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11:10:46

나도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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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나도밤나무
Abundant-flower meliosma
파일:나도밤나무1.jpg
학명: Meliosma myriantha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속씨식물군 (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 (Rosids)
프로테아목(Proteales)
나도밤나무과(Sabiaceae)
나도밤나무속(Meliosma)
나도밤나무(P. myriantha)

1. 개요2. 이름의 유래

[clearfix]

1. 개요

파일:나도밤나무 꽃1.jpg

나도밤나무는 나도밤나무과의 나무를 말한다. 동아시아 지방에 분포하며, 여름에 피고 노란색이다.

이름과는 달리 밤나무가 아니다. 밤나무와는 단위에서부터 완전히 다른 식물로서, 나도밤나무는 프로테아목(Proteales)[1], 밤나무는 참나무목(Fagae)이다. 이는 영장목사람식육목고양이를 비교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이름이 비슷한 너도밤나무와도 역시 목 수준에서 전혀 다른 식물이다.[2] 너도밤나무와 나도밤나무는 둘 다 밤나무가 아닌데, 나도밤나무의 경우 한반도 본토에서 볼 수 있지만, 너도밤나무는 울릉도에만 존재한다는 차이가 있다.

2. 이름의 유래

낙엽수이며, 잎이 밤나무와 닮아서 나도밤나무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신사임당율곡임신했을 때, 꿈 속에서 현무가 나와 말하기를 율곡호환으로 죽을 운명이지만 밤나무 100그루를 심으면 호환을 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신사임당밤나무 100그루를 다 심었지만, 한 그루가 말라 죽는 바람에 결국 실패했다. 결국 밤나무 100그루를 다 심지 못했다며 호랑이율곡을 잡아가려고 했는데, 옆에 있는 나무가 "나도 밤나무다!"라고 말해서 간신히 호환을 면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밤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3]


[1] 연꽃과 같은 목이다.[2] 단 너도밤나무와 밤나무는 같은 참나무목이다.[3] 이 설화는 너도밤나무의 설화와 거의 동일하다. 율곡 이이라고 직접 언급되지 않는 것과 아버지가 꿈이 아닌 스님을 만나 1000명의 사람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가 1000명이나 되는 사람을 어떻게 구하냐는 말에 대신 밤나무 1000그루를 심으라는 말을 들은 것, 마지막에 아버지가 감격해 울면서 자신도 밤나무라 주장한 나무를 쓰다듬으며 "그래, 너도 밤나무다."라고 말한 것만 빼면 전체적인 틀은 거의 똑같다. 다만 한반도에서 너도밤나무가 존재하지 않는 점을 보면 원래 설화는 나도밤나무 쪽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