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3 20:20:55

난쟁이카이만

난쟁이카이만(눈꺼풀카이만, 드워프카이만)
Cuvier's dwarf caiman
파일:Paleosuchus_palpebrosus.jpg
학명 Paleosuchus palpebrosus
Cuvier, 180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파충강 Reptilia
악어목 Crocodilia
앨리게이터과 Alligatoridae
아과 카이만아과 Caimaninae
난쟁이카이만속 Paleosuchus
난쟁이카이만 P. palpebros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태3. 사육4. 사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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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악어목 엘리게이터과 카이만아과 난쟁이카이만속에 속하는 소형 악어의 일종.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악어이며 작은 크기 덕분에 애완동물로 자주 길러지는 악어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검거나 불그스름한 갈색의 몸을 지녔으며 눈도 주로 갈색을 띤다. 다른 악어에 비해 뭉툭한 두상이 특징이다.

CITES 부속서 Ⅱ에 등재되어 야생 개체의 유통을 규제하고 있다. 다만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 많은 수가 서식하는 탓에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난쟁이카이만을 최소관심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즉, 멸종 위기 동물이 아니다.

2. 생태

드워프카이만, 눈꺼풀카이만이라고도 불리는 이 악어는 평균 몸길이와 몸무게는 기껏해야 1.2~1.5m 정도에 6~7kg 정도의 수준이며 최대 크기의 개체도 1.6~1.7m 정도의 길이에 37kg 정도 수준의 무게라서 현존하는 악어 종류들 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다. 작은 몸집 탓에 야생에서는 아나콘다, 재규어, 자신보다 훨씬 큰 다른 악어 등 여러 천적들로부터 위협을 받는다.

생태계에서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는 서아프리카의 난쟁이악어와 마찬가지로 온몸이 골판이 단단하게 발달해 있어서 포식자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뾰족한 바위에 긁혀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서식지가 매끈이카이만, 안경카이만, 피라냐카이만, 검정카이만, 오리노코악어와 겹친다.

새끼일 때는 무척추동물을 먹다가 성장하면 어류양서류, 조류, 소형 포유류를 사냥한다.

3. 사육

가장 작게 성장하는 악어이며 워낙 많은 수가 많아 마찬가지로 작은 악어로 유명한 안경카이만과 함께 종종 애완동물로 키워지는 악어 중 하나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악어는 악어인지라 한국에서 키우려면 다소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우선 난쟁이카이만은 기본적으로 CITES 부속서 Ⅱ에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야생 개체를 거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인공적으로 증식된 개체의 경우 사육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인공적으로 증식된 것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는 개체들만 국내에서 유통 및 사육될 수 있다. 개체를 양도·양수할 때는 물론이고 개체가 폐사할 경우에도 역시 환경부나 각 지역 환경청에 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증식할 경우에도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하며[1] 이렇게 인공 증식된 개체들도 모두 각각 유통할 시에는 위의 과정을 따라야 한다.

2023년 3월 14일부터는 사육시설 등록종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난쟁이카이만을 사육하려면 반드시 사육시설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일반적인 동물의 사육시설과 다르게 악어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함부로 허가를 내주지 않는 상황이니 입양을 할것이라면 잘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충류 커뮤니티의 이용자가 2024년 작성한 글에 따르면 악어의 위험성을 고려해 추후에는 개인간의 양도·양수가 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만약 해당 글의 내용대로 진행이 된다면 앞으로는 키우고 있는 개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분양이 불가능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악어를 키우고 있거나 추후 키울 예정이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육하는 방법 자체는 사실 반수생 거북을 키우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어항에 수심을 깊게 해준 뒤 히터와 여과기를 설치하고 별도의 육지를 설치하고 육지에는 UVB 조명과 스팟 조명을 켜주면 된다. 하지만 작다고는 해도 악어 중에서 작은 편인 것이지 최대 2m까지 자라는 대형 생물이기 때문에 거북과는 비교도 안되는 크기의 어항과 육지, 히터, 여과기 등이 필요하다.

또한 악어답게 치악력이 강하기 때문에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 낯선 사람에게는 소리를 내어 경계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공격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응이 어렵다. 따라서 악어를 다룰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합사는 수조가 어지간히 크지 않고서야 쉽지 않다. 간혹 다른 반수생 거북이나 어류와 혼육하는 동물원이나 가정집이 있는데 간혹 가다 거북이 악어의 꼬리를 물어뜯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일어난다. 물고기의 경우에는 악어가 쉽게 잡아먹지 못하는 대형 어류일 경우에나 가능하다.

성장속도가 느려 어릴 때는 비교적 아담한 사육장에서도 기를 수는 있지만 성장을 고려하면 무조건적으로 큰 사육시설이 요구된다. 입양 초기엔 적응하느라 먹이를 안 먹는 경우가 있는데 적응기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적응할 때까지 온도와 환경을 잘 맞춰주고 최대한 들여다 보지 않는 것이 좋다.

4. 사육자

한때 김줄스가 키웠었다. 이름은 "악뚜"로 성별은 암컷. 그래서 당시 채널명도 "악어아빠김줄스"였다. 그런데 정식으로 허가증이 있는 개체임에도 진상들의 신고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조가 벽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터져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

정브르도 난쟁이카이만을 사육 중이다. 성격이 사나워서 정브르도 다루기 힘들어했다. 지금은 사육시설 문제등이 제기되면서 다른곳으로 입양보냈다

아웃사이더다흑으로부터 새끼 난쟁이카이만을 무료로 분양받았다. 하지만 성체 돼지코거북과 합사했다가 돼지코거북이 어린 카이만을 물어죽인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런데 사진으로는 꼬리만 좀 뜯기고 몸은 앙상하게 말라붙어 아웃사이더가 악어를 방치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THE ALFEE의 멤버 사카자키 코우노스케가 과거에 키웠었다. 카이만이 죽은 이후에는 박제 후 특별 전시회에 기증했다. 감사장과 카이만 1/3 복원 모델을 받은 건 덤. #
[1] 다른 CITES 종과 다르게 악어는 환경부에서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증식하고 신고를 하는 것이 아닌 허가를 받은 뒤에 증식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