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2:28:15

김태군/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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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포수 김태군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3월 23일 키움전에서 선발 8번타자, 포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월 26일 롯데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타 황대인과 교체되었다.

3월 27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장두성의 도루를 저지하며 곽도규를 도왔다.

3월 29일 두산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회초 이의리의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수빈의 도루를 저지하며 투수를 도왔다. 6회초 무사만루 찬스에서 대타 고종욱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포수 마스크는 한승택에게 넘어갔다.

3월 30일 KT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2. 4월

4월 3일 kt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월 4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6일 삼성전에서 4회에 투런포, 6회에 솔로포를 기록하며 팀의 첫 연타석 홈런[1]을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7-4로 패배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4월 7일 삼성전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고종욱과 교체되었다.

4월 9일 LG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타 고종욱과 교체되었다.

4월 10일 LG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대타 고종욱과 교체되었다.

4월 14일 한화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4월 16일 SSG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한준수와 교체되었다.

4월 17일 SS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19일 NC전에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회말 대타 한준수와 교체되었다.

4월 20일 NC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8회말 대타 서건창과 교체되었다. 이후 포수 마스크는 한준수가 썼다.

4월 21일 NC전에서 최형우와 교체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4월 24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는 1회 이용규의 도루를 저지해냈다.

4월 25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4월 26일 LG전에서 신민재의 낫아웃 상황을 착각하여 공을 1루로 던지지 않고 네일에게 토스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고 5회 3실점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일조했다.[2] 4월 19일에 키움의 포수 박준형이 낫아웃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다 주자를 1루에 내보낸 게 큰 화제가 됐었는데 정확히 1주일만에 데자뷰가 벌어진 것. 둘 다 포수의 기본을 망각한 플레이긴 하지만 적어도 박준형은 해당 경기가 1군에서의 4번째 경기였고 ABS 도입 후 첫 사례이니만큼 대처가 미숙해서 그랬다는 변호나마 가능하지만 김태군은 프로에서 포수만 15년을 넘게 했으며, 고작 1주일 전에 반면교사로 삼을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것. 당연히 기아팬 모두가 분노했으며[3] 투수 네일 역시 마운드에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병살로 심각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6회 달아날 기회의 2사 만루에 평범한 땅볼로 물러나고 다음 이닝 역전을 당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LG의 역전주자 신민재를 태그하려다가 찰과상을 입어 한준수와 교체되는 등 팀에 여러모로 해악만 끼친 하루가 되었다.#
다음날 나온 감독 코멘트에 관중 함성소리를 때문에 스트라이크 콜을 못들었다고 해서 팬 여론이 더 악화 되었다 [4] [5]

본헤드 플레이의 여파로 남은 시리즈에서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상식적으로 정신줄 나간 모습을 보인 채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른 선수는 다음 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

4월 30일 KT전에서 복귀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3. 5월

5월 3일 한화전에서 득점권 상황에 첫 타석부터 병살타를 기록하며 여전히 팀에 도움이 안 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는 도루저지 하나를 기록하였다.

5월 4일 한화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9회초 수비를 봤다. 그러나 같이 합을 맞춘 정해영이 4피안타 2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투수 리드에 대한 불만이 꺼지지 않고 있다.

5월 8일 삼성전에서 홍종표의 대수비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9일 삼성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대타 한준수와 교체되었다.

5월 14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쳤는데, 결국 팀이 졌다. 즉, 올해 김태군이 홈런치는 날은 지는 날이란 소리다.

3.4. 6월

6월 7일 두산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며, 특히 수비에서 구멍을 크게 뚫으면서 네일의 8승을 날렸다. 오늘 수비에서 도루허용만 3개였으며 그 중 한 개는 중전안타 송구까지 포함, 주자 3루 상황에서 충분히 블로킹해야 할 공을 못 막아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낫아웃 사태부터 잠실만 오면 특히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려고 3년 25억 준게 아닌데 결국 2점 리드하고 있던 상황을 동점으로 만들면서 연장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팀은 패배하여 2위로 추락하였다.

6월 21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병살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활약했다.

6월 23일 한화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5. 7월

7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에 홈런을 쳤다. 그리고 김태군이 홈런 치던 날 지던 징크스도 역전승으로 깨고야 말았다.

3.6. 8월

8월 7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다.

8월 9일 삼성전에서 3루 주자 김지찬이 있는지도 모르고 억지로 2루 도루저지를 하려다 홈스틸을 내주게 되었다. 그렇지만, 대역전극으로 이기긴 했다.

8월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헤이수스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8월 18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8월 2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만들어내며 팀의 6:4 역전승에 기여했다.

8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볼넷을 유발하는 투수 리드로 엄청난 실점을 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고 도루저지 실패 및 실책도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팀은 15:13으로 이겼다.

3.7. 9월

9월 4일 한화전에서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대수비로 나온 한승택이 경기를 말아먹으며 왜 김태군을 대수비로 넣지 않았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젔다.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파일:김태군 한국시리즈.png
정규시즌에선 시즌 동안 포수 자리를 양분하던 유망주 한준수의 출전 비율이 더 높았지만, 경험이 중요한 한국시리즈이기에 베테랑인 김태군이 주로 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측된다.[6]

21일 1차전에서는 포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했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원태인을 상대로 안타를 쳤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우천으로 인해 1차전 경기는 23일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되어 6회초 무사 1,2루 1:0 상황으로 재개되었는데, 이 경기에서도 상대 작전을 간파한 후 좋은 수비로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김영웅의 희생 번트를 무산시키는 대활약을 펼쳤다.[7] 7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안정적인 번트로 주자를 전원 진루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8회말 2사 1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쐐기점을 만들며 이날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일 성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차전에서도 포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땅볼과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 2루타를 쳤고[8], 8회말 김규성의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를 치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수비에서는 2경기 연속 풀로 나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연달아 아쉬운 수비를 보여준 강민호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현종에게 '맞을때까지 가보자'면서 류지혁에게 안타가 나오기 전까지 17구 연속으로 패스트볼을 요구했다고 한다.

3차전에서도 포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삼진만 3번을 당하며 침묵했다. 특히 5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2사 1루 때 대타 이우성으로 교체되었고, 팀은 2점 차로 패배했다.

4차전에서는 포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송은범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를 3점에서 7점으로 벌리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9][10] 포스트시즌 20번째, 그리고 한국시리즈 역대 5번째 그랜드슬램[11][12]이다. 한국시리즈에서의 만루홈런은 7년만의 나온 기록으로 그 만루홈런을 친 선수가 공교롭게도 바로 現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범호 감독이다.[13] # 5회초 1사 1루에서도 안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7회초에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모두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9회초 1사 1루에서는 빠른 퇴근을 위한 병살타를 쳤으나 앞선 만루홈런 덕에 아무도 까지 않았다(...). 이날 김태군은 4타수 2안타(1홈런) 1사구 4타점 1득점으로 팀의 9:2 대승을 이끈 1등 공신이 되었고 당연하게도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5차전에서는 다시 포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는 땅볼을 치며 이우성과 함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5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내 빅이닝의 발판을 쌓았고 2사 만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14] 여기에 6회말 1사 1, 3루에서는 유격수 쪽 1타점 내야안타를 쳤고, 이 타점이 결승타가 되었다. 마지막 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팀이 5차전에서 우승하면서 개인 2번째 우승 반지를 얻었고 더불어 정해영과 함께 우승을 확정짓는 삼진으로 경기를 끝내며 우승의 자료화면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결승타로 이날의 시리즈 한방으로 선정되었고, MVP 투표에서는 김선빈[15]과 단 1표 차이인 45표를 기록하면서 아깝게 MVP를 타지는 못했다. 그래도 타이틀과 부상인 EV6만 받지 못 했을 뿐, 사실상 김선빈과 더불어 한국 시리즈 공동 MVP라 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태군은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21타석에 나와서 6안타(1홈런)[16] 2사사구 5삼진 7타점 2득점 .353 / .400 / .647을 기록하며 김선빈과 함께 타선을 멱살잡고 이끌었다. 시리즈 7타점은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타자들 중 가장 많으며, 한국시리즈 5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준우승의 분루를 삼켜야했던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은 했으나 양의지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던 2020년 한국시리즈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떨쳐낼 수 있었던 것은 덤.

5. 총평

타격에서는 작년에 비해 ops가 0.101이 오르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 홈런을 치기도 하면서 포수 치고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느린 발로 인한 병살타가 많은 것은 흠.

그리고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문제들이 보였는데 그 중 하나로 소극적인 볼배합에 대한 문제가 있다. 공격적인 투수들에게도 소극적인 리드를 하여 볼넷을 내주거나 카운트가 몰려 결국 안타를 내주는 모습들이 계속해서 나왔으며 이는 한준수와는 상반된 부분이었다. 물론 이에 대한 장점도 있겠으나 라우어와 같은 공격적인 투수에게도 그런다는 것이 문제.

다음으론 기본적인 실수들이 꽤나 나온다는 것인데 유명한 것으론 LG전 낫아웃 상황을 인지 못한 채 투수인 네일에게 송구한 상황. 이외에도 블로킹 및 송구 실책들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베테랑으로서 경험과 오랜기간 수비에서 인정받은 선수인건 부정할 수 없고, 한준수의 첫 풀타임 시즌이기도 하기에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김태군이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한준수의 수비가 더욱 좋아진다면 아예 백업 포수로 전락할 수 있어 분발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정규시즌에서는 3년 25억의 계약 규모에는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엔 한준수의 성장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고 팀 내에 김태군만한 선수도 없었다는 팀의 사정상 필요한 선수이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오버페이긴 했다는 것이 중론. 물론 저 금액으로 장채근 이후 전통적으로 오랜 기간 약점이었던 기아의 포수진을 한준수와 함께 지탱해냈고, 이를 넘어 한준수의 부담을 덜어주며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에도 부합했기에 3년 25억이 결과적으론 덜 아까워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런데 한국시리즈에서는 위와 같은 정규시즌 평가를 무시하기라도 하듯 슬래시 라인 3-4-6, 만루홈런 포함 7타점 2득점이라는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는 2경기 모두 타점을 올리고 호수비를 보이는 등 타격, 수비에서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4차전에서 무려 만루홈런을 때려냈고 최종전인 5차전에서도 결승타를 치며 막강한 존재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나란히 맹타를 휘두른 김선빈과 함께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공동 주역이 되었다.

6. 시즌 후

파일:김태군 골든포토.jpg
파일:2024 골든포토상 김태군.jpg
12월 13일 개최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1] KIA 이적 후 첫 홈런이자, 개인 커리어 최초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2] 파일:240426 기아-LG 낫아웃 상황.jpg
베이스로 들어간 1루수 이우성을 제외한 투수, 2루수, 3루수, 유격수가 모두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1루로 손짓을 했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투수에게 공을 돌려줬다.
[3] 주말 잠실 3연전 모두 잠실구장 전 좌석이 매진이 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첫 번째 경기는 3루는 말할 것도 없고 1루 외야까지 기아 팬과 엘지 팬이 거의 비등비등했으며 거기에 홈팀과 원정팀의 경계선으로 불리는 포수 뒤 쪽 좌석 또한 기아 팬들이 훨씬 더 많이 보이는 등, 사실상 엘지 응원단석이 있는 1루 내야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기아 팬들이 들고 온 기아 유니폼과 호통이(노란 막대의 신 버전)를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기아 팬들이 많이 와서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거기에 초반에 5대 1 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승기 까지 기아가 완전히 가지고 간 상황이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의 여파로 결국 승리를 내 주었으니 기아 팬덤으로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건 당연지사였다.[4] 파일:김태군 낫아웃 코멘트 김근한.jpg[5] 파일:김태군 낫아웃 코멘트 배지헌.jpg[6] 이후 실제로도 김태군이 1차전 마스크를 썼으며, 공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계속 출전하게 되었다.[7] 김태군이 김영웅의 희생 번트를 무산시키는 것과 임창민의 2폭투가 한국시리즈의 1/2차전 운명을 결정한 결정적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8]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9] 데뷔 이후 무려 17년만의 커리어 첫 만루홈런이다. 한마디로 17년간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못 친 걸 한국시리즈에서 친 것.[10] 여담으로 같은 날(현지 시각으로는 10월 25일) 미국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끝내기 만루홈런을 치면서 하루에 결승 무대에서 만루홈런이 두 번 나오게 되었다.[11] 1982년 김유동(OB), 2001년 김동주(두산), 2012년 최형우(삼성), 2017년 이범호(KIA)에 이어 5번째다.[12] 김태군이 기록하기전 역대 한국시리즈 만루홈런 4개가 모두 팀이 우승한 기록이다.[13] 이범호 이전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최형우 역시 같은 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또한 여담으로, 만루홈런을 기록한 상황이 3회초 2사 만루로 같다.[14] 사실 정확히는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 폭투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김태군의 득점은 폭투와 무관하긴 하다.[15] 한국시리즈에서 무려 타율 0.588에 OPS 1.518이라는 미친 타격을 보여줬다.[16] 2루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