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21:00

깜짝헤드

포켓몬스터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불꽃=, 특수=,
파일=mindblowngen8-1.png,
한칭=깜짝헤드, 일칭=ビックリヘッド, 영칭=Mind Blown,
위력=150, 명중=100, PP=5,
효과=자신의 머리를 폭발시켜 주위의 모든 것을 공격한다., 효과2=자신도 최대 HP의 ½만큼 데미지를 받는다.,
성능=반동, 성능2=광역-전원, 성질=비접촉)]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새롭게 추가된 울트라비스트 두파팡의 전용기. 설정상 자신의 머리를 터뜨려서 공격한다는 기술이다.

트랩셸과 위력, 명중률이 동일하며, 인접한 포켓몬들을 공격한다는 점도 동일하다. 차이점은 트랩셸은 적만 때리고, 깜짝헤드는 아군도 공격한다는 점. 판정 등을 따져 보면 대폭발의 타입/분류를 불꽃/특수로 바꾸고, 위력과 페널티를 약화시킨 쪽에 가깝다.

스스로의 머리를 폭발시킨다는 설정 때문인지, 사용할 때마다 최대 체력의 ½이 깎여나가는 무시무시한 페널티가 있다. 다른 반동기들처럼 상대에게 준 피해의 ½이 아니므로, 반감에게 박아서 별 피해를 주지 못해도 체력이 반토막나는 것은 물론, 대폭발처럼 자폭기로 처리되기 때문에 방어 등에 막혀도 사용자의 체력은 깎여나간다. 게다가 배북과 달리 HP 홀수 조정을 하더라도 반올림해서 1을 더 깎기 때문에 최대 사용 횟수는 무조건 2번이 한계고,[1] 대폭발처럼 1:1 대면 상황에서 깜짝헤드로 마무리해 둘이 동시에 쓰러지면 두파팡 쪽이 지는 것으로 처리된다.

이래저래 쓰기 어렵고 애매한 기술이다. 체력 리스크가 어마어마하게 큰 페널티다 보니, 리스크 대비 이득이 크지 않을 때가 많다. 당연하지만 기합의띠 형태에서는 쓸 수 없는 기술. 이거 한 방으로 아무나 다 잡을 정도로 무식하게 강한 기술도 아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두파팡 문서에서 설명.

루브도가 이 기술을 쓰면 자신의 머리를 터뜨리...지는 않고, 두파팡의 머리를 허공에서 꺼내 터뜨려서 공격하는 모션이 나온다. 울트라홀에서 소환했나 그 머리 주인 두파팡은 어쩌라고 또한 해당 포켓몬이 색이 다른 포켓몬이면 색이 다른 두파팡의 머리를 던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데 쓰지 않고 공중에 폭죽처럼 터뜨려서 생명체들을 놀라게 하는 데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대량의 에너지가 발생하자 이를 감지한 전수목이 울트라홀을 열어서 멜레멜레섬에 온다.

8세대에서는 이 기술에서 위력과 명중률을 각각 10, 5 낮추고 강철 타입으로 바꾼 철제광선이 추가되었다. 다만 그쪽은 용성군처럼 강철 타입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서포터형 포켓몬이 자폭기처럼 쓸 수 있어 활용도는 깜짝헤드와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두파팡 본인도 왕관의 설원에서 복귀하면서 이 기술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어두운 화면에서 조명 하나가 두파팡을 비추고 두파팡이 머리를 던지며 던져진 머리가 천천히 날아가다 갑자기 빛을 내더니 상대에게 폭발하는,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이펙트로 바뀌었다.

대폭발이나 철제광선과 달리, 두파팡의 특성을 매직가드로 바꾸면 반동 데미지를 무시할 수 있다.


[1] 다만, 배북은 일회용에 가깝고, 먹보 특성과 겹치면 오히려 체력을 짝수 조정하는 쪽이 이득이지만, 깜짝헤드는 그렇게 되면 체력이 홀수일 때 2번 쓰고 HP가 1이 남는 엄청난 이득이 되어버려 일부러 그렇게 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