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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1997)/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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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럽 경력

1.1. 부산 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산하 초등학교인 포철동초에서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부산 아이파크 유스인 신라중 - 개성고를 나오며 부산 아이파크의 유소년 시스템을 밟았다. 특히 2학년 진급 당시 부임한 박진섭 감독 아래 기량이 만개하며 이동준과 함께 개성고의 돌풍을 이끌었다.

고교 졸업 후 1군에 우선 지명을 받으며 2015년 K리그 클래식 소속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 했다.

동기인 이동준과 함께 빠른 97년생이다. 그래서 96년생들과 학교를 다녔으며 만 18세의 나이에 프로 선수가 된 셈이다. 후일 이동준과 전북에서 재회했다.

1.1.1. 2015~2017 시즌

등번호는 19번을 달았다.

4라운드 수원전부터 3경기 연속 명단에 들기는 했으나, 윤성효 감독 눈에 들지 못함과 JS컵 출전으로 인한 공백 등의 이유로 초반에는 6월까지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윤성효 감독이 사임한 이후 20라운드 성남 FC전 주세종의 파트너로 깜짝 선발 출전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두 경기 내리 선발 출전하다가, 7월 26일 23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이 9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이 골은, 그가 만 18세 5개월 2일의 나이에 기록한 데뷔골로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 클래식 역대 최연소 득점으로 기록됐다. 황인범이 기록한 최연소 기록을 두 달만에 깼다.[1]

25R 울산전, 26R 서울전에서 두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7월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후 2016년, 2017년 모두 부상과 부진에 빠지며 2015 시즌만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연령별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다.

1.1.2. 2018 시즌

지난 2년 동안 달았던 13번에서 23번으로 번호를 옮겼다.

새로 부임한 최윤겸 감독 아래서 중용받고 있다. 윙어와 중미,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챌린지에 있는 2년 동안 받았던 기대와 가진 잠재력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가, 만개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30R 안양전, 31R 수원전, 32R 서울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시즌 막판 6경기 무패 행진에 앞장서며 팀을 3위에 올려 놓았다.

K리그 2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을 누르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FC 서울을 만났다. 2차전에서 호물로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는 등 분투했지만, 결국 합계스코어 4:2로 승격에 실패했다.

그래도 자신의 커리어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는 미드필더로 본격 성장한 시즌이 됐다.

2018 시즌: K리그 2 31경기 7골 2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1골, FA컵 3경기 1골

1.1.3. 2019 시즌

1R 안양전에서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한지호에게 연결해주어 팀의 추격 골을 어시스트했다.

12R 부천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어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13R 전남전 이동준의 패스 후 이정협이 흘려준 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골을 넣었고 이 골이 결승 골이 되었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는 덤.

27R 전남원정에서 1대0으로 지고있던 상황 이동준의 어시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3대2로 지고 있던 때 멋진 발리슛으로 또 동점골을 넣어 부산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동준과 더불어 무승부의 주역이었다.

30R 부천전에서 백 힐로 박종우의 중거리골을 어시스트했다. 32R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이정협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4-3-3 전술 시에는 팀의 주전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서 꾸준히 기용되었으며 4-4-2 전술 시에는 호물로와 박종우의 교체 멤버로서 활약했다.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센스 있는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고 수비 가담도 잘 해주며 부상으로 나오지 못 한 박종우의 공백을 채웠다. 조덕제 감독은 제리치를 묶어놓는데 김진규의 역할이 컸다고 호평했다. #

결국 팀과 함께 5년 만에 K리그 1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9 시즌: K리그 2 31경기 4골 3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FA컵 1경기 출전

1.1.4. 2020 시즌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3미들라인인 호물로, 박종우와 함께 개막전부터 두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이규성, 권혁규 등에게 주전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며 후보로 출전하거나 결장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대신 7월 1일 FA컵 3라운드 화성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다 10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해 중고등학교 동기 이동준과 3골을 합작하는, 1골 2도움을 기록하여 팀의 4-2승리에 기여했다. 두 경기 연속골. # 그러나, 조덕제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강원전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두달간 못 나온다고 밝혔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강원전 교체 투입하며 복귀했지만, 이후 다시 부상이 재발해 결국 시즌 아웃됐다. 결국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하며 1년만에 K리그 2로 복귀하게 됐다.

시즌 출장 기록은 리그 8경기 1골 2도움, FA컵 1경기 1골.

시즌이 끝나고 K리그1 여러팀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2021년 2월 25일 구단은 김진규와 재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1.1.5. 2021 시즌

강민수가 개막 직전 우측 종아리 근육 파열로 장기 부상을 끊었고, 2라운드까지 주장을 달던 박종우가 좌측무릎외측인대파열 부상으로 이탈하며 3라운드 아산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뛰었다. 이후 계속 주장 완장을 달고 나서다가, 5월 아예 공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5월 10일의 K리그2 11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전에서 전반 20분 최준의 환상적인 대지를 가르는 크로스를 그대로 때려내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영상

올림픽에 가기전 마지막 경기인 6월 20일자 리그 17라운드 FC 안양 전에서는 전반 30분에 앞으로 길게 나온 롱패스를 쫓아가 잡은 이상헌의 크로스가 안양 수비수 두명을 맞고 튕겨져나온게 운좋게 뒤에서 따라오던 자신에게 연결된것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올림픽에 간 동안, 주장 자리는 안병준이 맡게 됐다.

8월 16일자 리그 25라운드 경남 FC 전에서는 전반 35분경 상대의 태클을 깔끔하게 벗겨내는 마르세유턴을 선보였다. 리그 27라운드 충남 아산 FC 원정에서는 전반 8분에 높이 뜬 크로스를 머리로 트래핑해 수비 2명을 달고 때려넣어 선제골을 가져왔다.

9월 27일 리그 3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원정에선 68분에 안병준이 수비수 사이에서 때린 슈팅이 이재익을 맞고 나온걸 오른발 감아차기로 다시 차넣으며 선제골을 챙겨왔다. 이 골로 팀은 1: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10월 3일의 리그 32라운드 충남 아산 FC 전에서는 63분에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로 퇴장 당하고 말았다.

2021 시즌 부산에서의 기록은 리그 27경기 4골 2도움. 정규 시즌 종료 후 K리그 어워드 2021K리그2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

2021 시즌: 27경기 4골 2도움
K리그2: 27경기 4골 2도움

1.1.6. 2022 시즌

지난 시즌 달았던 임시 주장직을 다시 본래 주장인 박종우에게 돌려주었고 선수단 공식 부주장에 선임되며 개인 첫 공식 주장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벤투호 소집 여파인지 무릎 연골에 통증을 느껴 시즌 초반 결장했다.

FA컵 2라운드 청주 FC전 시즌 첫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고, 후반 31분 조위제와 교체 투입되며 시즌 첫 번째 공식 경기에 출장했다.

이어진 K리그2 4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에 결장한 박종우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첫 번째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3월 14일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김진규가 전북으로 이적하려고 경기 태업을 하거나 상무에 지원을 했다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구단 인스타에 걷기 불편한 정도의 무릎부상이 있었고 상무 모집에 지원서를 넣지 않았다고 해명을 했다. 또한 페레즈 감독이 김진규의 이적 비화를 말하며 그간 루머에 직접 해명했다. #

3월 16일 기준으로 네이버 경기일정과 K리그 선수기록이 전북 기준으로 등록이 되면서 사실상 오피셜만 뜨면 되는 셈이다.

1.2. 전북 현대 모터스

2022년 3월 17일, 오랜 협상 끝에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1.2.1. 2022 시즌

부산에서 달던 23번은 김진수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해인 97번을 등번호로 달았다.

3월 19일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자마자 바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이적 2일 만에 경기여서 그런지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아 패스 실수가 좀 있었지만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4월 5일 8라운드 공성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54분에는 마르세유턴을 선보였고 후반전 76분 공중볼 상황에서 구스타보의 헤더 패스를 그대로 득점하며 전북 데뷔 골이자 이 경기 선제 골 겸 결승 골을 만들어냈고 전북은 1 : 0으로 승리하였다. 이 골로 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2]

5월 22일 14라운드 수원 FC 원정에서 곽윤호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 MOM에 선정됐다.

8월 18일 AFC 챔피언스 리그 일본에서 있었던 16강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연장후반 막판에 대구 수비진들의 클리어링 미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집어넣으며 2:1 극장 승리에 기여했다.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 FC 1차 모집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

3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 경기에서 전반 중반 감탄을 자아내는 오른발 아웃프론트 킥으로 조규성의 선취 득점에 기점 역할을 했고, 후반 8분엔 멋진 중거리 슛으로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하였다.

2022 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해 35경기 3득점 1도움.

1.2.2. 김천 상무 FC (군 복무)

파일:4. 김진규.png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 FC에 최종 합격하여 2023년 1월 16일에 입대했다. 2년 만에 K리그2로 돌아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7월 15일이다. 전역을 앞두고 중국에서 석방되어 전북 복귀가 유력했던 손준호가 갑작스럽게 수원 FC로 이적함에 따라 전역 후 김진규가 중원에서 짊어져야 할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자신이 선호하는 등번호 23번을 거꾸로 한 등번호 32번을 달았다.

K리그2 개막전 충남 아산 FC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기 조영욱의 극장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려한 김천 데뷔전을 치렀다.

3월 19일 친정 부산 원정에서 왼발로 추격 골을 터뜨리며 김천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1:3 패배를 막진 못했다.

23R 경남 FC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37R 김포와의 홈경기에서 그림 같은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 득점으로 개인적으로 2018 시즌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39R 최종전 극적인 역전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리그 우승과 개인 통산 두 번째 승격을 경험했다. 2023 시즌 K리그2 32경기 6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첫 리그 베스트 11 수상을 기록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4번으로 옮겼고, 부산 시절 이후 2년 만에 부주장에 선임됐다. 팀과 함께 2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2024 시즌 리그 4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크로스로 이중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4:1 대승에 기여했고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7R 제주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K리그1,2, PO 통산 200번째 출장을 기록했고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

김천에서의 출전기록은 47경기 6골 8도움.

1.2.3. 2024 시즌

2024년 7월 15일 전역하고 원 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로 복귀했다. 등번호는 입대전 달던 97번.

24라운드 전역이후 울산 HD FC 선발명단에 복귀하였다. 이 경기에서 중앙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후반전 90분 나나 보아텡하고 교체아웃 되었고 팀의 2: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25라운드 강원 FC 경기에서 70분에 왼쪽 구석을 가르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전역 후 첫 골이다.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7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1:0 승리와 강등권 탈출에 기여했다.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역습상황에서 이승우와 원터치 패스를 받으면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이후 팀은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이 터지면서 2:1 승리하였다.

37라운드 대구 FC 홈경기에서 굴절골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1 승리와 다이렉트 강등에서 벗어나는데 기여했다.


[1] 이 기록은 2022시즌이 끝나도 깨지지 않았다. 참고로 이전 기록은 같은 해에 작성[2] 불투이스의 몸에 안 스쳤으면 양형모에게 꼼짝없이 막힐 슛이었지만 저 상황에서 슛 하는 것 자체가 프로에게도 상당히 고난도인 걸 감안하면 충분히 잘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