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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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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비드 데 헤아의 국가대표 경력을 설명하는 문서.

2. 데뷔 초

2007년 스페인 U-17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유럽 U-17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고, 이후 200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스페인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이후 201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남아공 월드컵 30인 예비 명단에 선발되었지만 최종 명단에는 탈락했다. 이후 2011년 U-21 대표팀에 선발되어 유럽 U-21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12년 세르비아와 중국과의 경기에 국가대표에 첫 발탁되었지만 유로 2012 최종 명단에는 탈락하면서 메이저 대회 출전의 꿈은 또다시 미루어졌다...
파일:스페인 올림픽대표 선발.jpg
파일:스페인 올림픽대표 후보.jpg
이후 데 헤아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스페인 올림픽 대표로 출전했는데, 이런 스쿼드를 가지고도 OME스러운 경기력만 보여주며 조별예선에서 광탈한다. 심지어 무득점. 올림픽 축구 사상 최대의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2013년에는 UEFA U-21 챔피언십에 다시 한번 출전하여 2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3.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4년 스페인의 브라질 월드컵 예비 명단 30인에 선발되었고 이번에는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메이저 대회 첫 출전의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6월 8일 엘살바도르의 친선 경기에서 카시야스와 교체되어 A매치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조별리그 기간 중에 데 헤아가 부상을 당해버렸고, 카시야스가 죽을 쑤면서 스페인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게 된다.

4. UEFA 유로 2016

4.1. 예선 & 평가전

2014년 10월 13일 유로 2016 지역 예선 룩셈부르크전에 나서며 유로 경기에 처음 출장하였다. 그렇게 2014년말부터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5년 9월 9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피 필립 2세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케도니아와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C조 8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90분 동안 골문을 든든히 지켜 1-0 승리를 이끌었고, 10월 13일(한국시각)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유로예선 C조 경기에서 27개의 슈팅 중 11개의 유효 슈팅을 막는 선방쇼를 선보여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2016년 3월 24일에 있었던 이탈리아 우디네에 있는 다치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스페인은 A매치 연승을 7경기에서 멈췄고, 데 헤아의 클린시트도 6경기에서 끝났다.

4.2. 본선

파일:데헤아유로2016.jpg

많은 나이로 노쇠한 이케르 카시야스를 대신하여 UEFA 유로 2016 본선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국가대항전 메이저 대회에 본격적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2016년 6월 12일에 펼쳐진 유로 2016 체코와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데헤아는 대회 개막 전에 있었던 성폭행 혐의 사건[1] 속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후반 42분 제라르 피케의 결승골을 기록한 스페인의 1-0 승리를 이끌어냈으며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데 헤아는 여러차례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2016년 6월 18일(한국시간)에는 터키와의 유로 2016 D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별위기를 맞지 않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3-0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2014년 룩셈부르크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데헤아는 대표팀 평가전을 제외한 5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며(평가전 6경기 6실점), 시간으로 환산하면 무려 450분 무실점이다. 이 기록은 잉글랜드 전설인 고든 뱅크스가 가진 무실점 기록[2]을 데헤아가 450분의 무실점을 기록하며 넘어서게 되었다.

다만 스페인은 조별리그 3번째 경기인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여러차례 선방을 기록하는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주었지만 계속되는 수비진의 불안과 라모스의 페널티킥 실축 등으로 분위기를 내주었고, 계속해서 슈팅을 허용하다가 결국 실점을 내주면서 1:2 역전패로 덜미를 잡히며 조 2위로 내려가 16강 토너먼트에서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이탈리아를 만나게 되었다.
파일:external/static.independent.co.uk/david-de-gea-save.jpg
그렇게 상대하게 된 16강 이탈리아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그라치아노 펠레의 구석을 향한 헤딩슛을 쳐냈다. 전반 10분에는 자케리니가 제르단 샤키리와 같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며, 펠레가 떨궈준 공을 공중에서 걷어 찼는데 이번에도 선방했다. 데 헤아가 공을 쳐냈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결국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뽑았다.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데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데 헤아가 이를 막아냈지만 달려들던 자케리니가 재차 공을 옆으로 보냈고, 키엘리니가 마지막으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스페인은 후반전에 주도권을 조금 가져왔다. 전반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라모스를 뚫은 다음 바로 에데르가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경기는 치열해졌다.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뒹구는 일이 많아졌다. 이탈리아는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라모스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에 펠레가 다시 한 골을넣었다. 슈팅이 맞고 튄 것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리에 못을 박았다. 선방하는 선방쇼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끝내 2골을 내주었다. 결국 스페인은 공격과 수비진의 부진으로 본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0: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그렇게 국가대표 주전으로 출전한 첫 메이저 대회는 본인의 맹활약과는 무관하게 씁쓸하게 끝나고 말았다. 사실 혼자 다 막았는데 수비진이 개망...

4경기 4골 실점 2경기 무실점
세이브 10개 선방률 71.4%

5.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5.1. 지역 예선

2016년 10월, 지역예선 2차전 이탈리아 원정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이케르 카시야스, 그리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없이 가지는 첫 경기였다. 수문장으로는 데 헤아가 있으니 걱정은 없지만 이니에스타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아쉬울 무적함대가 될 것으로 보였고, 예상대로 이탈리아에 밀리면서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잔루이지 부폰의 실책[3]으로 다행히도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파일:데헤아 A매치 이탈리아.gif
2017년 9월 3일 지역예선 7차전 이탈리아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상대 공격의 위협적인 헤딩을 엄청난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선방을 여러차례 보여주면서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 잔여 3경기는 스페인이 워낙 양학하는 모습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데헤아는 크게 활약상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으며,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로 가볍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로써 데헤아는 개인 첫 본선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8년 3월 23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는 상대의 테어 슈테겐과 함께 선방쇼를 펼쳤다. 이건 들어가겠지라고 생각하던 슈팅도 막아내었고, 율리안 드락슬러의 슈팅을 막아낸 것은 압권. 결국 두 팀은 1대1로 비겼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골킥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인 이아고 아스파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다. 장점 중 하나인 롱킥을 과시했던 모습이었다. 결국 메시가 없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6대1로 대승했다.

5.2. 본선

파일:데헤아 2018 월드컵.jpg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대회를 기점으로 데헤아의 급격한 몰락이 시작되었다.

지금도 미스터리인 것이, 데헤아는 이 당시만 해도 지난 수년 동안 엄청난 선방 퍼레이드로 맨유를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중이였고, 특히 월드컵 직전 2017-2018시즌에는 인간을 넘어선 수준으로 퍼포먼스의 정점을 찍으며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상태였다. 그렇기에 이 대회에서 이케르 카시야스의 후계자 자리를 데헤아가 계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팬들이 다수였는데, 믿기지 않는 수준으로 대회 최악의 골키퍼로 몰락했으며, 러시아월드컵에서의 몰락을 기점으로 클럽에서도 실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고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이 급속도로 중요해지며 데헤아는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6월 15일에 펼쳐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B조 1차전 포르투갈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왼발 슈팅을 믿기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공을 흘려 박빙의 승부에서 포르투갈에게 결정적인 점수를 내주었고[4], 결국 이후에 나온 호날두의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5] 3대3 무승부로 끝나 승점 2점을 잃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한 데헤아에게 평점 4.1점으로 최저 평점을 줬다. 데 헤아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무릎을 꿇는 것이 늦었고, 공이 굴절됐다" 라고 말했다. 이 경기 전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 데헤아 였기에 실수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 날, 디에고 코스타의 저력이 호날두의 버금가는 수준이어서 데헤아가 좀만 더 잘했으면 경기를 이길 정도로 심각한 실수였다.

6월 21일 B조 2차전 이란전에서는 후반전 막판에 인상적인 펀칭을 포함하여 점유율 77.7%를 기록한 스페인의 압도적인 경기력 덕에 별다른 위기없이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손쉽게 1대0 승리를 거뒀다.

6월 26일 B조 3차전 모로코전에서 전반 초반 뒷공간을 끊임없이 내주는 수비진덕에 1대1찬스를 허용하여 이른 실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또다른 1대1찬스는 선방하면서 대회 첫 선방을 기록하였고, 후반 81분 라모스가 공중볼 경합에 패하면서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헤딩슛을 허용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조별예선 탈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후반 추가 시간 VAR 시스템으로 정정된 아스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7월 1일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는 소속팀 스페인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뽐낸 탓에 선방할 기회 자체가 적었다. 필드골은 내주지 않았으나, 전반 40분 피케의 얼척없는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주게 되었고 아르템 쥬바에게 실점했다. 이후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으나 데헤아는 단 한 개도 막아내지 못했고, 러시아의 이고르 아킨페프코케아스파스의 슛을 막아내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이후 경기인 크로아티아와 덴마크의 16강전도 승부차기로 흘러갔는데 크로아티아의 다니옐 수바시치는 승부차기에서 무려 3번의 선방을 해내 팀을 8강으로 이끌었으며, 패한 덴마크의 카스페르 슈마이켈은 연장 후반 루카 모드리치의 페널티킥을 막아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데다 승부차기에서도 두 번의 선방을 해내며 패한 팀의 선수인데도 MOM에 선정되었다. 또한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전에서도 양 팀 골키퍼 모두 승부차기를 하나씩 막아냈다. 3개의 경기에서 6명의 골키퍼 중 데 헤아 혼자만 PK나 PS를 하나도 막지 못한 것.[6] 가뜩이나, 이번 월드컵에서의 기록도 영 좋지 못한 데 헤아인데 이렇듯 다른 키퍼들은 날아다닌 관계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조롱거리 신세가 되어 여러모로 아쉽게 끝난 월드컵이 되고 말았다.

4경기나 뛰었는데 세이브가 고작 1개라서 1경기라도 뛴 40명의 골키퍼 중 40위에 올라 있다. 참고로 1위는 골든글러브 수상자 티보 쿠르투아이고, 2014년 골든 글러브 수상자 마누엘 노이어는 12위. 대한민국의 조현우는 8위.

6.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파일:sp11-De-Gea-1.jpg

2018년 9월 8일 리그 A- 4조 잉글랜드전에서 초반 소속팀 동료 루크 쇼마커스 래시포드의 합작골로 1실점했지만, 전반전 막판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헤더를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선방해내더니, 후반전에는 온몸을 활용하여 선방하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났지만 상대의 슛을 발 끝으로 막아내는 등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편 선수의 푸싱으로 넘어지는 동시에 볼을 놓쳐 대니 웰벡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는 반칙으로 선언되어 골로 인정되지 않았고 스페인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6개의 선방 갯수를 기록하면서 다소 헐거웠던 뒷문을 단단히 지킨 데헤아는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1실점에도 불구하고 평점 7.6점을 부여받으며 좋은 활약을 입증했다.

9월 11일 크로아티아전에서는 경기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동료들 덕에 별다른 위기없이 선방 3회를 포함하여 깔끔한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스페인도 6-0 완벽한 대승을 거뒀다.

9월 16일 잉글랜드전에서는 유효슈팅 3개 중 3개를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6월부터 데헤아는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폼이 떨어진게 명확했는데, 최근 국가대표 8경기 중 4경기는 세이브가 아예 없다. 즉 0개. 최근 8경기 동안 1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7.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2020년 9월 3일 리그A D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티모 베르너에게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유효슈팅을 모두 선방해내며 총 7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는 1-1 무승부.

10월 스위스, 우크라이나와의 두 경기도 선발출전했다.

11월에 있었던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를 포함한 A매치 세 경기에서는 모두 우나이 시몬이 선발출전했다. 막상 폼이 올라왔는데도 주전에서 밀린 듯하다.

8. UEFA 유로 2020

8.1.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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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1차전 노르웨이 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1골은 내줬지만 2-1 승리를 거뒀다.

폼 저하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2019년 들어서 점점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밀리고 있는 추세다.

9월 9일 6차전 페로 제도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2차례의 선방을 곁들여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패스 성공률 100%는 덤.

10월 16일 8차전 스웨덴 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 여러 차례 선방을 기록했으며, 실점 장면에서도 두 차례의 선방 끝에 내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렇게 건재함을 과시하던 데헤아였으나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60분을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19-20 시즌 들어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기행과 부진으로 데헤아가 주전으로 자리를 다시 굳힐 것으로 보인다.

8.2. 본선

파일:데헤아유로2020.jpg
유로 2020의 최종 엔트리에는 선발되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주전 자리는 우나이 시몬이 꿰차고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데헤아가 본선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나올 지는 불명이었는데, 결국 본선에서는 우나이 시몬이 주전 수문장으로 나오면서 데헤아는 후보 골키퍼로 전락했고, 본선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유로에서 선배 이케르 카시야스를 몰아내고 주전 수문장이 되어 활약했던 걸 생각해보면 다소 씁쓸한 부분.

9.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에서는 우나이 시몬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2021년 한 해 동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다만 2021-22 시즌에 맨유 소속으로 데헤아가 완전히 부활해 최정상 골리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본선 무대에서는 주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런 부활과 활약에도 불구하고 2022년 3월 A매치 기간에 로베르트 산체스다비드 라야에게도 밀려 뽑히지 않았다. 우나이 시몬이 유로 2020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데다 빌드업 골키퍼를 중요시하며 상당히 경직적인 엔리케의 특성상 주전 복귀의 가능성은 매우 소원해졌다. 심지어 A매치 기간 도중 로베르트 산체스가 하차했는데, 대체로 선발된 선수는 1군 무대 데뷔전도 가져보지 않은 FC 바르셀로나 B의 2001년생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였다. 이로서 데헤아가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기란 더더욱 어려워졌다는 예상이 많다. 이에 데 헤아 본인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패싱이나 스위핑 능력의 성장세가 더디고, 성장하기엔 나이도 어느덧 서른 줄이라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낮다. 6월 A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9월 A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월드컵 본선 명단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55인 예비 명단에서도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대표팀에서의 은퇴 수순을 밟게 생겼다..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종 26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월드컵 직전, 스페인 축협 고위 관계자에게 국가대표 은퇴 축하 메시지를 받았고 데헤아는 은퇴한 적이 없다며 황당해했다는 웃픈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을 떠나면서 다시 스페인 국대에서의 차출을 기대중이다.

다만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외면당했으며, 3월 A매치 기간 우나이 시몬이 부상으로 차출되지 못했음에도 이번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차출되었다. 데헤아는 소속팀에서 자신의 약점이 개선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데다 선방력도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 또한 현재 스페인의 골키퍼 자원[7]들이 데헤아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표팀과의 인연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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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 참조[2] 445분[3] 알까기를 선보이셨다(...). 노쇠화 때문인지 몰라도 이날 부폰은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4] 물론 호날두의 슈팅이 워낙 강력했고, 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는 슈팅이었지만 정면이었기에 막았어야 했다.[5] 알다시피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FIFA 월드컵해트트릭을 달성했다.[6] 그래도 비록 막지는 못했지만 본인이 막은 4개의 슛 중에 2개는 방향을 읽고 그 중 하나는 데 헤아 손 맞고 들어갔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정상참작 해 줄 수 있다.[7] 우나이 시몬, 다비드 라야, 케파 아리사발라가, 로베르트 산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