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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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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혁3. 유사 서비스4. 흥미로운 점5. 기타

1. 개요

2009년 4월 30일부터 네이버가 제공하는 신문 아카이브 서비스. 1920년 3월 5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의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한겨레의 창간 이후의 모든 신문 기사를 제공한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 이전의 뉴스 기사를 찾아보기에 용이하다.[1]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연도별로 그 단어가 얼마만큼 나왔는지 그래프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추이를 알기 편리하다.

이 엄청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컨텐츠로 특히 언론정보학, 광고학, 역사학 등의 관련 학도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서비스이다.

2. 연혁

  • 2009년 4월 30일, 베타 서비스 오픈 (1976~1985년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제공)
  • 2009년 8월 19일, 1970~1975년으로 확대
  • 2009년 12월 23일, 1960~1991년으로 확대
  • 2010년 4월 5일, 1992~1995년으로 확대
  • 2010년 10월 6일, 1996~1999년으로 확대
  • 2011년 4월 7일, 정식 서비스 개시 (1920년부터로 확대)
  • 2011년 10월 27일, 한겨레 추가 제공
  • 2020년 10월 8일, 조선일보 추가 제공

3. 유사 서비스

조선일보는 2000년대부터 이미 PDF 기반으로 유료 옛날신문 서비스를 개시했고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이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도 추가됐다.(링크) 같은 컨텐츠이긴 하지만 조선일보 사이트 쪽은 UI가 구린데다 일부 기사 등이 빠져 있는 사례가 있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조선일보 사이트에서는 지면 보기에서 1단계 확대만 지원되는데 글씨가 작아서 읽기 불편하고, 해당 기사가 지면의 어느 위치인지 표시되지 않아 해당 지면 전체를 모두 훑어보아야 한다.

다만 중앙일보, 서울신문은 아직 유사 서비스가 없다. 한국경제신문은 2015년에 유사 서비스를 실시했고 한국일보는 2024년 창간 70주년을 맞이하여 이곳에서 창간일인 1954년 6월 9일부터 최근 판본까지의 모든 신문 지면을 볼 수 있는데, 확대해서 보려면 로그인을 해야 한다. 중앙일보는 창간일부터 뉴스검색이 가능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08년 '미디어가온' 서비스 개시 이래 <독립신문>, <매일신보> 등 구한말 ~ 1950년대까지의 고신문 아카이브 서비스를 진행했다가 2016년 빅카인즈(구 KINDS)로 통합, 2017년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를 개설하면서 그쪽으로 이관했다.# 다만 별도의 뷰어가 필요하다.

부산일보, 영남일보, 경남신문, 국제신문, 경인일보 등 일부 지역신문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면 열람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경인일보는 회원가입을 해서 로그인을 해야 한다. [2]

4. 흥미로운 점

특히 일제강점기6.25 전쟁 등과 같은 격동의 시기 기사들을 보면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시대에 따라 언론의 사관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전후에도 3.15 부정선거, 4.19 혁명, 5.16 군사정변, 10월 유신, 10.26 사건,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어두웠던 시대상도 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기의 언론검열로도 시대의 어두움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아져서 후세 사람들을 먹먹하게 하기도 한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땐 신문 발간마저 정지되는 등 당시 사람들의 동요가 그대로 와닿기 때문.
1990~1997년 초반의 단군 이래 최대 호황기 시절(삼저호황) 뉴스를 감상하다 1997~1999년 뉴스를 감상하면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1997년 외환 위기로 충격을 받았던 기사 내용과 암울했던 분위기, 폭락하는 증시 등을 느낄 수 있다. 1999년 12월 31일자 뉴스들도 밀레니엄의 기대감, Y2K 문제에 대한 걱정 등이 가득한 것이 2020년대 입장에선 생소하게 느껴진다.

5. 기타

  • 내용 보호를 위해 마우스 우클릭이 금지되어 있다.
  • 대량의 데이터이다 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잘못 입력된 부분이 꽤 있는 편이다. 잘 안 나올 것 같은 특이한 어형을 찾아도 검색 결과가 꽤 많은데 이럴 때 검색 결과의 상당수는 잘못 입력된 것이다. 한국어 독음도 기계적으로 대응한 것이라 예를 들면 금을 김이라고 표기한다거나, 아니면 김을 금이라고 표기한 일이 많다.
  •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으로 현행 표기법이 규정되기 이전의 자료까지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원문이 옛한글인 자료가 꽤 있다. 그러나 이 페이지에서는 옛한글을 그대로 싣지는 않고 →ㅏ, ㅅ계 합용병서 → 각자병서로 치환하여 현대 한글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표기를 확인하려면 전사 자료가 아닌 원문 이미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 예전에는 플래시 기반이라 모바일 환경 지원이 안됐으나 현재는 HTML5 기반으로 바뀌어 스마트폰에서도 PC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모바일 전용 UI가 아니라 PC와 똑같은 화면이라 작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이용하기 매우 불편한 건 같으며 여전히 신문의 확대/축소 기능은 더블 터치 이외의 조작이 불가능하다.
  • 홈 화면에는 오늘자 과거 뉴스기사를 소개한다. 날짜,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고 로그인을 하면 언론사, 지면, 날짜 범위들을 상세하게 조정하여 검색할 수 있다.
  • Wayback Machine에서 특정 기사를 아카이브하려고 하면 틀을 제외하고는 기사 스크랩 이미지가 깨져 볼 수 없다. 어느 날 이 서비스가 없어진다면 과거 모습을 볼 수 없다.
  • 가끔 언론사 요청에 의해 내용 일부분이 ***로 삭제된 기사들도 있다. 기사 원문 이미지에는 회색으로 가려진 채 보인다.[3]
    파일: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삭제된 일부분 기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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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나 다음 뉴스에서 과거순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1990년부터의 기사가 꽤 나오지만 1980년대 이전의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네이버 뉴스는 2000년 이전의 기사를 연합뉴스 기사 일부를 제외하고 제공하지 않는다.[2] 또, 9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의 신문은 거의 모든 기사가 국한문혼용체 및 세로쓰기로 적혀져 있는데 이러한 지면을 한글 가로쓰기로 자동전환해 주지는 않는다.[3] 참고로 해당 기사를 취재한 기자는 김의겸으로, 열린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