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요리왕 비룡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홍성헌. 어린 시절 성우는 시마카타 준코/송연희[1]. 신작에서는 에노키 쥰야/김혜성.일본판 이름은 란 훼이펑(훼이)ラン・フェイフォン. 한자로는 난비홍 蘭飛鴻. 더빙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미, 국내판 코믹스에서는 주로 훼이, 풀네임은 난비홍과 란훼이가 섞여서 쓰였다가, 중화일미 극 정발판에서 '란훼이펑'으로 고정.
나이는 마오보다 2살 연상으로, 특급주사 시험의 동기로서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마오와 호각을 이루는 유일한 요리사.
다소 판타스틱한(팬더 마파두부처럼) 경향이 있는 마오(비룡)에 비해 여성적이고 우아하면서 빈틈없는 요리를 만드는 편으로,[2] 마오와의 첫 대결(?)이었던 국수에서부터 과제인 "국사무쌍(國士無雙)"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신랑은 '국사무쌍', 신부는 '절세가인(絶世佳人)'이라 칭했다. 이 국수는 절세가인을 표현했으며 부부는 일심동체기에 국사무쌍이기도 하다."고 해설하면서 그 기질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오와 함께 가장 어렵다는 광동성 특급주사 시험을 합격해 마오와 함께 특급 요리사가 된다.
2. 작중 행적
이상하게 마오를 도와주는 호의적인 면을 보이며[4] 자신은 마오와 동문, 즉 바이 문하라고도 한다. 자세한 얘길 듣고싶으면 자기와 다시 승부를 해 이기라 말한다.애니판에선 원래 '화양채관'이라는 요리점을 가진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가 어릴 적에 쳐들어온 뒷요리계에게 부모를 잃고 납치당했다.[5] 그 후 뒷요리계 식으로 수련을 당하다가 운 좋게 탈출, 도주 중 쓰러졌던 것을 바이가 우연히 발견해 구조했던 것. 이 때 아직 어렸던 마오를 본 적이 있었기에, 바이에게 받았던 그 당시의 은혜를 갚기 위해 도와준 것이다. 하지만, 뜬금없이 최종 보스로 등장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황궁으로 들어가서 궁중 요리사라고 할 수 있는 용주사가 되었으며 쾌속 승진 중인듯. 슬럼프에 빠진 마오 앞에 홀연히 나타나 주치의 음모를 폭로하고, 자신의 용주사 권한을 이용하여[6]마오와 주치를 재대결시켜 마오의 부활을 도와준다.
이후 전설의 조리기구 찾기에 동행. 사천의 어느 골짜기에서 가루나도를 얻자마자 전설드립을 치며 내다버린다.
후반에 슬쩍 지나가는 설정으로 뒷요리계에서 태어났으나 마오의 어머니인 바이가 구출해냈다고 한다.[7] 큰 은혜를 입었다는 건 이것.
오호성과 최종전에서 가면에다가 여장(…)을 하고 나와 1차 과제 '만한전석'을 남들은 조수를 총동원해서 만드는데 자기는 혼자서 만들어서 유마오신+초유+쉐르+레온+미라+주치…와 정확히 똑같은 시간에 만들어 통과했고,[8] 준결승에선 오호성에서 가장 무섭다고 썰을 풀었던 실력자 엔세이가 요리를 하는 소리만으로도 패배를 인정하게 만드는 실력을 발휘한다.[9] 여장을 하고 나온건 용주사들은 시험감독을 해야했기에 대회 출전이 금지되었었기 때문. 이후 정체를 밝히고 서태후의 허가를 받아서 마오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때 카이유에 의해 유일하게 영력을 잃지 않고 있던 가루나도를 또 버렸다.(...) 이 결승전은 묘사는 안되었지만 무승부였다고 하며 훼이는 이후 부요리장까지 승진했다.
그리고 후일담에서 밝히길 용주사가 된 목적은 역대의 모든 서적이 모여있다는 궁중서고에 들어가 요리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고, 1년에 걸쳐 궁중서고의 요리책을 죄다 베껴서 목적을 달성하자 용주사 부요리장 자리를 때려치우고 나와선, 세상에 그 요리들을 풀겠다며 여행을 떠난다.[10] 그런데 양천주가에 두루마리를 달구지 한가득 들고와선 "이러이러해서 여행간다 같이갈래?"를 시전, 마오와 함께 출발하고, 정작 히로인은 그 둘의 뒤를 따라간다(…). 만약 진짜로 여자 요리사였다면 훼이가 진히로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후 속편인 중화일번 극(中華一番! 極)에서 재등장. 돼지귀 완자면을 타제미면[11]이라고 속이는 식당 주인장에게 진짜 낙타 발과 그 낙타 발로 만든 타제미면을 보여주어 데꿀멍하게 만든다. 그 후 자신의 사명은 '궁중에 봉인된 요리들을 대륙에 해방하며 다니는 것'이라 말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특급주사 문장을 보고 크게 호평하자, 과대평가라 말하며 실제로 자신보다 더 뛰어난 녀석이 있고, 그 녀석과 결판을 짓지 못하는 한 대륙 제일이라고 하기엔 멀었다고 말한다. 또한 이쪽도 태극요리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12]되며, 마리우의 행방을 찾는 모양. 하지만, 마리우를 찾는 진짜 목적은 마오와는 무언가 다른 모양이다. 덤으로 제멋대로 궁중요리 비급을 민간에 퍼트린다고 추적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13][14]
모종의 사연[15]으로 태극요리계 소속으로 장안의 면요리 대회에 출전해서 엔세이와 재대결하게 된다. 그런데, 엔세이가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봉황환마권에 맞은 사람마냥 과거 회상장면이 나온다. 위에 서술된 내용이 자세히 밝혀지는데, 뒷요리계에서 태어나 바이에게 구해지고, 그녀에게 요리를 배운 일, 그리고 뒷요리계의 추적자에 의해 위험에 처하자, 바이가 몸을 던져 구해주고 살아남으면 광주로 가 특급주사가 되라고 일러준 것 등. 정황상 이 때 바이와 헤어지고 광주로 와 대동관에서 본격적으로 요리공부를 하게 된 듯 하다. 옌세이는 자신의 요리로 심판을 맡은 양 부인의 청춘을 회복시켜[16] 주면서 누가 봐도 옌세이가 이길 것처럼 보였지만 태극요리계에 넘어간 샹이 심판에게 수작을 부려서 결국 훼이가 승리한다.
- [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 접기) ]
- 유전적 친모는 태극요리계의 효우카이며[17] 유전적 친부는 청의 황제이다.(참고로 원리가 청의 황제의 정자을 수집하여 수정시킨 인공수정이다...) 단 본인은 훼이 본인은 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18]
이후 팔령탑 3회전 마오측 주사로 출전 태극요리계 효우카와 맞붙는다. 여담으로 위에 나오듯 훼이가 폭포에 던졌던 가루나도는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남선주가(원작의 양천주가에 해당)의 대사형으로 나온다. 중급주사 시험(원작의 특급주사 시험 에피소드에 해당된다)에서 쇼안의 독침 때문에[20] 곤경에 빠진 마오를 도와주고, 덤으로 메기면의 탄력이 부족한 문제까지도 해결해준다. 이후 남선주가에 첩자로 들어온 카이유의 딸을 사랑하게 되고, 전설의 조리기구를 찾기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사실 진짜 신분은 무려 황태자였다. 이후 뒷요리계에 입문하고, 마오와 화공 대결을 진행하는데[21] 패배하고 배를 침몰시켜서 카이유의 딸과 함께 수몰... 은 훼이크였고, 둘이 원작처럼 만한전석 대결에 참가한다. 대결 이후 황제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훗날 황제로 등극한다. 그런데 스포일러 부분의 내용 때문에 본의 아니게 후속작의 설정까지도 어느 정도 반영하게 되었다.
2019년 신작 애니에서는 누린함 대결 등 원작에서 등장 안했던 여러 에피소드에서 꾸준히 등장하며 알게모르게 도움을 준다.
3. 기타
별 건 아니지만, 애니판에선 메이리(유란)보다 연출이 훨씬 더 화려하고 샤방샤방하다. 특히 작화도 원작보다 좀 더 여성스러워져서 곱상함이 강화.신 중화일미 극에서 그 무패의 유마오신이 태극요리계 간부에게 1패를 적립하면서[23] 난비홍이 유일한 무패의 주사가 되었다.[24]
[1] 레이카(흥낭)와 성우가 같다.[2] 그 절정은 건두부를 아주 가늘고 얇게 썬 뒤, 이를 엮어서 만든 두부섬유를 층층이 쌓아서 서양식 케이크 같은 마파두부를 만든 에피소드(…). 사실 이때부터 초스피드 요리실력의 마각을 드러냈다. 저런 말도 안되는걸 만들면서 춘권을 만든 마오와 비슷한 시간을 썼으니까.[3] 두번째 시험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쓰지 않고 만드는 면'으로서 감자전분을 쓴 냉면을 선보였다. 육수에 고춧가루를 푼 점과 한반도 북부 식재료라고 말하는 점을 생각하면 함흥냉면으로 보인다.[4] 당시 문제를 못풀어 고민하던 마오에게 국사무쌍에 대해 설명해 준 것도 훼이, 채린에게 미각이 봉인당한 걸 풀어준 것도 훼이다.[5] 작중 훼이의 부모가 뒷요리계 사람들의 칼을 맞고 (칼을 맞은 부위는 등이므로 등을 베인 셈) 쓰러지는 장면이 대놓고 나오는걸 봐선, 부모는 훼이가 납치되는 시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6] 자신의 칼에 새겨진 용주사의 문장을 보여주며 신분을 증명하자 애송이라며 페이를 무시하던 지사가 즉각 무릎을 꿇고 태도도 정중해진다. 주치조차도 용주사가 끼어든 이상 재대결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제 직속 요리사이니만큼 용주사에게도 황궁 고위 관리급의 권한이 있는 듯.[7] 마오의 어머니가 양산박에 쳐들어가서 뒷요리계를 봉문시켰을 때 아기를 안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 아기가 바로 훼이. 또한 17권 속표지에선 어느 정도 큰 훼이를 바이가 안고 있다.[8] 전설의 조리기구 가루라도를 사용했다고는 해도 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다..[9] 그러나 중화일미 극에서 훼이는 엔세이가 어설픈 연기로 패배한 척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엔세이도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10] 어찌보면 이렇게 여러 곳에 궁중서고 속 다양한 요리들을 전파시킨 것이 의외로 그의 혜안일수도 있다. 신 중화일미 배경시대 이후 벌어질 중국 격동기 중 후반부에 위치한 문화대혁명이 중국 요리계에 악영향을 미쳐 전통이 끊어질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만한전석의 경우 아예 관련 예식과 요리 구성 등이 죄다 소실돼서 복원 실패, 여러 고급 음식점에서 전수되어오던 레시피들도 하마터면 끊어질 뻔 했다.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활개치면서 이들을 강제로 만두, 빵, 죽 같은 단조로운 주식들만 만드는 급식소로 만들어버리면서 레시피 단절의 위기를 겪었다) 민간에 퍼진 서민요리들은 그래도 제법 살아남아서 중국 요리의 명맥을 잇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11] 낙타의 발을 넣어 만든 국수로 당나라 궁중 요리이다.[12] 마오에게 두 번이나 중화요리계가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하였다.[13] 이상한건 훼이의 마라우를 찾는 진짜 목적 마라우의 생존이 확인되면 청 왕조 이름하에 체포할 계획이었다...정작 본인은 궁중요리사들에게 추적당하는데?[14] 사실 훼이가 하는 짓은 좋게 말해 궁중에 봉인된 기법들을 민간에 풀어서 지식을 공유한다고 할수 있겠지만 반대로 보면 이 기법에 대한 저작권을 가진 궁중 몰래 훼이가 복사하고 유출하는 것이다. 정 이 기밀들을 민간에 유포하려면 서태후 및 총요리장의 허락을 받고 해야 했다.설령 민간에 유포했건 말건 결국 청 왕조 멸망 이후 홍위병들이 "고급요리나 역사나 특색있는 요리는 금지하고 농민과 노동자를 위한 요리를 하라" 해서 중화요리는 다 만두나 빵, 죽 따위를 파는 간이 급식소로 변화한다.[15] 태극요리계에 잡혀 루이와 목숨을 걸고 승부한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좋았지만, 맛을 잘못 평가했다는 이유로 시녀 둘이 죽게 되자 그들을 살리기 위해 태극요리계 소속으로 출전했다.[16] 자라와 검은깨, 거기에 경옥고도 섞었다 근데 경옥고는 고약 아닌가?[17] 실제 출산은 아르냥이 하였다. 근데 그 아르냥은 옥룡냄비를 강탈하기 위해 오르파를 상대로 옥룡냄비를 안내놓으면 훼이를 죽여버리려고 했다...[18] 허나 신경쓰지 않는 건 오로지 훼이 본인 뿐, 친모인 효우카는 훼이의 혈통을 이용해 청 왕조를 태극요리계가 차지할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훼이를 회유하고자 접촉해왔었다. 애초에 태극요리계 출생인 훼이가 뒷요리계의 수유실에 있었던 이유도 그 혈통을 눈치챈 카이유가 납치한 것이었다.[19] 현 소유주가 있다면 숙성주사에게 가지 않은 영령도와 전룡호의 경우를 보면 훼이가 수중에 가지고 있었다면 간단히 넘어가지 않았겠지만, 훼이는 위에 나오듯 폭포에 내던져버렸기 때문에 그냥 숙성주사에게 가버린 것.[20] 원작 특급주사 시험 편의 채린에 해당되는 포지션인데, 여기에서 채린은 그냥 예선에서 탈락한 엑스트라로 나온다.[21] 원작 중 표자두 아르칸과의 대결에 해당된다.[22] 공교롭게도 아미라는 인명은 한일 모두 여성인명(…)[23] 사실 1부에서도 유마오신은 아르칸에게 화공이 테마인1차전에서 승부 내용을 보면 유마오신이 만든 2가지 요리가 아르칸의 1가지 요리에 동급이었고 아르칸이 하나 더 만들었으면 이기는 상황에서 비가 내려 화공을 못해 무승부가 되어버린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실질적으로 진 것.(유마오신 본인도 인정했다.) 근데 2부의 아르칸 포지션인 태극요리계 케이카는 유마오신 상대로 이기긴 했는데 유리한재료를 선점하는것도 카리스마를 깎아먹는데 이 선점하는 방식이 유마오신과 주치가 거의 잡을려고 했던 최상급 재료를 가로채는 짓을 벌인다. 유마오신은 결국 빈약한 재료로 케이카를 상대할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24] 사실 난비홍도 루이와 태그를 맺고태극 요리계 대표가 되어 오르파라는 주사를 상대로 승부를 벌였지만 판정이 나오기 전에 소동이 나서 무승부로 끝난다. 심사위원이 오르파를 보고 루이와 훼이보다 극찬의 평가를 한 것을 보면 사실상 오르파의 승리였을지도... 그 외에 옌세이와의 승부도 샹이 손쓰지 않았으면 훼이가 패했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 봐도 옌세이의 승리라는 뉘앙스로 시로가 평했고, 어떻게 이겼나는 루이의 질문에 훼이 본인조차도 모르겠다고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