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21:44:48

눈물의 곡절

<colbgcolor=#312312><colcolor=#fff> 눈물의 곡절
파일:20211230_115935.jpg
가장 왼쪽에 서 있는 인물이다.
본명 차민섭
별명 찰리 브라운[1], 눈물의 곡절
출생 미상
사망 1989년 이후 (추정)
학력 메이지대학
직업 비서

1. 개요2.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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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몰년도 미상.[2]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시기의 인물로, 본명은 차민섭[3]이며 눈물의 곡절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당시 기준으로는 일본유학도 가던 금수저 출신이었으나 광복 이후에 몰락하여 거지꼴이 되고 적산가옥인 평화극장을 싼값에 인수한 임화수비서로 활동하였다.

눈물의 곡절이란 별명의 유래는 차민섭이 자신의 일기에 '일자무식 임화수는 떵떵거리며 잘사는데 몰락한 자신은 고작 임화수의 비서로 있으니 눈물의 곡절일 따름이다'라고 썼다가 하필 임화수에게 들켜 두들겨 맞았고, 이게 고스란히 별명이 됐다고 한다. 하단의 드라마에도 임화수가 그 이후 이 일기 내용을 빌미삼아 구박하는 장면으로 종종 나온다. 그래도 임화수에게 애정은 있었는지 그가 사형당하자 남겨진 임화수의 가족들을 돌보고 임화수의 어머니를 정중히 모셨다고 한다.

인텔리 출신이지만 깡패들하고 어울린 탓에 각 매체에서 취급이 좋지 않았으며, 이환경 작가도 2002년 8월 26일동아일보 인터뷰 기사에서 1989년 KBS2 무풍지대 방송 당시 드라마 내용에 불만을 품은 차민섭 본인으로부터 "폭탄을 갖고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김태련의 칠순잔치에서 회고되기를, 차민섭은 실제로 유머가 넘쳐 '찰리 브라운'으로 불렸다고 한다.#

2. 대중매체에서

2.1. 만화 감격시대

어린 시절 양아치들에게 걸린 차민섭을 막장같이 살아가던 임화수가 구해줘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나왔다. 소설처럼 말이 비서이지 노예같은 존재로 박봉이나 받고 구타를 하도 당해서 견디지 못하고 3번이나 달아나려고 했으며, 그럴 때마다 걸려서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가혹하게 맞았다고 나온다.

2.2. KBS2 드라마 무풍지대

파일:attachment/nunmulkok0.jpg

무풍지대의 등장인물. 최상도라는 가명으로 나오며, 배우 김성찬이 연기하였다.

드라마에서도 매번 때리고 맞는 것이 일상인 콤비다. 욕설을 하거나, 발로 차거나, 전화기를 던지거나, 연기자의 애드립인지 폭력의 패턴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매번 콤보의 첫 타는 조인트 까기로 시작한다. 왠지 연예인 지옥의 정지혁&김창후 콤비가 오버랩되는 기믹이 되며 흔히 '눈물'로 불린다. 무풍지대를 통해 눈물의 곡절이란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볼 수 있다. 뭔가 가련하고 불쌍해 보이는 연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성찬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라고 할 수 있었다. 이후 김성찬은 같은 작가가 쓴 용의 눈물에서 최내관 역으로 나오는데 거기서도 여러 사람[4]한테 얻어 맞는다.[5]

2.3. 소설 야인시대

임화수와 어린 시절 친구였다고 나온다. 그러나 말이 비서이지 노예같은 존재로 박봉이나 받고 구타를 하도 당해서 견디지 못하고 3번이나 달아나려고 했으며, 그럴 때마다 걸려서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가혹하게 맞았다고 나온다.

2.4. SBS 드라마 야인시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눈물의 곡절(야인시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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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인시대에서 시종일관 비참하게 나오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유머러스하여 이런 별명이 붙었다.[2] 본인 및 가족들의 요청으로 대부분의 신원이 비공개 된 것으로 보인다. 후술한대로 차민섭이 드라마 무풍지대에 불만을 품고 이환경 작가에게 협박을 하였다는데, 무풍지대가 1989년에 방영 됐으니 그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3] 야인시대에서는 어째서인지 민섭으로 나왔다. 무풍지대에서 아직 생존한 인물들의 이름을 바꿔서 등장시켰으며 야인시대에도 신상사의 이름을 오상사로 바꾼 사례로 볼때 차민섭이 아직 생존해 있었거나 가족이나 지인들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양녕대군, 정만쇠, 내금위 갑사 등등[5] 특히 양녕대군한테 엄청 많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