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움 콜렛 세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펼치기 · 접기 ]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width=200>
||<width=200>
||
상세정보 링크 열기
| <colbgcolor=#000><colcolor=#FFFF00> 논스톱 (2014) Non-Stop | |
| | |
| |
| 장르 | 재난, 액션, 어드벤처 |
|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
| 각본 | 존 W. 리차드슨 크리스토퍼 로치 라이언 잉글 |
| 제작 | 조엘 실버 알렉스 하이네만 앤드류 로나 |
| 주연 | 리암 니슨 줄리앤 무어 스쿳 맥네이리 미셸 도커리 네이트 파커 제이슨 버틀러 하너 앤슨 마운트 |
| 촬영 | 플라비오 마르티네즈 라비아노 |
| 편집 | 짐 메이 |
| 음악 | 존 오트먼 |
| 기획 | 올리비에 커슨 허브 게인즈 론 할픈 스티브 리차즈 제프 와드로우 |
| 미술 | 알렉 해먼드 데이빗 스웨이즈 레지나 그레이브 |
| 의상 | 캐서린 마리 토마스 |
| 분장 | 네이선 J. 부시 2세 조셉 A. 캠페이노 제리 드카를로 크레이그 린드버그 클라우스 룰라 일레인 L. 오퍼스 |
| 제작사 | TF1 필름 프로덕션 실버 픽처스 안톤 캐피털 엔터테인먼트 TF1 러브필름 |
| 수입사 | |
| 배급사 | |
| 개봉일 | |
| 상영 시간 | 106분 |
| 제작비 | |
| 월드 박스오피스 | $222,809,600 (출처) |
| 북미 박스오피스 | $92,168,600 |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2,084,457명 (출처) |
| 스트리밍 | |
| 상영 등급 | |
[clearfix]
1. 개요
2014년 2월 27일에 개봉한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영화.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 였으나, 국내배급은 UPI 코리아가 아닌 N.E.W에서 배급했다.[1]2. 예고편
3. 시놉시스
실.제.상.황.! 사상 최악의 테러 발생!
공중납치는 시작에 불과했다!
4만 피트 상공, 뉴욕발 비행기 안.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시키겠다.”
미국 연방항공보안관(Federal Air Marshal) ‘빌 마크스’(리암 니슨 분)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되고 그로부터 정확히 20분 후, 승객 중 한 명이 살해당하는 테러가 발생한다.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빌’은 범인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지만, 오히려 테러범으로 몰리게 되고 결국 범인이 약속한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강한 남자 리암 니슨, 이젠 공중에서 끝내버린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중납치는 시작에 불과했다!
4만 피트 상공, 뉴욕발 비행기 안.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시키겠다.”
미국 연방항공보안관(Federal Air Marshal) ‘빌 마크스’(리암 니슨 분)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되고 그로부터 정확히 20분 후, 승객 중 한 명이 살해당하는 테러가 발생한다.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빌’은 범인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지만, 오히려 테러범으로 몰리게 되고 결국 범인이 약속한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강한 남자 리암 니슨, 이젠 공중에서 끝내버린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 시놉시스를 보면 알겠지만, 항공판 테이큰이다.
4. 등장인물
- 리암 니슨 - 빌 막스 역항공보안관
- 줄리앤 무어 - 젠 서머스 역[탑승객], 빌의 옆자리 승객
- 미셸 도커리 - 낸시 호프먼 역스튜어디스, 빌의 동료
- 스쿠트 맥네리 - 톰 보웬 역[탑승객], 교사
- 네이트 파커 - 잭 화이트 역[탑승객], 프로그래머
- 코리 스톨 - 오스틴 라일리 역[탑승객],뉴욕 경찰
- 코리 호킨스 - 트래비스 미첼 역[탑승객]
- 앤슨 마운트 - 잭 해먼드 역[탑승객],항공보안관
- 라이너스 로셰 - 데이비드 맥밀란 역비행기 기장
- 제이슨 버틀러 하너 - 카일 라이스 역비행기 부기장
- 프랭크 딜 - 찰스 휠러 역[탑승객],파산 전문 변호사
- 오마 멧월리 - 파힘 나시르 역[탑승객],신경외과 전문의
- 루피타 뇽오 - 그웬 로이드 역스튜어디스
- 셰이 위검 - 매러닉 요원 역빌의 상사
- 존 에이브러햄스 - 데이비드 노턴 역[탑승객]
- 바 팔리 - 아이리스 메리앤 역[탑승객]
- 퀸 매콜건 - 베카 역[탑승객]
5. 줄거리
5.1. 비행기 탑승 전
첫 장면은 항공 보안관 빌 마크스가 차 안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자신이 운전하던 차로 보이는데, 그 안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음주운전과 직결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보안관이라는 직책에 걸맞지 않게 심리적인 불안함을 보이는 빌 마크스.그러다가 차에서 내리고, 지나가던 "오스틴 라일리"라는 사람이 여자친구와 키스 하는 것을 말없이 바라보는데, "톰 보웬"이라는 사람이 빌에게 다가와 담배불을 빌리며 말을 건다. 하지만 빌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대답을 하지 않고, 머쓱해진 보웬은 자신이 암스테르담에 간다고 말하며 행선지가 같은 줄 알았다는 듯 둘러대고 물러선다. 사실 빌이 공항으로 온 이유는 항공 보안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이며, 그가 타기로 한 비행기는 런던행 비행기라 굳이 보웬의 말에 특별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었다.
보웬 다음에는 "잭"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하며 빌 앞을 지나간다. 빌은 옆에서 통화 내용을 엿듣는데, 잭은 자신이 런던에 있기 싫다는 이유를 들어 뉴욕으로 귀향하게 해달라고 상대방에게 조르는 중이었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잭은 그냥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과 마주치고 비행기[13]에 오른 빌. 그의 옆자리에는 "젠"이라는 여성이 앉게 되고, 젠은 자신이 창가 자리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빌에게 말을 건다. 그렇게 젠과 통성명을 하게 된 빌은 자신에게 딸이 있으며 지금쯤 열일곱이라는 말을 하고, 그렇게 대화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푼다.
그런데 비행기가 무사히 이륙하여 대서양 한복판을 날고 있을 무렵, 빌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의 보안 통신망으로 수상한 메시지가 날아온다.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시키겠다.
5.2. 첫 번째 20분
메시지가 항공기 테러 예고임을 직감한 빌은 시계의 타이머를 20분으로 맞춰놓은 다음 가장 먼저 조종실로 간다. 비행기 기장에게 범인이 알려준 계좌번호의 명의를 추적할 것과 지금 기내에 탑승해있는 전 승객의 명단을 요구한다. 그 다음 스튜어디스인 "낸시"와 옆 자리에 앉은 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CCTV를 열람하러 간다.빌이 생각해 낸 첫번째 대응책은 다음과 같다. 우선 10분 뒤 항공기 내 인터넷을 끊어서 범인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이 되었는지를 막는다. 그리고 자신이 범인에게 페이크 메시지를 날린 후, 낸시와 젠이 CCTV로 답장을 보내는 범인을 찾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수십명에 달하는 승객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번거로운지라 범인이 누구인지를 유추하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인터넷을 끊을 타이밍마저 놓치게 된다.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범인이 말한 20분은 거의 다 흘러가고, 그 무렵 누군가가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CCTV에 잡힌다. 일어선 사람은 빌의 동료 항공 보안관인 "잭 해먼드". 수상함을 느낀 빌은 화장실로 도망치듯이 달려가 문을 잠그려던 해먼드를 붙잡아 추궁하고, 해먼드는 들켜선 안 될 것을 들켰는지 자신은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빌에게 제발 넘어가달라는 식으로 하소연한다.
그러나 이 말로 인해 빌은 해먼드를 테러범이라고 여기게 되고 물러설 곳이 없어진 해먼드가 먼저 빌을 공격하여 결국 둘은 서로 목숨을 건 격한 몸싸움을 하게 된다. 해먼드는 지금까지 어떤 짓을 해왔는지 몰라도 몸싸움 중 빌을 입막음할 필요를 느꼈는지 급기야 총까지 꺼내고, 빌은 자신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먼드의 목을 꺾어 제압해버린다. 그리고 그 순간 20분으로 설정해놓은 타이머가 울린다. 결국, 첫 번째 희생자는 해먼드였고, 범인은 빌이 해먼드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을 유도한 것이었다.
5.3. 두 번째 20분
동료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지만, 해먼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범인일 수도 있기에 그는 다시 한 번 20분의 타이머를 설정한다. 그리고 조종실로 가서 기장과 다시 이야기해보려고 하지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범인이 협박용으로 알려준 계좌가 바로 빌 자신의 명의라는 것이었다. 이미 빌의 상관은 빌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고, 기장 역시 빌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어 곧바로 보안관 배지와 권총을 반납할 것을 요구한다. 항공기 내에서는 기장의 지시에 따라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배지와 권총을 반납하지만, 수사를 멈출 수 없었던 빌은 그대로 조종실을 나서면서 또다른 대응책을 고민한다.
사실 해먼드와의 몸싸움으로 해먼드의 휴대전화가 물에 젖게 되면서 잠깐 먹통이 되었었는데, 마침 그 휴대전화를 젠이 임시로 복구해주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드러난다. 항공 보안관은 보안에 걸리지 않는 가방을 휴대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게 되는데, 해먼드는 이 특권을 악용하여 가방 안에 마약을 싣고 운반하는 유통책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이다. 해먼드 역시 보안 통신망으로 범인에게 '마약 운반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었으며, 빌이 해먼드의 휴대전화 속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해먼드가 왜 자신에게 하소연하다가 급기야 입막음을 하려고 했는지를 알게 된다.
일단 수사를 이어나가야 하지만 기장에게 자신의 배지를 반납했던 빌은 곧바로 해먼드의 총과 배지를 챙긴 뒤 스튜어디스 낸시의 협조를 받아 비행기의 모든 승객을 검문검색하기 시작한다. 다만 기장의 허락 없이 독단적으로 수사를 시작한지라 승객들은 쉽게 협조를 하지 않고, 빌은 문득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보웬을 발견하여 수상함을 느끼고 추궁한다.[14]
그런데 그 와중에 두 번째 20분이 다 지나갔고, 빌의 휴대전화에 또다른 메시지가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비행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고, 승객들이 공포심에 비명을 지를 정도로 심각하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비행기의 요동은 곧 멈추고, 조종실에서 뭔가 벌어졌음을 직감한 빌과 낸시는 다급하게 기장을 찾지만, 기장은 이미 두 번째 희생자가 된 후였다.
5.4. 세 번째 20분
세 번째 희생자의 발생을 막기 위한 20분이 다시 시작되지만, 이미 빌의 상관은 빌을 용의자로 단정하고 협상을 제의하자고 연락해오고 있었고, 빌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며 항변하지만, 이미 빌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불안과 공포에 떨던 승객들 역시 빌의 편이 아니었기에, 빌은 일단 자리로 돌아온다.그런데 공항에서 자신의 앞에서 전화를 하던 잭이 젠과 함께 빌의 자리에 앉아 있었고, 잭은 자신이 스마트폰 전문 프로그래머라며 사진에 바이러스를 넣어 보내면, 수신자의 핸드폰에 벨을 울리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도울테니, 빌에게 10분만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한다. 빌은 기장의 권한을 넘겨받은 부기장에게 협조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부기장 역시 빌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는다. 그럼에도 빌이 일단 부기장을 계속 설득하여 일단 10분의 시간을 버는데는 성공하고, 10분이 지난 후 프로그래머가 메시지를 보냈을 때, 드디어 누군가의 휴대전화가 울린다.
빌은 곧바로 그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승객 "찰스"를 찾아내어 추궁하지만 찰스는 자기 휴대전화는 가방에 있으며 이 전화기는 내 것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며 항변한다. 그렇지만 심리적으로 몰려있던 빌은 찰스의 항변을 믿지 않으며 그대로 제압하려고 하고, 그 순간 찰스도 기장과 똑같은 발작을 일으키며 죽는다. 그리고 20분이 경과되며, 찰스는 그대로 세 번째 희생자가 된다.
그런데 젠이 문득 찰스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갑자기 어떤 프로그램이 작동했음을 알게 되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된 메시지가 같이 전송이 된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빌 마크스다. 나에게는 더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더이상 어쩔 수가 없다.
이렇게 빌의 이름으로 메시지를 전송시킨 프로그램의 정체는 비행기 내 어딘가에 숨겨진 폭탄의 작동 스위치였다. 폭탄이 터지기 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5.5. 마지막 30분
일단 빌은 너무도 쉽게 폭탄을 찾는다. 이미 보안 검색을 마친 승객들의 짐을 일일이 파악할 필요는 없으니, 폭탄이 있던 장소는 '보안에 걸리지 않는' 마약이 들어있던 해먼드의 가방 안 밖에는 없었다.하지만 폭탄을 찾았음에도 그 짧은 순간에 빌은 이미 공공연하게 범인으로 알려져버리게 되고 뉴스 속보에서는 아예 빌이 비행기 납치범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화장실에 있던 빌이 나오자마자 현직 뉴욕 경찰 라일리가 다른 남성 승객들 4명과 함께[15][16] 빌을 제압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빌은 순순히 제압되지 않고 라일리와 승객들 4명을 역으로 들이받으며 난장판이 벌어진다.
급기야 빌은 화장실에 시체가 있고 비행기 내에 폭탄이 있다는 사실까지 승객들에게 알리며 호소하지만 라일리와 나머지 4명의 승객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더욱 빌을 몰아붙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순간 보웬이 빌의 권총을 집어들어 제압당한 빌을 구한다. 보웬의 개입으로 상황이 잠시 소강된 사이 빌은 마침내 자신의 가정사까지 언급하며[17] 승객들을 다시한번 설득한다. 결국 이 설득은 통하여 승객들은 빌의 지시대로 비행기 꼬리 쪽에 폭탄이 든 가방을 넣고 자신들의 짐으로 폭탄을 둘러싸 충격을 최소화하려 한다.
거기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조건은 한 가지. 비행기 고도를 8천 피트로 낮춰서 비행기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이를 줄이는 것. 빌은 부기장에게 고도를 낮출 것을 요청하지만 이미 양쪽에 영국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유도를 받는 부기장은 이를 거부하고, 심지어 상부에서 이미 돈을 입금했으니 사람을 더 해치지 말라고 연락까지 온다. 빌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시한폭탄은 곧 터질 것이며, 지금 당장 고도를 낮춰야 한다고 한번 더 못박는다. 부기장은 10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일단 빌의 요구를 수용한다.
그런데 빌이 항공기 납치범이 되어 언론에 보도된 이유는 어떤 청소년 승객이 빌이 찰스를 추궁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녹화해 유튜브에 올렸기 때문이었다. 빌은 문득 이 영상을 보게 되는데, 이 영상이 본인을 위기로 몰아넣은 영상이 아니고, 오히려 진범을 찾아내는 결정적인 단서였음을 깨닫게 된다. 범인이 몰래 찰스를 독침으로 찌르고, 휴대전화도 몰래 주머니에 넣는 장면을 찾아냈기 때문. 이를 통해 곧바로 범인의 정체가 밝혀진다.
범인은 바로 보웬이었다. 빌에게 의심받아 끌려가던 것도, 빌을 구해준 것도 전부 계획의 일부였던 것.
보웬의 동기는 복잡했다. 보웬은 9.11 테러로 가족을 잃은 뒤 그러한 참사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고자 군대에 입대했지만, 자신이 추구하던 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명분없는 전쟁만 하고 있는 현실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러다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는 항공 보안관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자기관리가 엉망이었던 빌을 타겟으로 삼아 범행을 계획했다.[18]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말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생각에 폭탄으로 자신을 포함한 승객 전원을 몰살시켜 전세계 항공 보안에 경종을 울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것이다.
빌은 곧장 보웬을 체포하려 하지만 보웬은 재빨리 옆에서 방심하고 있던 뉴욕 경찰 라일리에게 한 방 먹이고 그가 들고있던 총을 빼앗아 그의 머리에 겨눈다.[19] 그 총은 자신을 제압하려 한 라일리가 오히려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하게 된 빌이 라일리에게 잠시 빌려줬던 해먼드의 총이었다. 하지만 그 총은 빈총이었고 그걸 안 라일리는 반격하며 보웬을 밀쳐내고[20] 탄창을 챙기러 빌의 자리로 뛰어간다.
그러나 빌의 자리에 도착한 라일리가 빌의 가방을 뒤져보았지만 탄창은 발견되지 않았고, 그 순간 뒤에서 "이걸 찾나?" 하는 목소리와 함께 잭이 라일리에게 총을 쏜다. 범인은 2인조였고, 보웬의 파트너는 잭이었다. 잭 또한 군인 출신으로, 전세계 항공 보안에 경종을 울리자는 보웬의 생각에 공감했으며 덤으로 1억 5천만 달러를 받을수 있어 동참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잭과 보웬은 빌에게 협공을 가하고, 수적 열세에 몰린 빌은 총을 빼앗기고 제압당한다.
그래도 빌은 포기하지 않고 잭을 설득한다. 돈을 챙기려면 낙하산으로 항공기를 이탈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최소한의 고도인 8천 피트까지 내려가야 하며, 1분밖에 남지 않은 폭탄이 바로 터지게 되면 기압차이에 의해 항공기 자체가 폭발하여 승객들은 물론 잭 자신도 죽게 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거기에 흔들린 잭이 폭탄을 멈추려는 순간 보웬이 잭을 총으로 쏴 부상을 입힌다. 애초에 보웬은 돈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승객들과 같이 죽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마침 부기장이 고도를 내리기로 결단하며[21] 비행기를 급강하 시키고, 그 바람에 보웬이 비틀거리게 되자 빌의 반격이 시작된다. 빌은 바닥에 떨어져있는 총이 중력에 의해 공중에 떠있는 사이 낚아채 정확한 사격으로 보웬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잭이 빌에게서 낙하산을 빼앗기 위해 덤벼들지만 역시 당해내지 못 하고 나가떨어지고, 그 사이 폭탄이 터져버린다.
잭은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고, 비행기 뒤편이 뭉텅이로 뜯겨져 나가지만, 다행히 이때 비행기 고도는 안전고도인 8천 피트로 내려와 있어 비행기는 기압차에 의해 공중분해 되지 않았고 부기장의 혼신을 다한 조종으로 아이슬란드의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22]한다.
비행기가 착륙하자 빌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오해가 풀렸음을 알게 되고, 곧 어깨에 총상을 입은 채 병원에 후송되는 라일리를 만나게 된다. 라일리는 다음 번엔 총알이 제대로 장전돼있는 총을 달라며 농담을 건네고 빌에게 작별인사를 건넨다. 라일리가 간 뒤에는 젠이 빌에게 다가가며, 곧 빌이 항공기에 탑승한 150명중 145명을 구해냈다는 뉴스 멘트가 나온다.
빌의 상관인 매러닉 요원은 빌에게 연락하여 계좌에 있는 돈을 돌려달라고 한다. 빌은 "무슨 돈?"이라고 말하며, 그 돈을 모른 체 하는 개그씬과 함께 영화는 끝.[23]
6. 평가
리암 니슨이 코예트세라 감독과 함께 일한 전작 〈언노운〉(2011)보다는 평가가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평은 호불호가 갈린다.급초반부터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플롯 전개가 그나마 호평 받는 부분이며, 다소 먼치킨에 가까운 주인공을 가진 테이큰과는 또 다른, 결코 만능은 아니지만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일하다 함정에 빠지기도 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 '빌'의 고군분투가 현실적으로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관객의 몰입이 상당히 잘 되는 작품이다.[24]
결말과 관련해서는 악평이 대부분이다. 똑같이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하다가 국가에 배신감을 느끼고 테러범이 된 남자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국가의 안보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 남자의 대립이라는 구도도 이라크전 이후 꽤 자주 쓰이는 설정이지만, 영화 최종반의 상황이 대단히 작위적이고 설정 구멍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맥이 빠진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흔해 빠졌다고 볼 수 있는 설정에 갇혀 감독의 제한적인 연출력과 시나리오의 인해 그저그런 B급 영화가 나왔다는 평이 중론.
한편, 한글 자막이 매우 독특해 관심을 모았다. 일반적인 영화들에서는 휴대폰 메시지나 편지의 내용이 나오면 (대화와 마찬가지로) 자막으로 띄우는 방식만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아예 화면 속에 집어넣어 버렸다. 화면상의 영어를 지우고 번역한 한글 내용을 적어넣음으로써 마치 리암 니슨이 한글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처럼 연출이 되었다는 것.[25] 이는 해외 제작사에서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몇몇 관객들은 이질감을 표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호평이었고, '극장 자막계의 혁명' 이라는 평까지 있었다.
여담으로 부기장의 시계는 그 비싸다는 파텍 필립이었는데[26] 주인공의 시계는 카시오 디지털 시계(WV58)… 게다가 리암 니슨이 쓰던 폰이 LG Versa이고 어떤 승객은 갤럭시 S3, 심지어 매스컴을 보여주었던 기기는 갤럭시 노트 10.1 였다.
7. 흥행
배우와 감독이 함께 했던 전작〈언노운〉은 3천만 달러 저예산으로 전세계적으로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성공을 거둬들였었다. 〈논스톱〉은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만들어졌는데 2014년 2월 28일 미국에 개봉하면서 하룻동안 1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최종적으로 971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 제외 해외 흥행은 1억 3천만 달러를 넘었다. 총 합해서 월드와이드 수익 2억 달러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한국에서는 3월 첫째 주말까지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면서, 잘 진행된다면 〈테이큰〉 다음으로 니슨의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드는 작품. 3월 15일까지 전국 174만 관객을 동원했다. 달러로는 3월 30일까지 영국(1,153만 달러)과 유이하게 흥행 수익 1천만 달러를 넘겼으며 해외 흥행 1위(1,324만 달러)가 바로 한국이다. 3월 30일까지 전국관객 집계는 207만. 이젠 주말관객도 1만명 이하라서 테이큰 1,2편이 거둔 관객 기록을 깨긴 힘들어보여도 충분히 대박급 흥행.
8. 트릭
1. 빌과 잭 해먼드의 대립을 이끌어내기위해 해먼드를 마약거래에 끌어들인다. 이 때 마약으로 위장된 폭탄이 전달됨.2. 빌과 해먼드가 대립하여 격투 중 해먼드 사망.
3. 전원 소지품 검사시에 프로그래머가 화장실을 통하여 기장 암살. 암살에 쓰인 도구는 독침과 부는 대롱.
4. 용의자로 지목된 자가 조작용 핸드폰을 부딪히며 넘기고 이 때 독침까지 사용하여 사망.
5. 폭탄이 발견되도록 방치. 폭탄이 터지더라도 동체에 충격이 많이 가지 않는 고도로 비행기를 조종하도록 유도(동시에 낙하산으로 탈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도이다).
6. 안전고도에서 낙하산으로 탈출. [27]
8.1. 1번째 죽음
마약을 소지하고있던 다른 항공 보안관 해먼드와의 불화를 조장하여 서로가 싸우게 만들었고 결국 범인의 예언대로 20분내에 첫 희생자가 다름아닌 빌의 손에 의해 생겨났다.8.2. 2번째 죽음
화장실 휴지함을 뜯어내자 작은 구멍이 조종실 기장석 쪽으로 뚫려있었고, 그 아래 휴지통에서 독침을 날린 도구가 있었다.언제 독침을 쏜 것인지는 시간차 독약이라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다.
하지만 기장이 언제 공격당했는지 추측해볼 수는 있다. (괄호 안에 있는 시간은 문자시간)
- (11:05pm)부터 낸시와 젠이 CCTV로 감시 중.
- (11:10pm) 그 후 해먼드와 격투 (이 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
- (11:15pm) 기장과 대화. 할머니가 화장실 사용
- 빌이 해먼드의 가방을 찾으러 화장실에 감(이 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
- 빌의 불시검문 시작.
- (11:32pm) 그리고 기장 죽음
3번째 죽음에서 유추해낸 독이 퍼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5분 정도 소요.
11시 32분에 25분전인 11시 07분쯤에 독을 맞은 것으로 추정.
즉, 빌과 해먼드가 격투하고 있는 동안, 범인은 기장에게 독약을 쐈다고 추정 가능.
위의 시간 관련 해석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먼저 기장에게 사용한 독과 3번째 살인에 사용한 독이 동일한 독이라는 근거가 없으며,
기장에게 독을 사용할 때 투사체를 사용하였고, 그 투사체가 기장의 몸에 꽂혀있었음에도 기장 스스로 그것을 제거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을 볼 때,
기장에게 사용한 독은 반응 시간이 훨씬 빨랐을 것을 추측할 수 있다.
8.3. 3번째 죽음
빌이 불시검문 중 런던행 비행기에 암스테르담에 간다는 사람이 있어서 수상해서 톰 보웬을 수색하였는데, 이 또한 보웬의 계획이었다.보웬은 붙잡힌채 누가 자신에게 장난쳤는지 찾아다니는 동안 자연스럽게 3번째 죽음을 미리 준비하였다. 이때(11:27pm)
이후 잭이 일어나서 젠과 대화한다.
잭은 자신이 스마트폰 개발자이며,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벨 울리기가 가능하다는 전략을 말해준다. 잭에게 설득된 젠이 빌을 불러 계획을 알려 같이 빌을 설득한다. 빌 역시 이에 동의해, 잭의 협조 아래 스마트폰을 찾는다.
잭이 만들어준 사진을 보내자 찰스의 주머니에서 벨이 울렸고(11:52pm). 검거하여 추궁했지만 보웬에 의해 독침이 퍼진 상태여서 죽고만다.
8.4. 젠도 공범일까?
확정된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매우 높을 뿐, 감독은 열린결말을 의도한 것 같다.일단 테러범들이 순순하게 젠과 자리를 바꿔준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특히 원래 빌의 옆자리에 앉은 잭은 계획상 빌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모르는 여자가 와서 자리를 바꿔 달랬다고 순순히 바꿔줄리없다. 안그래도 그들의 계획은 타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계획이다. 당연히 가능하면 예상치 못한 변수는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만약 젠이 공범이 아니라면 잭의 행동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하나 늘리는 꼴이다.
하지만 만약 젠이 공범이라면 이 자리 바꾸기는 오히려 갑작스러운 자리 변경을 통해 옆자리에 앉은 것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닌, 우연에 의해 이루어진 척 하면서 젠과 잭에 대한 빌의 의심을 잠재우는 심리 트릭으로 변하게 된다. 실제로 영화내내 잭은 단 한번도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았고, 젠 역시 딱 한번 의심받았을 뿐이었다. 그러니 이 자리바꾸기는 처음부터 테러범들이 젠과 짜고 자리를 바꿔준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반론할 수 있는 게, 보웬은 마지막에 빌에게 잭이 자리를 옮겨도 통제 범위 안이었다고 말한다. 즉 잭이 의도치 않게 자리를 옮기게 됐지만 어찌됐든 빌은 잭과 보웬이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28], 때문에 빌의 은근한 압박에 못이기는 척 자리를 옮겨줬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서 빌과 젠이 잡담을 나누며 빌은 젠에게 자신에게 딸이 있으며 나이는 17세이고 이름은 올리비아라는 것까지 말해주게된다. 그리고 얼마 후 범인에게서 메시지가 오게 되는데, '올리비아는 잘 있느냐'며 빌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뭐 범인들이 딸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자체는 범행을 계획하면서 빌에 대해 이것저것 조사했다고 보면 별로 이상한 건 아니지만...
문제는 올리비아는 이미 훨씬 전에 사망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만약 범인들이 사전에 빌의 딸에 대해 조사한 거라면 당연히 사망사실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데, 범인은 마치 올리비아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 하는 것처럼 올리비아의 안부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 앞의 대화에서 빌은 젠에게 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딸의 이름과 나이만 알려줬지 죽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즉 작중에서 빌의 딸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 죽었다는 사실은 모르는 유일한 인물은 젠밖에 없다. 그렇다면 맨 처음 메시지를 보낸 범인=젠이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이 가정에 대한 반론으로는 범인 잭은 젠과 자리를 바꾸었는데, 잭의 바뀐 자리는 빌의 바로 앞자리라서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젠을 의심시키기위해 올리비아는 잘 있느냐고 메시지 보냈을 수도 있다. 확정된 공범끼리도 서로 문자는 주고받으니까...그리고 젠은 비행기 타기전부터 좌석때문에 안내원에게 창가쪽 자리를 원했었다. 맨 처음 메시지를 보낸 게 젠이라 하더라도, 눈감고 있는 상태에서 두 번째 문자를 주고받는 건 말이 안된다. 읽지 않고 답장을 어떻게 보낸단 말인가......
그리고 감시카메라로 수상한 사람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해먼드를 지목하여 빌의 관심을 해먼드로 향하게 유도한 것도 젠이고, 또한 작동불능이 되었던 해먼드의 휴대전화를 복구하여 빌로 하여금 해먼드의 마약가방과 범인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한 것 또한 젠이다.[29]그리고 이것을 본 빌은 범인의 의도대로 기장의 허가없이 승객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 1시간 05분경 빌이 할머니에게 "당신 이후에 화장실 쓴 사람 누구 있나요?" 라고 물었는데, 빌의 질문에 할머니의 대답은 복도 막고 서있던[30] 여자였다고 답한다. 재차 그 여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는 빌에게 그 할머니는 "당신 옆 좌석의 빨간머리"라고 확인시켜준다.
기장이 죽고 나서 보고하는 사이에 갑자기 앞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프로그래머 잭과 대화를 나눠서, 능력있는 프로그래머라는 범인을 다시 소개시켜줌으로써 세 번째 사망자를 제 시간에 범인으로 몰아서 발견하게 한 것도 젠이고,[31]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범인 핸드폰을 들고 비밀 번호를 풀어 폭탄을 작동시킨 것도 젠이다. 해당 시간에 프로그래머인 잭은 뉴스를 듣기 위해 이어폰을 착용하는 장면을 바로 직전에 보여주므로 휴대폰을 원격 조작한 범인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범인인 보웬은 찰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를 찰스에게 슬쩍 넣어놨었으므로 그 역시 불가능. 결국 타이머를 미리 세팅해 놓은게 아니라면, 이 때 폭탄 트리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젠뿐이었다.
그리고 종반에 잭이 빌의 가방에서 탄창을 빼돌렸을 때 당연히 옆자리에서 그 장면을 보고 제지했어야 할 젠은 아무것도 못 본 척 가만히 있었으며, 최후반에 빌이 범인들과 난투극을 벌이고 있었을 때에도 역시 가만히 있었고 오히려 빌을 도와 범인들을 제압한 건 승무원인 '낸시'였다. 물론 그땐 비행기가 추락하며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고 어디까지나 일반인임 만치 다른 승객들처럼 겁이 나서 가만히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영화 내내 빌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간혹 빌보다 대범한 행동도 보여주던 그녀가 하필 그 순간에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폭탄 발견 이후 젠이 송금을 재촉하는 장면도 한 차례 나오며, 영화 맨 마지막에 젠이 빌에게 하는 대사와 영화 시작 부분 범인 중 하나가 맨 처음 빌에게 보낸 문자를 비교해보면...
무엇보다 이 캐릭터는 배경설정부터 의미심장하다. 작중에서 젠은 불치병으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으로,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나 마찬가지인 몸으로 나온다. 작중에선 이 사실이 그저 젠이 창가쪽 자리를 좋아하는 이유로서만 설명되고 있지만, 이 시한부 생명 설정은 거의 자살폭탄테러 수준으로 무모한 보웬의 계획에 동참하는 근거로도 충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도대체 젠은 왜 비행기 착륙 이후 갈 곳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걸까?? 그냥 로맨틱한 장면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젠이 범인이라는 가정하에서는 의미심장한 대답이다.
그리고 젠이 범인이라는 확인사살 격인 대사가 마지막에 나오는데, 처음에 빌이 문자를 받았을 때 범인은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빌..” 이라며 그것이 빌을 고른 이유라고 설명해주는데.. 마지막으로 젠이 주인공에게 말하는 대사.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개봉한지 10년도 다되어 가는데다가 후속작 나온다고 한게 14년도 부터인데 인제 리암 니슨도 나이가 많아서 찍을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9. 기타
- 극중에서 빌을 테러범으로 오인한 뉴욕시경 오스틴이 다른 승객들 4명과 힘을 합쳐 빌을 제압하는 장면은 9.11 테러 당시에 있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 빌과 해먼드의 1대1 화장실 격투씬, 승객들과 빌의 5대1 격투씬 모두 현실적이라고 호평받는다. 특히 5대1 격투씬에서 빌 마크스 역할의 리암 니슨-
태생부터 아일랜드계 영국인 배우인데 아메리카 시민권이어야만 하는 연방항공보안관 역할을 맡으며 연기하니-이 인간흉기 수준이었던 테이큰과는 다르게 기습당해 유효타를 몇 대 허용하고 건장한 장정 5명을 상대로 고전하며 싸우다가 5명이 한꺼번에 덤벼들어 공격하자 결국 제압당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임이 드러난다.
[1] 사실 이 영화는 프랑스와 합작해서 만든 영화이기에 미국에서만 유니버셜을 배급하는 반면 전세계는 프랑스 영화 제작사인 스튜디오 카날에세 배급한다. 그래서 한국 영화 직배급사인 NEW가 배급하게 되었다는 덤.[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탑승객] [13] 영화 후반부의 착륙 부분에서 메인 랜딩기어가 2축이고, 이코노미 좌석 배열이 2-3-2 배열, 그리고 비상구가 측면에 4개(메인 3 + 보조 1), 마지막으로 레이키드 윙팁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대서양 횡단노선에 투입되었다는 점으로 보아 보잉 767-300ER 항공기로 추정된다. 다만 윙렛은 장착되어 있지 않다.[14]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는 자신은 암스테르담에 간다고 말했는데, 막상 빌과 같은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있으니 빌이 의심할 이유는 충분했다.[15] 트래비스 미첼(노란 후드티의 흑인 남자, 라일리의 기습 직후 빠르게 달려나가 빌의 팔을 잡지만 나가떨어지고 조금 후에 빌을 다시 잡고 벽에다 등을 부딪치지만 끈질기게 빌을 잡으며 버티고 대머리 남자를 도와준다. 팔꿈치로 얼굴을 얻어맞은 후 다시 덤벼들어 빌을 잡아놓는다. 빌을 제압하기로 한 5인방 중 중에 맷집이 제일 강한 듯하다.), 체크무늬 옷을 입은 금발의 남자(라일리의 뒤에 서 있다가 라일리가 박치기를 당한 후 미첼과 함께 빌을 잡지만 얼굴을 잡혀 밀쳐져 하늘색 옷의 흑인 남자와 함께 벽에 머리를 박는다. 그렇지만 정신을 차리고 빌에게 다시 덤비고, 업어치기로 바닥에 처박혔음에도 찻주전자를 들고 빌을 가격하려고 하지만 팔을 잡혀서 벽에 부딪친다. 결국 나머지 4명과 함께 빌에게 태클을 걸어 넘어뜨려 제압했다. 빌과 라일리 다음으로 격투씬에서 독보이는 캐릭터.), 줄무늬 옷을 입은 대머리 남자(빌이 금발의 남자의 얼굴을 잡고 벽에 밀어붙일때 가방으로 빌의 어깨를 두 번 후려치고 덤벼들지만 빌에게 잡혀 구석에 내동댕이쳐진다. 다시 일어나 미첼이 빌을 잡고 있을때 빌에게 태클을 걸지만 힘으로 밀려 역으로 태클에 걸려 그 자세 그대로 벽에 다시 처박힌다. 그 후 라일리가 코를 다쳤을 때쯤 다시 일어나 나머지 4명과 함께 빌을 넘어뜨린다.), 하늘색 스웨터를 입은 흑인 남자(노트북으로 빌을 때리려다가 빌에게 밀쳐진 금발의 남자와 충돌하고 나중에 나머지 4명과 합류해 함께 빌을 넘어뜨린다.), 라일리(뒤에서 소화기로 빌의 뒤통수를 내리찍고 등과 배를 두 번 더 후려친다. 한 번 더 빌의 머리를 가격하려고 시도하지만 빌이 소화기를 양손으로 잡고 그에게 박치기를 먹인다. 미첼이 빌을 잡은 즉시 그와 함께 빌의 두 팔을 봉인하지만 빌의 반격으로 코뼈가 휘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아파한다. 아픔도 잠시 다시 달려들어 4명의 승객이 빌에게 태클을 거는 동안 벨트를 풀어서 그의 목을 조르고 힘으로 넘어뜨린다.)[16] 라일리가 소화기로 총을 뽑으려는 빌의 허리의 벨트 부분을 때려 총을 치워놨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빌이 충분히 자신에게 달려드는 승객들 5명을 쏠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오히려 총을 치워놓은 덕분에 더 큰 유혈사태를 피했다.[17] 지금쯤 17세가 되었을거라고 했던 빌의 딸은 사실 어린 나이에 병으로 유명을 달리했었다. 그래서 공허함에 방황했다는 사실까지 모두 승객들에게 말했다.[18] 상술했듯 빌은 8살난 딸이 암으로 운명을 달리한 후 알코올 의존증에 빠졌다. 동승한 파트너 해먼드도 형편없기는 매한가지라서 자신의 특권(보안검사에 걸리지 않는 가방 휴대)을 사용해 마약밀매를 하려 했다.[19] 라일리가 입술을 깨물며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지만 경찰은 경찰인지라 쫄지 않고 팔꿈치로 때리고 체급 차를 이용해 힘으로 날려버린다. 참고로 오스틴 라일리 역의 코리 스톨과 톰 보웬 역의 스쿠트 맥네리는 키만 14cm 차이 난다. 참고로 리암 니슨과는 18cm 차이.[20] 이 장면 직후 라일리는 왜 자신에게 빈 총을 준거냐며 빌에게 툴툴댄다.[21] 영국군 전투기에서는 거듭하여 고도를 유지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부기장이 “좆까(Fxxk it)”라는 무전을 날리며 독단적으로 급강하한다.[22] 크랩 랜딩을 시도하다 랜딩 기어가 부러져 동체착륙을 하는데, 부기장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능숙한 조종 실력을 보여준다.[23] 미국이 테러범과 협상을 하지 않는 다는 점을 생각해보면(작중 메러닉 요원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다.) 입금했다는 것 자체가 페이크이고, 그걸 알고 있는 빌이 '돈을 입금한 적도 없으면서 무슨 돈을 달라는거냐'는 걸로도 볼 수 있다.[24] 다만 알코올 중독자면서도 무력은 엄청나다. 막판에 나이프를 든 잭을 상대로 산소마스크 끈을 떼어다 격투를 벌이는데 니슨의 체격과 어우려져 전혀 불리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니슨에게 근접전을 걸다니[25] 주인공의 손에 든 휴대폰에도 넣었으며 메시지가 마이너리티 리포트마냥 화면상에 별도의 팝업 창으로 떠오르는 연출에도 사용했다. 특히 부서진 휴대폰으로 문자를 확인할 땐 팝업 창 또한 금이 가고 지직거리는 디테일한 묘사를 보여준다.[26] 이 장면 때문에 부기장이 진범이라고 잘못 확신한 관객들이 상당히 많다. 북미와 유럽의 파일럿은 의외일 정도로 상당히 박봉 직업인데다 파텍 필립의 브랜드를 뜬금없이 노골적으로 노출시켰기 때문. 금수저 집안인데 취미로 비행기 조종하나보지[27] 여기에서 보웬과 잭의 의도가 갈린다. 잭은 계획대로 낙하산으로 탈출할 생각이었지만, 보웬은 계획과는 달리 탈출하지 않고 다같이 죽을 생각이었던 것.[28] 옮긴 잭의 위치도 빌에게서 상당히 가깝다.[29] 당시 해먼드의 휴대전화는 격투중에 '우연히' 침수되어 작동을 멈춰 빌이 범인의 메시지를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만약 젠이 휴대전화를 고쳐주지 않았다면 빌은 '해먼드를 죽이고 그의 휴대폰을 본다'는 행동을 일으키지 않게 되므로, 범인들의 의도와는 다른 행동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30] 범인이 화장실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밖에서 누가 오지 않도록 망보는 역할이었을 가능성이 크다.[31] 만약 젠이 아니었다면 빌은 잭을 계속 무시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랬다면 세번째 계획은 실패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