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요정왕립학회 The Fairy Royal Society | |
<colbgcolor=#ff4856,#010101><colcolor=#e8bc45> 장르 | 판타지, 학습만화 |
작가 | 쵸맨 |
연재처 | 어린이과학동아 |
연재 기간 | 2024. 12. 1. ~ |
연재 주기 | 월간 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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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린이과학동아에서 월간 연재되는 쵸맨 작가의 작품. 17세기 왕립학회와 그 회원들의 실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다.2. 줄거리
2.1. 연재 회차
- 1화: 요정의 습격?!
3. 등장인물
3.1. 인간
- 안다솜
평범한 초등학교 6학년. 양친이 과학자이다. 여느 때처럼 학교에서 돌아왔다가, 자신의 컴퓨터 위에 지시약을 쏟아놓은 주연 요정 4인방을 발견하곤 울음을 터뜨린다.
요정왕국의 군주 요정왕과 머리카락 색이 같다.[1] 요정들에게 '학생', 또는 '거인'이라고 불린다.
- 다솜의 부친
매일 랩실에서 야근하는 게 일상이라 귀가가 항상 늦는 듯하다.
- 다솜의 모친
작중 시점에선 해외 근무 중이라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3.2. 요정
3.2.1. 요정왕립학회
- 뉴턴
모티브는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
3대 폴리매스 요정 중 하나인 수학자 요정. 매우 예민하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다.[2] 수학 공식을 통해 자연현상을 설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인간세계의 수학문제가 궁금해 기웃거릴 때가 잦다고.
문양은 삼각형과 사각형 모양.[3]
솜사탕의 구성 성분은 시트러스, 계피, 사과잼.
- 훅
모티브는 영국의 자연철학자 로버트 훅.
3대 폴리매스 요정 중 하나였던 공학자 요정.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라 곧잘 화를 내지만, 과학 실험에 대해 물어보면 즐겁게 대답한다. 실험과 기계 다루기에 놀라운 재능이 있다. 장식과 황금수정이 없는 것을 숨기기 위해 큰 모자를 쓰고 다니는 듯 보인다.
과거 문양은 세포와 용수철 모양이었다.[4]
솜사탕의 구성 성분은 밀크 캐러맬, 소다, 홀로 초콜릿, 세이지, 포피씨드.
- 핼리
모티브는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
말과 행동이 밝고 활기찬 천문학자 요정. 인간세계의 별자리 지도를 그리고 싶어한다.[5] 가끔 자신의 솜사탕 머리카락을 먹으며 잠드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문양은 별과 혜성 모양.
솜사탕의 구성 성분은 애플 브랜디, 체리, 회향.
- 보일
모티브는 아일랜드의 화학자 로버트 보일.
요정세계 명문 귀족가의 도련님[6]인 화학자 요정. 흥미로운 관찰거리가 생기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열성적인 학구열을 가졌다.
문양은 공기 방울 또는 입자 모양.
솜사탕의 구성 성분은 졸인 캐러맬, 마시멜로, 다크 초콜릿.
4. 설정
- 요정
17세기 자연철학자들의 모습과 이름을 가졌다. 크기는 평균적으로 15~25cm 정도. 몸은 마시멜로, 머리카락은 솜사탕으로 되어 있으며, 요정들마다 솜사탕에 들어간 재료와 맛이 다르다. 대화재로 불타 버린 요정왕국을 복구할 에너지원 '황금보석'을 찾기 위해 인간 세계에 찾아왔다고 한다.
요정들은 대부분 모티브 과학자의 성만 따 왔다.[7] 또한, 심한 욕설이나 반말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오체를 사용하는 요정왕을 제외하면 모든 요정들이 서로에게마저 존댓말을 쓴다고.
- 요정왕국
요정왕립학회가 설립된 나라이자, 학회원 요정들이 사는 세계. 기술이나 문화의 발전은 17세기 정도이다. 수도의 대화재가 언급되고 왕족이 존재하는 군주제인 것, 요정들의 모티브가 된 학자들이 활동한 시기와 지역을 고려하면, 전체적 모티브는 왕정복고 이후의 영국인 듯.[8]
- 요정왕립학회
일명 '요정왕국 최고의 과학자 모임'. 인간세계로 파견된 요정 과학자들이 소속된 학회이다. 모티브는 동명의 학회 '런던왕립학회'.
가입은 필수가 아니고 학회원이 아닌 학자 요정들도 많지만, 이들은 인간세계로 파견을 나갔을 때 많이 소외된다고 한다. 반대로 학자가 아님에도 학회원 자격을 가진 귀족 요정들이 꽤 있다고.
- 황금보석
창조의 힘이 깃든 요정세계의 에너지원. 둥글둥글한 황금색 구슬 모양이다. 다친 요정을 치유하거나 물건을 고치는 데 쓰이며, 인간 주인공이 요정들의 실험에 흥미를 가지고 따라하면 황금보석이 생겨난다.[9] 작중 시점 요정왕국은 수도의 대화재로 인해 부서진 곳과 다친 요정이 많아, 황금보석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 문양/장식
요정들의 머리카락에는 각자의 업적과 연구분야를 상징하는 흰색 하이라이트가 그려진다.[10] 학회원들이 황금보석의 힘에 영향을 받아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과학에 흥미가 없는 요정들은 문양이 생기지 않는다.[11] 작가의 개인 일러스트에서 문양이 없는 요정들을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12] 비슷한 맥락으로 장식 또한 생기는데, 이를 통해 요정의 세부 종족과 연구 분야를 구별할 수 있다.[13]
누군가가 문양에 낙서를 하면 기억을 일부 잃는다던가, 우울하면 문양이 사라지고 장식이 떨어져나가는 등... 요정들의 심리 상태와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보인다. 장식은 탈부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 황금수정
요정세계에서 다방면에 재능을 지닌 요정들, 일명 '폴리매스 요정들'의 머리 위에 붙어 있는 황금색 수정. 황금보석과 그 색이 비슷하다. 다재다능한 폴리매스 요정들은, 워낙 능력이 뛰어나 황금보석의 힘에 근접했다는 의미로 수정을 수여받는다고 한다. 본래 요정 세계에는 3대 폴리매스로 훅, 라이프니츠, 뉴턴이 있었으나, 작중 시점에서 황금수정을 지닌 요정은 뉴턴과 라이프니츠밖에 없다. 훅은 인간세계로 파견되기 전 뉴턴과 크게 싸운 후[14] 모종의 이유로 황금수정과 문양을 잃었다고.[15]
5. 여담
[1] 이로 인해 학회원 요정들에게 요정왕의 친척이라 오해받았다. 요정왕의 인간 친척은 요정세계에 과학 기술을 전수한 영웅으로 칭송받기에, 다솜은 딱히 해명하려 들지 않는 듯.[2] 1화 내내 대사 한 마디 없이 구석에서 식은땀만 흘리고 있을 정도. 심지어 자신의 황금수정마저 이목이 집중되어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체 과학자의 예민한 성격을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3] 황금수정을 수여받기 이전에는 삼각형과 사각형이 겹쳐진 모양의 장식을 가지고 있었다.[4] 과학자 로버트 훅은 세포를 뜻하는 'Cell'이란 단어를 최초로 명명했고, 용수철의 탄성에 관련된 훅의 법칙을 발견했다. 본체 업적의 은유인 듯.[5] 과학자 에드먼드 핼리는 젊은 나이에 남반구의 별자리 지도를 만들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왕립학회 석학회원으로 추대되었다.[6] 과학자 로버트 보일이 영국 최고의 갑부 가문, 코크 백작가의 열넷째 아들로 태어났음을 고증한 설정.[7] 예시로, 훅은 원본처럼 로버트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외자 이름인 것.[8] 좀 더 구체적인 시대를 추측하자면 찰스 2세의 치세로 보인다. 요정나라 임금님 역시 찰스 2세의 초상화를 데포르메한 느낌[9] 마음이 잘 맞고 고향이 같은 요정들이 모여 실험할수록 더욱 많이 생겨난다고 한다. 요정왕립학회의 표면적인 설립 이유.[10] 작중에선 하이라이트가 아닌 '문양'이라고 일컫는다.[11] 학회원이 아닌 요정이라도, 학계에서 교류를 하며 연구를 진행하면 문양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 예시가 여성 곤충학자 요정이자 나비 모양 문양을 가진 메리안.[12] 핼리의 아내 메리, 피프스의 아내 엘리자베스, 샌드위치 백작, 어린 하위헌스 등. 훅은 주연 요정임에도 문양과 장식이 없는데, 이는 스토리상의 큰 복선으로 추정된다.[13] [14] 아마 실제 과학자 뉴턴과 훅 사이의 논쟁을 고증한 설정으로 추정. 정사에 따른다면, 아마 빛이나 중력에 관한 견해 또는 우선권과 관련하여 다투었을 가능성이 높다.[15] 벌을 받아 문양과 장식을 뺏기는 요정도 있다는 설정으로 미루어보아, 아마 논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처벌로 황금수정이 회수되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러나, 뉴턴의 황금수정 뒤에 가려진 훅의 일러스트#를 보면 뉴턴이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확한 것은 향후 이야기의 전개를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16] 실제로, 마스코트 제르튀르너의 모티브가 된 과학자인 빌헬름 아담 제르튀르너는 왕립학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