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5:56:28

냠냠 차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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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등장식품 & 요리

1. 개요

Chowder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했던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니켈로디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스폰지밥과 카툰네트워크의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에 참여했고 후에 동글이버드 하비젤리스톤!을 제작하는 애니메이터 C. H. Greenblatt이 시작한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2D+3D 애니메이션 분량에다가 엔딩 부분에 캐릭터 인형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 기법으로 짧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개그코드나 진행 같은 것도 막장이어서 정줄 놓고 보기 딱 좋다.

배경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신비의 마지판 도시 안의 멍달 레스토랑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 작품을 보다보면 꽤 정신이 없으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되었는데, 그 이유는 텍스쳐 기법 사용의 효과다. 일반 에피소드 형식의 애니답게 회 하나하나 막장이 넘쳐나면서 또한 재미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화면전환에 실제 음식이 화면을 뒤엎거나 클레이를 이용해서 표현해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국내에선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를 통해 2009년 5월 1일에 첫방송되어 2012년에 종영되었다. 및 부메랑에서 방영하다가 현재 상태는 모른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모두 음식 또는 식재료 이름이다. 예를 들어 멍달은 인도의 카레 비슷한 음식.

그리고 등장인물 대부분이 자신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라는 것을 아는 듯하다#

Lil Nas X의 Panini의 뮤직비디오(DaBaby가 피쳐링한 버전)에 차우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중 제목과 같은 이름을 가진 Panini가 있기에 써먹은 것이다. 만화를 제대로 안 본 건지 챠우더가 파니니에게 작업을 건다.

2. 등장인물

  • 차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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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는 니키 존스 / 이영아 / 타케다 하나.
    멍달의 제자. 엄청난 대식가인 견습생. 몸이 온통 보라색이다. 어느날 멍달의 집앞에 아기가 놓여졌다는데 항상 배고픈 아이라는 쪽지와 함께 있었다. 마침 멍달은 제자가 필요했던 참이었고 차우더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키우게 되었다.
    파니니의 남친이 아니라고 한다. "난 네 남친 아니야!"라고 하지만 머나먼 미래에는 결국 사귄다.[1]
    초반부터 지금까지 외모가 '고양이이 섞인 듯 한 모습인데⋯ 알 게 뭐야' 식으로 묘사되어 왔다. 모자 속 귀와 꼬리의 생김새가 파니니와 똑같은 걸로 미뤄 보아 파니니와 같은 종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름인 차우더는 조개 또는 생선과 야채류로 만든 수프다.

  • 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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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는 드와이드 슐츠 / 이인성 / 이와사키 히로시.
    멍달 식당의 주인. 몸이 온통 퍼렇고 귀와 코가 길쭉하며 거꾸로 붙어있는 모양새다. 옛날에는 머리카락이 있었다. 지금은 그게 없는 이유는 목숭아들의 여왕을 몰래 훔쳐 조리해 파이로 만들어 먹었고 그 이후로 낮, 점심, 저녁, 밤, 한 달 동안이나 쉬지 않고 그들이 매일 같이 공격해대서 지금의 대머리가 되었다. 지금도 그에게 있어. 목숭아들은 트라우마 그 자체라고 한다.
    이름인 멍달은 위 설명처럼 녹두(Mung)로 만든 스프(Daal)의 일종이다.

  • 트루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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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는 타라 스트롱 / 한채언 / 이쿠라 카즈에.
    멍달의 아내로, 송로버섯이라는 이름답게 머리에 큰 버섯 모자를 쓰고 다닌다.[2]
    남편인 멍달과는 자주 옥신각신한다. 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위기에 처해 있거나 누군가 남편을 위협하면 바로 달려가 남편을 돕는다. 은근 츤데레
    개인적으로 모아둔 돈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추수철이 아플 때 멍달과 슈니첼, 차우더가 자기 돈을 흥청망청 쓰는 바람에 돈을 전부 날려 먹었다.[3] 이후 저 세명의 운명은⋯⋯.
    젊었을 적엔 키도 크고 팔다리도 긴 늘씬한 미인상이었다.
    이름인 트루플은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이다.


  • 우거지양
    #
    파니니의 스승이자 우거지 식당의 주인으로 멍달하고는 원수관계다. 영어판에서는 꽃상추 부인(Ms.Endive)이며, 한국판이 생기면서 한국인에게 익숙한 우거지로 바뀐 듯하다. 그래서 더빙판 한정으로 멍달이 '그지(거지) 같은 놈'에서 따온 '우그지양'으로 비꼬아 부르기도 했다.
    슈니첼을 매우 좋아한다. 그 때문에 슈니첼이 자기 음식점에 취직한 편에서는 슈니첼과 강제 결혼식을 하려고 했다.


  • 가스파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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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는 다나 스나이더 / 신용우 / 모가미 츠구오.
    식료품 가게의 주인. 매머드과에 속한다고 한다. 엄청난 마마보이여서 이 사람과의 관련된 사건은 항상 엄마하고 관련된 이야기다. 성격도 좀 찌질해서 친구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인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에서 파티를 열어서 많이 초대하는 걸 보면 그냥 찌질한 성격은 아닌 듯. 스카우트의 대장직도 맡고 있어서 매의 눈을 사용한다든가 날다람쥐처럼 나는 등 말도 안 되는 능력이 있다.
    이름인 가스파쵸는 스페인 남부에서 유래된 차가운 토마토 스프로, 우리로 치면 오이냉국 쯤 되는 요리다.

  • 김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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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더가 키우는 반려동물. 방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방귀 냄새를 풍긴다.
    한국판에서는 더러운 것을 어린애들에게 말할 때 쓰는 '지지'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영어판 명칭은 다른 캐릭터들을 다 음식의 이름으로 지은 것처럼 이 인물의 이름도 음식 이름이며, 그 이름은 다름 아닌 Kimchi다. 차우더 팬 위키에 따르면 일본판에서는 '낫토'라고 한다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김치를 캐릭터 이름으로 쓸 수는 없었던 모양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편, 차우더 팬 위키에서는 한국명 '지지'의 뜻을 'support'라고 써놓고 '차우더의 가장 친한 친구니까 지지한다는 뜻의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라고 해석해 놨다.

  • 마리오&루이지(!)(오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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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 24화 차우더와 푸구 편에서 등장했다. 푸구가 차우더를 빼고 자기 혼자 음식을 다 먹고 왕관 바베큐를 먹으러 갈 때 등장한다. 잠깐만 나오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3. 등장식품 & 요리

  • 나때려봐라~![5]
    잠자는 개구리파이 편에서 등장한 음식. 생긴 건 무슨 두부 위에다가 이파리 두 개 놔둔 거처럼 생겼다.[6] 그냥 먹으면 말 그대로 아무 맛도 안 난다. 하지만 이파리 중 하나를 때면 아무 과일로 랜덤하게 변신한다. 이때 제 타이밍에 방망이로 때려 자기가 원하는 과일을 얻을 수 있다. 다만 꼭 과일만 나오는 건 아닌지 무슨 이상한 작은 괴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 괴물은 페이스허거처럼 슈니첼의 얼굴에 붙어 잘 안 떨어졌다.
  • 다리 12개 달린 개구리
    말 그대로 12개의 다리가 달린 개구리. 몸통은 안 나오고 다리만 나온다. 이 개구리는 특이하게도 독주머니처럼 냄새주머니라는 게 있다. 주머니랑 같이 다리를 손질하면 냄새가 펑하고 고기에 퍼져 고약한 냄새가 나서 고기를 못 쓴다고 한다. 그래서 미리 주머니를 뺀다고 한다. 그러나 작중 차우더가 실수로 주머니를 제거하지 않고 손질 기계에 넣었다가 기계를 멈추었다. 이때 다행히도 고기에는 냄새가 배지 않았지만 주머니만 따로 나온다. 주머니가 나오자마자 터지려고 하자 차우더가 슈니첼한테 이걸 던진다. 당연히 슈니첼 몸에 냄새가 밴다.[7]
  • 목숭아파이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복숭아다. 여왕 목숭아를 써서 만드는 파이다. 목숭아들은 여왕 목숭아 하나가 하렘을 꾸리며 산다.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여왕과는 다르게 일반 목숭아들은 굉장히 사납고 공격적이어서 여왕 목숭아를 잡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그래서 목숨+복숭아인가? 멍달씨가 자신의 젊은 시절에 여왕을 잡아서 요리해서 먹었는데, 그 날부터 목숭아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으로 25년 동안이나 쉬지도 않고 공격해서 멍달씨를 지금의 대머리로 만들었다. 그것이 멍달에겐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차우더 일행이 주문받은 목숭아 파이를 만들려고 여왕 목숭아를 잡다가 호되게 당했다. 그런데 우연히 차우더가 제시한 친절하게 설득하는 작전으로 목숭아들을 속여서 여왕 목숭아에게 신뢰도 얻어 성공할 뻔했다. 그때 차우더가 목숭아들을 속이는데 성공했다고 말하자 귀신같이 실패하고 만다.
  • 기분프룻
    알록달록한 구슬 목걸이 같이 생긴 과일. 주인의 기분에 따라 색깔이 바뀐다.
    멍달과 우거지양이 가스파쵸에게 주문해 사려고 한 귀한(?) 과일로, 한발 차이로 우거지양이 차지한다. 이걸 얻기 위해서 차우더와 멍달은 우거지양에게 온갖 수모를 당한다.
  • 자라감자
    말 그대로 점점 자라나 크기가 커지는 감자. 껍질을 깎으면 그만 커진다고 한다.
    기분프룻을 훔치려다 걸린 차우더와 멍달이 우거지양에게 걸려 감옥에 갇혔을 때, 이 감자들도 감옥 안에 있어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하지만 멍달이 감자칼과 마요네즈를 갖고 있어서 전부 감자 샐러드로 만들어버렸다.
  • 진주달걀
    에서 나오는 진주 모양의 알이다. 다이너마이트를 써도 입을 안 여는 굴을 노래를 부르게 유도하여 입을 열게 하고 그 사이에 꺼냈다.
  • 우와 아이스크림
    이름 그대로 아이스크림이다. 차우더가 이 아이스크림만 보면 걸신들린 거마냥 마구 먹어치울 정도로 차우더가 엄청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다. 다른 맛들도 있는 걸로 보이지만 차우더가 좋아하는 것은 민트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되는 맛이다.[8] 주로 아이스크림 장수가 팔지만 멍달이 우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아이스크림 맨을 창조한 걸 보면 만드는 방법이 까다롭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맨이 아이스크림 우먼을 만나고난 뒤 여러 종류의 우와 아이스크림를 낳은 덕에 그야말로 31가지의 맛을 즐길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되었다. 그리고 슈니첼이 싫어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1] 미래의 차우더: 이제 와서 생각해 본 건데, 과거의 내가 왜 널 보고 네 남친 아니라고 했을까?[2] 이것 때문에 차우더가 제때 버섯을 가져다 주지 않고 나중에 갖다 주자, 멍달이 버섯이랑 착각해 이미 오븐에 버섯을 넣었다며 트루플을 집어넣기도 했다. 결과는 당연히 멍달이랑 슈니첼이 트루플에게 쥐잡듯이 잡혔다.[3] 어찌나 써먹었는지 만화 자체를 진행 못할 정도가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성우들이 직접 아르바이트 해서 돈을 벌어 무사히 만화는 다시 진행된다.[4] 파니니: 안녕, 차우더~?
차우더: 난 네 남친 아냐!
[5] 영어명은 No Fruit. 직역하면 과일 아님.[6] 이 상태에 대해선 원문 대사에서는 Marvel, 즉 대리석 놀라운 것이라고 한다.[7] 멍달: 슈니첼! 너 양말 먹었니?![8] 실제로 색깔이 민트 색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