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8:12:33

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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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ôn Đảo
꼰다오
파일:condaoemblem.jpg
국가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
면적 76㎢
인구 10,760명 (2021년 기준)
한자/쯔놈 崑島
시간대 UTC+7
한국과의 시차 -2시간
1. 개요2. 기후 및 지형3. 관광지 및 숙소
3.1. 숙소 및 시내 주요 시설3.2. 바이냣 비치(Nhat beach, Bãi Nhát)3.3. 벤덤 구역-죽음의 문(Cửa Tử, Bến Đầm)3.4. 덤째 베이(Vịnh Đầm Tre)3.5. 혼까우,혼바이까잉 섬(Hòn Cau, Hòn Bảy Cạnh)3.6. 꼰다오에 가기 좋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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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꼰다오 섬, 플라잉캠 촬영
파일:IMG_babyturtle.jpg
꼰다오의 상징인 바다거북
꼰다오(Côn Đảo)는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에 속한 섬들로 이루어진 제도로서 꼰선 섬이 꼰다오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이 있으며 공항 활주로의 길이가 비교적 긴 푸꾸옥 국제공항에 비하면 이곳 꼰다오 꼬옴 공항(IATA: VCS)은 1,830m 밖에 안 되는 활주로로 인해 현재 ATR72, 엠브라에르 E195 기종만 이착륙할 수 있다. 2020년 이전에는 떤선녓 국제공항이나 지방공항인 껀터 국제공항을 거쳐서만 올 수 있는 곳이었으나 2021년 엠브라에르 E195편취항으로 노이바이 국제공항, 다낭 국제공항에서도 유입될 수 있었다. 다만 활주로의 한계로 2022년 하반기부터 활주로를 2400m 급으로 확장하여 국제선 취항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여러 문제로 현재까지 공항 확장 및 보수는 보류된 상태. 또한 2024년 4월부터는 하노이-꼰다오 간 운항 중이었던 뱀부 공항의 노선이 운항이 E195 항공기 반납으로 잠정 중단되어 당분간 2019년과 같이 떤선녓-꼰다오 노선만 유지 될 예정이다.

파일:F20D4088-561A-4B0B-AF4D-9F0548C96ADD.jpg
VASCO ATR72에서 바라보이는 꼰다오 전경

2024년 3월 기준 꼰다오에 있는 공항인 꼬옴 공항에 취항한 항공사는 베트남항공의 자회사인 VASCO가 호찌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일 10편 정도가 운행 중이다.
다만 아직 활주로 길이가 1830m로 짧아 취항가능한 비행편이 적은 편이라 항공권 가격은 연중 높은 편이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국내선 티켓치고는 매우 비싼 미화 160달러를 상회한다.

대한민국 인천공항에서 베트남항공으로 예약하면 ICN-SGN-VCS 환승으로 300달러 이내 발권도 가능하며 하루 정도는 호찌민 시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한 모양. 입국시에는 2시간 정도 텀이면 환승(청사를 이동해야 하므로 참고. 짐을 바로 꼰다오로 보내는 지는 카운터에서
확인해야함)가능하며 귀국편을 스탑오버로 끊으면 가능하다면 짐은 인천으로 보내고 인근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관광, 쇼핑을 하는 것도 한가지 팁이다.

또한 바다 항로로는 속짱 성 쩐대 항, 껀터, 붕따우, 호찌민시 냐베에 있는 히엡프억 항에서 출발하는 선박이 있으며 시간은 위치별로 2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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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다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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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다오의 꼬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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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위로 보이는 용오름 현상

2. 기후 및 지형

열대몬순기후에 속한 북위 8도에 걸쳐 있는 꼰다오 제도는 11월에서 4월이 건기이며 5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우기에 속한다. 다만 건기가 시작되는 11월에서 2월까지는 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그로 인해 날씨의 변화 폭이 꽤 큰 편으로, 2월 말에서 4월 까지는 건기에 속하며 바람은 조금 강할 수 있는 꼰다오 특유의 건기를 즐길 수 있다. 이후 5월에서 7월 사이는 우기에 속하지만 강수 시간이 비교적 짧고 바람이 약한 편이라 전반적으로 관광에는 좋은 조건을 유지한다. 꼰다오 섬의 지형은 해안절벽을 기준으로 해안까지는 상당히 급한 경사를 이루고 해안가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갖고 있어 조수가 낮은 썰물 때에는 대부분 해수욕장에서 산호 백사장을 볼 수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다.

3. 관광지 및 숙소

파일:hiking-trekking-map-con-dao-island.jpg
꼰다오의 주요 관광지를 알려주는 지도

베트남의 아픈 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점이 프랑스식민시대부터 베트남 전쟁에 이르는 기간인데, 그당시 이곳에 정치범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을 가두어 놓고 탄압했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있었다. 그로인해 꼰다오 현의 시내 구조는 이전 교도소 행정건물 유적이 남아있는 프렌치쿼터(Khu phố Pháp)을 중심으로 상권과 주택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베트남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보티사우(Võ Thị Sáu)의 묘역이 이곳 항즈엉묘지에 있어, 국내 참배객들이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프랑스풍의 유적지에 오래된 이끼가 끼어있는 모습과 아름다운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역사의 아이러니처럼 느껴지기도....꼰다오를 소개할 때마다 매체에서 "한때는 지옥이었던 낙원" (Địa ngục trần gian thành lạc viên)으로 소개되는 이유가 이해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꼰다오 섬이 어느 정도 알려진 이유는 다름 아닌 고급 휴양지인 식스센스 리조트 꼰다오 때문이다. 저렴할 때가 하루 800달러를 상회하는 스테이 비용이 드는 신혼 여행지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으며, 친환경 컨셉, 유기농 식사 등, 스테이케이션에 잘 어울리는 리조트이다.식스센스 리조트 꼰다오 리조트는 코끼리산(Núi Con Vôi) 옆 동쪽 해변인 바이 덧 족(Bãi Đất Dốc: Stiff earth beach)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이 덧 족 해변은 식스센스 리조트의 프라이빗 해변이다.

파일:IMG_sixsense.jpg
바이 덧 족(Bãi Đất Dốc: Stiff earth beach)에 위치한 식스센스 리조트 꼰다오

꼰다오 제도 중, 가장 큰 섬인 꼰선에는 섬 해안 둘레를 기준으로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공항 근처에 있는 덤쩌우 해수욕장(bãi biển Đầm Trầu: Dam Trau beach), 읍내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로보이 해수욕장(bãi biển Lò Vôi: Lo Voi beach)와 벤덤(Bến Đầm)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안하이 해수욕장(bãi biển An Hải: An Hai beach), 그리고 꼰다오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썰물 때만 하얗게 다져진 백사장을 드러내는 냣 해수욕장(bãi Nhát: Nhat beach)이 꼰선 섬 남쪽에 위치 해 있다. 그 외에도 꼰다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썰물 때 스노클링하기 좋은 옴둥 해수욕장(bãi biển Ông Đụng; Ong Dung beach), 덧탐 해수욕장(bãi Đất Thắm: Vivid red Earth beach)은 섬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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냣 비치(Nhat beach)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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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쩌우 비치에서 본 비행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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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쩌우 비치(Dam Trau beach)옆, 히든비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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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곶(Mũi Cá Mập)에서 바라 본 꼰다오 서안

파일:IMG_dattham.jpg
덧탐(Bãi Đất Thắm) 비치
베트남의 가장 큰 섬인 푸꾸옥과 비교해 봤을 때 비교적 잘 보호되어 있는 자연 환경, 하루에 항공편과 배편으로는 1500명 입도할 수 없는 교통편 등의 영향으로 섬 전체가 베트남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단순히 바다뿐만 아니라 보트투어를 이용 하면 인근 꼰다오 제도의 한 섬이 혼바이까잉(Hòn Bảy Cạnh)으로 바다거북 산란장과 맹그로브 숲을 볼 수도 있다. 이전에는 입도 인원 수가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보트투어 가이드와 함께 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바다거북 산란 시기는 매년 6월에서 9월로 비교적 우기에 속한다.
파일:IMG_frenchq1.jpg
읍내 중심의 프렌치쿼터 유적

파일:IMG_frenchq2.jpg
식민지 시절 교도소 구역이었던 레반비엣 로(Đ. Lê Văn Việt)

3.1. 숙소 및 시내 주요 시설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고 직항까지 있는 푸꾸옥과 비교 시 면적이나 인프라 면에서 꼰다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꼰다오 제도 상당 부분이 국립공원 지역으로 신축 건물의 층수나 기타 개발에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30년까지 공항을 재정비 하고 꼰선 섬 순환도로 완공 등 앞으로 기초 인프라를 다지는 여러 기획들도 역시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 식스센스 꼰다로 리조트와 같은 5성급 고급 리조트 부터 공항 근처에 있는 풀로 콘도르 리조트, 현 중심지인 똔득탕로 근처에 위치한 더 시크릿 꼰다오, 그리고 벤덤 항 인근에 최근 2022년 오픈한 오르손 리조트 등과 같은 대형 숙박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참고로 이전 작지만 외국인들에게 꽤 알음알음 알려져 있던 빌라매종 부티크 호텔은 2019 코로나 사태 이후 폐업을 하였으나 새로운 장소에 매종 리트릿 신축을 계획 중이며 2025년 말 즈음 완공할 예정이다. 시내 중심에는 적절히 물건을 갖추고 있는 타카이(TAKAI)라는 규모가 있는 슈퍼 마켓이 있으며, 꽤나 전문적으로 PADI 스쿠버 다이빙이나 꼰다오 인근 보트 투어를 제공하는 꼰다오 다이브 센터 등이 있다.

잘 알려진 맛집 식당으로는 현지 물가치고 가격은 좀 있으나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인피니티(Infiniti), Bar200 등과 양식 식당은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조금은 외곽에 동떨어져 있지만 바리어붕따우 특산인 바잉코엇(Bánh Khọt-바잉쌔오 비슷한 맛의 작은 에그타르트 크기의 전류)을 파는 로컬 음식점인 바잉코엇 쥐엔 짱(Bánh Khọt Duyên Trang)에 들러 한끼 2500원-4000원에 베트남 전통 음식을 즐기거나, 읍내에 위치한 북쪽에서 이주해 오셔서 남딘 지역 전통의 쌀국수 퍼를 파는 퍼 남딘(Phở Nam Định) 식당에서는 2500원 정도로 간단하게 조식이나 중식을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일부 식당을 제외한 꼰다오 식당 물가는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편으로 해산물 식당은 한국 물가와 비슷한 정도의 물가를 보여준다.

가성비 좋은 팁을 한가지 제시하자면, 섬 자체가 작다 보니 인근 식스센스 리조트에서 근무를 하거나 근무를 했던 주민들이 꽤 있어, 리조트 퇴사 이후 새로운 마사지 업장이나 카페, 식당, 호텔 등을 열어 영업하여 간혹 깜짝 놀랄만큼 좋은 퀄리티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베트남어가 능통한 경우, 식스센스에서 근무한 적인 있는지 확인후 단골이 되는 것도 가성비 높은 음식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한가지 방법이다. 사실 위에 언급한 식당인 인피니티도 식스센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매니저와 직원들이 운영하고 있다.

3.2. 바이냣 비치(Nhat beach, Bãi Nhát)

꼰다오, 냣비치에서의 아침 월몰


얼마 전까지 현지인들에게는 쓰레기 해변으로 알려져 있었던 곳이고 현재도 인근에는 쓰레기 하치장이 있으며, 비교적 큰 조차로 인해 밀물이 물러가면 플라스틱 병 등의 쓰레기들이 많이 쌓여 있던 곳이었으나 2016년 베트남 현지 방송의 고발로 현재는 하루에 한 번씩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담 팀이 있다. 좀 더 먼 과거로 가보자면,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이 곳이 정치범들이나 독립운동가들을 처형하던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해변가 인근의 지명이 상어곶(Mũi Cá Mập,Cape of Shark)가 있을 정도이다. 꼰다오 섬에서 가장 한적하고 아름다운 광경은 썰물 해수가 50-60m 가량 물러나 하얀 백사장이 드러났을 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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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냣 해변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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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때의 냣비치(Nhat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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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의 차이로 인해 산호 백사장은 매우 잘 다져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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냣비치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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냣비치 저녁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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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의 썰물 바이냣

3.3. 벤덤 구역-죽음의 문(Cửa Tử, Bến Đầm)

19-20세기, 꼰다오에 베트남 독립 운동가들을 가두어 두곤 했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있었을 때, 이곳을 통과하면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곳이 되어서 인지 배들이 통과하는 작은 수역을 '죽음의 문'(Cửa Tử:Gate of Death)라고 불렀었다. 현재는 썰물 시 조차가 낮아지면 벤덤 항 초입에서 물이 빠진 맹그로브 숲을 도보로 통과하여 도착할 수 있다. 또한 벤덤 항구에서 배를 타고 건너면 혼바 섬에 도착 사랑봉 트레킹을 할 수 있으면 전망 포인트에서 바라보이는 홈덤은 상당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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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덤(Bến Đầm)안 쪽인 홈덤(Họng Đầm, Cửa Tử:죽음의 문)으로 진입하고 있는 소형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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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차가 낮을 때의 홈덤(Họng Đầm)의 맹그로브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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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ửa Tử(죽음의 문)앞에서 굴을 캐는 어민

3.4. 덤째 베이(Vịnh Đầm Tre)

꼰다오 공항 인근의 작은 만으로 풀로콘도르 스파 리조트 인근 작은 오솔길로 진입하여 긴 해변을 거쳐 덤째 베이로 가는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초반에서는 상당히 가파른 트레킹 코스가 있으므로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하며, 특히 조차가 높아지면 되돌아 오는 길이 험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차를 확인하여 조차가 낮은 시기에 출발하여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안배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덤째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전체 시간을 5시간 정도는 잡아야 하므로 간조를 중심으로 3시간 내외에 출발하여 나오는 코스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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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째 베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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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째 베이 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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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째 베이 산호

3.5. 혼까우,혼바이까잉 섬(Hòn Cau, Hòn Bảy Cạnh)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 곳은 바다거북 산란장이 있기도 하다. 바다거북이 6-9월 사이 산란을 하면 알을 보호하기 의해 산란장으로 옮기게 되며 부화가 된 새끼 거북을 오전 일찍 바다로 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많을 때에는 하룻밤 사이 20-30마리의 어미 바다거북이 해변에 올라와 산란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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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까우 섬 인근 대형산호

3.6. 꼰다오에 가기 좋은 시기

베트남 남부는 기본적으로 11월에서 5월이 건기, 5월에서 10월을 우기로 본다. 하지만 꼰다오 제도는 비교적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건기에 속하는 12월부터 2월 중순까지는 동쪽에서 부는 해풍이 매우 강한 편이라 날씨의 변화 폭이 비교적 큰 편이기도 하다. 또한 꼰다오 제도의 섬 중 하나인 혼바이까잉(Hòn Bảy Cạnh)은 베트남에서 거의 유일한 바다거북 산란지로서 이를 투어 가이드와 함께 살펴보기 위해서는 비교적 우기에 속한 6월에서 9월에 섬을 방문해야한다.

바람이 거의 없어 바닷물이 잔잔한 4월에서 7월 사이 이곳에서 하는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스쿠버 다이빙은 베트남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해양 생태계를 보여준다.

또한 조차가 비교적 큰 지역에 속해 위에 나온 냣 비치의 사진 같은 풍경을 해안가에서 보려면 사리가 속한 음력 그믐, 삭에서 상현달 직전사이, 보름에서 하현 사이(새벽 6시에서 오전 10시까지 썰물에 속하며 조차가 매우 커 썰물 때 드러나는 산호백사장이 매우 아름답다. 스노클링도 썰물 때 해야 비교적 덜 힘들게 살아있는 산호초에 접근할 수 있다)을 껴서 여행을 잡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3박에서 5박까지 해도 아름다운 풍경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해안선의 모습은 장관이다. 상현달이나 하현달 이후 즈음의 조차는 어정쩡해서 아름다운 해변을 보기는 어려워지니 계획을 짤 때 꼭 참고할 것. 현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wisuki 앱을 깔면 정확한 밀물과 썰물 시기를 알 수 있어 해안가를 관광할 때에는 매우 유용하다. 또한 영어가 가능하다면 한 영국인이 2005년 부터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여행한 곳들을 매우 자세하게 기술한 베트남 코러클 사이트에서 Con Dao를 검색한다면 외국인으로서 더 이상 자세하게 알 수 없을 정도의 고급 정보들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