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출전해 여지없이 맹활약을 보여줬다. 요로, 더리흐트, 리산마 셋으로 구성된 2천억짜리 수비진이 본인 한 명 없는 동안 호러쇼를 보이며 마즈라위의 가치만 더 부각된 것은 덤,[3] 교체 출전 이후 맹활약했지만 이미 저 셋과 오나나 키퍼의 호러쇼로 내준 3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이 경기를 통해 마즈라위가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는 사실은 더욱 명확해졌으며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달로와 마즈라위의 백업 자원의 보강이 절실해 보인다.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전반 막판 신들린 탈압박 직후 호일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중 빠르게 흐른 패스를 한번 놓쳐서 기회를 내어준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점이 없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모든 팬들에게 이번 시즌 맨유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다른 에이스들은 감독을 어느정도 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마즈라위는 세명의 감독 아래에서 모두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기에 더더욱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우측 윙백으로 나와 공수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와중, 달롯의 퇴장으로 인한 아모링의 지시를 따라 왼쪽 윙백으로 이동해서 플레이했고 이후 연장전에는 상대방의 크로스전술에 대비해 리산드로가 톱으로 올라감에 따라 좌측스토퍼로 소화했다. 마즈라위를 포함한 모두의 집중력으로 수적열세인 상황임에도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수비 진영에서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중원으로 들어오며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고 중앙에서 빌드업도 나쁘지 않았으나, 달롯이 반대 측면에서 토트넘 수비진의 마크 부족으로 적극적으로 오버래핑 한 것과는 달리 같은 측면의 윙어인 안토니가 부진하면서 공격에서는 존재감이 없었다.
단연코 2024-25 시즌 맨유 최고의 영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무너지고 있는 팀에서 유일 믿을맨으로 거듭난 전반기였다. 영입 당시에는 다른 영입생들에 비하면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히 많았으나[5] 1라운드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갑자기 부상이 줄어들며 철강왕이 되면서 모든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웠다. 영입 당시 많았던 부정적인 여론과 그걸 깨부쉈다는 점은 여러모로 2022-23 시즌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비슷하다.
[1] 경기 이후에도 바로 떠나지 않고 벤치에 서서 다리를 잡고 의료진과 길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기에 부상이 확실해 보였으나 이후 소식에 의하면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2] 수비수 한정[3] 심지어 저 셋의 이적료에 비하면 마즈라위의 이적료는 무려 230억이다(...)[4] 경합횟수 150번 이상 기준[5]에릭 텐하흐의 지긋지긋한 아약스 커넥션이 의심된다는 점과 심각한 유리몸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다만 후에 텐하흐 픽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