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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리베로 김주하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1.1.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1기
1.1.1. 2012-13 시즌
2010년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지명했던 선수다.[1]2011-12 시즌 종료 후 그동안 팀의 수비진을 책임졌던 윤혜숙의 빈 자리를 메우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슬슬 주전으로 자리매김한다.
1.1.2. 2013-14 시즌
그래도 가장 임팩트 강했던 시즌은 바로물론, 그 활약상 뒤에는 엄청난 고통이 뒤따랐다. 11월 27일 대전 인삼공사전 리버스 스윕 승리 이후 서럽게 울고,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호흡 곤란으로 실려나갔을 정도였다.
그래도 원 포인터로서는 쏠쏠한 활약을 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연견이 복귀해 그나마 부담을 덜었어도 꾸준히 출전을 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의 여파가 무척 컸기 때문에 이를 보고 안타까운 팬들이 많이 있었다.
1.1.3. 2014-15 시즌
14-15 시즌에 들어서는 코보컵 조별예선에서는 무릎을 다쳐 이탈한 정미선 대신 주전 윙리시버로,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빠진 김연견을 대신해 결승전에서 리베로로 출전해 우승에 공헌을 했다. 리그에 들어와서는 그동안 백목화와 더불어 유명했던 서브 동작을 단촐한 동작으로 전환하면서 허리 부담을 덜었다.대신 정미선의 부상으로 인해 생긴 주전 윙 리시버 자리를 맡으며 수비를 총괄하고 있다. 매 시즌 수비로 골머리를 썩이는 소속 팀의 상황을 감안해 수비만 잘하면 용서가 된다.
공격은 여차하면 가담은 하지만 엔간한 경우 오픈이나 후위공격 같은 성공 확률이 떨어지는 파괴력있는 공격보단 퀵오픈처럼 안정된 리시브와 호흡을 많이 맞춘 공격을 시도한다. 특히 후위 공격에서는 매 시즌 한번 볼까 말까 수준이라 여배판 이대형 홈런치는 소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소속 구단의
1.1.4. 2015-16 시즌
주로 닭장에 있다가 황연주의 체력 안배를 위해 후위에서 교체되어 출장하는 일이 많았다. 작년의 기복이 거의 없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허리 때문인지 윙리시버로는 작년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정미선이 지속적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그러나 정미선의 기복이 심한 플레이시즌이 끝나고 FA가 되었고 연봉 6,000만 원에 재계약을 했다.
1.1.5. 2016-17 시즌
시즌 초엔 일단 서브 리베로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연견의 부상 때문에 리베로를 본 적이 있어 익숙한 포지션. 주로 김연견이 부진한 날 교체 멤버로 출전했는데 날이 갈수록 김연견이 왜 김해란의 후계자로 꼽히는지 보여주며 다시 레프트로 자리를 옮겼다. 3라운드 이후론 주로 야구의 추격조 혹은 패전조 형식으로 이다영과 같이 바뀌는 멤버가 되었는데, 이다영과 마찬가지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나 수비면에선 아직도 기량이 떨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공격적인 면에선 아무래도 불리한 관계로 고유민이 나선다.1.2. 수원시청 배구단
2017년 7월 4일부로 현대건설이 임의 탈퇴로 공시했다. 원래 타 구단으로의 무상 이적 등을 계획했으나 가족들과 이야기한 결과 실업 리그에서 뛰기로 하고 수원시청에 입단했다.수원시청에서는 붙박이 리베로로 자리잡아 전국대회 우승도 차지했고 2019년에는 수원시청이 코보컵에 참가하면서 간만에 중계 방송도 탔다. 이 대회에서 수원시청은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어나이가 있는 기업은행을 듀스까지 몰아 붙이거나 흥국생명한테 한 세트를 따낼 정도로 선전했다. 양 구단 선수들은 니들이 프로냐면서 마구 까였다.
수원시청 시절 결혼도 했다. 2019년 10월에 전국체전이 끝나고 자녀 계획을 위해서 은퇴를 결심, 1월 30일에 선수 은퇴를 알리는 글을 개인 SNS에 올리기도 했다.
1.3.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기
1.3.1. 2019-20 시즌
2020년 2월 4일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면서 수비에 구멍이 뚫린 현대건설이 복귀를 제안했고, 몇 번 고사한 끝에 3월 10일 임의탈퇴가 해제되어 복귀하였다.그동안 현대건설은 셀러리캡 문제 때문에 최근 몇 년간 백업 선수들을 줄줄이 방출시켜서 선수층이 특히 취약했다. 그래서 김주하를 다시 데려올까 말까 고민했지만 당장 급한건 아니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김연견이 시즌 아웃되면서 진짜로 급한 일이 생기고 말았다. 4라운드부터는 트레이드도 막히기 때문에 급한대로 고유민과 이영주를 땜빵으로 넣었는데, 둘이서 누가 더 못하나 경쟁을 하는 바람에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되자 임의탈퇴 신분인 김주하를 부랴부랴 복귀시킨 것이다. 처음에는 4개월 동안 운동을 쉰지라 복귀 요청을 거절했으나 현대건설 프런트의 삼고초려 끝에 복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수 등록은 3월 10일에 이뤄졌지만 실은 고유민과 이영주가 연일 얻어터지던 그 시점에 이미 합류해서 훈련까지 뛰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선수 등록이 늦춰졌냐면 연맹에서 4라운드부터 영입이 안 된다며 임탈 해제 승인을 안 해줬기 때문.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열심히 뛰어다닌 끝에 뒤늦게 "임의탈퇴 복귀는 영입이 아니다"는 유권 해석이 나왔지만 절차까지 다 거치다 보니 복귀가 지체된 것이다.[6]
어떻게 복귀에는 성공했지만 선수등록이 이뤄진 시기가 하필 코로나 19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이었고, 결국 3월 23일 리그 조기 종료가 결정되면서 한 경기도 못 치르고 시즌이 끝나버렸다.
1.3.2. 2020-21 시즌
자녀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급하게 영입되어서 사람들은 그냥 분유값 벌러 온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즌이 끝나고 구단 홈페이지가 수정되는데 김주하가 그대로 남으면서 1시즌 더 뛰는 것이 확정되었다. 등번호도 6번에서 11번으로 바뀌었다. 전하리와 이영주가 아직 미숙함이 많기 때문에 큰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보컵에서 김연견 대신에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는데 안정된 리시브는 물론이고 디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좋은 모습으로 V리그가 개막하고 몇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팀이 연패의 부진에 빠지자 다시 김연견에게 주전 리베로 자리를 내주었다. 사실 허리 부상을 달고 다니는 데다 무릎, 발목도 부상을 입어서 풀타임은 애초에 무리지만...
3라운드부터는 제 2리베로로 출장하기보다는 원포인트 서버 및 후위 수비 강화 역할을 맡고 있다.
1.3.3. 2021-22 시즌
2021 프로배구 컵 대회에서는 백업 레프트로 출장했다.김연견은 홈 앤드 어웨이 유니폼을 반대로, 이영주는 자주색을 입고 있는 바람에 보조 레프트로 출장을 하고 있다. 그러다 2022년 1월 8일 김연견이 목 근육통을 호소하여 김주하가 홈&어웨이 반대로 입고 출전했다. 리시브 효율은 33.33%(24/8, 11성공-3실패), 디그는 31번 중 29번을 성공하며 빈 자리를 메웠고 팀은 야스민의 활약으로 3-1로 승리하며 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대체로 김연견이 공백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신들린 수비와 리시브를 보여줬다는 평이 많다.
시즌 동안 계속해서 후위 강화를 위해 자주 교체투입되고 있다. 정지윤이 투입되거나 팀의 리시브 및 수비가 흐트러진 상황에 교체투입되며 수비에서 본인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7]
시즌을 마치고 FA 대상자가 되어 2년 동안 8500만원(연봉 7000만원·옵션 1500만원)에 잔류하며 현대건설과의 동행을 더 이어가게 되었다.
1.3.4. 2022-23 시즌
시즌 후 등번호를 자신의 생일인 24번으로 변경했다. 이는 이번 시즌부터 등번호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가능하게 된 것. 또한 코보컵에서 국가대표로 차출된 황민경과 부상당한 정지윤을 대신해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게 되었다. 리베로로 오랜 시간 활약하긴 했으나 준수한 리시브 능력에 데뷔초부터 현대건설에서 윙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 기간 리베로로 활동했기 때문에 전위에서의 결정력이나 네트상단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실업팀 방출 전에 보여줬던 서브의 위력이 어디 가진 않아 꽤나 위력적인 서브를 구사했다. 국가대표 차출로 주전이 반이나 빠져 매우 가난해진 현대건설의 스쿼드를 나름 괜찮게 보완해주며 현대건설이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김연견의 부상으로 1월10일 광주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 선발로 얻을 기회다.
시즌 후, 팀에서 고민지를 영입했는데, 이때 수술로 인해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선수 공시 이후에서는 시즌 중 체력이 되지 않는 것을 느끼면서 그로 인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부위는 손목이었으며, 어디서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은퇴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13년의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이며, 팬들도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제 2의 인생을 응원했다.
[1] 당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창단으로 알짜배기가 다 빠져나간 상황이라 도로공사(표승주), 인삼공사(차희선)와 마찬가지로 한 명만 지명했다.[2] 통증이 심해 감각을 이유로 시합 직전에야 겨우 공을 만지고 나갈 정도였다. 허리 쪽에 부상이 생기는 이유는 다름 아닌 서브 자세. 작은 키에서 최대한의 힘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서브 시 허리를 뒤로 상당히 빼면서 공에 힘을 싣는 타법을 쓴다.[3] 본인도 손목 통증으로 고생 중이었는데, 김주하가 정 안되면 대신해서 리베로로 나갔다.[4] 김주하에겐 그래도[5] 원래는 김주하와 더불어 현건 레프트진중 수비가 좋은 선수에 속하지만 16-17시즌은 무릎 수술 여파로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한데다가 철통이 양철호 감독이 5~6라운드 복귀 예정이었던 정미선을 4라운드 GS전에서 땡겨쓰는 만행을 저지르며 더더욱 리시브가 불안정한 상태이다.[6] 이후 연맹에서는 이를 규정의 허점을 이용한 꼼수로 보고 규정을 손보기로 했다.[7] 제2리베로인 이영주가 버티고 있음에도 김연견이 경기를 뛸 수 없을 때 그 자리를 이영주보다 먼저 선발로 나서서 메꾼다는 점 자체가 김주하의 능력이 안정적이고 출중하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