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7:44:04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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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즌별 성적
2023년 시즌 <colbgcolor=#c60c30><colcolor=#ffffff> 2024년 시즌 2025년 시즌

1. 오프시즌
1.1. 1-4월
1.1.1. 드래프트 (4/25-27)
2. 프리시즌3.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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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

1.1. 1-4월

지난 시즌에 AFC 전체 최하위라는, 21세기 들어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은 패트리어츠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당면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1]

일단 예상대로 오프시즌 시작과 동시에 1월 11일, 23년간 팀을 이끌어왔던 팀의 또 하나의 상징이자 감독 겸 단장 빌 벨리칙과의 결별을 발표하면서 21세기를 화려하게 열었던 패트리어츠 왕조의 완벽한 종언을 고했다. 감독 시장에 나온 벨리칙은 여전히 인기 있는 매물이고[2], 애틀랜타 팰컨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벨리칙의 후임지로 거론되고 있다.[3]

패트리어츠는 벨리칙과의 이별로 인해 감독과 단장 두 자리가 공석이 되었는데, 일단 후임 감독으로 유력한 인물은 이미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패트리어츠 감독 부임 썰이 돌기도 했던, 전 패트리어츠 소속 라인배커이기도 했던 제로드 메이요[4], 이전 벨리칙 사단의 일원이기도 했고 수 년간 테네시 타이탄스의 감독을 맡다가 최근에 경질된 마이크 브레이블 등을 들 수 있다.

2023년 1월 12일, 패트리어츠는 최종적으로 제로드 메이요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이로서 메이요는 패트리어츠 순혈로서의 완벽한 과정을 거쳐 사령탑에 오르게 되었으며, 추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패트리어츠 제15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패트리어츠 팬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언론은 메이요의 성공 가능성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데, 벨리칙 밑에서만 커리어를 보낸 메이요가 과연 이제는 벨리칙의 틀을 깨야 하는 패트리어츠에게 적합한 감독인지, 자칫 벨리칙의 마이너 카피가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밸리칙 사단 출신들의 감독직 성적이 처참했기 때문에 메이요마저 이러한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지 불안함이 존재한다.

코디네이터진도 물갈이를 했는데, 일단 기존 공격 코디네이터였던 빌 오브라이언오하이오 스테이트 버카이즈 공격 코디네이터로 이적했다가 한 달만에 바로 보스턴 칼리지 감독으로 부임했고, 기존 스페셜팀 코디네이터 캐머런 어코드와도 결별했다.

새로운 공격 코디네이터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공격 코디네이터였던 알렉스 밴 펠트를 영입했고, 새로운 수비 코디네이터로는 드마커스 코빙턴 디라인 코치가 수비 코디네이터로 승격되었다. 마지막으로 스페셜팀 코디네이터 역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스페셜팀 코디네이터 보조를 하던 제레미 스프링스를 영입하며 코디네이터진 구성을 마쳤다.

그리고 2024년 3월 10일, 말썽 많고 탈도 많았던 맥 존스를 2024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권을 잭슨빌 재규어스로부터 받아오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했다. ???: 우린 어디 데려갈 팀 좀 없나?[5] 맥 존스를 이렇게 풀어버린 이상 돌아오는 2024 NFL 시드래프트에서 쿼터백 지명이 유력하다. 현재는 드레이크 메이제이든 대니얼스가 유력.

그리고 패트리어츠에서 QB3로 데뷔했던 자코비 브리셋과 1년 8M의 계약을 체결하며 브리셋은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수많은 팀을 거치며 NFL의 대표적인 저니맨 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브리셋인 만큼 패트리어츠로서는 이번에 지명할 것이 유력한 쿼터백의 수련 기간 동안 활용할 브릿지 쿼터백으로 브리셋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1.1.1. 드래프트 (4/25-27)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24 드래프트 결과
라운드 픽순 선수명 포지션 대학
1 3 드레이크 메이
(Drake Maye)
QB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2 37 자린 포크
(Ja'Lynn Polk)
WR 워싱턴 대학교
3 68 케이던 월러스
(Caedan Wallace)
OT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4 103 레이든 로빈슨
(Layden Robinson)
G 텍사스 A&M 대학교
110 제이본 베이커
(Javon Baker)
WR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6 180 마셀러스 다이얼
(Marcellas Dial)
CB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193 조 밀튼 III
(Joe Milton III)
QB 테네시 대학교
7 231 자하임 벨
(Jaheim Bell)
TE 플로리다 대학교
  • 간만에 Top 10 픽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패트리어츠라 누구를 지명할지 수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다. 일반적인 예상은 상기한 대로 쿼터백 지명이 유력했지만, 하도 갈피를 못잡는 패트리어츠의 드래프트이기에 일각에서는 브리셋으로 쿼터백 자리를 메꾸고 브리셋에게 힘을 실어줄 공격 옵션, 특히 와이드 리시버 최대어인 마빈 해리슨 주니어의 지명 또한 점쳐졌었다. 하지만 빌 벨리칙 체제의 종언과 함께 패트리어츠의 드래프트 불확실성도 함께 종료된 것인지, 별다른 이변 없이 이번 드래프트의 쿼터백 빅 3로 일컬어진 UNC 출신의 드레이크 메이톰 브래디의 또다른 후계자로 지명하였다.

2. 프리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은 질레트 스타디움이다.

Week N vs TEAM = 홈 경기
Week N @ TEAM = 어웨이 경기

표에서 어웨이 경기일 경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위쪽에 위치하며, 홈 경기일경우 아래에 위치한다.

2.1. Week 1 vs 캐롤라이나 팬서스 (W)

2024년 8월 8일 금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TEAM 1Q 2Q 3Q 4Q Total
캐롤라이나 0 0 0 3 3
뉴잉글랜드 0 7 0 10 17

말 그대로 프리시즌 경기인만큼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쿼터백도 올 시즌 주전으로 활용될 자코비 브리셋을 포함해서 드레이크 메이, 베일리 재피 등의 모든 선수를 번갈아 활용하며 기용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올시즌 6라운드에 드래프트된 쿼터백인 조 밀튼인데 비록 캐롤라이나도 후보 수비진이 나온 경기 후반부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터치다운 패스 한 개를 포함, 센스 있는 포켓 활용 및 스크램블 능력을 보여주면서 QB2 경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2. Week 2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L)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TEAM 1Q 2Q 3Q 4Q Total
필라델피아 3 0 0 11 14
뉴잉글랜드 0 10 0 3 13

이글스와의 프리 시즌 당일, 지난 3년간 패트리어츠의 수비진의 간판 스타였던 매트 쥬돈이 결국 팀과의 연장 계약 협상 실패 끝에 애틀랜타 팰컨스로 이적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6] 비록 짧은 시간의 동행이었지만 특유의 똘끼와 엄청난 근성으로 패트리어츠 팬덤의 사랑을 받던 쥬돈이었기에 이적 소식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경기는 13-14, 패트리어츠의 패배로 끝났지만 어찌되건 프리시즌 경기라 승패는 별의미가 없다. 저번 주 조 밀튼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QB2 경쟁에서 앞서가나 싶었지만 오늘은 드레이크 메이가 러싱 터치다운 한 개를 포함,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다만 올시즌 이미 일찌감치 주전 쿼터백으로 낙점된 자코비 브리셋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패트리어츠 팬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2.3. Week 3 @ 워싱턴 커맨더스 (L)

2024년 8월 25일 일요일 커맨더스 필드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7 0 3 0 10
워싱턴 0 0 3 17 20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 대 20으로 패하며 프리시즌을 1승 2패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늘 강조하지만 어디까지나 프리시즌인만큼 승패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프리시즌 동안 누가 자코비 브리셋을 이은 QB2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가 팬들의 관심사였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드레이크 메이가 결국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는 오늘 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 하나를 포함 패스 성공률 65% 및 126야드 전진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조 밀튼, 베일리 재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그리고 이를 반증하듯, 커맨더스 전 바로 다음 날 베일리 재피가 팀에서 방출되었다.

3. 정규시즌

사실상 제로드 메이요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신인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를 지명하고, 저니맨 자코비 브리셋을 브릿지 쿼터백으로 영입하며, 수비의 주축이던 매트 쥬돈을 트레이드로 보내는 등, 사실상 팀 리셋 버튼을 누르고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패트리어츠에게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올 시즌 모든 정규 시즌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언더독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의 패트리어츠의 시즌 관심사는 과연 언제 드레이크 메이가 수련 기간을 끝내고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투입될 수 있느냐라고 할 수 있다.

3.1. Week 1 @ 신시내티 벵골스 (W)

2024년 9월 8일 일요일 페이코 스타디움 현지 시간 13:00[7]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0 10 3 3 16
신시내티 0 0 7 3 10

Preview: 제로드 메이요의 감독 데뷔전
대망의 2024-25 시즌의 개막전. 상대는 다시 종이 호랑이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시내티 벵골스다. 벵골스는 조 버로우자마르 체이스 콤비 지명 후 2021-2022 시즌에는 AFC Championship에서 패왕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고 슈퍼볼 56에 진출하고 다음 시즌 또다시 AFC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등 팀의 황금기를 맞이하나 싶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좋던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상술했듯이 패트리어츠의 정규 시즌은 매 경기가 가시밭길이다. 올시즌 그저 팬들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만 경기에서 보기를 바랄 뿐이다.

Review: 아찔했던 후반전, 어쨌거나 첫 승에 성공하다.
16대 10으로 업셋을 거두며 패트리어츠는 제로드 메이요의 감독 데뷔 첫 승을 선물하게 되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터치다운은 불과 하나에 필드골 세 개로 16점을 거뒀지만 수비가 선전하며 개막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120야드 러싱야드를 따먹고 터치다운을 하나 적립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자코비 브리셋은 121 패싱야드에 26야드 러싱야드를 기록했다.

물론 보완해야할 점이 훨씬 더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간만에 개막전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에 큰 의의를 들 수 있는 경기였다.

3.2. Week 2 vs 시애틀 시호크스 (L)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8]
TEAM 1Q 2Q 3Q 4Q OT Total
시애틀 7 10 0 3 3 23
뉴잉글랜드 7 6 0 7 0 20

Preview: 리빌딩의 시작을 알리는 두 팀끼리의 맞대결
리빌딩의 기조를 잡아가지만 올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한 팀들간의 맞대결이다. 다만 시애틀 시호크스는 어찌되었던 지노 스미스DK 멧캐프라는 공격의 핵심이 건재하는 한편 패트리어츠는 그런 거 없다라는게 큰 차이점이다. 과연 홈 개막전에서 패트리어츠가 2연승의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Review: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석패하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한 끗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스미스-맷캐프 콤비를 완벽하게 제어하지는 못했지만 어찌되었든 스미스의 다른 공격 루트를 봉쇄하며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지만, 결국 연장전에서 공격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어차피 패트리어츠의 주된 공격 옵션은 러싱이라는 것을 모든 팀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은 그래도 헌터 헨리가 109야드 리시빙 야드를 적립하며 자코비 브리셋 패싱 야드의 거진 3/4을 담당했다. 다시 말해 헨리 빼고는 브리셋은 타겟을 찾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 생각보다 한계를 빨리 드러내고 있는 브리셋이기에 드레이크 메이의 등장이 생각보다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러싱은 라몬드레 스티븐슨과 올시즌 워싱턴 커맨더스에서 넘어온 안토니오 깁슨이 도합 177야드에 터치다운 한 개를 합작하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말했듯이 패싱 없는 러싱은 그 한계가 명확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3.3. Week 3 @ 뉴욕 제츠 (L)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현지시간 20:15[9]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0 3 0 0 3
뉴욕 제츠 7 7 7 3 24

Preview: 제츠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 패츠
2024-25시즌 제츠와의 첫 지구 라이벌전을 원정에서 치르게 되었다. 8년간 이어오던 대 제츠전 15연승도 작년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맥이 끊기게 된데다, 애런 로저스가 드디어 복귀하게 된 제츠와의 제대로 된 첫 대결이기 때문에 역시 패트리어츠는 언더독 취급을 받고 있다. 로저스는 첫 두 경기에서 200야드 이하의 패싱을 기록하며 아직 제대로 예열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직전 타이탄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며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패트리어츠로서는 로저스를 필두로, 브리스 홀, 알렌 라자드, 개럿 윌슨 등의 막강한 공격진에서 나오는 제츠의 화력을 어떻게 봉쇄할 지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Review: 세월이 야속해
3-24로 대패를 당했다. 281야드 전진 패스를 기록하고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적립하며 옛 폼을 찾아가는 노익장을 과시한 애런 로저스 앞에서 맥없이 주저앉은 패트리어츠였다. 반대로 자코비 브리셋과 패트리어츠의 공격진은 제츠의 수비진에 어떠한 해법도 찾지 못한채 다시 한 번 작년 수준의 처참한 공격력을 기록하며 필드골 하나로 간신히 영패를 면할 수 있었다. 저번 경기의 리뷰에서도 적잖이 우려했듯이 패싱 없는 러싱 일변도의 공격진은 결국 한계를 드러내게 되어 있었고, 결국 오늘 경기가 그 반증이 되었다. 워낙 뻔한 러싱 위주 공격 전술에 제츠 수비진은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고,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138야드, 177야드를 합작했던 패트리어츠의 스티븐슨-깁슨 러닝백 듀오는 고작 도합 52야드를 전진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의 가비지 타임에 드레이크 메이가 첫 선을 보인 것이 그나마 패트리어츠 팬들의 위안거리였다.

3.4. Week 4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L)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5[10]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0 3 7 3 13
샌프란시스코 6 14 7 3 30

Preview: 동부에서 뺨맞고 서부에서 화풀이를 할 수 있을까?
같은 지구 팀들과의 매치업에서 모조리 패배한 패츠 앞에 브록 퍼디를 위시한 강력한 오라인으로 무장한 나이너스를 상대하러 서부로 향한다. 이 두 팀은 지미 가로폴로 트레이드 사건을 통해 세간의 관심을 끌어모은 적이 있고, 그만큼 NFL의 큰 속보로 자리잡았다. 이제 가로폴로는 나이너스를 떠났고, 톰 브래디 역시 패츠를 떠나 중계부스로 올라간 터라 두 팀은 그야말로 "난 누구, 넌 누구?"의 관계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로 패츠는 첫 승의 기쁨도 잠시 곧장 연패 가도를 달리게 된 터라 하루빨리 분위기 전환이 시급해 보인다.
Review: 화풀이 대신 강력한 펀치를 맞아버리다
야심차게 시작한 연패 탈출 대작전은 1쿼터 무득점을 시작으로 완벽하게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제로드 메이요 감독은 이번에도 자코비 브리셋을 선발 쿼터백으로 내정을 했는데, 그냥 병풍 그 자체였다. 3쿼터에 운좋게 터치다운을 하나 성공한 것 외에는 특별한 활약이 없었고, 도리어 패츠의 수비진이 2쿼터에 14점을 내주며 사실상 백기를 들어버렸다. 팬들은 브리셋의 답답한 공격력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비분강개를 토하게 되었고, 드레이크 메이의 정식 데뷔 시점도 언제가 될 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3.5. Week 5 vs 마이애미 돌핀스 (L)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1]
TEAM 1Q 2Q 3Q 4Q Total
마이애미 3 0 6 6 15
뉴잉글랜드 7 0 3 0 10

Preview: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일까, 아니면 위기의 현재진행형일까?
그간 돌핀스를 숱하게 괴롭혀 온 선봉장인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고질적인 뇌진탕 진단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백업으로 타일러 헌틀리가 선발로 나서게 된 소식을 접한 패츠는 지화자 좋구나를 연발했을 터. 마이크 맥대니얼 감독과 투아 텅오바일로아의 환상의 콤비는 시종일관 패츠를 괴롭히며 지구 우승 싸움에 번번히 방해요소가 되었었다. 하지만 부실한 패츠의 오라인이 미친 과학자가 이끄는 팀을 제대로 파괴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오는 상황이다.


Review: 홈팬들 : 브 리 셋 나가!
오라인도 그렇고 디라인도 그렇고 모두가 한심한 퍼포먼스로 홈팬들 앞에서 욕이란 욕을 다 먹고 말았다. 물론 돌핀스도 터치다운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그래도 디라인이 끝까지 버티면서 패츠보다는 욕을 덜 먹었다. 여기서 자코비 브리셋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는데, 소극적인 패싱 능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패스 성공률도 53%에 불과하여 왕조 시절의 위용을 목도했던 팬들은 하나같이 뒷목을 잡으며 브리셋을 내리라고 또 한번 성토하고 있다.

3.6. Week 6 vs 휴스턴 텍산스 (L)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2]
TEAM 1Q 2Q 3Q 4Q Total
휴스턴 14 0 13 14 41
뉴잉글랜드 0 7 7 7 21

Preview: 드디어 선발로 데뷔하는 드레이크 메이
아직 신인이라 선발 수업을 받기 위해 출장 시키지 않았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끝에 장렬하게 욕을 먹은 제로드 메이요 감독은 드디어 정신을 차렸는지 드레이크 메이를 선발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게 진작에 좀 하지 팬들은 이제서야 브리셋의 눈이 썩다못해 불타버리는 경기력을 안보게 되었다며 좋아했고, 잔뜩 기대를 하며 홈구장으로 가겠노라고 선언했다. 과거의 등번호 10번이었던 맥 존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쫓겨났지만 이번에 데뷔한 10번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지켜볼 만 하다.
Review: 휴스턴의 강력한 공격력에 강펀치를 맞은 패츠 디라인
41대21로 거의 더블 스코어로 패한 패츠. 이번에는 디라인이 버티지 못하며 연패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그렇게 연패 숫자는 5로 증가했지만 드레이크 메이의 공격은 턴오버 2개를 기록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3개의 터치다운을 꽂아내는 활약을 보이며 다음 경기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C.J. 스트라우드가 이끄는 텍산스의 공격력은 전임 감독이었던 빌 오브라이언의 만행을 말끔히 지워내기에 충분했고, 이에 디라인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2쿼터를 제외한 매 쿼터 실점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고 말았다.

3.7. Week 7 @ 잭슨빌 재규어스 (L)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웸블리 스타디움 현지시간 14:30[13]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7 3 0 6 16
잭슨빌 0 22 3 7 32

Preview: 분위기 안 좋은 두 팀이 만나다. 여기서 반전에 성공하는 팀은?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 한 경기로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다. 두 팀의 공통점은 허약한 오라인, 차이점은 잭슨빌은 지난 5주차 경기에서 승리라도 챙겼지만, 패츠의 연패 행진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잭슨빌 입장에서는 런던 경기에서의 승률은 5할 이상이기에 기대해 볼 만도 하지만 패츠는 본토 외 경기에서의 승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Review: 오늘도 활짝 열린 패츠의 자동문
잭슨빌의 덕 피더슨 감독의 컨셉은 미친과학자였다. 1쿼터에는 패츠가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는 잭슨빌의 파상공세를 위한 밑그림에 불과했다. 2쿼터에는 터치다운 3개를 쏟아부으며[14]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운터 펀치를 맞은 패츠는 심각하게 휘청였고, 드레이크 메이는 이러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터치다운 2개와 276 패싱야드를 뽑아내며 자코비 브리셋의 존재를 더 잊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수비진에서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쌕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트레버 로렌스는 쌕을 너무 많이 얻어맞은 쿼터백 중 한명인데, 오늘은 쌕을 한번도 당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이 부분에서 승기를 내준 것이 되었다. 현재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함께 드라마틱한 추락을 경험하는 유이한 팀이 되었다.

3.8. Week 8 vs 뉴욕 제츠 (W)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5]
TEAM 1Q 2Q 3Q 4Q Total
뉴욕 제츠 6 7 3 6 22
뉴잉글랜드 7 0 7 11 25

Preview: 3주차의 대굴욕을 설욕할 시간


Review: 제츠 안방에서 당한 3득점의 굴욕을 깔끔하게 만회하며 두 팀 간의 전적을 동률로 맞추고 끝내다.

3.9. Week 9 @ 테네시 타이탄스 (L)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닛산 스타디움 현지시간 12:00[16]
TEAM 1Q 2Q 3Q 4Q OT Total
뉴잉글랜드 0 3 7 7 0 17
테네시 7 0 3 7 3 20

Preview: 닿을 듯 말듯.. 이번엔 연승의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Review: 잠잠했던 전반전, 불타올랐던 후반전. 하지만 승리와의 연이 닿지 못한 패츠

3.10. Week 10 @ 시카고 베어스 (W)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솔저 필드 현지시간 12:00[17]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3 10 0 6 19
시카고 0 3 0 0 3

Preview: 두 드래프트 동기들간의 맞대결


Review: 수비의 힘으로 일궈낸 값진 승리.

3.11. Week 11 vs 로스앤젤레스 램스 (L)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8]
TEAM 1Q 2Q 3Q 4Q Total
LA 램스 0 14 14 0 28
뉴잉글랜드 7 3 3 9 22

Preview: 베어스를 잡고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하는 패트리어츠

Review: 매쿼터 꾸준하게 점수를 올렸으나 결정적 한 방의 부재로 패하다

3.12. Week 12 @ 마이애미 돌핀스 (L)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하드록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9]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0 0 0 15 15
마이애미 0 24 7 3 34

Preview: 발목 브레이커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만남. 이제는 반대로 돌핀스를 붙잡아야 할 때
Review: 이번에도 풀지 못한 돌핀스와의 악연. 포스트시즌의 꿈은 올해도 이루지 못하다.

3.13. Week 13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L)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20]
TEAM 1Q 2Q 3Q 4Q Total
인디애나폴리스 7 7 3 8 25
뉴잉글랜드 6 10 0 8 24

Preview: 이번 경기에서 지면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Review: 그 분이 그리워서 목메어 운 폭스보로의 팬들

3.14. Week 14 | Bye Week

예년과 달리 올해는 상당히 늦게 바이위크를 갖게 되었다.

3.15. Week 15 @ 애리조나 카디널스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현지시간 13:25[21]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0 0 0 0 0
애리조나 0 0 0 0 0

Preview:


Review:

3.16. Week 16 @ 버팔로 빌스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빌스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22]
TEAM 1Q 2Q 3Q 4Q Total
뉴잉글랜드 0 0 0 0 0
버팔로 0 0 0 0 0

Preview:

Review:

3.17. Week 17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TBD[23]
TEAM 1Q 2Q 3Q 4Q Total
LA 차저스 0 0 0 0 0
뉴잉글랜드 0 0 0 0 0

Preview:


Review:

3.18. Week 18 vs 버팔로 빌스

2025년 1월 5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TBD[24]
TEAM 1Q 2Q 3Q 4Q Total
버팔로 0 0 0 0 0
뉴잉글랜드 0 0 0 0 0

Preview:


Review:

[1] 일단 공격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쿼터백부터 심각하게 손상당했다. 맥 존스베일리 재피 등이 번갈아가며 오물을 뿌려댄 까닭에 공격 자체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재피는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백업으로는 쓸만하다고 할 만하게 바뀌어간 반면, 존스는 그냥 그대로 구제불능이란 라벨이 제대로 붙어버려 타 팀에서도 뛸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일단 올해 2024년 4월에 있을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하거나 매물로 나오는 잔여 쿼터백이라도 알아봐야 할 판이다. 결국 존스는 잭슨빌 재규어스로 보내버렸다.[2] 사실 톰 브래디의 이적 후 거하게 삽질을 해서 그렇지 다른 말로 하면 괜찮은 쿼터백이 이끄는 팀에 가면 여전히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을 수 있다.[3] 그러나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결국 벨리칙의 재취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벨리칙의 예상 행선지로 거론되던 팀들은 각각 현 감독을 유임시키거나 다른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팰컨스는 벨리칙이 인터뷰를 두 번이나 보는 등 강하게 연결되어 있었지만 끝내 벨리칙을 선임하지 않았는데, 벨리칙이 패트리어츠 시절처럼 전권을 요구했던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결국 패트리어츠 말년의 커리어를 꼬이게 한 고집을 되풀이한 것이 본인의 발목을 잡은 셈. 그나마 공석으로 남아있던 워싱턴 커맨더스의 감독 자리마저 댈러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였던 댄 퀸이 차지해 버렸다. ESPN을 비롯한 많은 NFL 전문가들은 커맨더스의 이러한 결정에 고개를 가로젓는 중.[4] 선수 시절부터 매우 성실한 것으로 유명했고 코치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과거부터 타 팀에게 감독 오퍼를 받았으나, 2023 시즌 전에 패트리어츠와의 계약을 연장한 바가 있다. 실제로 크래프트 구단주도 메이요를 벨리칙의 뒤를 이를 감독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5] 제츠 역시 2024년 4월 22일, 잭 윌슨을 덴버 브롱코스에 자신들의 올해 7라운드 픽과 함께 브롱코스의 올해 6라운드 픽과 소액의 현찰을 받는 것으로 보냈다.[6] 트레이드 대가는 2025년 드래프트 3라운드 픽.[7] 한국 시간 9일 02:00[8] 한국시간 16일 02:00[9] 한국시간 20일 09:15[10] 보스턴 시간 16:05, 한국시간 30일 05:25[11] 한국시간 7일 02:00[12] 한국시간 14일 02:00[13] 보스턴 시간 09:30, 한국시간 22:30[14] 이 중 한개는 98야드 펀트 리턴 TD.[15] 한국시간 28일 02:00[16]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4일 03:00 (3일 새벽에 서머타임 해제로 미 동부와 한국 간의 시차가 14시간으로 조정됨)[17] 한국시간 11일 03:00[18] 한국시간 18일 03:00[19] 한국시간 25일 03:00[20] 한국시간 7일 03:00[21] 보스턴 시간 16:25, 한국시간 16일 05:25[22] 한국시간 23일 03:00[23] 한국시간 30일 TBD[24] 한국시간 6일 T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