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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시즌2. KCX4: Forever Rivals3.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54. 2025 First Stand Tournament
1. 프리시즌
비록 정규시즌에는 휘청였을지언정[1] 플레이오프에서 영입한 가치를 보여준 만큼 KC 프런트 및 팬들은 칸나의 잔류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으나, 선수 본인은 LCK 복귀를 1순위로 여긴다는 루머가 풀렸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재계약 과정 자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관계자 언급이 뒤이어 나왔고, 한국 시각 10월 17일 오전 3시경 KC가 칸나와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잔류가 확정되었다.발표 이후 카메토 게임단주는 칸나는 LCK의 오퍼를 받지도 않고 바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LCK 복귀와 관련된 루머를 일축했다. # 애초에 칸나는 KC와 계약하면서 높은 연봉을 보장받은 데다가, LCK 상위권 팀들이 찾기에는 애매하고[2] LCK 중하위권 팀들이 선뜻 지르기엔 몸값이 비싸니 KC에 잔류하는 것도 좋은 판단이긴 했다.[3]
2. KCX4: Forever Rivals
KC가 주관하는 로켓 리그,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이벤트전으로 LOL 팀은 MAD KOI를 초청하여 대결했다. 칸나 본인은 타르가마스 피셜 스크림 성적 29승 1패인 럼블로 크게 활약하며 3:0 압승을 거두었다. 특히 MAD 측에선 팀의 핵심 멤버인 엘요야가 2024년 스페인 대홍수로 인해 불참했던지라 양팀의 경기력 차이가 더욱 크게 났다.3.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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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Winter 'KC Canna' |
3.1. 정규시즌
정규시즌 1일차 G2전에선 LCK 탑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제이스로 출전해 BB의 그라가스를 완전히 찍어누르고, 마찬가지로 물 오른 야이크와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POG에 선정되기는 고사하고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그래도 제이스 플레이 자체는 일품이었고, 25시즌 기준 LEC에선 칸나만큼 제이스를 다룰 줄 아는 탑솔이 전무하기 때문에 팀의 밴픽 전략에서도 큰 이득을 보게 되었다.정규시즌 2일차 MKOI전에선 럼블로 출전했다. 게임 중간 무리한 솔킬 시도로 스펠과 킬을 모조리 바치는 실수를 저질렀으나 다행히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가지는 않았다. 미드-정글-원딜이 훌륭한 경기력으로 게임을 캐리했고, 칸나는 좋은 의미로 존재감이 희미해지며 얌전히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정규시즌 3일차 GX전에선 암베사로 출전했다. 극초반 라인 스왑이 걸린 상황에서 라인에 가는 대신 야이크와 함께 다니는 걸 택했는데,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한 채 뒤늦게 라인에 복귀했으나 상당한 웨이브를 태워먹고 말았다. 거기다가 바이를 픽한 야이크도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팀은 전 라인이 GX에게 털리면서 아타칸, 바론, 화공 영혼까지 퍼주며 압살당했다.
정규시즌 4일차 SK전에선 그라가스로 출전했다. 25시즌 양팀의 전력차가 극심한 상황이기에 강우세가 예상됐고, 실제로 적절한 로밍을 통한 킬캐치와 한타 도중 뒷텔 플레이로 깔끔하게 승리를 따냈다.
정규시즌 5일차 RGE전에선 다시 제이스로 출전했다. 초반 라인 스왑 단계에서 후벼파이며 데스를 적립했으나, 끝내 무탈히 성장해 최종 킬스코어 12/3/5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6일차 TH전에선 나르로 출전했다. 전 라인이 유리한 가운데 블라디의 빅토르가 30분이 되기도 전에 10/0/5라는 파괴적인 스코어를 달성했고, 칸나도 카밀루의 귀환을 방해하다 못해 솔킬을 내는 등의 활약을 하며 승리했다. 또한 5승 라인에 진입하면서 2주차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7일차 VIT전에선 암베사로 출전했다. 낙나코의 제이스를 상대로 CS에서 밀리지 않으며 잘 성장했고, 사이드를 돌며 꾸준히 이득을 봤다. 초중반 경기 자체는 KC측이 다소 불리했으나 30분경 벌어진 용 둥지 한타에서 대승하며 타워까지 2개 챙겨서 글로벌 골드를 완전히 따라잡았고, 완전히 썩어버린 낙나코의 탱제이스와 달리 사이드/한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승리했다.
정규시즌 8일차 FNC전에선 뽀삐로 출전했다. 제대로 물오른 프나틱의 경기력에 전 라인, 특히 바텀이 밀리며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1위 달성은 실패했다. 그래도 잔여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최종 2위는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대망의 마지막 경기인 BDS전에선 필승카드나 다름없는 제이스로 출전했다. 탑과 바텀에서 돌아가며 3인 다이브에 당해 데스를 적립했지만, 2킬이나 챙겨먹은 이렐러번트의 오른을 상대로도 성장에서 그렇게 밀리지 않으며 21분경 2코어를 완성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잘 성장한 오른이 한타 때마다 크게 활약했고, 기어이 BDS가 26분경 바론을 차지하면서 게임이 크게 기운다. 거기다가 팀의 메인 딜러인 칼리스테의 카이사가 중요한 순간마다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르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고, 28분경 칼리스테를 잘라먹은 BDS가 진격하며 29분만에 KC의 넥서스가 터지며 패배했다.
3.2.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 VIT전에선 암베사와 나르로 출전했다. 1세트엔 물오른 낙나코의 크산테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등 다소 삐걱대기는 했으나 KC의 하체가 진작에 게임을 터뜨려 놓아서 무난히 승리했고, 2세트에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나르로 꾸준히 활약하며 스윕승을 거두었다.플레이오프 2라운드 MKOI전에선 암베사와 제이스로 출전했다. 두 세트 모두 특별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고, 되려 기억을 되찾은 타르가마스의 하드캐리에 업혀가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G2전에선 팀이 바텀 위주의 밴픽을 짜면서 국밥형 탱커 챔피언 위주로 출전했으나, 밀어준 칼리스테가 2세트를 제외하곤 모조리 망해버리면서 패배했다.
플레이오프 4라운드 FNC전에선 시리즈 전체에 걸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5세트엔 레드팀 5픽으로 필승카드 레넥톤을 꺼내들었고, 게임 초반부터 FNC의 설계를 어그러뜨리며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선 G2와 리매치를 치렀다. 전 세트 내내 BB를 압살, 특히 3세트엔 나르로 5인궁 대박을 터뜨리며 2025 윈터 시즌 우승자가 되었다.
4. 2025 First Stand Tourn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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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FST 'KC Canna' |
4.1.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TL과의 개막전에서 1세트에서는 제이스를 픽하고 모든 라인이 털리는 와중에 임팩트 상대로 성장을 앞서나가며 유일하게 벌어주었으나 본인이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무리하다가 성장이 제동에 걸리고, 결국 패배에 휩쓸렸다. 2세트에서는 카밀을 픽하여 탑에서 갱킹을 쉽게 흘려내서 게임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3세트에서는 나르를 픽하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압도하며 벌어주었지만 팀원들의 저점에 휩쓸리며 결국 고통 받으면서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이후에도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라인전을 리드하거나, 한타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인스왑이 끝나고 탑의 개인기량이 중요해진 메타에서 든든하게 활약하고 있다. 이기는 게임에서는 승리의 단초를 제공했고 지는 게임에서는 가장 분전했다. 그에 보답하듯 팀원들이 폼을 끌어올려 탈락 위기에서 테스를 2대0으로 잡고, 한화에게도 1세트를 따내며 CFO가 테스를 2대0으로 잡는 이변이 발생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테스전 승리의 비결은 팀원과 X스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4.2. 녹아웃 스테이지
4강 CFO전에선 5세트 혈전을 치르는 내내 팀의 1옵션으로 대활약, POS에 선정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상수로 라인전부터 크게 이겨주고 말려도 팀의 한타 메이킹에 앞장서며 LCK시절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4] LEC가 6년만에 국제무대 결승전에 올라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결승전 한화생명전에서 1세트 제이스로 제우스의 럼블 상대 라인전을 무난하게 승리하고 세트승도 챙겼지만 이후 3세트에서 갱플랭크를 들고도 잭스 상대로 포탑 밑에서 나가지 못하는 등[5] 철저하게 게임에서 지워지며 무난하게 패배했다. 사실상 팀내 1옵션인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라인전을 밀리고 후반 사이드에서 눈만 마주치면 솔킬을 노리는 제카 때문에 복구도 어려웠다.
"Canna will save EU" 라는 치어풀이 등장할 정도로 분전했지만 결국 팀이 체급으로 눌리며 아쉽게 준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하지만 팀이 힘들 때 통나무를 놓치지 않고 위기에서 번번히 활약하며 LCK 출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결승전 1세트 승리 직후까지는 프랑스 시민권을 발급하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여러모로 재미있는 일이 많았던 대회였다. 오랜만에 롤파크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도 그렇고 팀의 첫 국제전에 결승까지 진출했고 세 팀의 탑라이너가 T1 출신이란 점도 화제가 되었다. 대회 종료 후 바로 출국하지 않고 휴가를 받았는지 디플러스 기아 루시드의 라디오 컨텐츠에 데프트와 함께 출연하였다.
[1] 물론 이는 한 시즌에 9세트밖에 안 하는 LEC의 막장 포맷의 영향이 적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참작할 만한 사유는 된다.[2] 2024 시즌에 월즈에 진출한 상위 4개 팀을 놓고 보면 젠지는 정상급 탑 라이너인 기인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컸고 한화생명은 도란 때문에 월즈가 폭망한 시점이라 제우스나 기인같은 최상급 매물을 노릴 가능성이 컸으며 T1과는 아예 척을 진 사이이기에 가능성이 제로나 다름 없었다인 기인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컸고 한화생명은 도란 때문에 월즈가 폭망한 시점이라 제우스나 기인같은 최상급 매물을 노릴 가능성이 컸으며 T1과는 아예 척을 진 사이이기에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웠다. 그리고 디플러스는 직전 시즌에 칸나와 계약했으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고 결별했던 만큼 굳이 다시 칸나에게 눈길을 돌려야 할 이유가 적었다.[3] 이후 밝혀진 스토브리그에서 도란은 한화생명에서 쫓겨나고 KT에 역오퍼도 실패, 본인을 원하는 팀이 없어 외국행이 유력했으나 연봉 후려치다 제우스를 놓친 T1이 부랴부랴 계약을 성립시키는 기막힌 일이 발생했는데 칸나가 잔류하지 않았다면 스토브리그가 한층 더 흥미진진해 졌을 가능성이 높았다.[4] 사실 칸나는 LEC로 가기전인 2023 LCK 시절에도 킹겐과 함께 서드에 거론될 정도였다.[5] 초반 유충 싸움에서 궁극기를 상대가 후퇴하는 위치에 시전했는데 상대가 바로 교전으로 전환 궁극기가 없이 싸우고 1:2 교환 과정에서 상대가 실피로 살아가 주도권이 제우스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