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4:24:52

대구 마라톤


1. 개요2. 상세
2.1. 2025년 대회2.2. 2024년 대회
3. 코스
3.1. 풀코스
4. 문제점5. 연혁6. 관련 항목


대구 마라톤

1. 개요

대구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이다.

2. 상세

대구광역시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매년 4월 일요일 열리는 마라톤 대회로 2001년 1회 대회를 개최한 후 2009년에 국제대회로 발전하였다. 2011년에는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2012년 실버라벨, 2022년 골드라벨을 각각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골드 라벨 대회로 지정된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상금을 보스턴 마라톤 규모로 인상하여 대회 수준 격상을 도모했다. 세계에서 상금이 가장 높다고 한다.

2.1. 2025년 대회

  • 홍준표 대구 시장은, 대회 기록 단축을 위해 3.1절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4월 개최보다 기온이 낮아, 기록 작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2.2. 2024년 대회

2024 대구 마라톤 대회

이번 대회에는 17개국 160여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55개국 2만8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다. 달성 기록에 따라 상금을 주는데, 엘리트 부문 남자부 1위 스테픈 키프롭 선수는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령했다.

엘리트 부문
남자부 1위 : 케냐 스테픈 키프롭 (2시간 7분 3초)
여자부 1위 :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2시간 21분 7초)

국내 남자부 1위 : 이동진 ( 대구시청 , 2시간 18분 04초 )
국내 여자부 1위 : 정다은 ( 케이워터 , 2시간 34분 32초 )

3. 코스

3.1. 풀코스

파일:coursemap_all_2024.png
2023년까지는 출발지점이 국채보상로였지만 2024년 대회부터는 출발지점이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되었다.

풀코스 막바지에 범안로 범안대교를 지나는 구간이 있는데 해당 도로는 민자투자로 지어진 자동차전용도로요금소가 있다.[1] 선수들이 고모 요금소하이패스 통로를 뛰어서 통과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되었다.
지점 도로명 경사 방향
대구스타디움앞 유니버시아드로 평지 출발
대구농업마이스터고앞 유니버시아드로 내리막
대구시지고등학교앞 유니버시아드로 - 유턴
대구농업마이스터고앞 유니버시아드로 오르막
대구스타디움앞 유니버시아드로 평지
대구어린이천문대앞 야구전설로 내리막 후 평지 우회전
대공원삼거리 달구벌대로 평지 우회전 후 유턴
연호네거리 달구벌대로 내리막
대륜고등학교앞 달구벌대로 오르막
만촌네거리 달구벌대로 내리막
수성구청역 달구벌대로 평지
범어네거리 동대구로 내리막 좌회전
수성구민운동장역 동대구로 오르막
황금역 동대구로 오르막
수성못오거리 무학로 내리막 우회전
상동네거리 수성로 평지 우회전
중동네거리 수성로 내리막
대구은행네거리 달구벌대로 내리막 좌회전
경대병원역 달구벌대로 오르막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평지
신남네거리 달성로 평지 우회전
동산네거리 달성로 내리막
달성네거리 태평로 오르막 우회전
대구역네거리 태평로 오르막
동인네거리 태평로 평지
신천네거리 동부로 오르막
동대구역네거리 동대구로 오르막 좌회전
동대구역앞 동대구로 내리막
파티마삼거리 아양로 내리막 우회전
큰고개오거리 아양로 내리막
아양교역 아양로 오르막 후 내리막
입석네거리 동촌로 내리막 우회전
방촌네거리 동촌로 평지
반야월삼거리 안심로 평지 우회전
율하네거리 범안로 평지 우회전
범안대교 범안로 평지
고모요금소 범안로 평지 오르막
연호네거리 달구벌대로 오르막 좌회전
대공원삼거리 야구전설로 오르막 우회전
대구어린이천문대앞 유니버시아드로 오르막 좌회전
대구스타디움앞 유니버시아드로 평지 우회전
대구스타디움 트랙 - 평지 종료

4. 문제점

2024년 풀코스 루트를 대구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참가자를 대폭 늘리면서 여러가지 행사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가장 큰 원인은 늘어난 행사규모에 비하여 행정역량이 부족하였고 체계가 잡히지 않아 스태프간 소통도 원할하지 못했다. 골드 라벨 국제 대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동네 체육 대회 수준의 형편없는 진행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결국 선수진과 관람객, 시민 모두 큰 불편을 겪은 행사가 되었다.
  • 코스 안내 부족 및 풀코스-다른 코스 동선 혼란 야기
  • 반환점 안내 부족
  • 스펀지 공급 차질
  • 선수 맞춤형 개인 음료 담당 관리요원 부족으로 일반인들이 무단 취식
  • 코스 완주 후 경기장 내 병목현상(동선 관리요원 및 안내판 부족)
  • 소지품 수령 대기 병목현상
  • 메달 수령 대기 병목현상
  • 새치기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운영부실을 인정하며 코스 변경 후 첫대회라 부족한 면이 있었고 내년 대회부터 보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코스 막바지 업힐 구간(범안로~스타디움)도 참가자들에게 악평이 자자했다. 또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 일반인들은 대구 경기에서 기록을 경신하기는 커녕 30분 내외로 기록이 뒤쳐지는 일이 허다했고 선수들도 이전 기록을 돌파하지 못해 최고상금을 거머쥐지 못했다. 가뜩이나 폭염으로 유명한 대구인데 4월 경기는 죽 쑤라는 말과 같다. 식목일도 너무 더워져서 나무 심기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는 실정인데 마라톤 대회는 그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다.

결국 대구시는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해 24회 경기부터 한달을 앞당겨 3월 1일 삼일절에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라톤은 기온이 섭씨 10도를 넘지 않아야 기록이 저조해지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삼일절에 개최하게 되면, 도쿄 마라톤과 일정이 거의 겹치게 된다.[2]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에 포함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도쿄 마라톤이다. 세계 최상위권 엘리트 마라토너들이, 도쿄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고, 대구 마라톤에 참가 신청을 할지 의문이다. 기록 단축을 위해, 대회 일정 조정을 하려는 것인데, 실제로 일정 조정을 하게되면, 기록이 좋은 해외 엘리트 선수들은 거의 참가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메이저 마라톤 대회는 어느 정도 개최 시기와 지역이 중복되지 않게 전세계적으로 분산해서 안배되어 있다. 전지구적 관점에서는 도쿄대구나 위치도 거기서 거기인데다, 날짜까지 비슷하면 대구 마라톤이 향후 메이저 마라톤 대회로 격상되기는 더욱 더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다.

5. 연혁

대회 개최일자
1회 -
2회 2002년 4월 21일
3회 2003년 4월 20일
4회 2004년 4월 18일
5회 2005년 4월 17일
6회 2006년 4월 16일
7회 2007년 4월 15일
8회 2008년 4월 13일
9회 2009년 4월 12일
10회 2010년 4월 11일
11회 2011년 4월 10일
12회 2012년 4월 8일
13회 2013년 4월 14일
14회 2014년 4월 6일
15회 2015년 4월 5일
16회 2016년 4월 3일
17회 2017년 4월 2일
18회 2018년 4월 1일
19회 2019년 4월 7일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 취소
20회 2021년 4월 1일 ~ 4월 30일
21회 2022년 3월 25일 ~ 4월 30일
22회 2023년 4월 2일
23회 2024년 4월 7일

6. 관련 항목


[1] KBS중계에서는 고속도로라고 잘못 표현되었으나 고속도로가 아니라 대구광역시도이다.[2] 그리고 만약 날짜를 3월 하순으로 조정하면, 서울 마라톤과 일정이 거의 겹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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