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치 전사의 주인공.세계를 위협하는 질병마왕의 음모를 김치의 힘으로 저지하며 맞서 싸우고 있다는 설정. 작중에서 나름 강한 축에 들긴 하지만 최강은 아니다. 질병마왕 본인의 전투력은 불명이지만 그 부하인 돼지독감 아들들에겐 고추걸까지 합세해도 발려서 옹기봇까지 불러서야 이겼을 정도,
2. 평가
한 마디로 요약하면 힘만 약간 센 바보.기본적으로는 자기 나름대로 훈련해서 상당히 강한 축에 든다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성격이며 고추걸을 보고 툭하면 헤벌레하는 등 여색도 밝힌다. 이 때문에, 광우병 따위 가볍게 이길 수 있다며 덤비다가 제대로 다가가기도 전에 똥총을 맞고 날아가기도 한다. 성격은 오만할 뿐만 아니라 지식도 얇아서 김치를 대표한다는 주제에 발효나 영양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부족하고 구제역 편에서는 광우병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고 심지어 사부가 방금 한 말조차 제대로 몰라서 되묻기까지 한다.
머리엔 배추 모양의 모자와
권법과 총각무로 만든 쌍절곤을 주 무기로 쓴다. 하지만 수틀리다 싶으면 김치 냄새를 뿌리거나 깍두기를 발사하는 총을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싸울 때 이소룡이 연상되는 기묘한 기합소리를 낸다.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있음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김치를 섭취할 수 있다. 전투 중 힘이 떨어지면 '힘이 부족해'라고 하면서 김치를 먹는데, 3명으로 증식해서 각기 다른 김치를 섭취하는 괴이한 파워업 신을 보여준다. 이때 자세히 보면 김치의 모양이 김치 한 포기를 소형화한 모양을 입에 넣는다.
돼지 독감 및 그의 아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선 확인사살을 안 하고 그냥 집에 가다가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 너무 대충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어찌 보면 편수를 늘리려는 수작으로 볼 수도 있다. 돼지 독감은 한 편으로 끝났지만 돼지 독감의 아들은 죽지 않고 다음 편에서도 등장한다.
3. 여담
- 하는 짓거리를 보면 빌런 수준의 트롤링이 따로없지만 그래도 일단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문서가 없었으며 오히려 메인 악역이던 질병마왕만이 김치전사의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개별 문서가 있었다.
- 이유는 불명이나 훈련을 배추밭이나 무청 널어놓은 줄 위 같은 데서 한다.
- 내용이 거의 적 등장 - 적과 결투 - 해결 뿐인 5분 분량이라 개인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지만 2005년 김치 전사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장군>의 설정이 그대로면 유지되었다면 본명은 조동식이며 나이는 20대 중반, 본업은 마트 김치 담당 직원이다.
- 에닉스(현 스퀘어 에닉스)[2]의 1999년작 게임인 라쿠가키 쇼타임에 '하야테(ハヤテ)'라는 닌자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를 작은 그림으로 얼핏 보면 김치 전사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3] 자세히 놓고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캐릭터라는 게 분명하지만.
- 컨셉아트는 외주를 맡겼는데, 외주를 받은 사람이 13년이 지나서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었다. # 당시 외주 받은 사람도 백수였고 상대방도 돈 없는 사람이라고 하길래 그냥 무료로 디자인해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