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1:52:22

내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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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 child

1. 개요2. 내용3. 비판4. 현대 신경 과학5. 해당되는 캐릭터6. 관련 문서

1. 개요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어린 시절의 아픔과 상처로 인한 자아가 있다는 상담기법. 카를 융의 원형(archetype) 개념에서 분리되어 나왔으며, 현대에는 교류 분석(transactional analysis)과 함께 유사-정신분석적 치료법으로 분류되고 있다.

존 브래드쇼(J.Bradshaw)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Homecoming: Reclaiming and championing your inner child)가 이 분야 책으로 유명하다. 브래드쇼는 1980년대 미국에서 자기계발서와 심리테라피 수요가 광범위한 여성들에게 폭증하던 시대적 추이를 타고 어마어마한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상담가이자 대중강연자였다. 이 시절에 브래드쇼 이외에 내면아이와 유사한 기법들을 활용했던 집단들로는 "California family therapy institute", "Women with multiple addictions", "Formerly employed mothers at loose ends", "National self-help clearing house" 같은 단체들이 있었다.

2. 내용

심리치료사 니키 낸스(N. Nance)가 2015년에 상담학 백과사전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1] 내면아이 치료는 사람들이 유년기 시절에 해결하지 못한 이슈들(unresolved issues)로 인해 성인기에 정서적 고통을 겪게 된다는 대전제를 중심으로 한다. 따라서 내면아이 치료의 핵심은 성인이 된 내담자가 자신의 유년기를 깊이 회고하면서 외상적 사건(traumatic events)을 탐색하고, 이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상처입게 된 어린아이로서의 자아와 다시 대면하며, 그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법을 알고 있는 성인으로서 내면아이가 해결하지 못했던 이슈를 해결해 주는 데 있다. 궁극적으로는 성인으로서의 자신과 어린아이로서의 자신이 서로 합일을 이루고, 카를 융이 말했던 원더 차일드(wonder child)라는 이상적 원형을 해방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브래드쇼의 방법은 정신분석적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오기는 했으나 그 이외의 여러 선배 치료사들과도 접점을 갖고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A. Adler) 또한 잃어버린 유년기 시절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교류분석의 창안자인 에릭 베른(E. Berne)은 아동의 자아의 오염(contamination)에 대해 논의한 바 있었다. 그 외에도 밀튼 에릭슨(M. Erickson)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도적 상상(guided imagery) 기법을 1950년대에 처음 창안하여 내면아이 치료의 효시가 되었으며, 임상이론가인 클로드 슈타이너(C. Steiner)는 자신의 생애 각본 이론에서 아동기의 연약함과 암시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내면아이 치료는 장 피아제(J. Piaget)와 에릭 에릭슨(E. Erikson)이 채택한 발달단계 이론, 즉 인간의 발달을 시기에 따르는 단계적 성취로서 이해하는 이론적 조망과 매우 잘 어우러진다.

내면아이 치료의 전체 과정은 다음의 4단계를 따라서 진행된다.
  • 외상에 다시 대면하기
    유년기의 외상에 대해 내담자와 치료사가 깊이 있는 대화와 회고를 통해 탐색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자신이 오래 전에 겪었던 정서적 상실과 비탄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내담자에게는 의심 질문 목록이 주어질 수 있다. 이 목록에는 현재 내담자가 겪을 수 있는 정서적 고통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각각의 징후마다 가장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유년기의 외상적 경험들이 제안되어 있다. 예컨대 현재 내담자가 겪고 있는 섭식장애는 영아기 중에서도 구강기(oral stage) 시절에 겪었을 방임으로 인한 욕구 불충족 때문일 수 있다.
  • 비탄의 과정 시작하기
    이때 치료사는 내담자가 유년기 시절의 고통을 재경험하도록 촉진한다. 그러나 이때는 어린아이로서가 아니라 성인으로서 동일한 외상적 사건을 다시 경험한다는 차이가 있다. 치료사는 내담자가 느끼는 비탄을 확증해 주고, 아직 너무 어렸던 내면아이가 해당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상처입은(wounded) 처지에 놓였음을 깨닫게 한다. 이때 내담자는 편지 쓰기 활동을 시작한다. 먼저 성인으로서의 자아가 내면아이의 자아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이후 내면아이로서의 자아가 그 편지에 대해 답장하게 된다. 이때 내면아이의 편지는 내담자가 오른손잡이일 경우 왼손으로 작성할 것이 권고된다.
  • 내면아이 양육하기
    이제부터 내담자는 외상적 사건에 대해 새롭게 긍정적 서사(positive narratives)를 만들게 되며, 과거의 역기능적인 행동패턴을 깨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여러 내담자들이 형성한 자조집단(self-help group)에 참여하거나, 유년기에 겪지 못했던 경험들을 체험할 기회를 찾거나, 추가적인 지도적 상상 세션에 참여하거나, 유사가족을 형성할 수 있다.
  • 원더 차일드 해방하기
    치료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내담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내면아이와 만나서 대화하고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으며, 내면아이의 진실된 느낌과 갈망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내면아이를 창의적인 '원더 차일드' 로서 해방시킬 수 있게 된다.

낸스는 내면아이 치료가 특히 유년기 시절에 방임이나 거절, 수치 주기, 신체적 및 성적 학대, 무시, 폭력에의 노출을 경험한 내담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안고 있는 내담자들은 실질적인 위협 상황에 재직면하지 않고도 내면아이 치료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여 완전히 매듭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3. 비판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을 수도 있지만,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상처받은 아이를 끄집어내는 것이 모든 것을 다 집어삼키는 중심 드라마가 되면서, 피해자 지위를 거부하고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려는 노력은 대체로 밀려나 버렸다... 여성들은 상처받은 어린 소녀라는 자아를 '구출' 하려고 유년기의 진창에 뛰어들었다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 버렸다."
- 수전 팔루디(S.Faludi), 1991

심리평가를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 스콧 릴리언펠드(S.O.Lilienfeld)와 동료들은 이전부터 경험적 근거를 갖추지 못한 심리치료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 왔다. 그들은 대중심리학에서 흔히 발견되는 5가지 중요한 거짓말을 선정한 바 있는데,[2] 그 중의 둘째로서 유년기 기억을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면 그 치료법은 경험적 근거가 부족함을 의심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들의 비판의 요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로는 초기 생애 경험의 우선성(primacy of early life experiences)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요컨대 유년기의 부정적 경험은 인간의 생애에서 악영향을 오래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인기에 경험하는 정서적 고통이 있다면 그 원인은 성인기의 경험에서 찾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구태여 유년기 경험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려면 그만큼 확고한 경험적 근거가 필요하다. 즉, 유년기의 특정한 경험이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제시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년기 기억" 관련 심리치료에서는 그런 장기적인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심리치료사 조엘 패리스(J.Paris)는 생애 초기의 경험이 그 이후의 경험에 비해 성인기의 고통과 결손에 더욱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는 심리치료를 매우 많이 발견하였으나 그것을 입증하는 경험적 연구는 놀랄 만큼 적었다고 밝힌다.[3] 교육발달심리학자인 존 브루어(J.Bruer)는 그 시기를 3년으로 더욱 줄여서, 0~3세에 해당하는 인생의 최초 몇 년이 이후 평생의 심리적 적응에 너무나 중요해서 영아기의 아주 작은 불충족과 일탈조차도 성인기에는 재앙적인 결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대중적 인식을 고발하기도 했다.[4] 심지어 국내에도 많이 퍼진 주장, 즉 "출산 직후 어머니가 아기를 꼭 끌어안아 주어야만 아기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된다" 는 통설은 1976년에 처음 나왔는데,[5] 이런 류의 주장들은 공통적으로 유년기, 그 중에서도 아주 어릴 때의 경험이 이후 평생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근거 없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물론 유년기 경험이 이후의 개인의 삶에 영향을 아예 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학계에서는 대중적으로 그 힘이 과대평가된다고 판단하고 있다.[6] 한 개인이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내고도 그 이후의 삶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의 적응력, 특히 뇌 수준에서의 환경 적응력 때문이다. 이를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유년기 최초 3년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적 입력신호를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한다.[7] 분명히, 외상적 사건이 인간의 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많은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그 변화는 고정적이며 결정적인 것이 아니고 이후의 다른 환경적 조건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시 변화할 수 있다. 즉, 인간의 전생애적 발달에 있어서 '결정적 시기' 라는 것은 딱히 없다. 인간은 변화하는 환경에 진화적으로 적응해 왔으며, 어떤 환경이든지 놀랍도록 유연하게 맞춰갈 수 있는 존재이다.

유명한 발달심리학자 제롬 케이건(J.Kagan)이 과테말라에서 수행한 연구는 유년기의 결손 경험이 갖는 영향력과 그 한계를 잘 보여준다.[8] 과테말라인들은 '말 오호'(mal ojo)[9]라는 독특한 문화적 관습을 갖고 있는데, 갓 태어난 아기를 1년 동안은 창문도 없이 비좁고 어두운 헛간에 방치하여 기르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갓 태어난 아기와 성인이 눈을 마주치면 악마가 성인에게서 아기에게로 옮아 들어가서 아기가 시름시름 앓다 죽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라난 아동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케이건은 만 2살 반이 되도록 이들이 말도 트이지 않을 만큼 발달이 느렸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단 이들이 자기 발로 헛간에서 걸어나온 후로는 놀랍도록 빠른 정신적 발달을 보였고, 심지어 청소년기에는 부족함 없이 자란 미국 중산층의 또래 청소년들과 지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음을 보고했다. 유년기의 결손은 그 사람의 이후 인생에 족쇄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케이건은 자신의 다른 리뷰 논문에서, 유년기 결정론(infant determinism)은 어떤 뚜렷한 경험적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18세기 유럽의 특수한 사회환경 속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착시현상을 당시 지식인들이 오해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10]

둘째 비판은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변화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통적 프로이트주의에서 유년기의 기억이란 마치 수천 년간 얼음 속에 갇혀 있었던 매머드처럼 비유되어 왔으나,[11] 실제로 심리학자들이 경험적으로 연구한 결과는 이와는 많이 다르다. 인지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프터스(E.Loftus)는 유년기의 기억이 고스란히 보존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후의 경험이 유년기의 기억을 왜곡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12] 현재 주류가 되어 있는 인지행동적 치료의 전통에서는 유년기를 거의 강조하지 않으며,[13] 오히려 유년기를 거론하는 심리치료들이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문헌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14]

폴 바크텔(P.Wachtel)은 유년기를 회고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일부 가능성을 언급한다. 이는 즉 유년기의 인간관계적인 문제가 현재의 문제로까지 변치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경우이다. 즉 초기의 행동 패턴이 지속된다고 판단된다면, 치료사는 심리치료 중에 이런 문제들을 그 시작부터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회고 그 자체가 치료적 효과를 갖는다기보다는 치료에 있어서 힌트를 얻기 위함에 지나지 않는다. 장기적이고 문제적인 삶의 고통이 존재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재 시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 현대 신경 과학

현대 신경 과학 또는 의학 심리에서는 아동 학대와 방임, 그에 준하는 정서적, 심리적 학대와 트라우마, 스트레스는 물론이고,[15][16] 반복적으로 엄격하고, 혹독한 양육을 하는 것 또한 심각한 아동 학대와 같은 뇌의 해부학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다. [17] 해당 연구의 주저자인 Sabrina Suffren 박사는 "부모의 엄격한, 혹은 가혹한 양육 방식이 아이의 사회적, 심리적 정서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두뇌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는 엄격한 양육 태도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해롭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8]

fMRI를 통해 아동 학대와 그에 준하는 스트레스가 아이의 대뇌 전두엽과 편도체 등의 뇌부위를 물리적, 해부학적으로 변화시키고, 그와 연관되어 불안과 우울 등의 병리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신뢰 가능한 연구, 실험 결과를 통해 밝혀졌음에도, 아직까지도 구시대적인 심리학적 관념을 답습하는 건 오류라 할 수 있다. 유년기 시절의 학대와 경험이 아이의 뇌를 변화시키며, 이 변화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바뀌지 않는다. 신경가소성이란 실제적인 경험의 변화를 통한 시냅스와 뉴런의 실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지, 단순히 유년기에서 성인기로부터의 삶을 이어 살아간다해서 뇌가 가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해 변화된 두뇌는 성인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다. [19]

즉, 아동기의 기억과 경험이 성인 시기의 병리와 크게 접점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크나큰 역학관계가 있음이 과학적 사실로 밝혀졌으므로, 과거 구시대의 심리학적 관점(단지 비판만을 위한 근거 없는 비판)과 주장들은 힘을 잃었다. 사실, 아동기 시절에의 의한 뇌의 변화와 그로 인한 심리학적 장애, 문제들은 심리치료를 통해 '뇌의 가소성'을 일으키고, 그를 통해 뇌가 실제로 변화됨과 동시에 심리 치료가 되는 경우로 생각되는 학자들도 있다. [20] 현실과 괴리된 과거 심리학의 근거 없는 비판보다는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사고 판단이 심리 치료의 미래지향일 것이다. 이와 같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관계를 토대로 한다면, 내면아이 치료법과 같은 아동기의 상처를 다루는 심리 치료가 반대측의 주장과 달리 가장 적합한 치료법일 수도 있다.

5. 해당되는 캐릭터

해결되는 경우는 ☆표시

6. 관련 문서



[1] Nance, N. (2015). Inner child therapy. In E. S. Neukrug (Ed.), The SAGE encyclopedia of theory in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pp. 537-539). SAGE Publications.[2] Lilienfeld, S. O., Lynn, S. J., & Beyerstein, B. L. (2010). The five great myths of popular psychology: Implications for psychotherapy. In D. David, S. J. Lynn, & A. Ellis (Eds.), Rational and irrational beliefs: Research, theory, and clinical practice (pp. 313-338). Oxford University Press.[3] Paris, J. (2000). Myths of childhood. New York: Brunner/Mazel.[4] Bruer, J. T. (1999). The myth of the first three years: A new understanding of brain development and lifelong learning. New York: Free Press.[5] Klaus, M. H. & Kennell, J. H. (1976). Maternal infant bonding. St. Louis, MO: Mosby.[6] Clarke, A. M., & Clarke, A. D. B. (1976). Early experience: Myth and evidence. New York: Free Press.[7] Greenough, W. T. (1997). We can’t just focus on the first three years.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Monitor on Psychology, 28, 19.[8] Kagan, J. (1975). Resilience in cognitive development. Ethos, 3(2), 231-247.[9] 사악한 눈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이다.[10] Kagan, J. (2003). Biology, context, and developmental inquiry.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4, 1-23.[11] Wachtel, P. L. (1977). Psychoanalysis and behavior therapy: Toward an integration. New York: Basic Books.[12] Loftus, E. F. (1993). The reality of repressed memories. American psychologist, 48, 518-537.[13] Chambless, D. L., & Ollendick, T. H. (2001). Empirically supported psychological interventions: Controversies and evidence.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2, 685-716.[14] e.g., Lynn, S. J., Lock, T., Loftus, E., Krackow, E., & Lilienfeld, S. O. (2003). The remembrance of things past: Problematic memory recovery techniques in psychotherapy. In S. O. Lilienfeld, S. J. Lynn, & J. M. Lohr (Eds.), Science and pseudoscience in clinical psychology (pp. 205-239). New York: Guilford.[15]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301051118301248[16]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syg.2019.02961/full[17] Suffren, S., La Buissonnière-Ariza, V., Tucholka, A., Nassim, M., Séguin, JR, Boivin, M., Kaur Singh, M., Foland-Ross, LC, Lepore, F., Gotlib , IH, Tremblay, RE, & Maheu, FS(2021).[18] https://www.technologynetworks.com/neuroscience/news/harsh-parenting-styles-may-affect-childrens-brain-size-346956[19] Teicher MH, Anderson CM, et al. Childhood maltreatment: Altered network centrality of cingulate, precuneus, temporal pole and insula. Biol Psychiatry. 2014;76(4):297-305. doi:10.1016/j.biopsych.2013.09.016[20] Enacting Client Change Through the Persuasive Power of NEUROSCIENCE John B. Arden, PhD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