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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 2019년 후반부터 인터넷 유행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화려한 패션, 포멀 룩과는 대척점에 있는 심플하고 단순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미니멀 라이프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2. 여담
반대말로는 '꾸꾸(꾸민 듯 꾸민)'가 있다.꾸안꾸에서도 좀 더 안 꾸민 내츄럴한 쪽으로 가면 '꾸안꾸안'(꾸안꾸인데 안꾸민)이라는 표현도 쓴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패션을 '놈코어(Normcore)'룩이라고 부른다. 노멀(Normal)과 철저함을 의미하는 하드코어(Hardcore)를 합친 신조어.
이 단어는 언론이나 잡지, 쇼핑몰에서 상품을 소개하거나 홍보하기 위해 주로 쓰는 억지 밈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의류 시장에서 주를 이루는 건 화려한 옷보다는 일상에서 많이 입는 심플하고 캐주얼한 옷인데 이런 옷들을 단순히 캐주얼 룩이라고 소개하는 것보다는 이런 신조어를 써서 소개하는 것이 더 눈에 띄기 때문이다.
다만 시작은 이런 기류도 있었으나, 어감 자체가 감기는 맛이 있는데다 활용도가 제법 있어서인지, 2020년대 들어선 거의 일상어처럼 자리잡긴 했다.
추상적인 의미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같은 패션을 보더라도 반응이 완전히 반대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꾸안꾸의 그 절묘한 느낌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