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多乳房症 / Accessory Breast[1]관련 기사
"Polymastia", "유방과다증"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적으로 인간의 유방은 1쌍만 존재하는데 다유방증은 사람이 2개보다 많은 유방을 가지는 기형을 이른다. 영어권에서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중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 등장하는 악당 프란시스코 스카라망가의 이름을 따서 '스카라망가 증후군'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그가 유두가 셋 달린 기형을 갖고 있기 때문.
본디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는 태어나기 전 발생 과정에서 겨드랑이부터 유방, 배꼽 아래 허리 부위까지 이어지는 유방 조직이 생겨나며 사람의 경우에는 이것이 태아가 성장, 발달함에 따라 퇴화하여 없어지면서 1쌍만이 남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퇴화하지 않고 남는 경우에 다유방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정상 유두가 아닌 유두의 발달 정도는 다양해서 유선 조직이 없어 유두의 흔적만 남아있는 정도에서 지방 뿐 아니라 유선 조직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리나 임신시의 호르몬 주기에 따라 본 유방에서처럼 영향을 받기도 한다. 부유방, 부유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단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미용적인 문제도 있고 부유방에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2] 제거 수술을 많이 하는 편. 물론 그냥 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생기는 곳이 가슴의 아래도 있지만 겨드랑이 인근에 나는 경우가 흔하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대부분의 사진이 겨드랑이에 혹처럼 유방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그 수준도 혹이나 다름없기에 일반적인 가슴과 전혀 다르다.
발생율은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다르다. 여성의 약 2~6% / 남성의 약 1~3%가 이 질환에 걸리며, 백인의 경우 0.6% / 일본 여성의 경우 5%에 이른다.#
2. 실존 인물
역사상 알려진 예로서 주나라 문왕과 헨리 8세의 부인 중 하나였던 앤 불린이 이 증세였다는 카더라소문이 있다.[3]대한민국에서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육젖 아저씨 편) 다유방증이 있는 40대 남성이 소개됐는데, 이때 이 남성을 직접 본 의사 말에 의하면 "세계에서도 다유방증 남성은 3명이며, 한국에서의 남성 환자는 처음 확인된 사례"라고 말했다.
출산한 산모의 겨드랑이에서 모유가 나오는 다유방증도 있다.#
3. 가상 인물
3.1. 서브컬처에서
자세한 내용은 복유 문서 참고하십시오.서브컬처에서는 복유라 하여 일종의 마이너한 모에 요소로 삼는다. 여기서는 현실과 다르게 온전하게 발달한 가슴을 가지며 일반 가슴 밑으로 나는 것이 보통이다.
[1] 영문 검색시 해당 질병뿐만 아니라 유두에 악세사리를 단 사진도 뜨니 유의할 것.(...)[2] 특히 부유방의 경우 조직 자체가 본디 유방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일단 암이 발생할 경우 조직을 빠져나와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이치로 남성에게서 유방암이 발생할 경우(여성에 비하면 매우 드물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전이가 쉽게 일어나 예후가 여성에 비해서 나쁜 편.[3] 하지만 앤 불린이 육손이었다는 설도 있는 걸 보면 그녀의 반대파들이 신체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건 다 갖다붙였을 가능성도 있다. 별의별 것을 가지고 마녀로 몰던 시대이니.[4] 자신은 종기라고 우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