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5:19:21

다리우스 14세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철완 아톰PLUTO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이즈카 쇼조[1]/마미야 야스히로[2]. 영문판은 즈헤어 하대드(Zuhair Haddad).

2. 작중 행적

페르시아의 왕으로 나라를 빼앗기게 되자 대리만족으로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가지겠다고 결심해 아브라 박사에게 명해 플루토를 만들게 된다. 원작에서는 단순히 힘에 집착하는 찌질이였지만 PLUTO에서는 사담 후세인과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오마주로 보인다.

사실 그는 보라 계획을 통해[3] 페르시아 제국의 사막을 녹지화하려는 훌륭한 계획을 세웠으나[4] 안 그래도 발달한 로봇공학을 가진 페르시아 제국에 대해 트라키아 합중국의 알렉산더 대통령은 대량살상 로봇병기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5]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보라 조사단이 파견되어 조사를 해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끝내 전쟁을 일으켜 그를 몰락시켰다.

이후 아브라 박사(라고 생각한 고지)가 플루토를 데리고 나타나자,[6] 다리우스 14세는 자신의 나라를 파괴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 보라 조사단과 평화의 이름을 왔다는 로봇들의 말살을 부탁한다.[7] 다만 트라키아 합중국의 대통령과 마더 컴퓨터는 도저히 제거할 수 없어서 분해하지만, 하지만 아브라(라고 생각한 고지)는 그것도 자신이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브라(고지)의 보라 계획이 실행된 순간 모든 계획을 밝힌다.

3. 여담

여담으로 알렉산더 대통령Dr. 루스벨트가 자신들의 음모를 들킨 몇 안되는 인물들이자, 함부로 말을 못하게 하고 저지하려고 했던 인물들 중 하나이다. 계획을 알고 있는만큼 사형시키려 했으나 전쟁도 끝난 이후의 시점이고 처벌도 완료되어 사형 자체는 되지 않고 그저 수감된 것으로 종료됐고, 로봇을 이용한 방법도 전쟁 이후에 구식 로봇들만 남아서 거의 소용없는 방식이 돼 버렸기에 그냥 몰락한 황제 정도로 인식시키고 그저 내버려두게 한 듯하다.

현실의 누군가와는 다르게 국가를 잘 관리 해왔던 것인지 작중 언급되는 사하드를 통한 녹지 사업은 물론이고 아브라 박사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내는 최신식 로봇들이 많은 국가였으며, 동시에 로봇들의 권리도 존중되고 있어 7대 로봇 중 하나인 엡실론이 보라 실험 흔적을 보며 페르시아 제국은 로봇의 권리가 인정된 국가라는 소릴 자신의 입으로 언급할 정도였으니 로봇들에게 좋은 나라였던 듯.[8]

게다가 전쟁 때 사람들이 되려 유엔군에게 물러나라고 성질내면서 다리우스가 약속한 땅이라고 외치던 모습을 봤을 땐 사람들에게도 그렇고 좋은 국왕이었던 듯 하다. 그 현실의 누군가가 시도 때도없이 수탈하고 사람 학살하고 다녔고 다른 나라에도 어그로 끌었던 것을 생각하면 비교 자체가 실례인 인물.[9]

[1] 현재[2] 과거 시절. 에피소드상 8화[3] 기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기계를 통해 사막화 된 땅들 위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녹지 산업을 하려는 것이 보라 계획의 일환이었다.[4] 이 계획과 관련된 지역에 UN군이 들어오려 하자 "이곳은 왕께서 우리에게 번영을 약속한 땅이다. 그런 성지에 너희들 외국군이 들어오는 건 안 된다!"라고 외치는 노인을 필두로 하는 민중의 대규모 시위에 직면했던 걸 보면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얻었던 것 같다.[5]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든 것이 끝났을 때, 마더 컴퓨터 앞에서 고의적으로 자신이 저 주장을 유도했다는 사실을 고해성사 하듯 밝힌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파멸시킨 것은 맞는 듯 하다.[6] 왕궁까지 쳐들어온 병력으로 인해 자살하기 직전까지 간 상태였다.[7] 그래도 보라 조사단 일부는 무기가 없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그것이 트라키아 합중국을 필두로 한 국외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거나 묵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리우스한테 굳이 그것을 알려줄 이유는 없었을 테니 보라 조사단이 제공한 정보가 페르시아를 파괴하는 원흉이 되었다고 인식한 듯 하다. 아니면 마더 컴퓨터가 복수의 대상을 그쪽으로 돌릴려고 일부로 유도한 것일 수도 있다.[8] 군사력 증강과 인근 국가의 공격을 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던만큼 로봇 인권을 의도적으로 높여 자발적인 모병율을 높이려고 유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로봇들의 인권이 높아진 건 사실로 보인다. 페르시아에 있던 로봇들이나 사람들 중에서 덕분에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전쟁 이후로는 전혀 없기 때문, 로봇들은 전부 구식 로봇만 남은 것이 로봇 인권이 나아졌음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으니까.[9] 다만 로봇 군사력으로 인근국가를 침략하여 중앙아시아를 손에 넣으려고 했다는 묘사를 보아서는 성군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럴 수는 있지만 문제는 이게 편향적 시선이라 장담을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대놓고 대통령과 마더 컴퓨터가 파멸 시킬려고 정보를 제공학고 있던 시점인만큼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