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9 21:08:21

넥스트 제네레이션 ATP 파이널스

넥젠 파이널에서 넘어옴

Next Generation ATP Finals

1. 개요2. 변화된 요소들3. 역대 결승전4. 외부 링크

1. 개요

ATP(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에서 직접 관리하는 테니스 대회 중 하나. 2017년에 신설된 대회지만 나이 제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미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대회. 보통 줄여서 넥젠 파이널이라고 불린다.

ATP 파이널스(투어 파이널)와 마찬가지로 연말에 개최되며, 8명의 선수들을 초청한다. 투어 파이널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 8명을 초청한다면, 넥젠 파이널에선 20살[1] 이하 선수들 중 당해 가장 높은 성적을 낸 7명의 유망주들을 초청한다. 왜 8명이 아니라 7명이냐면, 남은 한 명은 해당 대회 개최국[2] 출신의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초청하기 때문이다.[3] 이 때는 해당 선수가 성적이 아무리 낮아도 초청할 수 있다.[4]

어디까지나 선수들을 초청하는 것이고 의무 참가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원한다면 불참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부상이 아닌 이상 불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5]

이렇게 모인 8명이서 4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리그전을 치르고, 각각 상위 2명을 뽑아 토너먼트를 치르는 내용은 투어 파이널과 동일하다. 다만 투어 파이널과 달리 넥젠 파이널은 3, 4위전도 치렀었다.[6]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없고, 투어 파이널과 달리 정식 투어 대회로 인정되지 않아서 이 대회에서 우승에도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아니다.[7]

대회 총상금은 2019년 기준으로 140만 달러이며 우승상금은 37만 2천 달러이다. 이는 투어 파이널의 1/3 수준이며, ATP 500 시리즈 평균 우승상금과 비슷하다.

2. 변화된 요소들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도 없고, 이벤트 대회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기존 테니스 룰들을 많이 뜯어고쳤고, 룰 외적인 요소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여기서 변형된 몇몇 제도들은 점차 다른 대회들로 퍼져나간 것도 있다. 그 변화들을 살펴보자.
  • 경기는 기본적으로 5세트제.
  • 각 세트마다 4개의 게임을 먼저 가져온 선수가 세트를 가져옴.
  • 3-3이 되면 타이브레이크를 실행한다.
  • 어드벤티지 및 듀스 없음
  • 경기장 전광판으로 실시간 호크아이 판정
  • 두 번째 선수 입장 후 웜업 없이 4분 뒤 경기 시작
  • 25초 샷클락[8]
  • 메디컬 타임아웃은 1회로 제한
  • 코칭 허용
  • 관중들은 경기 중 이동 가능[9]
  • 타월 박스 배치[10]
  • 선수들은 첨단 기술이 들어간 스포츠 의상 사용 가능
  • 코트에 복식 전용 외곽 라인이 없음

3. 역대 결승전

연도 개최 장소 우승 준우승 스코어
2017 밀라노 정현 안드레이 루블레프 35–4, 4–32, 4–2, 4–2
2018 밀라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알렉스 드 미노 2–4, 4–1, 4–33, 4–33
2019 밀라노 야닉 시너 알렉스 드 미노 4–2, 4–1, 4–2
2020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취소
2021 밀라노 카를로스 알카라스 세바스찬 코르다 4–35, 4–2, 4–2
2022 밀라노 브랜든 나카시마 이르지 레헤치카 4-35, 4-36, 4-2
2023 제다 하마드 메제도비치 아르튀르 피스 3-46, 4-1, 4-2, 3-49, 4-1

4. 외부 링크



[1] 원래 21세 이하였으나 2024년 대회부터 20세 이하로 기준이 바뀌었다.[2] 넥젠 파이널의 개최국은 투어 파이널처럼 매번 돌아가면서 바뀐다.[3] 다만 개최국의 선택에 따라서 다른 국가 출신을 초청할 수도 있으며,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성적순대로 엔트리를 짤 수도 있다.[4] 단적인 예시로 이탈리아가 넥젠 파이널을 개최한 2017년, 21세 이하 선수들 중 8번째로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프란시스 티아포였는데(당시 랭킹 78위) 티아포 대신에 이탈리아 선수인 지안루이지 퀸지(당시 294위)가 초청됐다.[5] 다만 넥젠 파이널을 나가기도 전에 엄청난 성적을 거둬 투어 파이널까지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넥젠 파이널 대신 투어 파이널에 참가하기도 한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야닉 시너, 카를로스 알카라스 등이 그 예.[6] 2019년 이후 3, 4위전은 폐지되었다.[7] 초기에는 투어 타이틀로 인정이 됐지만, 아무래도 나이 제한이 있다보니 2018년 시즌 중간에 정식 투어 대회가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8] 서브 준비 시간이 25초를 넘어가면 불이익을 받는 룰.[9] 과한 이동은 심판에 의해 제재[10] 기존에는 볼보이들이 직접 타월을 가져다 주는 게 보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