 의미로 시너지 효과를 냈다.

계속 시즌이 진행되고있지만, 기대치에 한참 떨어지는 성적을 내고있어 지금 KBO판 칼 크로포드가 강림한것 같다며 KIA팬들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있다.

5월 말부터 복귀했으며 복귀 후 며칠 동안은 타격감이 떨어졌다. 6월 부터 부상을 당한 브렛 필을 대신해 1루수로 나왔다가 수비가 안 좋아서 다시 외야로 들어갔다. 그러다가 깝거찬 피꺼솟 이후 미칠듯한 맹타를 휘두르며 규정타석에는 모자라지만 7월 5일 기준 3할 9푼대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7월 4일 넥센이 반대로 뇌거깝을 시전했으나, 이대형의 안타 후 이범호의 홈런으로 응징당했다. 7월 10일에도 SK가 뇌거깝을 시전했지만 결과는 이대형의 스트레이트 볼넷 뒤 이범호 적시타-안치홍 적시타. 다만 올해 초부터 생긴 만성 족지근막염으로 6월 말부터 계속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다.

7월 5일 넥센전에서 10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1]

7월 6일 넥센전에서 잘 맞은 타구가 모두 잡히며 9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며 여러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9회초에 손승락 에게 안타를 뽑아내며 이후 터진 이범호의 2타점 적시타의 발판이 되었다. 거기에 대략 80명에 가까운 비 더 레전드 상위 콤보 보유자들을 구원하였다. 7월 10일에도 9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여 여러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9회초에 여건욱에게 마수걸이 포를 뽑아내 선발 전원안타와 함께 서른 명에 가까운 비 더 레전드 상위 콤보 보유자들을 구원하였다.

7월 12일에는 다른 선발타자들이 ~ 4회 안에 죄다 안타를 치는 와중에 혼자서 9회까지 안타를 치지 못하였으나, 팀이 대첩을 찍으면서 연장을 가게 되어 10회 말에 드디어 안타를 쳐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었고, 개인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9경기로 늘리면서 또 수많은 비 더 레전드 상위 콤보 보유자들을 구원하였다. 하지만 정작 안타치고 출루한 다음 신인시절 이후 9년만에 포수를 본 최준석에게 도루 저지를 당했다.

7월까지 타율은 274타수 106안타, 0.386으로 그야말로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엔 58타수 13안타, 타율 0.220으로 큰 부진에 빠졌다. 시즌 타율 역시 0.358로 3푼이 깎여나갔고, 수위 타자 경쟁에서도 8위로 밀려나 버렸다.

한편 9월 6일 NC 원정에서 3회 2사에서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KBO 역대 2호 9년 연속 20도루에 성공했다.[2][3]

3. 시즌 총평

최종 성적은 100경기 399타수 138안타 9홈런 46타점 타율 .346, 출루율 .397, 장타율 .514로 타율 6위에 랭크되었다. 출루율이 타율에 비해 별 차이가 없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4할에 가까운 만큼 높은 수준. 결과적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팬들은 잔부상이 없기를 매우 바라고 있다. 타수가 적긴 하지만 .346은 타이거즈 역대 3위의 기록이며, 1위는 1994년의 이종범(.393), 2위는 1983년의 김종모(.350)이고 장성호의 커리어하이였던 .343을 능가하는 수치였다.


[1] 이전 기록 이종도(1983), 민병헌(2014)[2] 1호는 같은해 7월에 달성한 정근우.[3] 2004년부터 이어온 기록이며 공익 근무 요원으로 활동하던 2005년~2006년은 제외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